大智度論  釋畢定品 第八十三之餘卷 第九十四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소역  

82. 정불국토품을 풀이함  2

 

須菩提白佛言:“世尊!何等是菩薩摩訶薩因緣具足已,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이 보살마하살의 인연(因緣)이기에 그것을 완전히 갖춘 뒤에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는지요?”


佛告須菩提:“一切善法是菩薩阿耨多羅三藐三菩提因緣。”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체의 착한법(善法)이  보살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인연이니라.”

 

須菩提白佛言:“世尊!何等是善法,以是善法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것이 착한법이기에  착한법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는지요?”


佛告須菩提:“菩薩從初發意已來,檀波羅蜜是善法因緣,是中無分別是施者、是受者,性空故。用是檀波羅蜜,能自利益,亦能利益衆生,從生死拔出,令得涅盤。是諸善法皆是菩薩摩訶薩阿耨多羅三藐三菩提因緣。

行是道,過去、未來、現在諸菩薩摩訶薩得度生死 已度、今度、當度。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이 처음 뜻을  초발의 이후로는 단(檀, 보시)바라밀이 바로 착한법의 인연이니라. 

 가운데에는 ‘이는 베푸는 시자(施者)이고, 이는 받는 수자(受者)이다'라는 분별이 없나니, 성품이 공한 성공(性空)이기 때문이니라. 

 단바라밀로써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하고 또한 중생들을 이롭게 하여서, 생사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열반을 얻게 하나니,

이러한 모든 착한법은 모두가 보살마하살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인연이며, 

 도(道)를 행하여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생사를 건너는 것이니, 

이미 건너간 이도(已度)이고, 지금 건너는 금도(今度)이며, 장차 건너게 될 당도(當度)이니라.


尸羅波羅蜜、羼提波羅蜜、毘梨耶波羅蜜、禪波羅蜜、般若波羅蜜,四禪、四無量心、四無色定,四念處乃至八聖道分,十八空,八背捨、九次第定,陁羅尼門,佛十力、四無所畏、四無㝵智、十八不共法 如是等功德,皆是阿耨多羅三藐三菩提道。

須菩提!是名善法。菩薩摩訶薩具足是善法已,當得一切種智;得一切種智已,當轉法輪;轉法輪已,當度衆生。”

시라(尸羅, 지계)바라밀ㆍ찬제(羼提, 인욕)바라밀ㆍ비리야(毘梨耶, 정진)바라밀ㆍ선(禪)바라밀ㆍ반야(般若)바라밀과선(四禪)과무량심과무색정과념처 내지는 8성도분(聖道分)과 18공과 8배사와 9차제정과 다라니문(陀羅尼門)과 부처님의 10력(力)과무소외(四無所畏)와무애지(四無礙智)와 18불공법(不共法) 등, 이와 같은 공덕 모두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도(道)이니라.

수보리야, 이를 이름하여 착한 선법(善法)이라 하나니, 보살마하살은  착한 선법(善法) 완전히 갖춘 뒤에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어야 하고, 일체종지를 얻을 뒤에는 법륜(法輪)을 굴려야 하며, 법륜을 굴려서 중생을 제도해야 하느니라.”


▶論. 釋曰:爾時,須菩提問:“住何等善根故能受此身?”佛答:“菩薩摩訶薩一切善法具足。”

乃至須菩提大歡喜白佛言:“菩薩摩訶薩大方便成就力,住何等聖無漏法,能受此身而不爲畜身所染?譬如幻師,亦如變化。住何等白淨法,能作如是方便?”

▷논. 해석하겠다. 그 때에 수보리 존자가 여쭈기를 “어떠한 선근에 머무른 까닭에 이러한 몸을 받을  있는 것입니까?”라고 하자, 

부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보살마하살은 일체의 착한법을 완전히 갖추는 것이니라”고 하셨다.

나아가 수보리 존자가 크게 기뻐하면서 부처님께 여쭈기를 “보살마하살의  방편을 성취하는 힘은 어떠한 거룩한무루법(聖無漏法)에 머무르기에, 이러한 몸을 받으면서도 (변화로 된) 축생의 몸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마치 환술사와도 같고 또한 변화로  몸과도 같으며, 어떠한 깨끗한 백정법(自淨法, śukha-dharma. 청정한 성질)에 머무르기에 이러한 방편을 지을  있는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佛答:“菩薩以般若波羅蜜力故,能成就如是方便,作種種身,能利益十方國土中衆生,亦不貪是身。”

부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보살은 반야바라밀의 힘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방편을 성취하여 갖가지의 몸이   있으며, 시방의 국토에 사는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서도 또한 이러한 몸에 탐착하지 않느니라”고 하셨다.


佛此中說因緣:“是菩薩三法不可得:一者、是菩薩身,二者、所作鹿、馬,三者、所用法。”何以故?是法皆性空。空亦不著空,空中亦無貪著。法無故衆生無,衆生無故法亦無。

부처님께서  가운데서  인연을 말씀하시기를 “이 보살은  가지의 법을 얻을  없는 불가득(不可得)이니, 

첫째는  보살의 몸인 보살신(菩薩身)이요, 

둘째는 짓는 바 소작(所作)의 사슴이나 말이며, 

셋째는 의거하는 소용법(所用法)이라. 

왜냐 하면, 이러한  모두는 성품이 공한 성공(性空)이기 때문이니,  역시도 공한 것에 탐착하지 않고, 공한 가운데에서 또한 탐착함도 없으니, 법이 없기 때문에 중생도 없고, 중생이 없기 때문에  또한 없다”고 하셨다.


此中佛說因緣:“空中空不可得。”不可得故,菩薩云何貪是智慧?是名無所得空般若波羅蜜,菩薩住是中,能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以無障㝵故易得。

 가운데에서 부처님께서 그 인연을 말씀하셨으니, “공한 가운데서는 공을 얻을  없느니라”고 하셨으니, 

얻을  없는 가운데에서 어떻게 보살이 지혜에 탐착하겠는가? 

그리고 “이를 이름하여 얻을  없는 무소득공(無所得空) 바라밀이라 하나니, 보살은  가운데에 머물러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고 하셨으니, 

장애가 없기 때문에 쉽게 얻게 되는 것이다.


須菩提問:“菩薩住六波羅蜜乃至十八不共法,今何以但說住無所得般若波羅蜜中得?”

佛答:“須菩提!何法不入般若中?”一切法皆入般若波羅蜜中;若住般若波羅蜜,則住一切法。

수보리 존자가 여쭈기를 “보살은바라밀 내지는 18불공법에 머무르거늘 지금 무엇 때문에 다만 얻을 것이 없는 무소득(無所得) 반야바라밀 가운데에만 머물러서 얻는다고 하시는 것입니까?”라고 하자,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답하시기를 “어떠한 법이라도 반야에 들어지 않는 법이 있는가?”라고 하셨으니,

일체 모두는 반야바라밀에 들어가는 것이니, 만약 반야바라밀에 머무른다면  일체법에 머무르는 것이 되는 것이다.


復問:“若般若波羅蜜性空,云何一切法皆入中?”此中須菩提自說因緣:“一切法性空中,無有法出、無有法入。”

또한 여쭈기를 “만약 반야바라밀의 성품이 공한 성공(性空)이라면, 어떻게 일체 모두가  가운데에겠습니까?”라고 하였는데, 

 가운데에서 수보리 존자 스스로가  인연을 말하기를, “제법의 성품이 공한 성공(性空) 중에서는 나오는 어떠한법(出法)도 없고, 들어가는 어떠한법(入法)도 없습니다”라 한 것이다.


佛告須菩提:“一切法、一切法相空耶?”“世尊!空。”

“須菩提!若一切法、一切法相空,一切法應入空中,汝云何言空中無有法出入?”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체법과 일체법의 상(相) 공(空)한 것인가?”라고 하시자, 

“세존이시여, 공한 것입니다”라 하였고, 

“수보리야, 만약 일체법과  상(法相)이 공(空)하다면, 일체법은 마땅히 공한 가운데에 들어가야거늘, 너는 어찌하여 공한 가운데서는 나오거나 들어가는 어떠한 법도 없다고 하는 것인가?”라고 하셨다.


爾時,須菩提心伏受解;聞是菩薩化身度衆生,今問:“世尊!菩薩云何住一切法空中,能起神通波羅蜜,到十方如恒河沙國土供養佛、聽法、種甚深善根?”

善根者,諸陁羅尼、三昧門、無㝵解脫之根本。須菩提意:般若波羅蜜性空,云何菩薩安住性空波羅蜜中能行是神通有法?佛言:“空故能行。所以者何?須菩提!菩薩行般若時,觀十方如恒河沙國土皆空,是國土諸佛亦空。”

그 때에 수보리 존자가 마음으로 깊이 수긍하여서  해설을 수용하면서도,  보살은 몸을 변화하여 중생을 제도한다는 말씀을 듣고는  다시 여쭈기를, “세존이시여, 보살이 어떻게 하여 일체법이 공한 가운데에 머무르면서 신통바라밀을 일으켜서 시방 항하 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국토에 가서 부처님께 공양하고 법을 들으며, 매우 깊은 심심(甚深) 선근을 심는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선근(善根)’이라 함이란, 모든 다라니문과 삼매문과 무애해탈(無礙解脫)의 근본이니,

수보리 존자가 생각하기를 ‘반야바라밀은 성품이 공하거늘 어찌하여 보살은 성품이 공한 바라밀 가운데에 편히 머무르면서 이런 신통으로써 존재하는 유법(有法)을 행할  있는 것일까?’라고 여긴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기를 “공하기 때문에 행할  있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할 때, 시방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국토들이 모두 공하고  국토 안에 계신 모든 부처님 또한 공하다고 관찰하기 때문이니라”고 하셨다.


問曰:若國土空,佛亦應空,何以別說?

묻나니, 만약 국토가 공하다면 부처님도 마땅히 공해야 하거늘 무엇 때문에 특별히 말씀하신 것입니까?


答曰:佛以無量阿僧祇實功德得是身,能以一足指動十方如恒河沙國土;又菩薩世世來深愛重佛,不能疾觀使空。是故不共國土合說。此中佛自說因緣:“若十方國土及諸佛不空者,空爲有偏。有偏名有空、不空處。今實不偏,故一切法、一切法相空。”

답하나니, 부처님께서는 무량한 아승기겁 동안 진실한공덕(實功德)으로 이러한 몸을 얻으셨으니, 하나의 발가락으로도 시방의 항하 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국토를 움직일  있으시며,

또한 보살은 세세마다 오시면서 부처님을 깊이 사랑하고 존중하였으나, 신속히 관(觀)하면서 공하게 하지는 못하나니,  때문에 국토와 함께 합쳐서 말씀하시지 않으신 것이며, 

 가운데에서 부처님께서은 친히  인연을 말씀하셨으니, “만약 시방의 국토와 모든 부처님이 공하지 않다면, 그 공에는 치우침이 있게 되며, ‘치우침이 있다는 유편(有偏)’이란, 공하고 공하지 않음이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지금은 실로 치우치지 않은 불편(不偏)이기 때문에 일체법과  법의 법상(法相) 공(空)하다”고 하신 것이다.


菩薩行般若波羅蜜,一切法無㝵;以肉眼觀色不通:見上、不見下,見前、不見後,通見、障不見,晝見、夜不見;知肉眼力少故,以方便更求天眼。

方便力者,令他界四大來在身中。用天眼義,如先說。生天耳、如意足、他心智、宿命智,知衆生生死所趣等。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할 때, 일체법은 장애가 없지만, 육안(肉眼)으로 물질(色)을 보면 밝게 통하지 못하나니,

소위 위를  때에는 아래를 보지 못하고, 앞을  때에는 뒤를 보지 못하며, 통하면 보게 되지만 막히면 보지 못하며, 낮에는 보고 밤에는 보지 못하는 등의 육안의 힘이 적음을 알기 때문에 방편으로 다시 천안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방편력(方便力)이라 함이란, 다른 세계의대(四大)가 몸속에 있게 하는 것이며, 천안을 사용하는 데에 대한 이치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으며, 

천이(天耳)ㆍ여의족(如意足)ㆍ타심지(他心智)ㆍ숙명지(宿命智)를 내어 중생이 생사(生死) 하면서 나아가는  등을 아는 것이다.


菩薩若無神通,不能得饒益衆生。何以故?若無神通,云何能令多衆生發心?菩薩有神通,猶尚不能盡令衆生發心,何況無!是故神通波羅蜜是菩薩所行道。菩薩自見善法,亦令他人得見善法,亦不著是善法。何以故?是法性皆空故。

만약 보살에게 신통이 없다면 중생을 이롭게   없나니, 왜냐 하면, 만약 신통이 없다면 어떻게 중생으로 하여금 발심하게   있겠는가? 보살에게 신통이 있어도 오히려 중생들을 모두 발심하게   없거늘 하물며 없는 것이겠는가!  때문에 신통바라밀은 바로 보살이 행할 바의 도(道)인 것이다.

보살은 자기 스스로가 착한법을 보고 또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착한법을   있게 하며, 또한  착한법에도 집착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법의 성품은 모두가 공하기 때문이다.


問曰:天眼可見色,云何見善法?又言見一切法性空?

묻나니, 천안은 물질(色)을 보아야 하거늘 어찌하여 착한법을 보며,  “일체법의 성품이 공한 것을 본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答曰:因中說果。以天眼見,自見己身及見十方衆生,然後用他心智、宿命智求其今世、後世善根;是善根及果報,久皆磨滅,磨滅故見空。

답하나니, 원인의 인(因) 가운데에서 결과의 과(果)를 말하는 것이다. 

천안으로 보되 자기 자신도 보고 그리고 시방의 중생들도 보며, 그런 후에는 타심지(他心智)와 숙명지(宿命智)로써 금세와 후세에서의 선근을 추구한다면, 이 선근과 과보는 오래되어 모두가 닳아 없어지는 것이며, 닳아 없어지는 것이므로 공(空)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是善根皆是有爲法、無自性,無自性故空,空故不可著,亦不可受味,不可受味故不著。譬如蠅無處不著,唯不著火焰。衆生愛著亦如是,善、不善法中皆著,乃至非有想非無想著故,不能入涅槃;唯不能著般若波羅蜜性空火。所以者何?般若波羅蜜、般若波羅蜜相空;若般若波羅蜜不空,卽是味,是可著處。

 선근은 모두가 유위법(有爲法)이라서 스스로의 자성이 없는 무자성(無自性)이며, 무자성(無自性)이 때문에 공하고, 공하기 때문에 집착할  없는 불가착(不可著)인 것이며, 또한 맛을 느낄 수도 없고, 맛을 느낄 수도 없기 때문에 집착하지도 않나니,

비유하자면, 마치 파리는 어느 곳이건 달라붙지 않는 데가 없으나, 오직 불꽃에만은 달라붙지 않는 것과 같이, 

중생이 애착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착하거나 착하지 못한 법, 모두에 애착하고 나아가 비유상비무상(非有想非無想)에 이르기까지도 애착하기 때문에 열반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오직 반야바라밀의 성품이 공한 성공(性空)이라는 불에만은 애착할  없나니, 왜냐하면, 반야바라밀과 반야바라밀의 공하기 때문이다. 

만약 반야바라밀이 공하지 않다면  그것이 맛의 미(味)요, 애착할  있는 곳이 되는 것이다.


菩薩住是智慧中,不起有漏業,爲衆生說法,亦知衆生假名不可得。安住是無所得般若波羅蜜中,而能具足神通事;

若菩薩不得是無障㝵般若,則不能得無㝵神通。菩薩得是無障㝵空神通,飛到十方國土,利益衆生,如經中廣說,或以布施、或以持戒等。慳者爲說布施等六波羅蜜義,如此中佛自廣說。

보살은 이러한 지혜에 머무르면서 유루(有漏)의 업(業)을 일으키지 않고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며, 

또한 중생이란 임시로 붙인 가명이라서 얻을  없는 것임을 알고,  얻을 것이 없는 무소득(無所得) 반야바라밀 가운데에 편히 머무르면서 신통에 관한 두루 갖추는 것이다.

만약 보살이  장애 없는 무장애(無障㝵) 반야를 얻지 못한다면,  무장애(無障㝵) 신통을 얻지 못하지만, 

보살이  무장애(無障㝵)의 공(空)한 신통을 얻었기에 시방의 국토에 날아가서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니,

경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이, 혹은 보시로써 하기도 하고 혹은 지계 등으로써 이롭게 하는 것이며, 

간탐하는 간자(慳者)에게는 보시 등의 6바라밀을 설해 주나니, 부처님께서 친히 자세하게 말씀하신 바와 같은 것이다.


如此中說譬喩:如鳥無翅不能飛翔;菩薩亦如是,無神通波羅蜜,不能教化衆生。

菩薩以天眼見十方國土、諸佛及一切衆生。以天耳力,從諸佛聞法。以如意神通力,放大光明,或現水火作種種變化,現奇特事,令衆生發希有尊重心。

이 가운데에서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마치 새에게 날개가 없으면 날아오르지 못하는 것과 같이, 보살 또한 이와 같아서 신통바라밀이 없으면 중생을 교화할 수 없다”고 하신 것이며, 

보살은 천안(天眼)으로는 시방의 국토에 계신 모든 부처님과 그 안의 일체 중생들을 보고,

천이(天耳)의 힘으로는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들으며,

여의신통(如意神通)의 힘으로는 큰 광명을 놓고 혹은 물과 불을 나타내는 갖가지의 변화를 부리는 등의 신비하고 특이한 일들을 보이면서 중생들로 하여금 희유하게 여기게 하여서 존중하는 마음이 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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