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名;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또는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 당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 번역

송나라 급남(及南) 편찬(編纂), 송나라 계환(戒環) 해석, 개운조사 능엄경 참조.

수능엄경(首楞嚴經) 9 3

 

▷종업(從業) 칠종분취(七種分趣), 업을 따라 7 갈래로 나누어짐

五者 詐習交誘,發於相調,引起不住,如是故有繩木絞,如水浸田草木生長;

다섯째는 속여서 꾀이는 사습(詐習)으로 서로 유인하는 것이 서로가 아첨하는 것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아첨하여 끌어들이기를 그치지 않는 까닭에 목숨이 다하려는 때, 밧줄과 나무로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을 느끼는 것으로,

이는 마치 밭에 물을 대어서 초목이 자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二習相延,故有杻械、枷鎖、鞭杖、撾棒諸事。

 가지 습기가 서로를 뻗어나게 하는 까닭에 지옥에 들어가서 쇠고랑(추 杻), 수갑(계 械), 목에 차는 칼(가 枷), 족쇄(쇄 鎖), 채찍(편 鞭), 곤장(장 杖), 회초리(과 撾), 몽둥이(봉 棒) 등의 온갖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니,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奸僞同名讒賊;菩薩見詐如畏豺狼。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다같이 간사하게 거짓말하여 꾀이는 것을 지목하여 ‘남을 모함하여 해치는 참적(讒賊)이라 하셨으며보살은 속여서 꾀이는 것 보기를 승냥이와 이리와 같이 두렵게 여겨야 하느니라.

ㅡ⑤사습(詐習), 속여서 꾀여내는 것


六者誑習交欺,發於相誷,誣誷不止飛心造奸,如是故有塵土、屎尿、穢污不淨 如塵隨風各無所見;

여섯째는 속이고 기만하는 광습(誑習)으로 서로 업신여겨 속이는 것이 서로를 무고하는 것을 따라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꾸며 속이는 것이 그치지 않아서 마음을 날려 간사 꾀를 내기 때문에, 목숨이 끊어지 순간에 깨긋하지 못한 티끌, 흙, 똥, 오줌 등의 더럽고 부정한 것들 느끼나니,

이는 마치 티끌이 바람에 날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것과 같은 맥락이라.

 

二習相加,故有沒溺、騰擲、飛墜、漂淪諸事。

 가지 습기가 서로에게 더하여지기 때문에 죽은 뒤에 지옥에 들어가서 빠지는 몰익(沒溺), 솟아 올려지고 던져지는 등척(騰擲), 날고 떨어지는 비추(飛墜), 뜨고 가라않는 표륜(漂淪) 등의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欺誑同名劫殺;菩薩見誑如踐蛇虺讒 참소할 참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다같이 속이는 것을 지목하여 ‘겁살(劫殺)’이라 하셨으며,

보살은 속이는 것 보기를 뱀을 밟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하느니라.

ㅡ ⑥광습(誑習), 속이는 습기

 

七者寃習交嫌,發于銜恨,如是故有飛石、投礰、匣貯、車檻、甕盛、囊撲,如陰毒人懷抱畜惡;礰 돌 소리 력

일곱째는 원망하는 습기의 원습(寃習)으로, 서로 미워하는 것이 서로가 한(限)을 품은데서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원한이 쌓여서 그치지 않는 까닭에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에 돌멩이가 날리는 비석(飛石), 바위를 던지는 투력(投礰), 뒤주(궤짝)에 가두는 갑(匣貯), 수레 울에 갇혀 끌려가는 거함(車檻),  안에 담기는 옹성(甕盛), 자루 넣어져서 메치는 낭박(囊撲) 등의 고통 느끼나니, 

이는 마치 남 모르게 독한 사람이 가슴에 악독함을 품어서 쌓아두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二習相吞,故有投擲、擒捉、擊射、挽撮諸事。

 가지 습기가 서로에게 한을 품고 있기 때문에 죽은 뒤에 지옥에 들어가서 던져지고, 발로 차이고, 얽어매이고, 얻어 맞고, 활로 쏘이고, 잡아 끌어당여 움켜쥐이는 등의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怨家名違害鬼;菩薩見怨如飮鴆酒。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원망하는 원한을 품은 사람을 지목하여 ‘몰래 해치는 귀신인 위해귀(違害鬼)’라 하셨으며, 

보살들은 원한이 있는 것을 보기를 마치 짐독의 술인 짐주(鴆酒, 독사주)를 피하는 것과 같이 하여야 하느니라.

원습(寃習), 원망하는 습기

 

八者訟習交明,發於相違 違反不休 故命終時 感王使主吏 證執文籍 勘問考訊

推鞫 察訪 披究 照明 判斷私曲;如行路人 來往相見,吏 벼슬아치 리, 撞 칠 당

여덟째는 송사하는 버릇의 송습(訟習)으로, 서로 밝히고자 하는 것이 서로를 어기는 것에서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어기고 배반하는 것이 그치지 않기 때문에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왕사(王使)와 주리(主吏, 관리)가 문서를 가지고 고문하고 신문하눈 고신(考訊)과 추국(推鞫)을 하고, 살펴 찾는 찰방(察訪)을 하고, 드러내어 규명하는 피구(披究)하고, 파헤치고 밝혀내는 조명(照明)하고, 사사롭고 왜곡된 사곡(私曲)된 것을 판단하는 느낌을 느끼나니,

이는 마치 길을 가는 사람이 오고 가면서 서로 마주보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ㅡ 왕사(王使)는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죄인을 다스리는 사신,

주리(主吏)는 와사의 뜻을 받들어 죄인을 직접 주관하는 관리.

 

二習相交,故入地獄 受撞胸拔舌火炒  笞責辭辨諸苦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訟賊 同名惡見坑;

두 가지 습기가 서로 어울리는 까닭에 지옥에 들어가서 가슴을 찔리우는 당흉(撞胸)을 당하고, 혀를 뽑히는 발설(拔舌)을 당하게 되고, 불로 볶이는 화초(火炒)를 당하거나 말로 변명하는 등의 고통을 받게 되느니라. 

 

菩薩見訟虛妄遍執 如入毒壑。炒 볶을 초,  笞 볼기칠 태, 壑 골 학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다같이 송사하여 해치는 것을 지목하여 ‘나쁜 소견의 구덩이인 악견갱(惡見坑)’이라 하셨으며,

보살은 송사의 허망하고 편협한 고집의 편집(遍執)을 마치 독한 구렁이인 독학(毒壑)에 빠져드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하느니라.

ㅡ⑧송습(訟習), 송사하는 버릇 

'길을 가는 사람이 오고 가면서 서로 마주보는 것'은 소견이 서로 달라서 어긋난 것을 비유한 것.

 

九者枉習交加,發於誣謗,如是故有合山、合石、碾磑、耕磨,如讒賊人逼枉良善;枉 굽을 왕, 미칠 광

아홉째는 덮어씌움을 가하여 억울하게 하는 습기인 왕습(枉習)으로, 서로 모함하는 것이 서로를 모함하고 비방하는 것에서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비방하여 해치는 일이 그치지 않는 까닭에 목숨이 끊어지려는 순간에 두 산이 합해지는 합산(合山)에 끼이기도 하고, 두 바위가 마주 부딪치는 합석(合石)에 치이기도 하고, 맷돌로 갈아서 부서지기도 하는 등의 고통을 느끼나니,

이는 마치 남을 모함하여 해치는 사람이 선량한 사람을 핍박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二習相排,故入地獄 受 壓捺 搥按、蹙漉、衡度諸苦。

두 가지 습기가 서로 배척하기 때문에 죽은 뒤에 지옥에 들어가서 눌림을 당하고, 비틀리고, 몽둥이로 맞고, 쥐어짜이고, 거꾸로 매달리는 등의 고통을 바게 되나니,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枉謗同名讒虎;菩薩見枉如遭霹靂。讒 참소할 참, 捺 누를 날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다같이 아첨하고 비방하는 것을 지목하여 ‘간특한 호랑이인, 참호(讒虎)’라 하셨으며,

보살은 아첨하는 것 보기를 마치 벼락을 만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하느니라.

ㅡ⑨왕습(枉習), 아첨하는 습기

배(排)는 꺽어서 부러뜨리는 것, 녹(漉)은 쥐어짜는 것, 형(衡)은 옆으로 매달아 놓는 것이며, 

모함하는 것은 남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위협하는 호랑이인 참호(讒虎)라 한 것이며, 

놀라서 움츠리게 하므로 벼락에 비유한 것이다.

 

十者覆習交諠,發於蔽藏 藏避不休 故命終時 感鑑見燭照,如於日中 不能藏影;

열 번째는 덮어 쒸우는 습기인 복습(覆習)으로, 서로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것이 서로를 속이고(藏) 가리고 감추는(覆) 것에서 생기나니, 그렇게 감추고 피하는 것이 그치지 않기 때문에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거울로 비추어 보고, 촛불로 비추어지는 느낌을 느끼게 되나니, 이는 마치 햇빛에 그림자를 감출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

 

二習 相陳 故入地獄 受惡友業鏡火珠 披露宿業 對驗諸苦。

두 습기가 서로 고자질을 하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가서 나쁜 벗과 업보의 거울과 불구슬로 전생의 죄업을 파헤쳐 들춰내어 증거를 대질하 등의 고통을 받나니, 

 

是故十方一切如來,色目覆藏同名陰賊;菩薩觀覆如戴高山履於巨海。

그러므로 시방의 일체 여래께서 다같이 덮어 감추는 복장(覆藏)을 지목하여 ‘숨어 있는 음흉한 도적인 음적(陰賊)’이라 하셨으며,

보살은 덮어 감추는 것 보기를 높은 산을 머리에 이고 큰 바다를 건너는 것과 같이 여겨야 하느니라.

ㅡ⑩복습(覆習), 덮어서 가리고 다투는 습기 

 

업을 따라 7 갈래로 나누어지는 십인(十因)으로 받는 과보의 육교보(六交報)

①음욕의 음습(婬習) → ‘애욕의 불꽃인 욕화(欲火)

②욕탐의 탐습(貪習) → 독수(毒水)

③교만한 만습(慢習) → 바보가 되는 치수(癡水)를 마시는 것과 같다

④화를 내는 진습(瞋習)→ 날카로운 칼의 이도검(利刀劍)

⑤속여서 꾀여내는 사습(詐習) → 남을 모함하여 해치는 참적(讒賊)

⑥거짓말로 속이는 광습(誑習)→ 겁살(劫殺)

⑦원망하는 원습(寃習) → 몰래 해치는 귀신인 위해귀(違害鬼)

⑧송사하는 버릇의 송습(訟習)→ 나쁜 소견의 구덩이인 악견갱(惡見坑)

⑨아첨하는 왕습(枉習) → 간특한 호랑이인, 참호(讒虎)

⑩덮어서 가리고 다투는 복습(覆習) → 숨어 있는 음흉한 도적인 음적(陰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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