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제1권 3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爾時(이시)에 釋提桓因(석제환인)이 與其眷屬(여기권속)의 二萬天子俱(이만천자구) 하셨으며,
그 때에는 석제환인(釋提桓因)이 그의 권속 2만의 천자(天子)와 함께 하였으며,
ㅡ석제환인(釋提桓因, Śakra-devānāṃ Indra), 수미산(須彌山)의 정상에 있는 도리천(忉利天)의 주인인 제석천(帝釋天),
천자(天子, sura) 천상계(天上界)에 사는 사람
復有(부유) 名月天子、普香天子、寶光天子、四大天王,與其眷屬(여기권속) 萬天子俱(만천자구) 하셨으며,
또 명월천자(名月天子)ㆍ보향(普香)천자ㆍ보광(寶光)천자ㆍ사대천왕(四大天王)이 그들의 권속 1만 천자와 함께하였으며,
ㅡ사대천왕(四大天王), 사왕천(四王天)의 주신으로 수미산의 4주(洲)를 수호하는 신으로,
동방의 지국천(持國天), 남방의 증장천(增長天), 서방의 광목천(廣目天), 북방의 다문천(多聞天)을 관장하는 네 왕으로 제석천의 명을 받아 불법을 수호한다.
自在天子、大自在天子,與其眷屬(여기권속) 三萬天子俱(삼만천자구) 하셨으며,
자재(自在)천자ㆍ대자재(大自在)천자도 그의 권속 3만의 천자와 함께하였으며,
娑婆世界主、梵天王、尸棄大梵、光明大梵等,與其眷屬(여기권속) 萬二千天子俱(만이천자구) 하셨으며,
사바(娑婆)세계의 주인이며 범천왕(梵天王)인 시기대범(尸棄大梵)과 광명대범(光明大梵)이 그들의 권속 1만 2천의 천자와 함께하였다.
ㅡ사바(娑婆, Sabhā), 인토(忍土)ㆍ감인토(堪忍土)로 번역하며, 괴로움이 많아서 참아야 하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말한다.
범천왕(梵天王, Brahma), 범왕(梵王)ㆍ대범천왕(大梵天王)이라 하며, 색계(色界) 초선천(初禪天)의 주신으로 제석천왕과 함께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有八龍王(유팔용왕)하니, 難陁龍王、跋難陁龍王、娑伽羅龍王、和脩吉龍王、德叉迦龍王、
阿那婆達多龍王、摩那斯龍王、優鉢羅龍王等,各與若干百千眷屬俱(각여약간백천권속구) 하였으며,
또한 여덟의 용왕이 있었으니, 난타용왕(難陀龍王)ㆍ발난타(跋難陀)용왕ㆍ사가라(娑伽羅)용왕ㆍ화수길(和修吉)용왕ㆍ덕차가(德叉迦)용왕ㆍ아나파달다(阿那婆達多)용왕ㆍ마나사(摩那斯)용왕ㆍ우발라(優鉢羅)용왕 등이 각각 백천의 권속들과 함께하였으며,
有四緊那羅王(유사긴나라왕)하니, 法緊那羅王、妙法緊那羅王、大法緊那羅王、持法緊那羅王,
各與若干百千眷屬俱 (각여약간백천권속구)하였으며,
또한 네 긴나라왕(緊那羅王)이 있었으니, 법(法)긴나라왕ㆍ묘법(妙法)긴나라왕ㆍ대법(大法)긴나라왕ㆍ지법(地法)긴나라왕도 각각의 백천 권속들과 함께하였으며,
ㅡ긴나라왕(緊那羅王, Kiṃnara), 생긴 모양이 사람인지 짐승인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인(疑人)ㆍ인비인(人非人)이라 번역하고, 음악을 담당하는 신으로 가신(家臣)ㆍ가악신(歌樂神)ㆍ음악신(音樂神)이라 한다.
有四乾闥婆王(유사건달바왕)하니, 樂乾闥婆王、樂音乾闥婆王、美乾闥婆王、美音乾闥婆王,
各與若干百千眷屬俱(각여약간백천권속구)하였으며,
또한 네 건달바왕(乾闥婆王)이 있었으니, 낙(樂)건달바왕ㆍ낙음(樂音)건달바왕ㆍ미(美)건달바왕ㆍ미음(美音)건달바왕이 각각 백천 권속과 함께하였으며,
ㅡ건달바왕(乾闥婆王, Gandharva). 술과 고기는 일체 먹지 않고 향기만 먹고 살아가므로 심향(尋香)ㆍ식향(食香)이라 하며, 제석천을 섬기고 음악을 담당하는 신으로,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는 곳에는 언제나 와서 찬탄하고 불법을 수호한다.
有四阿修羅王(유사아수라왕)하니, 婆稚阿修羅王、佉羅騫馱阿修羅王、毘摩質多羅阿修羅王、
羅睺阿修羅王,各與若干百千眷屬俱(각여약간백천권속구)하였으며,
또한 네 아수라왕(阿修羅王)이 있었으니, 바치(婆稚)아수라왕ㆍ가라건타(佉羅騫馱)아수라왕ㆍ비마질다라(毗摩質多羅)아수라왕ㆍ라후(羅睺)아수라왕이 각각 백천 권속과 함께하였으며,
ㅡ아수라왕(阿修羅王, Asura), 싸우기를 좋아하는 귀신으로 비천(非天)ㆍ부단정(不端正)이라 한다.
有四迦樓羅王(유사가루라왕)하니, 大威德迦樓羅王、大身迦樓羅王、大滿迦樓羅王、如意迦樓羅王,
各與若干百千眷屬俱(각여약간백천권속구)하였으며,
또한 네 가루라왕(迦樓羅王)이 있었으니, 대위덕(大威德)가루라왕ㆍ대신(大身)가루라왕ㆍ대만(大滿)가루라왕ㆍ여의(如意)가루라왕이 각각 백천 권속들과 함께하였으며,
ㅡ가루라왕(迦樓羅王, Garuḍa) 독수리같이 사납게 생긴 새로, 용(龍)을 잡아먹는다고 하며, 금시조(金翅鳥) 또는 묘시조(妙翅鳥)라고 번역한다.
韋提希子(위제희자) 阿闍世王(아사세왕)하였으니, 與若干百千眷屬俱(여약간백천권속구)하였으며, 。
또한 위제희(韋提希)의 아들인 아사세왕(阿闍世王)도 백천 권속들과 함께하였으며,
ㅡ위제희(韋提希, Vaidehi), 중인도 마갈타국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의 부인이며, 아사세왕(阿闍世王)의 어머니이다.
마가다국 왕사성(王舍城)에서 아사세(阿闍世, 아자타삿투) 태자가 데바닷타(提婆達多)의 꾀임에 빠져서 전륜성왕으로 칭송받던 부왕 빈비사라왕(頻婆娑羅王, 기원전 580~550)을 지하 감옥에 유폐시켜서 서서히 굶어죽게 하고 있었다.
위제히 왕비는 꿀에 쌀가루를 짖이겨 몸에 바르고 장신구 등에 물을 채워서 감옥을 방문해서 왕으로 하여금 이를 먹게 하였다.
간신히 기력을 회복한 빔비사라 왕은 부처님이 계신 기사굴산이 있는 방향을 향해 예배를 올리며 법문을 들려주시길 간절히 청하였고, 그의 보신 부처님께서는 신통력이 뛰어난 마하 목건련 존자와 부루나 존자를 그에게 보내주셨다.
그런데 새로이 왕위에 등극한 아사세왕은, 간수가 말하기를 빔비사라 왕은 위제히 부인이 다녀가고 나면 기력을 회복하고, 마하 목건련 존자와 부루나 존자가 날마다 빔비사라 왕을 찾아와 법문을 해준다는 이야기였다. 어떤 방법으로도 그들이 지하 감옥에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간수의 말을 들은 아사세왕의 눈에는 살기가 돌았다.
이렇게 발각이 돼 왕비 자신마저도 유폐되었으나, 위제히 왕비는 감옥 안에서 부처님을 향해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그녀의 기도에 응답해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망으로 아미타불정토를 기원하는 왕비에게 아미타불정토를 관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셨으며, 그 때의 가르침이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기록되어 있다.
各禮佛足(각예불족)하고는 退坐一面(퇴좌일면)하였다.
이들은 제각각 부처님의 발에 정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다.
爾時世尊(이시세존)께서는 四衆(사중)이 圍繞(위요)하여서, 供飬恭敬尊重讚歎(공양공경존중찬탄)이라。
爲諸菩薩(위제보살)하시어 說大乘經(설대승경)하셨으니, 名無量義(명무량의)이라
教菩薩法(교보살법)이며 佛所護念(불소호념)이니라.
이때 세존(世尊)께서는 둘러앉은 사중(四衆, 사부대중)으로부터 공양과 공경과 존중과 그리고 찬탄을 받으시면서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을 설하셨으니, 그 이름은 '무량의경(無量義經)' 이었으니,
이는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생각하시는 불소호념(佛所護念) 이었다.
ㅡ세존(世尊, Bhagavat), 부처님의 십호명 중의 하나이며, 부처님은 세간을 이롭게 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무량의경(無量義經) 모든 부처님과 여래의 매우 깊고 미묘하고 뛰어난 경계의 법을 설하는 것.
불십호(佛十號); 부처의 10가지 다른 이름 또는 부처의 10가지 명호를 말하며, 모든 깨달은 자들이 가지는 10가지 뛰어난 공덕(功德)을 보여준다.
① 여래(如來, tathāgata, thus gone, thus come) 또는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 · 여시래(如是來)
② 응공(應供, arhat, 영어: worthy one) 또는 아라한(阿羅漢) · 아라가(阿羅呵) · 아라하(阿羅呵) · 살적(殺賊) · 불생(不生) · 응수공양(應受供養)
③정등각(正等覺, samyak-saṃbuddha, perfectly self-enlightened) 또는 정변지(正遍知) · 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 · 정각자(正覺者) · 정등각자(正等覺者) · 무상정등각자(無上正等覺者)
④명행족(明行足, vidyā-carana-sajpanna, perfected in knowledge and conduct) 또는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羅那三般那) · 명행구족(明行具足)
⑤선서(善逝, sugata, well gone) 또는 수가타(修伽陀) · 호거(好去) · 호설(好說)
⑥세간해(世間解, loka-vid, knower of the world) 또는 노가비(路迦憊) · 지세간(知世間)
⑦무상사(無上士, anuttara, unsurpassed) 또는 아뇩다라(阿耨多羅) · 무상(無上) · 무답(無答)
⑧조어장부(調御丈夫, purusa-damya-sārathi, leader of persons to be tamed) 또는 부루사담먁바라제(富樓沙曇藐婆羅提) · 가화장부조어사(可化丈夫調御師)
⑨천인사(天人師, śāstā deva-manusyānāṃ, teacher of the gods and humans) 또는 사다제바마누사남(舍多提婆魔㝹舍喃) · 천인교사(天人教師)
⑩불세존(佛世尊, buddha, bhagavat, the Blessed One or fortunate one)또는 불(佛, buddha) · 불타(佛陀, buddha) · 지자(知者, buddha) · 지자(知者, buddha) 또는 세존(世尊, bhagavat) · 바가바(婆伽婆, bhagavat) · 박가범(薄伽梵, bhagavat)
부처님의 10호는 경전과 논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모두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ㅡ 위키
사중(四衆, 사부대중), 사부중(四部衆)이라고도 하며, 출가한 승려인 비구(比丘)ㆍ비구니(比丘尼)와
재가의 신자인 우바새(優婆塞)ㆍ우바이(優婆夷)를 말한다.
佛說此經已(불설차경이)에 結跏趺坐(결가부좌)하시고,
入於無量義處三昧(입어무량의처삼매)하시니, 身心不動(신심부동)이시더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신 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시고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드시니,
몸과 마음의 심신(身心)이 흔들리지 않는 부동(不動)이셨다.
ㅡ결가부좌(結跏趺坐) 또는 가부좌(跏趺坐) 또는 연꽃 자세(파드마사나)는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놓고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자세를 말한다. 고대 인도의 다리를 꼬고 앉는 명상 자세로, 하타 요가보다 앞선 요가의 고대 아사나이며, 힌두교, 탄트라, 자이나교, 불교 전통에서 명상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변형된 자세로는 쉬운 자세(수카사나), 반 연꽃 자세, 묶인 연꽃 자세, 영적 결합 자세 등이 있다. 고급 변형 자세에서는 다리를 연꽃 자세 또는 반 연꽃 자세로 유지한다. 가부좌는 바닥에 앉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으며, 억지로 다리를 자세에 맞추려고 하면 무릎에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 ananta-nirdeśa-pratiṣṭhāna-samādhi) 무량한 가르침의 실상이라는 이름의 삼매.
*여래께서 설법하실 때가 이르렀음 보이시는 것은, 모든 보살들을 위하여 대승경(大乘經)을 말씀하시려는 것으로,
이 대승경에는 17 가지의 명칭이 있으니, 매우 깊은 공덕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첫째, 무량의경(無量義經)이란, 글자의 뜻을 성취하는 것으로, 이 법문으로써 매우 깊고 미묘한 경계의 법을 설명하시려는 까닭이니, 그 매우 깊고 미묘한 경계라는 것은 모든 부처님과 여래의 가장 뛰어난 경계이다.
둘째, 가장 뛰어난 수다라(修多羅)의 삼장(三臧) 중에서 가장 미묘하고 뛰어난 장(臧)을 성취하신 까닭이며,
셋째, 대방광(大方廣)이라 이름한 것은 무량한 대승문 중에서 중생의 근기에 수순하여 머물러 유지함을 성취한 까닭이며,
넷째, 교보살법(敎菩薩法)이라 한 것은 근기가 성숙한 보살을 교화하여 그릇에 따라 법을 성취하는 까닭이며,
다섯째, 불소호념(佛所護念)이라 한 것은 부처님 여래에 의하여 이 법이 있는 까닭이며,
여섯째, 모든 부처님의 비밀법(秘密法)이라 한 것은 이 법이 매우 깊어 오직 여래께서만 아시는 까닭이며,
일곱째, 모든 부처님의 일체제불장(一切佛藏)이라 한 것은 여래의 공덕과 삼매의 장이 이 경에 있는 까닭이며,
여덟째 모든 부처님의 비밀한 곳의 밀처(密處)라 한 것은 근기가 미숙한 중생들은 법기(法器)가 아니므로 주지 않은 까닭이며,
아홉째, 능히 모든 부처님을 낳는 능생일체제불경(能生一切諸佛經)이라 한 것은 이 법문을 듣고 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까닭이며,
열째, 모든 부처님의 도량(道場)이라 한 것은 이 법문을 듣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룰 수 있는데, 나머지 경이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닌 까닭이며,
열한째, 모든 부처님께서 굴리신 법륜(法輪)이라 한 것은 이 법문이 능히 모든 장애를 깨뜨리는 까닭이며,
열두 번째, 모든 부처님의 견고한 사리(舍利)라 한 것은 여래의 진여법신(眞如法身)이 이 경에서 무너지지 않는 까닭이며,
열셋째, 모든 부처님의 크고 교묘한 대교방편경(大巧方便經)이라 한 것은 이 법문에 의하여 큰 보리를 이루고 나서 중생을 위하여 하늘(天)ㆍ사람ㆍ성문ㆍ벽지불 등의 법을 설하는 까닭이며,
열넷째, 설일승경(說一乘經)이라 한 것은 이 법문으로써 여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구경의 실체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니, 이승(二乘)의 도는 구경이 아닌 까닭이며,
열다섯째, 제일의(第一義)에 머무른다고 한 것은 이 법문이 곧 여래의 법신이 구경에 머무르는 곳인 까닭이며,
열여섯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 이름한 것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으니, 어떤 것이 두 가지인가?
첫째, 물에서 나온다(出水)는 뜻이니 소승의 탁한 진흙물에서 다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이요, 또한 연꽃이 진흙물에서 나온다는 뜻이니, 모든 성문이 여래가 대중 가운데 앉아 계시는 데에 들어가서 모든 보살과 같이 연꽃 위에 앉아서 위없는 지혜의 청정한 경계를 말씀하심을 듣고 여래의 비밀장을 증득함을 비유한 것이고,
둘째, 꽃이 핀다는 것은 중생들이 대승에 대한 그 마음이 겁이 많고 연약하여 능히 믿음을 내지 못하므로, 여래의 청정 미묘한 법신을 열어 보여서 믿는 마음을 내게 하려는 까닭이다.
열일곱째, 최상의 법문이라 이름한 것은 성취를 섭취하는 까닭이니,
성취를 섭취한다는 것은 한량 없는 명신(名身)ㆍ구신(句身)ㆍ자신(字身)과 빈바라(頻婆羅)ㆍ아촉파(阿閦婆) 등의 게송(偈頌)을 섭취하는 까닭이다.
이러한 17구의 법문은 총상(總相)이고 나머지 구는 별상(別相)으로,
경에 “모든 보살을 위하여 대승경을 말씀하시니 무량의(無量義)라 이름한다”라고 한 것은 이와 같은 것들이다. ㅡ 묘법연화경론우바제사(妙法蓮花經論優波提舍)에서
'법화경(法華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묘법연화경(妙法蓮花經) 제 1권 2 (2) | 2025.07.30 |
---|---|
묘법연화경(妙法蓮花經) 제 1권 1 (3) | 202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