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入定

 

普賢徧住於諸刹하야 坐寶蓮華衆所觀이라 一切神通靡不現하며 無量三昧皆能入이로다

 

普賢遍住於諸刹(보현변주어제찰)하야, 보현보살이 모든 세계에 두루두루 머물러서

坐寶蓮華衆所觀(좌보연화중소관)이라. 寶蓮華=보배로 된 연꽃위에 앉아서 대중들을 보고 있는 바. 

一切神通을 靡不現(일체신통미불현)하며, 거기에 앉아서 모든 신통을 다 나타내지 아니함이 없으며

無量三昧에 皆能入(무량삼매개능입)이로다. 한량없는 삼매에 다 능히 들어가더라. 

[보현보살이라는 위대한 보살을 이론적으로 내세워놓고 설명을 하지만,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공히 적용되는 말씀]]

[[부처님으로 體를 삼고 보현행의 바다로 用을 삼는 것이니, 이 체용으로 모든 법을 총괄하여 법마다 다하지 않음이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눈·귀·코·혀·몸·뜻이 體가 되고, 중생의 사업을 능히 두루 아는 것이 用이 되니, 그 이하에서 여래께서 보현에게 지혜를 주는 것은 보현의 지혜가 부처님의 근본지에 계합하여 다르지 않기 때문에, 믿는 자로 하여금 자기 지혜와 부처님의 근본지가 일체요 둘이 아님을 의심하지 않게 함을 밝힌 것이다.]]

 

(2) 普賢徧周 遍周 = 두루하다. 

 

1普賢恒以種種身으로 法界周流悉充滿하야 三昧神通方便力을 圓音廣說皆無礙로다

2一切刹中諸佛所에 種種三昧現神通하니 一一神通悉周徧하야 十方國土無遺者로다

3如一切刹如來所하야 彼刹塵中悉亦然하니 所現三昧神通事가 毘盧遮那之願力이로다

4普賢身相如虛空하야 依眞而住非國土로대 隨諸衆生心所欲하야 示現普身等一切로다

5普賢安住諸大願하야 獲此無量神通力이라 一切佛身所有刹에 悉現其形而詣彼로다

6一切衆海無有邊일새 分身住彼亦無量이라 所現國土皆嚴淨하야 一刹那中見多劫이로다

7普賢安住一切刹하니 所現神通勝無比라 震動十方靡不周하야 令其觀者悉得見이로다

8一切佛智功德力과 種種大法皆成滿하야 以諸三昧方便門으로 示已往昔菩提行이로다

 

普賢恒以種種身(보현항이종종신)으로, 보현보살이 항상 가지가지 몸으로서

法界周流悉充滿(법계주류실충만)하야, 법계에 두루두루 흘러 充滿=다 가득하야

三昧神通方便力(삼매신통방편력)삼매와 신통과 방편의 힘을

圓音으로 廣說한 것이 皆無碍(원음광설개무애)로다. 원만한 음성으로 설명함에 다 걸림이 없더라.

[[현재 있는 모습 그대로 설법 하는게 圓音  현재  모습 그대로]]

一切刹中諸佛所(일체찰중제불소)일체 세계의 부처님 처소에

種種三昧現神通(종종삼매현신통)하니, 種種三昧로써 신통을 나타내니

一一神通悉周遍(일일신통실주변)하야낱낱 신통이 悉周遍= 다 두루두루해서 

十方國土에서 無遺者(시방국토무유자)로다하나도 빠뜨림이 없더라.

如一切刹如來所(여일체찰여래소)와 같이모든 세계의 여래소와 같아서

彼刹塵中悉亦然(피찰진중실역연)하니,

또한 저  刹塵中=모든 세계 먼지와 같이 많은 세계 가운데서도 悉亦然= 또한 다시 그러하니

[[돌이라고 남겨놓고 풀이라고 남겨놓고 가시나무라고 남겨놓지 않고, 이치가 내가 절하면  몸에 상처도 같이 절하고 내가 기뻐하면  상처까지도 같이 기뻐하는, 온우주가 동시에 함께하는]]

所現三昧神通事(소현삼매신통사)나타낸바 삼매의 신통 일이

神通事毘盧遮那之願力(비로자나지원력)이로다. 것은 다 비로자나=법신여래의 원력이로다

[법신= 모든 존재의 법칙]

[願力= 무엇을 성취하기 위해서 아등바등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것. 저절로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것보다 더 센 힘은 세상에 없습니다.]

[毘盧遮那之願力= 저절로 그렇게 되어가는 현상]

[[所現三昧神通事  毘盧遮那之願力. 법이 으레히 그렇다, 이 세계, 우리 신체, 이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리가 그렇다, 毘盧遮那之願力→법신진리, 진리  자체가 으레히 그렇다]]

普賢身相如虛空(보현신상여허공)하야, 普賢身相=모습은 허공과 같아.

依眞而住非國土(의진이주비국토)로다眞=진리=본체=이치를 의지해서 머물 뿐 國土의지하여 머물지 아니하며.

[眞= 본체 또는 내면이 또는 이치]

[모든 존재의 이치는 눈에 보이는, 나타난 현상이 아닌= 非國土입니다]

[[依眞而住非國土 형상적인 눈에 보이는 국토가 아닌 진리  자체 → 우리 육신과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가지 측면,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측면과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공성 진리의  가지 측면 함께 설명하는 것]] 

隨諸衆生心所欲(수제중생심소욕)하야, 모든 중생의 마음에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서

示現普身等一切(시현보신등일체)로다. 普身=널리 몸을 나타내 보임이 等一切=일체와 같다= 一切 그대로 보현보살의 몸이다.

普賢安住諸大願(보현안주제대원)하야, 보현은 대 원력에 안주해서

[봄이 오며 여지없이 잎과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틀림없이 날씨가 더운 이것이 普賢安住諸大願입니다.]

獲此無量神通力(획차무량신통력)이라이 한량없는 신통력을 얻었으며

一切佛身所有刹(일체불신소유찰)일체 부처님의 몸이 있는바 세계에

悉現其形而詣彼(실현기형이예피)로다. 다 그 형상을 다 나타내서 彼= 一切佛身 所有刹에 나아갔도다.

一切衆海無有邊(일체중해무유변)일새. 一切衆海가 가이 없을세.

分身住彼亦無量(분신주피역무량)이라보현보살의 분신이 住彼=저 세계에 머무름 또한 한량이 없더라.

所現國土皆嚴淨(소현국토개엄정)하야나타난바 국토를 다 아름답게 嚴淨해서 

一刹那中에서 見多劫(일찰나중견다겁)이로다. 多劫=오랜 세월동안 그것을 다 보게 함이로다.

普賢安住一切刹(보현안주일체찰)하니보현이 一切刹에 안주하니

所現神通勝無比(소현신통승무비)그 나타낸바 신통이 수승하기가 비교할 데가 없더라

震動十方靡不周(진동시방미불주)하야, 시방이 진동이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어서

令其觀者悉得見(영기관자실득견)이라. 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 얻어 보게 하더라.

一切佛智功德力(일체불지공덕력)일체 부처님의 지혜 功德力

種種大法皆成滿(종종대법개성만)하야온갖 큰 법을 다 成滿하야.

以諸三昧方便門(이제삼매방편문)으로이 모든 삼매의 方便門으로써

示已往昔菩提行(시이왕석보리행)이로다. 往昔菩提=과거 옛날의 菩提行닦은 것을 示已=보여 마쳤더라 [마칠 已이]  

[[一念卽是無量劫   순간이, 1  1초안에 있고  1초를 빼버린 우리 일생이 없고, 1 365 가운데 하루를  365일이 없고 또한 그 한 순간과  하루 때문에 있는, 하루하루가 365일을  감싸고 같이 돌아갑니다. 그와 같이 1 1초가 하루가 되고 1 1초가 결국은 1년이 되고 1 1초가  일생이 되는, 100년의 일생도 1 때문에 존재하는,  1초마다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보면  순간에 어떻게 마음쓰는가가  사람 일생을 파악할  있다]]

 

(3) 讚歎

 

如是自在不思議로 十方國土皆示現이 爲顯普入諸三昧일새 佛光雲中讚功德이로다

 

如是自在不思議(여시자재부사의)이와 같은 자유자재한 그 불가사의한 것으로써

十方國土皆示現(시방국토개시현)시방국토에 다 나타내 보이는 것이

爲顯普入諸三昧(위현보입제삼매)일새모든 삼매에 널리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일새 → 시방국토를 다 나타내 보이는 것 전부가 삼매에 두루 들어가는 것을 나타내 보임을.  

佛光雲中讚功德(불광운중찬공덕)이로다광명 가운데서 그 공덕을 찬탄함이로다. 

[여래의 모든 모공 중에서 광명을 놓고  그 광명의 빛에서 찬불공덕이니까  佛光中讚功德. 광명가운데서 그 공덕을 찬탄하도다.]

[[우리 인체에 수십만 수백만 모공의 작용과 역할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와 같은 위대한 일들이 낱낱 모공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몸은 다 알고 있지만 머리만 모른다.

내 작은 모공에서 지금 피가 돌고 신경이 어떻게 작용하고 또 그 피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 등을 풍부하게 설명한 것으로 불교가 과학적인 면을 등한시하고 종교적으로만 흘러왔는데, 발달한 현대과학과 아주 잘 맞습니다]]

 

六, 偈讚請法 게송으로 찬탄해서 법을 청하는 것

 

爾時에 一切菩薩衆이 皆向普賢하사 合掌瞻仰하고 承佛神力하야 同聲讚言하사대

 

爾時(이시)一切菩薩衆(일체보살중)보살대중 가운데 皆向普賢(개향보현)하사다 보현을 향해서

合掌瞻仰(합장첨앙)하고전부 보현보살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지요.

合掌瞻仰하고, 承佛神力(승불신력)하야 同聲讚言(동성찬언)이라. 같은 소리로 전부 찬탄해서 말하사대.

 

(1) 歎普賢德 보현의 덕을 찬탄하다.

 

1從諸佛法而出生하며 亦因如來願力起라 眞如平等虛空藏에 汝已嚴淨此法身이로다

2一切佛刹衆會中에 普賢徧住於其所라 功德智海光明者가 等照十方無不見이로다

3普賢廣大功德海가 徧往十方親近佛하사 一切塵中所有刹에 悉能詣彼而明現이로다

4佛子我曹常見汝호니 諸如來所悉親近하야 住於三昧實境中을 一切國土微塵劫이로다

5佛子能以普徧身으로 悉詣十方諸國土하사 衆生大海咸濟度하야 法界微塵無不入이로다

6入於法界一切塵하니 其身無盡無差別이라 譬如虛空悉周徧하야 演說如來廣大法이로다

7一切功德光明者가 如雲廣大力殊勝하야 衆生海中皆往詣하사 說佛所行無等法이로다

8爲度衆生於劫海에 普賢勝行皆修習하사 演一切法如大雲하니 其音廣大靡不聞이로다

 

從諸佛法而出生(종제불법이출생)하며모든 부처님의 법으로부터 출생했다.

[금강경에 依法出生分(의법출생분) 법에 의해서 출생하다.

불교를 믿고 공부하는 것은 법에 의해서 매 순간, 매일매일, 매달, 매년 새로운 날을 출생시키는 것입니다. 태국에 가면 돌로 만든 불상에 사람들이 금을 많이 입혀서, 어떤 데는 금의 두께가 1센티ㆍ2센티 될 정도로 돌 불상이 금불상이 돼버렸어요. 그것은 보현보살처럼 諸佛法으로부터 出生, 우리도 공부함으로 해서 우리의 값이 상승하는, 돌이 금이 됩니다. 처음에는 석가나ㆍ누구나, 彼旣丈夫我亦爾(피기장부아역이) 그대도 장부고 나도 또한 그렇다. 하듯이 본래는 薄地凡夫(박지범부)인데 차츰차츰, 공부하면 그 인격이 많이 올라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느끼면 공부하고 전법ㆍ포교하는데 더 매진하게 되는 것이지요 기독교에서는 重生(중생) 거듭난다고 하듯이 거듭ㆍ거듭나야 되는 겁니다.]

[[법을 공부하고 공부해서 새롭게  인생을 개조해서 어제보다 오늘이  발전된 인생이고 내일 또한 공부한만치  발전된 인생이 되는 것이 從諸佛法而出生. 계속 끊임없이 하루하루 새롭게 출생하는것]] 

亦因如來願力起(역인여래원력기). 또한 여래의 원력을 인해서 일어난다. 보현보살 인격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亦因如來願力起 불법은 화엄경과 같은 가르침이고 나의 신심, 의지력, , 불법에 대한 열정이 여래의 원력]] 

眞如平等虛空藏(진여평등허공장), 眞如는 만민에게 평등해서 허공과 같은 그 속에 

[[眞如平等虛空藏 진여불성은 누구나 평등한 虛空藏, 진여불성의 크기는  허공의 창고와 같은]] 

汝已嚴淨此法身(여이엄정차법신)이로다. 그대가 이미 이 법신을 아주 아름답게 장엄했음이로다 →법에 의해서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스님들도 속이야 어쨌든 간에 지나가면 신도들이 무조건 절하는 겁니다. 스님 옷만 입으면 가짜 중이라도 그만치 인격이 상승되어서 값나가는 존재가 돼있다고요. 속까지 알이 꽉 차면 얼마나 근사겠습니까?]

[[汝已嚴淨此法身 다른 보살들이 보현보살을 향해서 당신은 이미 이러한 법신을 엄정했더라. 청정하게 장엄했더라. 이렇게 보현보살 덕을 찬탄하지만 其實 우리 개개인의 입장을 찬탄하는 것입니다]] 

一切佛刹衆會中(일체불찰중회중), 一切佛刹의 대중모임 가운데

普賢遍住於其所(보현변주어기소)보현이 그 장소에 遍住 두루두루 그 곳에 머물러서

[[遍往十方親近佛 우리 눈이 뜨이면 시방세계 어디가나 두두물물이  부처님이고 만나는 사람사람이  부처님]]

功德智海光明者(공덕지해광명자), 功德智海光明者

等照十方無不見(등조시방무불견)이로다시방을 等照=평등하게 두루두루 다 비춰서 보지 아니함이 없도다.

普賢廣大功德海(보현광대공덕해)遍往十方親近佛(변왕시방친근불)하사

보현의 광대한 그 공덕으로 시방에 두루두루 가서 모든 부처님을 다 친견 하사

[[내가 功德智海光明者 等照十方無不見 내가 두루두루 보고 아는 것]] 

一切塵中所有刹(일체진중소유찰)일체 미진 속에 있는 그 세계에

悉能詣彼而明現(실능예피이명현)이로다다 능히 거기에 가서 시방 소유 刹=세계에 가서 밝게 나타나더라.

[첫 구절에는 佛法을 통해서 出生했다. 여기는 곳곳에 다니면서 부처님을 친견 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一切佛刹衆會中 遍住於其所 이 법당 안에도 보현보살이 꽉 차 있고 우리 개개인의 한 몸 한 몸 안에도 보현보살이 꽉 차 있는, 보현보살보다도 훨씬 더 소중한 내 보살이 내  몸 속에 내 인생 속에 꽉 차 있다.]]

佛子我曹常見汝(불자아조상견여)호니, 불자여 我曹= 우리들은 (무리 曹조) 항상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佛子보현, 我曹우리가 常見汝]]

諸如來所悉親近(제여래소실친근)하야, 모든 여래의 처소에서 다 친견하야.

住於三昧實境中(주어삼매실경중), 삼매의 진실한 경계 가운데 머묾을

一切國土微塵劫(일체국토미진겁)이로다. 일체 국토를 미진으로 한 그 많은 세월동안 삼매 속에 머물름이로다.

佛子能以普遍身(불자능이보변신)으로불자가 능히 널리 두루한 몸 으로서

悉詣十方諸國土(실예시방제국토)하사다 시방의 모든 국토에 나아가서

衆生大海咸濟度(중생대해함제도)하야, 큰 바다와 같은 중생들을 咸濟度=모두 제도하야.

法界塵微無不入(법계미진무불입)이로다. 법계의 미진에 無不入=들어가지 아니함이 없더라

[衆生大海를 전부 제도하려니까 어딘들 빠뜨리지 않고 다 들어가는 無不入입니다.]

入於法界一切塵(입어법계일체진)하니법계의 一切塵에 들어가니

其身無盡無差別(기신무진무차별)이라그 몸은 다 함이 없고 또한 차별도 없더라.

[차별이 있으면 그것이 동화가 안 되니까 無差別, 無盡無差別이 되 겁니다.]

譬如虛空悉周遍(비여허공실주변)하야그 보현보살의 모습을 비유하자면 허공이 다 두루함과 같아.

演說如來廣大法(연설여래광대법)이로다. 여래의 광대한 법을 연설하더라.

一切功德光明者(일체공덕광명자), 일체공덕을 갖추고 아주 빛나시는 분공덕을 통해서빛나시는 분.

如雲廣大力殊勝(여운광대력수승)하야, 마치 구름이 넓고 큰 힘이 수승하사

衆生海中에서 皆往詣(중생해중개왕예)하야, 중생이 있다는 곳마다 往詣=다 나아가사

說佛所行無等法(설불소행무등법)이로다. 부처님이 행하신 바를 밟아 等法=같을 수가 없는 법을 설하더라.

[無等法= 無等=최고의 법= 세상 법과 같을 수가 없는 법=佛所行無等法]

爲度衆生於劫海(위도중생어겁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의 바다에서

普賢勝行皆修習(보현승행개수습)하사, 보현의 수승한 행을 皆修習= 다 닦고ㆍ닦고ㆍ익혀서

[[화엄경의 이치를 아는 것이 普賢勝行  수습, 닦는 것]] 

演一切法如大雲(연일체법여대운)하니, 演一切法일체 법 연설하기를 큰 구름이 일어나듯이 하니

其音廣大靡不聞(기음광대미불문)이로다. 그 소리가 廣大해서 들리지 아니함이 없더라.

 

(2) 請法 보현보살에게 법을 청하는 것

 

國土云何得成立과 諸佛云何而出現과 及以一切衆生海를 願隨其義如實說하소서

此中無量大衆海가 悉在尊前恭敬住하니 爲轉淸淨妙法輪하사 一切諸佛皆隨喜케하소서

 

國土云何得成立(국토운하득성립), 국토가 어떻게 성립됐습니까? [다음품 世界成就品(세계성취품)을 암시하는 것]

諸佛云何而出現(제불운하이출현), 諸佛이 어떤 연유로 이 세상에 출현했는가? [如來出現品(여래출현품)]

[如來出現品에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는 데는 수 억만 종류의 인연이 동원이 돼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불가설불가설불찰미진수)의 인연이 동원이 돼서 여래가 출현했다. 그것은 어떤 특정 석가모니를 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모든 미미한 꽃 한 송이ㆍ나뭇잎 하나가, 내가 존재하기까지는 “온 우주가 다 동원이 됐다.” 는 그 원리는 우리가 꼭 알아야 됩니다.]

及以一切衆生海(급이일체중생해)그리고 一切衆生海를

願隨其義如實說(원수기의여실설)하소서. 원컨대 그 의미를 따라서 여실히=사실과 같이 해주소서.

此中無量大衆海(차중무량대중해)이 가운데 있는 한량없는 대중바다가

悉在尊前恭敬住(실재존전공경주)하니모두모두 尊前=어르신 앞에, 보현보살 어르신 앞에 공경하게 머물고 있으니

爲轉淸淨妙法輪(위전청정묘법륜)하사우리를 위해서 淸淨妙法輪을 굴리셔서

一切諸佛皆隨喜(일체제불개수희)케하소서일체 부처님이 다 따라서 기뻐하게 해주십시오. 라고 모든 보살들이 보현보살에게 청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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