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一切衆生의 敎化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以如是智慧觀察로 所修善根은 皆爲求護一切衆生하며
利益一切衆生하며 安樂一切衆生하며 哀愍一切衆生하며 成就一切衆生하며
解脫一切衆生하며 攝受一切衆生하며 令一切衆生으로 離諸苦惱하며
令一切衆生으로 普得淸淨하며 令一切衆生으로 悉皆調伏하며 令一切衆生으로 入般涅槃이니라
哀愍애민= 애처롭고 가엾게 여김, 苦惱고뇌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摩訶薩이, 이 보살마하살은,
以如是智慧 觀察로 이와 같은 지혜와 관찰과 所修善根은, 닦은 선근으로
皆爲 求護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구호하고 利益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이익케 하고,
安樂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哀愍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애처롭고 가엾게 여기고,
成就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성취시키고, 解脫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해탈케 하고,
攝受 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을 거두려 하며,
令一切衆生으로 離諸苦惱하며,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고뇌를 여의게 하고,
令一切衆生으로 普得淸淨하며,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두루 청정함을 얻게 하고,
令一切衆生으로 悉皆調伏하며,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조복케 하고,
令一切衆生으로 入般涅槃이니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반열반에 들게 합니다.
8. 第 五地菩薩의 修行과 名稱 수행에 따라 붙여지는 이름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第五難勝地에 名爲念者니 不忘諸法故며
名爲智者니 能善決了故며 名爲有趣者니 知經意趣次第連合故며 名爲慚愧者니 自護護他故며
名爲堅固者니 不捨戒行故며 名爲覺者니 能觀是處非處故며 名爲隨智者니 不隨於他故며
名爲隨慧者니 善知義非義句差別故며 名爲神通者니 善修禪定故며
名爲方便善巧者니 能隨世行故며 名爲無厭足者니 善集福德故며 名爲不休息者니 常求智慧故며
名爲不疲倦者니 集大慈悲故며 名爲爲他勤修者니 欲令一切衆生으로 入涅槃故며
名爲勤求不懈者니 求如來力無畏不共法故며 名爲發意能行者니 成就莊嚴佛土故며
名爲勤修種種善業者니 能具足相好故며 名爲常勤修習者니 求莊嚴佛身語意故며
名爲大尊重恭敬法者니 於一切菩薩法師處에 如敎而行故며
名爲心無障碍者니 以大方便으로 常行世間故며 名爲日夜遠離餘心者니 常樂敎化一切衆生故니라
慚 부끄러울 참, 부끄러워할 참, 愧 부끄러워할 괴, 부끄러울 괴, 護 보호할 호, 도울 호, 堅固견고,
疲倦피권= 피로하여 싫증이 남, 勤求근구= 부지런히 수행하여 불도를 구함, 懈 게으를 해,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此 第五難勝地에, 이 제 5 난승지에 머물면
名爲 念者니, 기억하는 자= 念者라 하나니 不忘 諸法故라. 모든 법을 잊지 않기 때문이며,
[念= 여기는 ‘기억한다.’는 뜻이지만, 근본불교, 초기불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念자입니다. 위빠사나 명상법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생각 念입니다. 8정도에 念자를 붙이면 正念= 바른 생각, ‘지금 내가, 이 육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사실을 놓치지 말고 예의주시 해서, 내가하고 있는 지금의 이 행동에 마음을 잘 챙겨라.’ 그러니까 마음이 육신이 하는 일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육신이 하는 일을 마음이 놓쳐버리면, 위빠사나도 아니고 명상도 아니고 근본불교에서 하는 선법도 아닙니다. ‘육신이 무엇을 하는가?’를 끊임없이 쫓아서 놓치지 않는 그것을 마음 챙김이라 합니다
‘마음을 왜 챙기느냐?’ ‘내가 무슨 행동을 하느냐?’ 거기에 마음을 놓치지 않고 늘 따라다닌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육신이 하는 일중에서 끊임없이 쉬지 않고 하는 호흡, “호흡명상= 수식관"
그 호흡을 끊임없이 ‘내쉰다. 들이쉰다. 내쉰다. 들이쉰다.’ ‘급하게 한다. 천천히 한다.’ 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마음이 따라가는 것을 주로 많이 가르칩니다. 호흡도 육신이 하는, 육신의 행위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육신을 쫓아다니는 것이 근본불교의 수행법이라고 간단하게 표현하면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천천히 걸어서 마음이 걸음을 쫓아갈 수 있게합니다.
아주 존경받는 틱 낙한스님의 법사 단 30명ㆍ50명, 심지어 100명도 길거리를 천천히 걸어가는 겁니다. 차가 빵빵거리든, 지나가는 사람이 뭐라고 하든 아무 상관없이 천천히 걸어가는 겁니다. 빨리 가면 마음이 걸음을 못 따라가고, 마음이 저 앞에 가니까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난승지에 머문 사람은 念者=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억하는 사람이다. 마음 챙기는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법들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기억한다', 기억하니까 모든 법을 잊어버리지 않는다. 그랬고요.
또 내가 어떤 행위를 하든지 간에 그 행위 하는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니까 念= 기억하는 겁니다.]
名爲 智者니, 지혜로운 자= 智者라 하나니 能善 決了故며, 잘 마쳐 알기 때문이며,
[난승지에 오른 사람은 능히 잘 決了=잘 분석하고 잘 아는=막힘이 없는=아주 잘 해결하고 요달 하는 사람이다.]
名爲 有趣者니, 취향해 나아가는 자= 有趣者라 하나니 [有趣者= 종지가 있는 사람, 취지가 있는 사람]
知 經意趣하야 경의 의취= 취지를 알아 次第로 連合故며 순서대로 부합해 나가기 때문이며,
[경의 의취= 취지를 잘 알아서 순서대로 그것을 연결할 줄 안다.
지금은 이렇게 책으로 묶어졌으니까 책장이 섞일 까닭이 없지만 패엽수의 나뭇잎에 새겨진 초기경전(패엽경)은 경의 의취를 잘 알아야 그것을 순서대로 연결할 수가 있는 것이 차제연합이라는 뜻입니다.
경의 의취= 취지= 종지를 아는 사람이라야 그것이 가능한 겁니다.]
名爲 慚愧者니, 부끄러움 아는 자= 慚愧者라 하나니
自護 護他故며, 스스로 보호하고 남도 보호하기 때문이며, [부끄러워 할 줄 모르면, 실수를 또 저지르고, 자신이 잘못해놓고도 잘못했다 하지 않으니까 자기도 보호하지 못하고, 남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名爲 堅固者니, 견고한 자= 堅固者라 하나니 不捨 戒行故며, 계행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며,
[계행을 버리지 않는 사람= 계행을 잘 지키는 사람이 진짜 굳은 사람이다.]
名爲 覺者니, 깨달은 자=覺者라 하나니 能觀 是處非處故며, 옳고 그름을 능히 살피기 때문이며,
[여기서 깨달았다는 것은 부처님의 10력 가운데 첫째 조항인, 是處非處= 옳은 곳과 그른 곳, 處는 장소만이 아니고,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잘 아는 지혜의 힘이 있는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다. 한 마디로 앉을 자리 설 자리, 말할 것과 안할 것, 말할 때와 안할 때 등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다.
깨달음을 너무 크고 높고 깊은 것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것만 제대로 실천할 줄 알아도 어지간히 깨달은 사람으로 볼 수가 있겠습니다.]
名爲 隨智者니, 지혜를 쫓는 자=隨智者라 하나니 不隨 於他故며, 다른 것을 쫓지 않기 때문이며,
[智= 內面의 본래가진 지혜, 그것을 지혜를 말하고,
慧= 우리가 닦아서 얻는 지혜, 바깥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지혜롭게 처신하는 것
그래서 隨智者= 본래의 지혜, 내면의 밝은 지혜를 따르는 사람이니,
不隨於他故= 다른 사람을 따르지 않는 연고다= 자기 참 마음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사람이다.]
名爲 隨慧者니, 슬기를 쫓는 자= 隨慧者라 하나니
善知 義非義句 差別故며, 이치에 맞고 안맞는 문구를 잘 알기 때문이며, [경전도 여러 의미를 가져서 방편이나 임시적인 표현들을 잘 구별해서 이치에 맞고 안 맞는 것을 아는 사람은 혜를 따르는 사람이다]
名爲 神通者니, 신통한 자=神通者라 하나니 善修 禪定故며, 선정을 잘 닦았기 때문이며,
名爲 方便善巧者니, 방편이 선교한 자=方便善巧者라 하나니
能隨 世行故며, 능히 세간을 따라 행하기 때문이며, [세상의 행동을 능히 잘 따르는 사람이다.]
名爲 無厭足者니, 흡족함이 없는 자= 無厭足者라 하나니 善集 福德故이라. 복덕을 잘 모으기 때문이며,
[복과 덕을 쌓는 것에는 만족할 줄 몰라야 됩니다. 복이 아무리 많아도 더 필요하고 또 덕이 아무리 많아도 덕은 더 필요합니다.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생을 위해서니까요.
부처님의 눈 어두운 제자가 바늘 귀를 못 꿰어서 “누가 나를 위해서 바늘귀 꿰어주는 작은 복을 지을 사람이 없느냐?”라고 혼자 중얼거리니까, 부처님이 와서 바늘귀를 꿰어 주는데, “어떻게 부처님이 이 작은 일을 해서 복을 지으려고 하십니까?” 하니까 “이 세상에서 복 짓기를 나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라.”
복덕과 지혜는 아무리 모아도 전부 중생을 위해서 회향할 것이니까 무염족자입니다.
名爲 不休息者니, 쉬지 않는 자= 不休息者라 하나니 常求 智慧故라. 항상 지혜를 추구하기 때문이며,
名爲 不疲倦者니, 지칠줄 모르는 자= 不疲倦者라 하나니 集 大慈悲故며, 대자비를 모으기 때문이며,
名爲 爲他 勤修者니, 남을 위해 힘써 닦는 자= 爲他 勤修者라 하나니
欲令 一切衆生으로 일체중생이 入涅槃故며, 열반에 들어가도록 힘쓰기 때문이며,
[일체중생을 다 편안하게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名爲 勤求 不懈者니, 힘써 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자= 勤求不懈者라 하나니
求 如來力 無畏 不共法故며, 여래의 십력, 4 무소외, 18 불공법을 추구하기 때문이며,
名爲 發意能行者니, 뜻을 세워 행하는 자= 發意能行者라 하나니
成就 莊嚴佛土故며, 불국토의 장엄을 성취하기 때문이며, [莊嚴佛土=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이다.
그래서 우물도 파주고, 학교도 지어주고, 학용품, 자전거도 갖다 주고요. 쌀, 연탄 등 힘이 미치는 한도까지 나보다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에게 발의능행= 생각을 내서 능히 행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名爲 勤修 種種善業者니, 갖가지 선업을 힘써 닦는 자= 勤修種種善業者라 하나니
能 具足 相好故며, 상호를 능히 구족하기 때문이며,
名爲 常勤修習者니, 늘 힘써 수습하는 자= 常勤修習者라 하나니
求 莊嚴佛 身 語 意故며, 부처님의 신어의(신구의)로 장엄하기를 추구하기 때문이며,
名爲 大尊重 恭敬法者니, 불법을 존중공경하는 위대한 자= 大尊重恭敬法者라 하나니
於一切 菩薩 法師處에 모든 보살법사의 처소에서 如敎而行故며, 가르침 대로 행하기 때문이며,
名爲 心無障碍者니, 마음에 장애가 없는 자= 心無障碍者라 하나니
以大 方便으로 큰 방편을 常行 世間故며, 항상 세간에 행하기 때문이며,
名爲 日夜遠離餘心者니 밤낮으로 다른 마음 갖지 않는 자= 日夜遠離餘心者라 하나니 [다른 생각을 멀리 떠난 사람이다.]
常樂 敎化 一切衆生故니라. 항상 즐겨 일체중생을 교화하기 때문입니다.
[보시와 4섭법 등의 열 가지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함을 밝힌 분이니, 보시가 하나요 4섭이 둘이고 나중에 있는 여덟을 합쳐 열 가지가 되니, 경문에 스스로 갖추어져 있다.]
9. 衆生敎化의 方便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勤修行時에 以布施로 敎化衆生하며 以愛語利行同事로
敎化衆生하나니 示現色身하야 敎化衆生하며 演說諸法하야 敎化衆生하며
開示菩薩行하야 敎化衆生하며 顯示如來大威力하야 敎化衆生하며
示生死過患하야 敎化衆生하며 稱讚如來智慧利益하야 敎化衆生하며
現大神通力하야 敎化衆生하며 以種種方便行으로 敎化衆生이니라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能如是勤方便으로 敎化衆生하야 心恒相續하며 趣佛智慧하며
所作善根이 無有退轉하며 常勤修學殊勝行法이니라
患 근심 환, 過 지날 과, 허물 과, 稱讚칭찬, 恒 항상 항, 相續상속= 이어받음, 대를 이어 전함,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如是 勤修行時에, 이렇게 힘써 수행할 때에
以 布施로, 보시로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以 愛語 애어로 利行同事로 유익한 행을 함께하여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며,
示現色身하야, 색신= 몸을 나타내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색신, 몸을 잘 나타내 보이는 것= 직접 가서 참여하는 것, 기회가 될 때마다 열심히 나가서 참석하는 것입니다]
演說諸法하야 법을 연설하여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며,
開示菩薩行하야 보살행을 펼쳐보여서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顯示 如來大威力하야 여래의 큰 위신력을 드러내 보여서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며,
示 生死過患하야 나고 죽는 허물을 보여서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어떤 사람이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끌려갔는데, 염라대왕이 “너는 왜 그동안 세상에 살면서 왜 공부도 안 하고 수행도 안 하고 해서 나한테까지 끌려왔느냐?” 하니까
“나를 가르쳐주는 스승도 없고 선지식도 없고 아무것도 본받을 것이 없어서, 그냥 살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해서
“그러면 네 동네에서 죽는 사람 못 봤느냐?” 하니까
“아이, 죽는 사람이야 수 십명 봤지요.”
“아, 죽음보다도 더 큰 선지식이 어디 있단 말이냐?” 했습니다.]
稱讚 如來智慧利益하야, 여래지혜의 이익을 칭찬하여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며,
現 大神通力하야 큰 신통력을 나타내 敎化衆生하며, 중생을 교화하고,
以種種方便行으로 갖가지 방편을 행함으로써 敎化衆生이니라 중생을 교화합니다.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摩訶薩이, 이 보살마하살은
能 如是勤方便으로, 능히 이와 같이 정근= 부지런한 방편으로 敎化衆生하야, 중생을 교화하는 데에
心恒相續하며, 마음을 항상 지속시켜 趣 佛智慧하며, 부처님 지혜에 나아가고
[부지런한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는 마음은 항상 계속되어야 합니다. 법공양을 위해 매일 1000원씩 보내오는 한의원이 있습니다. 중생을 위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매일 갖게 하기 위해서, 매일 잊어버리지 않고 상기해서 한 달에 한번 마음을 내는 것보다 매일매일 보시의 행, 법공양의 정신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所作善根이, 지은 바 선근이 無有退轉하며, 퇴전함이 없이
常勤修學 殊勝行法이니라. 항상 수승히 행하는 법을 힘써 닦고 배웁니다.
[수승한 행법을 항상 부지런히 수학할지니라.]
5) 진제와 속제를 조화하여 매우 이기기 어려운 난승지(難勝地) : 4성제, 선정바라밀로 진제와 속제를 조화하여 매우 이기기 어려운 지위로 난승지(難勝地)라 합니다. 초지 환희지에서 5지 난승지까지는 보살의 수행방법과 그 결과에 대해 설하고 있습니다.
4지 염혜지에서 번뇌를 끊어내고 무명의 어두운 길을 넘어서 중생을 위한 자비를 실천하는데 가장 넘기 어려운 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0지 중에서 난승지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난승지의 기본 조건은 중생교화를 위해서라면 보살은 무엇이든 다 하겠다는 의욕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즉, 평등한 마음을 내고 차별심을 완전히 떠나 세상의 모든 학문 · 기술 · 예술의 세계에 대해서도 다 익혀서 중생교화의 방편으로 삼는 것이 바로 자리이타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며, 이렇게 함으로써 보살의 실천기반이 확고해지는 경지입니다.
"또한 난승지보살은 항상 모든 중생의 머리가 되고 뛰어난 이가 되며,
내지 모든 중생들이 의지하는 사람이 되리라는 서원을 세워 중생 구제의 주인공이 되느니라."
중생이 무명의 어두운 길을 헤매고, 애욕의 인연에 얽매여 있다고 하는것은 불보살의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생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보살의 입장에서 보면 중생은 너무나 위험한 상태에 있으니, 이 중생들을 위하여 모든 수행을 통해 얻어진 지혜와 선근을 중생을 이익케하는 데 다 회향하는 대승보살이 바로 난승지보살입니다.
원욱 스님의 나를 바꾸는 화엄경]
고통의 원인을 알아서 그 뿌리를 제거하는 것이 바른 견해를 통한 행위와 수행 그리고 그러한 삶
이것이 4성제 8정도로 나타나며 처음도 중간도 끝도 좋아 진다는 것이다.
2승 3승 1불승 어느 것이나 타당성이 있다.
여기서 금강승으로 신구의 3밀 수행의 다라니 수행이 있다. 이는 외도 수행자에게도 매우 많다.
자신 법력의 응집으로 하나로 표현된 것으로 즉 일심인 셈이다.
불법의 수행과 법문이 끝이 없고 보살의 배움이 무량한 것은 聰智로의 다라니 공덕이 끝이 없고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 一心(일심)을 본 것을 얻은 것을 화엄경에서는 초지보살로 여래의 집에 들어섰다고 한다.
一心(일심)을 통하여 연기법이 발로됨으로 내가 없음으로 남이 보이게 되는 것과 같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색 수 상 행 식의 5온과 4상으로부터 완전한 해탈은 붓다만 이라고 할 수 있다.
원각경이나 능엄경에서 짐작할 수 있다.
어쨌든 초입의 일심에서 보살의 반야지혜를 얻기 위해 청정10바라밀을 행해야 한다. (도리천궁회 명법품)
6바라밀에서 方便(방편) 願(원) 力(력) 智(지)바라밀을 행한다.
보살은 10바라밀 수행을 무조건 행해야 한다.
때로는 我田引水(아전인수)격으로 자기에 유리하게 해석하기 때문에 잘못에 대해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붓다는 가르친다.
초지에서 보시바라밀을 주된 수행으로 완성시키며 10지까지의 수행 법문을 널리 배운다.
2지(離垢地)는 일체의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나며 3취정계(섭율의계,섭선법계,섭중생계)를 닦는다.
그리고 4섭법(보시 애어 이행 동사) 중 보시 愛語(애어)를 주로 행한다.
3지(明地,發光地)는 수행에 의해서 내면으로부터 지혜의 광명이 나타나며 현상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무상하며 괴로운 것이며 부정한 것임을 스스로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즉 사물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 보살은 4섭법 중 利行(이행)과 인욕바라밀을 주로 한다.
그리고 불가사의한 신통력이 생긴다고 한다.
1 대지를 진동시킬 수 있다.
2 한 몸을 여러 몸으로 여러 몸을 한 몸으로 바꿀 수도 있다.
3 몸의 은둔이 자유롭고 돌벽도 통과할 수 있다.
4 허공중에 가부좌하고 마치 새와 같이 날아 갈 수 있다.
5 물위를 땅과 같이 지나 갈 수 있다.
6 땅속을 물속 들어가듯 할 수 있다.
10 몸이 자재하여 범천에 까지 갈 수 있다.
4지(焰地)보살은 제3명지에서 생긴 지혜의 불꽃이 점점 치성해져서 모든 번뇌 망상을 없앨 수 있는 경지
구체적인 실천행으로 4정근 4여의족 8정도 등을 행해야 한다.
물론 보살의 미세 수행으로 봐야 한다.
5지(難勝地) 진제와 세제 무분별지와 분별지를 모두 갖추어 알기에 어려운 난승지라 한다.
이 난승지에 올라가면 그 공덕의 힘이 아주 견고하기 때문에 어떠한 魔障(마장)에 의해서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한다.
4성제의 진리를 확실하게 알게 되며 세속이나 출세간의 진리까지도 확실하게 알게 된다고 한다.
모든 지혜를 성취했으면서도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서 技藝(기예)를 익히기도 하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또 4무량심과 4無色定(무색정)을 닦아 모든 중생들을 편안하게 하고 무상의 진리에 들어가게도 한다고 한다.
평등하다고 하는 사실을 마음으로 관함으로써 보살은 다음의 현전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작성자 아무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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