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 如來右䏶의二相 여래의 넓적다리에 있는 두 가지 상
如來右䏶에 有大人相하니 名普現雲이라 以衆色摩尼로 而爲莊嚴하고 其䏶與腨이 上下相稱하야
여래우비 유대인상 명보현운 이중색마니 이위장엄 기비여천 상하상칭
放摩尼焰妙法光明하야 於一念中에 能普示現一切寶王의 遊步相海하니 是爲八十이니라
방마니염 묘법광명 어일념중 능보시현 일체보왕 유보상해 시위팔십
如來右䏶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우측 넓적다리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䏶 넓적다리뼈 피
名 普現雲이라 이름이 '두루 나타내는 구름'이라. 以衆色 摩尼로 而爲莊嚴하고 여러 빛깔의 마니로 장엄하고
其䏶與腨이 넓적다리와 장딴지가 腨 장딴지 천(장딴지살 부위를 말함)
上下相稱하야 위아래가 서로 어울리며, 放 摩尼焰妙 法光明하야 마니불꽃 같은 묘법의 광명을 놓아
於一念中에 能普 示現一切寶王의 遊步相海가 한 순간에 일체 보배왕이 노니는 상해를 두루 보여주니,
是爲八十이니라 이것이 여든입니다.
如來左䏶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좌측 넓적다리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現一切佛無量相海雲이라 이름이 '모든 부처님의 무량한 상해를 나타내는 구름'이라
一切寶海 隨順安住로 以爲莊嚴하고 수순하여 안주한 일체의 보배바다로 장엄하고
廣大遊行에 放淨光明하야 광대하게 다니면서 청정한 광명을 놓아 普照衆生하야 중생을 두루 비추어
悉使希求 無上佛法이 위없는 불법을 희구하게 하니, 是爲八十一이니라 이것이 여든 하나입니다.
十七, 如來腨의三相 여래의 장딴지에 있는 세 가지 상
如來右邊伊尼延鹿王腨에 有大人相하니 名一切虛空法界雲이라 光明妙寶로 以爲莊嚴하니 其相圓直하야 善能遊步하며
여래우변 이니연록왕천 유대인상 명일체허공법계운 광명묘보 이위장엄 기상원직 선능유보
放閻浮金色 淸淨光明하야 徧照一切 諸佛世界하며 發大音聲하야 普皆震動하며 復現一切諸佛國土가
방염부금색 청정광명 변조일체 제불세계 발대음성 보개진동 부현일체 제불국토
住於虛空하야 寶焰莊嚴이어든 無量菩薩이 從中化現하니 是爲八十二니라
주어허공 보염장엄 무량보살 종중화현 시위팔십이
如來左邊伊尼延鹿王腨에 有大人相하니 名莊嚴海雲이라 色如眞金하야 能徧遊行一切佛刹하며
여래좌변 이니연록왕천 유대인상 명장엄해운 색여진금 능변유행 일체불찰
放一切寶淸淨光明하야 充滿法界하야 施作佛事하니 是爲八十三이니라
방일체보 청정광명 충만법계 시작불사 시위팔십삼
如來寶腨上毛에 有大人相하니 名普現法界影像雲이라 其毛右旋하고 一一毛端에 放寶光明하야
여래보천상모 유대인상 명보현법계 영상운 기모우선 일일모단 방보광명
充滿十方一切法界하야 示現一切諸佛神力하며 其諸毛孔에 悉放光明하야
충만시방 일체법계 시현일체 제불신력 기제모공 실방광명
一切佛刹이 於中顯現하니 是爲八十四니라
일체불찰 어중현현 시위팔십사
如來右邊 伊尼延鹿王腨에 여래의 오른편 이니연 사슴 같은 장딴지에 有大人相하니 한 대인상이 있으니
[伊尼延(이니연)=검은 털이 나고 긴 다리를 가진 통통하고 힘센 사슴왕.] 腨 장딴지 천(장딴지살 부위를 말함)
名 一切虛空法界雲이라 이름이 '일체의 허공 법계의 구름'이라. 光明妙寶로 以爲莊嚴하니 광명한 묘보로 장엄하였으니
其相이 圓直하야 善能遊步하며 그 모습이 둥글게 쭉 뻗어서 잘 걸을 수 있고,
放 閻浮金色 淸淨光明하야 염부단금 빛깔의 청정한 광명을 놓아
徧照 一切諸佛世界하며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두루 비추고 發大音聲하야 普皆震動하며 큰 음성으로 널리 진동시키며,
復現 一切諸佛國土가 住於虛空하야 또한 모든 부처님의 국토가 허공 머물러,
寶焰莊嚴이어든 보배불꽃으로 장엄하였으며 無量菩薩이 한량없는 보살들이
從中化現이 거기에서 화현하는 것을 보여주니, 是爲八十二니라 이것이 여든 둘입니다.
如來左邊伊尼延鹿王腨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편 이니연 사슴 같은 장딴지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莊嚴海雲이라 이름이 '장엄바다구름'이라. 色如眞金하야 빛깔이 진금과 같고
能徧遊行 一切佛刹하며 능히 모든 부처님 세계에 두루 다니며, 放一切寶 淸淨光明하야 모든 보배의 청정한 광명을 놓아
充滿法界하야 施作佛事가 법계에 가득하게 하여 불사를 지으니, 是爲八十三이니라 이것이 여든 셋입니다.
如來寶腨上毛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보배로운 장딴지 털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普現法界影像雲이라 이름이 '법계의 영상을 두루 나타내는 구름'이라. 其毛가 右旋하고 그 털이 오른쪽으로 돌아,
一一毛端에 放寶光明하야 낱낱 털끝에서 보배광명을 놓아 充滿十方 一切法界하야시방의 일체법계에 가득히 하여
示現 一切諸佛神力하며 일체제불의 신통력을 시현하고, 其諸毛孔에 悉放光明하야 그 모든 모공들이 다 광명을 놓아서
一切佛刹이 於中顯現이 모든 부처님 세계를 그 안에 보여주니, 是爲八十四니라 이것이 여든 넷입니다.
十八, 如來足의 十三相 여래의 발에 있는 열세가지 상
如來足下 有大人相하니 名一切菩薩海安住雲이라 色如金剛閻浮檀金 淸淨蓮華어든 放寶光明하야 普照十方諸世界海
여래족하 유대인상 명일체보살 해안주운 색여금강 염부단금 청정연화 방보광명 보조시방 제세계해
寶香焰雲이 處處周徧하야 擧足將步에 香氣周流하며 具衆寶色하야 充滿法界하니 是爲八十五니라
보향염운 처처주변 거족장보 향기주류 구중보색 충만법계 시위팔십오
如來右足上에 有大人相하니 名普照一切光明雲이라 一切衆寶로 以爲莊嚴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法界하야
여래우족상 유대인상 명보조 일체광명운 일체중보 이위장엄 방대광명 충만법계
示現一切諸佛菩薩하니 是爲八十六이니라
시현일체 제불보살 시위팔십육
如來左足上에 有大人相하니 名普現一切諸佛雲이라 寶藏摩尼로 以爲莊嚴하고 放寶光明하야 於念念中에
여래좌족상 유대인상 명보현일체제불운 보장마니 이위장엄 방보광명 어념념중
現一切佛神通變化와 及其法海所坐道場하야 盡未來際劫히 無有間斷하니 是爲八十七이니라
현일체불 신통변화 급기법해 소좌도량 진미래제겁 무유간단 시위팔십칠
如來右足指間에 有大人相하니 名光照一切法界海雲이라 須彌燈摩尼王千輻焰輪으로 種種莊嚴하고 放大光明하야
여래우족지간 유대인상 명광조일체법계해운 수미등마니왕 천폭염륜 종종장엄 방대광명
充滿十方 一切法界 諸世界海어든 於中普現 一切諸佛所有種種寶莊嚴相하니 是爲八十八이니라
충만시방 일체법계 제세계해 어중보현 일체제불 소유종종 보장엄상 시위팔십팔
如來左足指間에 有大人相하니 名現一切佛海雲이라 摩尼寶華香焰燈鬘一切寶輪 以爲莊嚴하고
여래좌족지간 유대인상 명현일체불해운 마니보화 향염등만 일체보륜 이위장엄
恒放寶海淸淨光明하야 充滿虛空하야 普及十方一切世界어든 於中示現 一切諸佛 及諸菩薩의
항방보해 청정광명 충만허공 보급시방 일체세계 어중시현 일체제불 급제보살
圓滿音聲卍字等相하야 利益無量一切衆生하니 是爲八十九니라
원만음성 만자등상 이익무량 일체중생 시위팔십구
如來右足跟에 有大人相하니 名自在照耀雲이라 帝靑寶末로 以爲莊嚴하고 常放如來 妙寶光明하니 其光妙好
여래우족근 유대인상 명자재조요운 제청보말 이위장엄 상방여래 묘보광명 기광묘호
充滿法界호대 皆同一相하야 無有差別이어든 於中示現 一切諸佛이 坐於道場하사 演說妙法하시니 是爲九十이니라
충만법계 개동일상 무유차별 어중시현 일체제불 좌어도량 연설묘법 시위구십
如來左足跟에 有大人相하니 名示現妙音演說諸法海雲이라 以變化海摩尼寶 香焰海須彌華摩尼寶와
여래좌족근 유대인상 명시현묘음 연설제법해운 이변화해 마니보 향염해 수미화 마니보
及毘琉璃로 而爲莊嚴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法界어든 於中普現 諸佛神力하니 是爲九十一이니라
급비유리 이위장엄 방대광명 충만법계 어중보현 제불신력 시위구십일
如來右足趺에 有大人相하니 名示現一切莊嚴光明雲이라 衆寶所成으로 極妙莊嚴하고 放閻浮檀金色 淸淨光明하야
여래우족부 유대인상 명시현 일체장엄광명운 중보소성 극묘장엄 방염부단금색 청정광명
普照十方 一切法界어든 其光明相이 猶如大雲하야 普覆一切諸佛道場하니 是爲九十二니라
보조시방 일체법계 기광명상 유여대운 보부일체제불도량 시위구십이
如來左足趺에 有大人相하니 名現衆色相雲이라 以一切月焰藏 毘盧遮那寶와 因陀羅尼羅寶로 而爲莊嚴하고
여래좌족부 유대인상 명현중색상운 이일체월염장 비로자나보 인다라니라보 이위장엄
念念遊行 諸法界海하며 放摩尼燈 香焰光明하야 其光徧滿 一切法界하니 是爲九十三이니라
염념유행 제법계해 방마니등 향염광명 기광변만 일체법계 시위구십삼
如來右足四周에 有大人相하니 名普藏雲이라 因陀羅尼羅金剛寶로 以爲莊嚴하고 放寶光明하야 充滿虛空이어든
여래우족사주 유대인상 명보장운 인다라니라 금강보 이위장엄 방보광명 충만허공
於中示現 一切諸佛이 坐於道場 摩尼寶王 師子之座하시니 是爲九十四니라
어중시현 일체제불 좌어도량 마니보왕 사자지좌 시위구십사
如來左足四周에 有大人相하니 名光明徧照法界雲이라 摩尼寶華로 以爲莊嚴하고 放大光明 充滿法界하니 平等一相이라
여래좌족사주 유대인상 명광명변조법계운 마니보화 이위장엄 방대광명 충만법계 평등일상
於中示現 一切諸佛 及諸菩薩의 自在神力하야 以大妙音으로 演說法界 無盡法門하니 是爲九十五니라
어중시현 일체제불 급제보살 자재신력 이대묘음 연설법계 무진법문 시위구십오
如來右足指端에 有大人相하니 名示現莊嚴雲이라 甚可愛樂閻浮檀淸淨眞金 以爲莊嚴하고 放大光明하야
여래우족지단 유대인상 명시현장엄운 심가애락 염부단청정진금 이위장엄 방대광명
充滿十方 一切法界어든 於中示現 一切諸佛 及諸菩薩의 無盡法海 種種功德 神通變化하니 是爲九十六이니라
충만시방 일체법계 어중시현 일체제불 급제보살 무진법해 종종공덕 신통변화 시위구십육
如來左足指端에 有大人相하니 名現一切佛神變雲이라 不思議佛光明月焰普香摩尼寶焰輪으로 以爲莊嚴하고
여래좌족지단 유대인상 명현일체불신변운 부사의불광명 월염보향 마니보염륜 이위장엄
放衆寶色淸淨光明하야 充滿一切 諸世界海어든 於中示現 一切諸佛 及諸菩薩이 演說一切 諸佛法海하시니 是爲九十七이라
방중보색 청정광명 충만일체 제세계해 어중시현 일체제불 급제보살 연설일체 제불법해 시위구십칠
如來足下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발 아래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一切菩薩海安住雲이라 이름이 '모든 보살들이 안주하는 구름'이라.
色如 金剛閻浮檀金 淸淨蓮華하고 빛깔이 금강염부단금의 청정한 연꽃과 같은데 放寶光明하야 보배광명을 놓아
普照 十方諸世界海어든 시방의 모든 세계해를 비추고 寶香焰雲이 處處周徧하야 보배향염의 구름이 곳곳에 두루하여
擧足將步에 발걸음을 뗄 적마다 香氣周流하야 향기를 풍기며
具衆寶色하야 充滿法界가 온갖 보배빛깔을 갖춰 법계에 가득하니, 是爲八十五니라 이것이 여든 다섯입니다.
如來右足上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발 위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普照一切光明雲이라 이름이 '일체를 두루 비추는 광명구름'이라. 一切衆寶로 以爲莊嚴하고 온갖 보배로 장엄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法界하야 대광명을 놓아 법계에 가득하게 하여
示現 一切諸佛菩薩이 모든 일체제불과 보살들을 보여주니, 是爲八十六이니라 이것이 여든 여섯입니다.
如來左足上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발 위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普現一切諸佛雲이라 이름이 '일체제불을 널리 나타내는 구름'이라.
寶藏摩尼로 以爲莊嚴하고 보배장 마니로 장엄하고 放寶光明하야 보배광명을 놓아
於念念中에 現 一切佛神通變化와 순간순간마다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와
及其法海 所坐道場하야 법바다에 앉으신 도량을
盡未來際劫토록 無有間斷이 미래 겁이 다하도록 끊임없이 보여주니, 是爲八十七이니라 이것이 여든 일곱입니다.
如來右足指間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쪽 발가락 사이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光照一切法界海雲이라 이름이 '일체 법계바다에 빛을 비추는 구름'이라.
須彌燈 摩尼王 千輻焰輪으로 種種莊嚴하고 수미산 같은 등불과 마니왕의 천폭 불꽃바퀴를 갖가지로 장엄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十方一切法界諸世界海어든 대광명을 놓아 시방 일체법계의 모든 세계해에 가득하게 하여
於中에 普現 一切諸佛의 所有種種寶莊嚴相이 그 안에 일체제불이 지니신 갖가지 보배장엄의 모습을 보여주니,
是爲八十八이니라 이것이 여든 여덟입니다.
如來左足指間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쪽 발가락 사이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現一切佛海雲이라 이름이 '모든 부처님바다를 나타내는 구름'이라.
摩尼寶華 香焰燈鬘 一切寶輪으로 以爲莊嚴하고 마니보배꽃과 향염등의 만과 일체의 보배바퀴로 장엄하고
恒放 寶海淸淨光明하야 充滿虛空하야 항상 보배바다의 청정광명을 놓아 허공 가득히
普及 十方一切世界어든 시방의 일체세계에 두루 미치게 하고
於中에 示現一切諸佛과 及諸菩薩의 그 안에 일체제불과 보살들의
圓滿音聲 卍字等相하야 원만한 음성과 만(卍)자와 같은 모양을 시현하여
利益無量一切衆生이 한량없는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니, 是爲八十九니라 이것이 여든 아홉입니다.
如來右足跟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 발꿈치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自在照耀雲이라 이름이 '자재히 비추는 구름'이라. 帝靑寶末로 以爲莊嚴하고 제청보배 분말로 장엄하고
常放 如來妙寶 光明에 항상 여래의 미묘한 보배광명을 발하니
其光이 妙好하야 充滿法界하야 그 빛이 아름답게 법계에 가득하되 皆同一相이라 모두 같은 한 모양으로
無有差別이어든 차별함이 없는데 於中에 示現 一切諸佛이 그 안에 일체제불이
坐於道場하사 演說妙法이 도량에 앉으사 묘법을 연설하시는 것을 보여주니, 是爲九十이니라 이것이 아흔입니다.
如來左足跟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 발꿈치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示現妙音演說諸法海雲이라 이름이 '묘음을 시현하여 법바다를 연설하는 구름'이라.
以變化海 摩尼寶와 변화바다의 마니보배와 香焰海 須彌華摩尼寶와 향염바다의 수미화 마니보배와
及毘琉璃로 而爲莊嚴하고 비유리로 장엄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法界어든 대광명을 놓아 법계에 가득히 하여
於中에 普現 諸佛神力이 그 안에 부처님들의 신통력을 나타내니, 是爲九十一이니라 이것이 아흔 하나입니다.
如來右足趺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 발등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示現一切莊嚴光明雲이라 이름이 '일체의 장엄을 시현하는 광명한 구름'이라.
衆寶所成으로 極妙莊嚴하고 여러 보배로 이루어져 지극히 미묘하게 장엄하고
放 閻浮檀金色 淸淨光明하야 염부단금빛 청정광명을 놓아 普照十方一切法界하니 시방의 일체 법계에 두루 비추니
其光明相이 猶如大雲하야 그 광명한 모습이 큰 구름처럼
普覆 一切諸佛道場이 일체제불의 도량을 두루 덮으니, 是爲九十二니라 이것이 아흔 둘입니다.
如來左足趺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 발등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現衆色相雲이라 이름이 '모든 색상을 나타내는 구름'이라. 以一切月焰藏 毘盧遮那寶와 모든 월염장 비로자나보배와
因陀羅尼羅寶로 而爲莊嚴하고 인다라니라 보배로 장엄하고
念念遊行 諸法界海하야 순간순간마다 모든 법계바다를 다니면서
放 摩尼燈 香焰光明하니 마니등 향염광명을 놓아
其光이 徧滿一切法界가 그 빛이 일체법계에 가득하게 하니, 是爲九十三이니라 이것이 아흔 셋입니다.
如來右足四周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발 네 모퉁이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普藏雲이라 이름이 '두루 저장하는 구름'이라. 因陀羅 尼羅金剛寶로 以爲莊嚴하고 인다라 니라 금강보배로 장엄하고
放寶光明하야 充滿虛空이어든 보배광명을 놓아 허공 가득히 하여 於中에 示現 一切諸佛이 그 안에 일체제불이
坐於道場 摩尼寶王 師子之座가 도량의 마니보배 사자좌에 앉으신 것을 보여주니, 是爲九十四니라 이것이 아흔 넷입니다.
如來左足四周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발 네 모퉁이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光明徧照法界雲이라 이름이 '광명이 법계를 두루 비추는 구름'이라
摩尼寶華로 以爲莊嚴하고 마니 보배꽃으로 장엄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法界하니 平等一相이라 대광명을 놓아 법계에 가득히 하되 평등히 한 모양이라
於中에 示現 一切諸佛과 及諸菩薩의 自在神力하야 그 안에 일체제불과 보살들이 자재하신 신통력으로
以大妙音으로 演說 法界無盡法門이 묘음을 펼치사 법계의 무진한 법문을 연설하시는 것을 示現=보여주니,
是爲九十五니라 이것이 아흔 다섯입니다.
如來右足指端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오른 발가락 끝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示現莊嚴雲이라 이름이 '장엄을 시현하는 구름'이라.
甚可愛樂 閻浮檀 淸淨眞金으로 以爲莊嚴하고 심히 사랑스러운 염부단의 청정한 진금으로 장엄하고
放大光明하야 充滿十方一切法界어든 대광명을 놓아 시방의 일체법계에 가득히 하여
於中에 示現 一切諸佛과 及諸菩薩의 그 안에 일체제불과 보살들의
無盡法海와 種種功德과 神通變化가 무진한 법바다와 갖가지 공덕과 신통변화를 보여주니,
是爲九十六이니라 이것이 아흔 여섯입니다.
如來左足指端에 有大人相하니 여래의 왼 발가락 끝에 한 대인상이 있으니
名 現一切佛神變雲이라 이름이 '부처님들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구름'이라.
不思議 佛光明月焰 普香摩尼寶焰輪으로 부사의한 부처님 광명의 월염과 널리 향기로운 마니보염의 바퀴로
以爲莊嚴하고 장엄하고, 放衆寶色淸淨光明하야 여러 보배빛깔 청정광명을 놓아
充滿一切諸世界海어든 일체의 세계해에 가득히 하여 於中에 示現 一切諸佛과 及諸菩薩이 그 안에 일체제불과 보살들이
演說一切諸佛法海가 일체의 모든 불법바다를 연설하시는 것을 보여주니, 是爲九十七이니라 이것이 아흔 일곱입니다.
佛子야 毘盧遮那如來가 有如是等十華藏世界海微塵數大人相하사
불자 비로자나여래 유여시등 십화장세계해 미진수 대인상
一一身分에 衆寶妙相 以爲莊嚴하시니라
일일신분 중보묘상 이위장엄
佛子야 毘盧遮那如來가 불자여, 비로자나 여래는
有如是等 十華藏世界海 微塵數大人相하사 이러한 열 화장세계해 미진수의 대인상이 있으시어
一一身分에 낱낱의 몸 부위에 衆寶妙相으로 以爲莊嚴하시니라 여러 보배롭고 미묘한 모습으로 장엄하셨느니라.
[여래의 거룩한 모습, 97종의 대인상(大人相)을 모두 설하였다. 경문에서는 97종의 상을 하나하나 설하였으나 이와 같은 것이 10 화장세계바다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무수히 있어서 낱낱 몸에 여러 가지 보배 묘한 모양으로 장엄하였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낱낱 상에서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같이 광명을 놓고 있다고 하였다.
상이란 여래의 상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모든 생명들의 상이 어떻게 생겼든지 하나하나가 다 같이 거룩하며 다 같이 빛을 발하고 있다. 거룩하지 않은 모습이 없으며 광명을 놓지 않는 상이 없다. 삼라만상 천지만물 산천초목이 다 같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러므로 모두가 거룩한 모습이며 광명을 놓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일체 모든 형상들을 그와 같이 보는 지혜의 안목이 갖춰지지 않아 흉하고 못났다고 보는 어리석은 안목이 안타까울 뿐이다.]
[색상(色相)이 원만함을 나타낸다는 것은 근본지가 낳은 모든 차별지에서 차별행을 일으키는 것이 다 순수하고 청정해서 더러움이 없기 때문에 마니의 청정한 빛이 다 불선을 나타냄을 과보로 얻음을 밝힌 것이니, 이 두 지혜가 순수 청정하고 걸림이 없어서 그 과보의 경계도 총체적으로 지용(智用)을 이루기 때문에 모두가 몸과 더불어 동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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