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衆生多少의 出入
無數世界衆生衆中入하야 無量世界衆生衆中起하며
無量世界衆生衆中入하야 無邊佛刹衆生衆中起하며
無邊佛刹衆生衆中入하야 無等佛刹衆生衆中起하며
無等佛刹衆生衆中入하야 不可數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數世界衆生衆中入하야 不可稱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稱世界衆生衆中入하야 不可思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思世界衆生衆中入하야 不可量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量世界衆生衆中入하야 不可說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說世界衆生衆中入하야 不可說不可說世界衆生衆中起하며
不可說不可說世界衆生衆中入하야 雜染衆生衆中起하며
雜染衆生衆中入하야 淸淨衆生衆中起하며
淸淨衆生衆中入하야 雜染衆生衆中起하니라
無數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무수한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無量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무량한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고,
無量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무량한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無邊佛刹 衆生衆中 起하며, 무변한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無邊佛刹 衆生衆中 入하야, 무변한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無等佛刹 衆生衆中 起하며 , 무등한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고,
無等佛刹 衆生衆中 入하야, 무등한 부처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數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數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수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稱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칭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稱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칭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思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사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思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사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量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량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量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량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說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설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說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설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不可說 不可說世界 衆生衆中 起하며, 불가설 불가설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不可說 不可說世界 衆生衆中 入하야, 불가설 불가설 세계의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雜染 衆生衆中 起하며, 여러가지로 물든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雜染 衆生衆中 入하야, 여러가지로 물든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淸淨 衆生衆中 起하며, 청정한 중생들 속에서 일어나며,
淸淨 衆生衆中 入하야, 청정한 중생들 속에서 들어가
雜染 衆生衆中 起하니라. 여러가지로 물든 중생들 속에서 일어납니다.
아. 六根의 出入
眼處入하야 耳處起하며 耳處入하야 眼處起하며
鼻處入하야 舌處起하며 舌處入하야 鼻處起하며
身處入하야 意處起하며 意處入하야 身處起하며
自處入하야 他處起하며 他處入하야 自處起하니라
眼處 入하야 耳處 起하며, 눈에서 들어가 귀에서 일어나고,
耳處 入하야 眼處 起하며, 귀에서 들어가 눈에서 일어나며,
鼻處 入하야 舌處 起하며, 코에서 들어가 혀에서 일어나고,
舌處 入하야 鼻處 起하며, 혀에서 들어가 코에서 일어나며,
身處 入하야 意處 起하며, 몸에서 들어가 뜻에서 일어나고,
意處 入하야 身處 起하며, 뜻에서 들어가 몸에서 일어나며,
自處 入하야 他處 起하며, 자신의 처소에서 들어가 남의 처소에서 일어나고,
他處 入하야 自處 起하니라. 남의 처소에서 들어가 자신의 처소에서 일어납니다.
[선정의 출입이 이렇게 자유 자재한 것입니다.]
자. 種種類의 出入
一微塵中入하야 無數世界微塵中起하며 無數世界微塵中入하야 一微塵中起하며
聲聞入하야 獨覺起하며 獨覺入하야 聲聞起하며 自身入하야 佛身起하며
佛身入하야 自身起하며 一念入하야 億劫起하며 億劫入하야 一念起하며
同念入하야 別時起하며 別時入하야 同念起하며 前際入하야 後際起하며
後際入하야 前際起하며 前際入하야 中際起하며 中際入하야 前際起하며
三世入하야 刹那起하며 刹那入하야 三世起하며 眞如入하야 言說起하며
言說入하야 眞如起니라
一微塵中 入하야, 한 티끌 속에서 들어가 微塵미진=아주 작은 티끌이나 먼지, 눈으로 파악되는 가장 미세한 물질적 단위
無數世界 微塵中 起하며, 무수한 세계의 티끌 속에서 일어나고,
無數世界 微塵中 入하야, 무수한 세계의 티끌 속에서 들어가
一微塵中 起하며, 한 티끌 속에서 일어나며,
聲聞 入하야 獨覺 起하며, 성문에서 들어가 독각에서 일어나고, 聲聞성문 獨覺독각,
獨覺 入하야 聲聞 起하며, 독각에서 들어가 성문에서 일어나며,
自身 入하야 佛身 起하며, 자기 몸에서 들어가 부처님 몸에서 일어나고,
佛身 入하야 自身 起하며, 부처님 몸에서 들어가 자기 몸에서 일어나며,
一念 入하야 億劫 起하며, 한순간에서 들어가 억 겁에서 일어나고, 億劫억겁= 무한히 길고 오랜 세월
億劫 入하야 一念 起하며, 억 겁에서 들어가 한순간에 일어나며,
同念 入하야 別時 起하며, 同念= 같은 순간에서 들어가 別時= 다른 때에 일어나고,
別時 入하야 同念 起하며, 다른 때에 들어가 같은 순간에 일어나며,
前際 入하야 後際 起하며, 전제= 앞 경계에서 들어가 후제= 뒤 경계에서 일어나고,
[3제(三際)= 전제(前際, 과거) · 중제(中際, 현제) · 후제(後際, 미래)를 말하며 3세(三世)와 동의어이다]
後際 入하야 前際 起하며, 후제에서 들어가 전제에서 일어나며,
前際 入하야 中際 起하며, 전제= 앞 경계에서 들어가 중제= 현제에서 일어나고,
中際 入하야 前際 起하며, 중제에서 들어가 전제에서 일어나며,
三世 入하야 刹那 起하며, 삼세= 과거 현제 미래에서 들어가 찰나에서 일어나고, 刹那찰나= 지극히 짧은 시간
刹那 入하야 三世 起하며, 찰나에서 들어가 삼세에서 일어나며,
眞如 入하야 言說 起하며, 진여에서 들어가 언설에서 일어나고,
言說入하야 眞如起니라, 언설에서 들어가 진여에서 일어납니다.
[진여 tathata , 眞如= 불교에서 궁극적 진리, 만물의 본체를 뜻하며, 여여·여실·여라고도 한다. 변화하는 세계의 변화하지 않는 존재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말한다. 진여라는 개념은 대승불교가 일어나기 이전부터 사용되었지만 대승불교가 흥기하면서 반야사상 계통의 경전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후 유가행파와 여래장사상에서도 진여는 중요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졌으나 그 내용은 학파에 따라 다르게 규정되었다.]
차. 譬喩
佛子야 譬如有人이 爲鬼所持에 其身戰動하야 不能自安하나니
鬼不現身호대 令他身然인달하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도 亦復如是하야
自身入定他身起하며 他身入定自身起니라
佛子야 譬如死屍가 以呪力故로 而能起行하야 隨所作事하야 皆得成就하나니
屍之與呪가 雖各差別이나 而能和合하야 成就彼事ㄴ달하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도 亦復如是하야 同境入定異境起하며 異境入定同境起니라
佛子야 譬如比丘가 得心自在하야 或以一身으로 作多身하며
或以多身으로 作一身호대 非一身沒하고 多身生이며 非多身沒하고 一身生인달하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도 亦復如是하야 一身入定多身起하며 多身入定一身起니라
佛子야 譬如大地가 其味一種이나 所生苗稼가 種種味別하니
地雖無差別이나 然味有殊異인달하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도 亦復如是하야
無所分別이나 然有一種入定多種起하며 多種入定一種起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有人이, 비유컨대 마치 어떤 사람이
爲鬼所持에, 귀신이 들면 鬼 귀신 귀, 所持소지= 몸에 지님, 가진 바
其身이 戰動하야, 그 몸이 떨려서 戰 싸움 전, 흔들리다 전, 動 움직일 동
不能自安하나니, 스스로 안정할 수 없음이, 鬼不現身호대, 귀신은 몸을 나타내지 않지만
令他身然인달하야, 다른 사람의 몸을 그렇게 하듯이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이
住此三昧도 亦復如是하야, 이 삼매에 머무는 것도 그와 같아서,
自身 入定 他身 起하며, 자기 몸에서 선정에 들어가 다른 사람의 몸에서 일어나고,
他身 入定 自身 起니라. 다른 사람의 몸에서 선정에 들어가 자기 몸에서 일어납니다.
[선정력이 뛰어난 보살들은 ‘내 몸, 네 몸’ 할 것 없이 자유자재 한 것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譬如死屍가, 마치 죽은 시체가 譬如死屍비여사시
以呪力故로, 주술의 힘으로 呪 저주할 주, 빌 주, 자연물, 동물 등이 가지고 있다고 믿어지는 초자연적이며 신비한 힘
而能起行하야, 일어나 다니면서 隨所作事하야, 소작사= 하고 싶은 일을 따라 여러가지 일을 하여,
皆得成就하나니, 다 성취함을 얻음이, 屍之與呪가, 시체는 주문과
雖各差別이나, 비록 각각 다르지만 而能和合하야, 그러나 능히 화합하여
[그 시체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주문을 외우면, 시체는 주문과 차별= 관계가 없지만]
成就彼事ㄴ달하야, 그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조종하는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을 성취하듯이]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이 住此三昧도, 이 삼매에 머무는 것도 亦復如是하야, 그와 같아서,
同境 入定 異境 起하며, 같은 경계에서 선정에 들어 다른 경계에서 일어나고,
異境 入定 同境 起니라. 다른 경계에서 선정에 들어 같은 경계에서 일어나는 것이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比丘가, 마치 비구가 得心自在하야, 마음이 자재함을 얻어서
或以一身으로, 혹은 한 몸으로 作多身하며, 여러 몸을 만들기도 하고
或以多身으로 혹은 여러 몸으로 作一身호대, 한 몸을 만들기도 하되,
非 一身沒하고 한 몸이 없어지고 多身生이며, 여러 몸이 생기는 것도 非= 아니며, 沒 빠질 몰, 죽음 몰
非 多身沒하고 여러 몸이 없어지고 一身生인달하야, 한 몸이 생기는 것도 非= 아닌 것처럼,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이 住此三昧도, 이 삼매에 머무는 것도 亦復如是하야, 또한 그와 같아서
一身 入定하야 한 몸에서 선정에 들어가 多身 起하며, 여러 몸에서 일어나고
多身 入定여러 몸에서 선정에 들어가 一身起니라. 한 몸에서 일어남이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大地가 其味一種이나, 마치 대지는 그 맛이 한 가지이지만
所生苗稼가, 거기서 나는 작물은 苗 모 묘, 稼 심을 가
種種味別하니, 갖가지로 맛이 다르거니와 地雖無差別이나, 땅은 비록 차별이 없으나
然味 有殊異인달하야, 맛에는 차별이 있는 것처럼,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이 住此三昧도, 이 삼매에 머무는 것도
亦復如是하야, 또한 그와 같아서 無所分別이나, 분별하는 일은 없되
然有一種 入定 어떤 한 가지에서 선정에 들어가 多種 起하며, 여러 가지에서 일어나고
多種 入定 여러 가지에서 선정에 들어가 一種 起니라. 한 가지에서 일어남이니라.
(3) 三昧의 利益
가. 十種稱讚法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에 得十種稱讚法之所稱讚하나니 何者가 爲十고
所謂入眞如故로 名爲如來며 覺一切法故로 名之爲佛이며
爲一切世間의 所稱讚故로 名爲法師며 知一切法故로 名一切智며
爲一切世間의 所歸依故로 名所依處며 了達一切法方便故로 名爲導師며
引一切衆生하야 入薩婆若道故로 名大導師며 爲一切世間燈故로 名爲光明이며
心志圓滿하고 義利成就하고 所作皆辦하야
住無碍智하야 分別了知一切諸法故로 名爲十力이며
自在通達一切法輪故로 名一切見者니 是爲十이니라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此三昧에, 이 삼매에 머물러
得 十種稱讚法之所 稱讚하나니, 열 가지 칭찬법으로 칭찬을 받는데,
何者가 爲十고? 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① 所謂 入眞如故로 名爲如來며, 소위 진여에 들어갔으니 여래라 하고,
② 覺一切法故로 名之爲佛이며, 일체법을 깨달았으니 부처라 하고,
③ 爲一切世間의 所稱讚故로 名爲法師며, 일체 세간의 칭찬을 받으시니 법사라 하고,
④ 知一切法故로 名 一切智며, 일체법을 알기에 일체지라 하고,
⑤ 爲一切世間의 所歸依故로 名所依處며, 일체 세간의 귀의처가 되니 의지처라 하고,
⑥ 了達一切法方便故로 名爲導師며, 일체법의 방편에 요달했으니 도사라 하고,
⑦ 引一切衆生하야 入薩婆若道故로 일체중생을 인도하여 살바야의 길에 들게 하니
名 大導師며, 대도사라 하고,[薩婆若(살바야): sarvajña 줄여서는 살운(薩雲ㆍ薩云). 일체지(一切智)]
⑧ 爲一切世間燈故로 名爲光明이며, 일체 세간의 등불이 되니 광명이라 하고,
⑨ 心志圓滿하고 심지가 원만하고 心志심지= 마음속에 품은 뜻
義利가 成就되고 이치의 예리함을 성취하여
所作이 皆辦하야, 하는 일이 분명하며 [짓는 바가 다 이루어져서] 辦 힘쓸 판,
住無碍智하야, 걸림없는 지혜에 머물러서 分別了知 一切諸法故로, 일체법을 분별하여 요지하기에
名爲十力이며, 십력이라 이름하고,
⑩ 自在通達 一切法輪故로, 일체법의 법륜에 통달하였으니
名一切見者니, 일체를 보는 이라 하나니, 是爲十이니라. 이것이 그 열 가지입니다.
[法輪= 수레바퀴는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굴러갈 수 있듯이, 부처님의 가르침 역시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모든 곳에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에서 법륜은 전법(傳法)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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