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名;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또는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 당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 번역,
송나라 급남(及南) 편찬(編纂), 송나라 계환(戒環) 해석, 개운조사 능엄경 참조.
수능엄경(首楞嚴經) 8권 3
▷4. 십주(十住)
從信趨入 生如來家 依無住智 令不退還故 名 趨 달릴 추
믿음(信)을 좇아 들어가서 여래의 집안에 태어나서 머무름이 없는 지혜의 무주지(無住智)에 의지하여 영원히 물러나거나 돌아감이 없으므로 주(住)라 이름한 것이니,
阿難!是善男子以眞方便發此十心,心精發揮十用涉入,圓成一心,名發心住。
아난아, 이 선남자가 진실한 방편의 진방편(眞方便, 간혜지 幹慧智)으로
이 열 가지 믿는 마음의 십심(十心, 십신 十信)을 일으켜서 마음의 정기가 빛을 발하여 열 가지 작용의 십용(十用)을 밟아 들어가서 일심(一心)을 원만하게 이루는 것을 이름하여 발심주(發心住)라 하느니라.
ㅡ①발심주(發心住), 십신(十信)으로 일심을 원만하게 이루어 불지(佛智)에 머무는 것.
心中發明如淨琉璃,內現精金,以前妙心履以成地,名治地住。
마음 가운데서 밝음을 발하는 심중발명(心中發明)이 마치 맑은 유리 속에 정금(精金, 순금)을 담아 놓은 듯 하거늘, 앞의 묘심(妙心)을 밟아서 자리(地)를 이루는 것을 이름하여 치지주(治地住)라 하며,
ㅡ②치지주(治地住), 심중발명(心中發明)의 지혜을 기반으로 삼는 것으로, 집을 지을 때 먼저 터를 닦아서 기초를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心地涉知俱得明了,遊履十方得無留㝵,名修行住。
심지(心地)에 들어감과 아는 것 모두를 밝게 깨달아서 시방을 다니면서도 머물거나 걸림이 없게 된 것을 이름하며 수행주(修行住)라 하며,
ㅡ③수행주(修行住), 들고 나는 바를 밝게 깨달아서 마음대로 운용함에 걸림이 없다.
行與佛同受佛炁分,如中陰身自求父母,陰信冥通入如來種,名生貴住。炁 기운 기,
행(行)이 부처님과 같아져서 부처님의 기분(炁分)을 받는 것이 마치 중음신(中陰身)이 스스로 부모를 구할 때와 같이, 은밀하게 통해서 여래의 종성(種姓)에 들어가는 것을 이름하여 생귀주(生貴住)라 하며,
ㅡ④생귀주(生貴住), 묘행(妙行)이 은밀하게 계합하면 묘리(妙理)가 은밀하게 감응하여 불가에 태어나게 된다.
*중음(中陰), 전신(前身)은 이미 죽었으나 후신(後身)을 아직 의탁하지 못한 중간의 상태.
旣遊道胎親奉覺胤,如胎已成人相不缺,名方便具足住。
이미 도(道)의 태(胎)에 들어가서 직접 부처님의 아들을 봉양하는 것이 마치 세상의 부녀가 회태를 이루어서 사람의 모양을 결함없이 갖추는 것과 같은 것을 이름하여 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고 하며,
ㅡ⑤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 도태(道胎)가 이루어져서 묘체(妙體)가 자재한 불자(佛子)가 된 것으로,
불자(佛子)란 부처님을 대신하여 교화를 행하는 부처님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容貌如佛心相亦同,名正心住。
용모(容貌)가 부처님과 같으며, 마음 상태인 심상(心相)도 부처님과 같은 것을 이름하여 정심주(正心住)라 하며,
ㅡ⑥정심주(正心住), 용모(容貌)와 심상(心相)이 치우치거나 기댐이 없어서 여래와 다름이 없는 것,
身心合成日益增長,名不退住。
몸과 마음을 함께 성취하여 날마다 더욱 자라나는 것을 이름하여 불퇴주(不退住)라 하며,
ㅡ⑦불퇴주(不退住), 덕(德)이 부처님과 같아서 나아감만 있을 뿐, 물러나지 않는다.
十身靈相一時具足,名童眞住。
십신(十身)의 신령스러운 형상을 일시(一時)에 구족하게 되는 것을 이름하여 동진주(童眞住)라 하며,
ㅡ⑧동진주(童眞住), 여래의 상(相)을 구족하였으나 아직 완전하지 못한 까닭에 동진(童眞)이라 하는 것이다.
*십신(十身)은 보리신(菩提身), 원신(원신), 화신(化身), 역신(力身), 장엄신(莊嚴身), 위세신(威勢身), 의생신(意生身), 복신(福身), 법신(法身), 지신(智身)
形成出胎親爲佛子,名法王子住。
형상(形相)이 이루어져서 태(胎)에서 나와 친히 불자(佛子)가 된 자리를 법왕자주(法王子住)라 하며,
ㅡ⑨법왕자주(法王子住), 부처님의 아들이 된 것.
①발심주(發心住), ②치지주(治地住), ③수행주(修行住), ④생귀주(生貴住)까지는 도태(道胎)에 들어가는 입도태(入道胎)이고,
⑤방편구족주(方便具足住), ⑥정심주(正心住), ⑦불퇴주(不退住), ⑧동진주(童眞住)에 이르기까지는 성태(聖胎)를 장양(長養)하는 것으로, 이에 온양(溫養)하는 공(功)을 마쳤으므로 법왕자주(法王子住)라 한 것이다.
表以成人如國大王,以諸國事分委太子,彼剎利王世子長成陳列灌頂,名灌頂住。
성인(成人)이 되었음을 나태내는 것이 마치 대왕이 모든 나라의 일들을 태자에게 나누어 맡기며, 장성한 찰리왕(刹利王)의 세자(世子)가 이마에 불을 붓는 관정식(灌頂式)을 행하는 것과 같은 것을 이름하며 관정주(灌頂住)라고 하느니라.
ㅡ⑩관정주(灌頂住), 부처님의 불사(佛事)를 감당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
▷5. 십행(十行)
旣依佛智 住佛所生 逐能繁興妙行 自利利他
이미 부처님의 지혜에 의지해서 부처님이 머물러야할 곳에 머무르게 되었으므로 마침내 묘행(妙行)을 일으켜서 스스로도 이롭고 타인도 이롭게 하는 자리리타(自利利他)를 하는 것이다.
阿難!是善男子成佛子已,具足無量如來妙德,十方隨順,名歡喜行。
아난아, 이 선남자가 불자(佛子)를 성취하고 나서 여래의 무량한 묘덕(妙德)을 구족하여 시방에 알맞게 수순(隨順)하는 행을 이름하여 환희행(歡喜行)이라 하며
ㅡ①환희행(歡喜行), 보시바라밀
善能利益 一切衆生,名饒益行。
능숙하게 일체중생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행을 요익행(饒益行)이라 하며,
②요익행(饒益行), 지계바라밀
自覺覺他得無違拒,名無嗔恨行。
스스로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여 거스르고 어길 수 없는 행을 무진한행(無瞋恨行)이라 하며,
③무진한행(無瞋恨行), 인욕바라밀, 성내고 원한이이 있는 것을 거스르고 막는데서 생기는 것으로, 이것을 어기고 거스림이 없는 무위역행(無違逆行)이라고도 한다.
種類出生窮未來際,三世平等十方通達,名無盡行。
갖가지의 중생들이 생겨남에 호응하여 미래제(未來際)가 다하도록 삼세(三世)에 평등하며, 시방을 통달한 행을 이름하여 무진행(無盡行)이라 하며,
④무진행(無盡行), 정진바라밀, 중생을 기르며 기미를 따라 호응해서 이행(利行)을 다함이 없는 것으로 무굴요행(無堀撓行)이라고도 한다.
一切合同,種種法門得無差誤,名離癡亂行。
일체와 합하여 함께하는 합동(合同)하여 가지가지 법문에 어긋나거나 잘못이 없는 행을 이름하여 이치란행(離癡亂行)이라 하며,
⑤이치란행(離癡亂行), 선정 바라밀, 법(法)에 밝지 못한 것을 어리석은 치(癡)라 하고, 행동(行)이 잡스러운 것을 혼란한 난(亂)이라 하는 것이나, 여기에서는 그러함을 여의었으므로 이(離)라고 한 것이다.
則於同中顯現群異,一一異相各各見同,名善現行。
곧 같아진 가운데 온갖 다른 모양을 나타내고, 낱낱의 다른 형상에서 각각 같은 모양을 보이는 행을 이름하여 선현행(善現行)이라 하며,
⑥선현행(善現行), 지혜바라밀, 일신(一身)은 같은 것이고, 다신(多身)을 나타내는 것이 다른 것이다. 치(癡)와 난(亂)이 없으므로 법문(法門)에 호응하여 원융하고 자재한 것이다.
如是乃至十方虛空滿足微塵,一一塵中現十方界,現塵現界不相留㝵,名無著行。
이와 같이 시방의 허공에 이르기까지 미진(微塵)까지도 만족하며, 낱낱의 티끌 가운데에서 시방의 세계를 나타내어서,
티끌을 나타내고 세계를 나타내어도, 서로 막히거나 걸림이 없는 행을 이름하여 무착행(無著行)이라 하며,
⑦무착행(無著行), 방편바라밀,
種種現前咸是第一波羅蜜多,名尊重行。
가지가지로 앞에 나타나는 것이 모두 제일바라밀다(第一波羅蜜多)가 되는 행을 존중행(尊重行)이라 하며,
⑧존중행(尊重行), 원(願)바라밀, 가지가지로 앞에 나타나는 것이 모두 반야의 성덕(性德)이라서 무위의 묘한 자재를 성취한 것으로 난득행(難得行)이라고도 한다.
如是圓融能成十方諸佛軌則,名善法行。
이와 같이 원만하고 융통한 원융(圓融)하여져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법칙을 잘 성취할 수 있는 행을 이름하여 선법행(善法行)이라 하며,
ㅡ⑨선법행(善法行), 역(力)바라밀, 시방의 제불이 이것으로 도(道)를 이루었으며 이것으로 중생을 이롭게 한 것이다.
一一皆是淸淨無漏,一眞無爲性本然故,名眞實行。
하나하나의 모든 것이 다 청정한 무루(無漏)이라서, 한결같이 참되고 작위가 없는 무위성(無爲性)이 본래 그대로 작용하는 행을 이름하여 진실행(眞實行)이라고 하느니라.
ㅡ⑩진실행(眞實行), 지(智)바라밀, 용(用)은 비록 여러 가지로 다르나 체(體)는 오직 하나의 진성(眞性)일 뿐이므로 진실(眞實)이라 이름한 것이다.
이러한 십행(십행)을 성취하는 것은 아나함(阿那含)의 인과(因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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