忍辱是菩薩淨土(인욕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三十二相莊嚴衆生來生其國(삼십이상장엄중생내생기국)
인욕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시에 32상으로 장엄한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Forbearance is the bodhisattva’s pure land, and when the bodhisattva attains Buddhahood, beings with the thirty-two characteristics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삼십이상이란 부처님처럼 훌륭한 얼굴, 잘생긴 얼굴, 가까이 하고 싶고 보고싶은 얼굴, 인욕으로 평화로운 모습을 취하면 그 원인(씨앗)이 나중에 부처님이 갖고 있는 삼십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법수(法數)사전= 숫자로써 교리를 나타내는 사전에서;
삼십이상(三十二相): 부처님이나 전륜왕 등 큰 사람은 三十二상을 구족하였다는 것이니,
(1)발바닥이 판판하고, (2)발바닥에 수레바퀴 같은 금이 있고, (3)손가락이 가늘고 길고, (4)손발이 부드럽고, (5)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비단결 같은 막(膜)이 있고, (6)발꿈치가 원만하고, (7)발등이 높고 원만하고, (8)장딴지가 사슴의 다리 같고, (9)손이 무릎을 지나가고, (10)남근(男根)이 몸안에 숨어 있는 것이 말의 것 같고, (11)키와 발(두 팔을 편 길이)의 길이가 똑같고, (12)털구멍마다 까만 털이 나고, (13)몸에 털이 위로 쏠리고, (14)몸은 황금빛이고, (15)몸에서 솟는 광명이 한 길이고, (16)살결이 부드럽고 매끄럽고, (17)두 발바닥, 두 손바닥, 두 어깨 정수리가 편편하여 충만하고, (18)겨드랑이가 편편하고, (19)몸매가 사자 같고, (20)몸이 단정하고 곧고, (21)두 어깨가 둥글고 두둑하고, (22)이가 四十개고, (23)이가 가지런하고 희고 빽빽하고, (24)송곳니가 희고 크고, (25)뺨이 사자뺨 같고, (26)목구멍에서 맛좋은 진액이 나고, (27)혀가 넓고 길고, (28)목소리가 맑고 멀리 들리고, (29)눈동자가 검푸르고, (30)속눈썹이 소의 눈썹 같고, (31)양미간에 흰털(白毫)이 있고, (32)정수리에 살상투가 있는 것.]
精進是菩薩淨土(정진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勤修一切功德衆生來生其國(근수일체공덕중생내생기국)
정진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부처가 될 때 모든 공덕을 부지런히 닦는 중생들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Diligence is the bodhisattva’s pure land, and when the bodhisattva attains Buddhahood, all beings who diligently practice all the merits and virtues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불교는 절대 나이를 인정하지 않으니까 괜히 나이 탓하고 게으름 부리지 마시고,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정진하는 것입니다. 큰 아름드리 소나무도 매년 자라듯이 살아있다는 의미가 바로 정진에 있으니, 사람은 모름지기 정진하면서 자기발전하고 또 남에게 보탬, 도움이 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禪定是菩薩淨土(선정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攝心不亂衆生來生其國(섭심불란중생내생기국)
선정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부처가 될 때 攝心=마음을 가다듬어 不亂=흔들림 없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Meditation is the pure land of the bodhisattva, and when the bodhisattva attains Buddhahood, all beings with concentrated minds that are undisturbed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선정(禪定)과 섭심불란(攝心不亂), 정진(精進)과 근수(勤修), 인욕(忍辱)은 삼십이상(三十二相)이 잘 연결되는 말들입니다.]
智慧是菩薩淨土(지혜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正定衆生來生其國(정정중생내생기국)
지혜가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할 때 정정취의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Wisdom is the bodhisattva’s pure land, and when the bodhisattva becomes a Buddha, all beings who have attained righteous wisdom come to be born in his Buddha’s kingdom.
[정정취[正定]=지혜가 밝으면 사물의 진실한 모습=法相이 분명하게 파악되어 반드시 성불하기로 결정된 중생이라는 뜻.]
四無量心是菩薩淨土(사무량심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成就慈悲喜捨衆生來生其國(성취자비희사중생내생기국)
4무량심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부처가 될 때 자(慈)․비(悲)․희(喜)․사(捨)를 성취한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며,
The Four Immeasurable Minds are the pure land of the bodhisattva. When the bodhisattva attains Buddhahood, sentient beings who have achieved loving-kindness, compassion, joy, and equality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사무량심( 四無量心)= 자(慈)는 어머니의 사랑하는 마음, 비(悲)는 아버지의 사정없이 꾸짖거나, 혹독한 훈련 또는 벌을 가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어여삐 여기는 마음입니다. 희(喜)는 기쁘게 해주는 것, 사(捨)는 베푸는 마음입니다.]
[사무량심(四無量心) : ①자(慈)무량심,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마음.
②비(悲)무량심, 고통을 없애주는 마음.
③희(喜)무량심, 다른 이의 고통을 여의고 즐거움 얻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마음.
④사(捨)무량심, 위의 세 가지 마음을 버리고 마음 가운데 머물러 두지 않는 것. 또 친한 사람과 원수를 모두 버리는 마음. 이 네 가지 마음은 무량한 중생을 반연하여 무량한 복을 얻게 하는 것이므로 무량심이라 한다.
四攝法是菩薩淨土(사섭법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解脫所攝衆生來生其國(해탈소섭중생내생기국)
4섭법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 성불 시에 해탈의 과보를 얻을 수 있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 나며,
The four means of attraction is the bodhisattva’s pure land. When the bodhisattva becomes a Buddha, the sentient beings that are absorbed in liberation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사섭법(四攝法) ①보시섭(布施攝): 재물이나 법을 보시(베품)하여 섭수함.
②애어섭(愛語攝):친애한 마음으로 좋게 말하여(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말) 섭수함.
③ 이행섭(利行攝):착한 행동(남에게 이로운 행동)으로 중생을 이익케하여 섭수함.
④동사섭(同事攝):중생의 하려는 일을 함께 하면서 섭수함.]
方便是菩薩淨土(방편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於一切法方便無碍衆生來生其國(어일체법방편무애중생내생기국)
방편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할 때 일체법에 훌륭한 방편으로 걸림이 없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 나며,
Skilful means is the bodhisattva’s pure land. When the bodhisattva becomes a Buddha, all beings free by the unhindered skilful teachings of the Dharma are to be born in his kingdom.
[방편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편을 통해서 어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으로, 상황 따라 능수능란하게 자유자재로 방편을 구사할 줄 아는 것이 방편무애중생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행들은 대승교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것들입니다.]
三十七道品是菩薩淨土(삼십칠도품시보살정토) 菩薩成佛時(보살성불시)
念處 正勤 神足 根 力 覺 道衆生來生其國(염처 정근 신족 근 력 각 도중생내생기국)
37도품이 보살의 정토이니, 보살이 성불할 때 조용한 마음의 사색=念處(사념처)와 올바른 노력=正勤(사정근)과 신통력=神足(사신족)과 뛰어난 능력=根(오근)과, 그 작용=力(오력)과 그리고 깨달음을 돕는 것=覺(支, 칠각)과 바른 길=道(팔정도)를 실천하는 중생이 그 나라에 와서 태어나느니라.
The thirty-seven qualities are the bodhisattva’s pure land. When the bodhisattva becomes a Buddha, all sentient beings who practice the Four Establishments (Satipatthana), Four right Exertions, Four Bases of Spiritual Power (iddhipada), Five Spiritual Faculties (Indriya), Five Strengths, Seven Factors of Awakening, Nobel Eightfold Path, come to be born in his kingdom.
[도품(道品)= 도를 닦는 것들, 도를 닦는 재료들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삼십칠도품(三十七道品): 열반에 가는 길에 필요한 三十七품이니
四념처, 四정근, 四신족, 五근, 五력, 七각지, 八정도를 말함.
1)사념처(四念處)=사념주(四念住) 네 가지 경계가 지혜로 관찰하는 곳이란 말이니, 소승행인이 五정심관을 닦은 뒤에 수행하는 것.
①신념처(信念處)= 관신부정(觀身不淨), 몸은 부정한 것으로 관하고
②수념처(受念處)= 관수시고(觀受是苦), 받아들이는 것은 괴로운 것으로 관하고
③심념처(心念處)= 관심무상(觀心無常), 마음은 무상한 것으로 관하고 법은 내가 없는 것으로 관하는 것.
④법념처(法念處)= 관법무아(觀法無我), 위의 셋을 제외한 다른 만유에 대하여 실로 자아(自我)인 실체가 없으며, 또 나에게 속한 모든 물건은 진정한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관하는 수행.
2)사정근(四正勤) 네 가지를 부지런히 공부한다는 것이니
①율의단(律儀斷)= 이미 생긴 나쁜 짓은 부지런히 끊고,
②단단(斷斷)= 아직 생기지 않은 나쁜 짓은 나지 못하도록 부지런히 공부하고,
③수호단(隨護斷)= 아직 나지 아니한 좋은 일은 나도록 부지런히 공부하고,
④수단(修斷)=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을 지속시키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시키고 충만하게 하고 닦아서 성취하기 위해서 열의를 생기게 하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3)사신족(四神足) 또는 사여의족(四如意足) 네 가지 신통의 발이란 뜻으로, 몸은 발을 의지하여 서는 것같이 六신통이 이 네 가지 선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것이므로 선정을 발이라 하였다.
①욕(欲)신족, 가행(加行)하는 자리에서 이 선정을 일으키고자 함이요,
②정진신족 (精進神足) 또는 근(勤)신족, 가행하는 자리에서 이 선정을 부지런히 닦음이요,
③심신족(心神足), 가행하는 자리에서 일심에 머무는 것이요,
④사유신족 (思惟神足) 또는 관(觀)신족, 이치를 관찰함이라.
4)오근(五根) 또는 오신근(五信根) 번뇌를 누르고 성도(聖道)로 이끄는 다섯 가지 근원
(1) 신근(信根). 부처의 가르침을 믿음. 三보, 三체를 믿는 것
(2) 정진근(精進根). 힘써 수행함. 꾸준히 착한 법을 닦는 것
(3) 염근(念根). 부처의 가르침을 명심하여 마음챙김. 옳은 법을 생각하는 것
(4) 정근(定根). 마음을 한곳에 모아 흐트러지지 않게 함.
(5) 혜근(慧根). 부처의 가르침을 꿰뚫어 봄. 진리를 생각하는 것
이 다섯 가지는 온갖 착한 법을 내는 근본이므로 다섯 뿌리라 한다. 또한 눈, 코, 귀, 혀, 몸도 五근이라 한다.
5)오력(五力) 다섯 뿌리가 커져서 다섯 가지 장애 되는 것을 대치(對治)하는 힘을 말함이니, 오근의 구체적인 활동을 오력(五力)이라 한다.
①믿는 힘[信力],
②정진하는 힘[精進力],
③생각하는 힘[念力],
④선정힘[定力],
⑤지혜힘[慧力].
6)칠각지(七覺支) 옳게 깨닫는 법을 일곱 가지로 나눈 것이니,
①지혜로 법의 참되고 거짓된 것을 가리키는 것,
②용맹한 마음으로 참된 법을 꾸준히 행하는 것,
③선한 법을 얻고 기뻐하는 것,
④번뇌 마음을 끊고 몸과 마음이 가뿐한 것,
⑤선정과 지혜를 항상 생각하는 것,
⑥한 경계에 마음을 머물러 두어 산란하지 않는 것,
⑦허망과 온갖 법을 버리고 마음이 시원하여져서 다시 생각하지 않는 것.
7)팔정도(八正道)
①정견은 四제의 이치를 올바르게 보는 것
②정사유는 정견으로 본 四제의 이치를 올바르게 생각하여 늘게 하는 것
③정어는 진실한 지혜로 구업(口業)을 닦아서 옳지 못한 말을 하지 않는 것
④정업은 진실한 지혜로 신업을 닦아서 잘못된 동작이 없는 것
⑤정명은 三업이 청정하여 정당한 법으로 살아가는 것
⑥정정진은 진실한 지혜로 열반에 이르는 도를 꾸준히 닦는 것
⑦정념은 진실한 지혜로 정도를 생각하는 것
⑧정정은 진실한 지혜로 무루 선정에 들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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