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名;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또는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 당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 번역,
송나라 급남(及南) 편찬(編纂), 송나라 계환(戒環) 해석, 개운조사 능엄경 참조.
수능엄경(首楞嚴經) 8권 2
▷ 2. 간혜지(乾慧地)
阿難!如等當知 一切衆生 俱有如來 慧命覺性 是善男子善女人
修大乘者 於三摩地 輕安觀照 降心待機 和合凝集 方成佛道
아난아! 너희들은 마땅히 알아야 하나니, 일체 중생들이 여래의 혜명(慧命) 각성(覺性)을 누구나 모두 갖추고 있으니,
선남자와 선여인로서 이 대승의 경지를 닦는 자는 삼마지를 가볍고 편안하게 관하여 비추는 경안관조(輕安觀照)하여 마음을 항복 받고 때를 기다렸다가 화합하고 응집하여야 비로소 불도(佛道)를 이룰 수 있느니라.
ㅡ2. 간혜지(乾慧地), 수행하는 처음에는 필히 욕애(慾愛)를 끊어 말려서 심성을 허명하게 하는 것.
*여래(如來)는 부처님의 과호(果號)로서, 자연 그대로의 본성에서 다시 왔다는 뜻으로 여래(如來)라 하며,
마음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을 허(虛)라 하고, 아무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정(靜)이라 한다.
阿難!是善男子善女人 欲愛乾枯 根境不偶,現前殘質 不復續生,執心虛明 純是智慧,
慧性明圓 瑩十方界,乾有其慧 名乾慧地。
아난아, 이 선남자가 애욕이 말라서 육근(六根, 감관)과 그 대상 경계(境, 六塵)가 서로 짝을 맺지 않으며,
현전한 남음의 바탕인 잔질(殘質)이 다시는 계속 생기기 않을 것이요,
집착하는 마음의 집심(執心)이 텅비고 밝은 허명(虛明)이라서 순수한 지혜만 남게 될 것이며,
지혜의 혜성(慧性)이 밝고 원만하여져서 시방 셰계에 환하게 비추어 그 지혜만 마른 것을 이름하여
간혜지(乾慧地)라 이름 하느니라.
ㅡ욕애는 미혹(迷惑)이 불어나게 하고, 육근(六根, 감관)과 그 대상 경계(境, 六塵)는 업인(業因)을 지어서 생사가 이어지게 한다.
그러므로 욕애가 마르고 근(根)과 경(境)이 끊어지면 아(我)와 법(法)의 이집(二執)이 섞일 수가 없어서 허명지혜(虛明智慧)가 되나, 그러나 초지(初地)에 들어가 여래의 법류수(法流水)와 접하지 못하면 다만 간혜(乾慧)만 있을 뿐이다.
欲習 初乾 未與如來法流水接 是故 諸佛 肇於大地 正能應時 收護寶珠 常轉如是微妙法輪
汝當奉持 爲踐如來 修練正路 不遲不速 察諦經行 遲 늦을 지, 肇 비롯할 조
애욕의 습기가 처음으로 말라서 아직 여래의 법류수(法流水)와 접하지 못한 까닭에 제불(諸佛)이 비로소 인지(因地)에서 능히 응하셔서 선정에 들어 보주(寶珠)를 거두어 보호하시며, 항상 이와 같이 미묘한 법륜을 굴리시니,
너는 마땅히 받들어 지녀서 여래께서 수련하신 정도(正道)를 밟아 늦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게 자세히 살펴서 경행(經行)해야 하느니라.
ㅡ정(定)은 마음을 융화하고 호흡을 조절하여 참선으로 선정에 드는 것이다.
▷ 3. 십신(十信)
聖位 以信 爲初因者 純眞無妄之謂信 又相應之謂信 必先審中中妙圓之道
令純眞無妄然後 發行 使心法 相應則等妙 雖懸 可以徑造矣 矣 어조사 의
성위가 신(信)으로 초인(初因)을 삼은 것은 순진하여 거짓이 없는 순진무망(純眞無妄)을 신(信)이라하고,
또 상응(相應)하는 것을 신(信)이라 하는 것이니,
반드시 먼저 가운데로 가운데로의 중중묘원(中中妙圓)한 도(道)를 살펴서 순진하여 거짓됨이 없게 한 다음에 행(行)을 발하여 마음과 법으로 하여금 상응하게 하면, 등각과 묘각이 비록 멀지라도 곧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阿難!是善男子 卽以此心 中中流入 妙圓開敷,從眞妙圓 重發眞妙,
妙信常住,一切妄想 滅盡無餘,中道純眞 名信心住。
아난아 이 선남자가 곧 이러한 마음으로 가운데로 가운데로 흘러 들어가는 중중유입(中中流入)하면,
묘원(妙圓)함이 열려 퍼질 것이니, 참되고 묘원함의 진묘원(眞妙圓)을 좇아서 거듭 진묘(妙圓)를 발하여
묘신(妙信)이 상주하여 일체 망상이 남김없이 없어져서 중도(中道)가 순진하게 되는 것을 이름하여 신심주(信心住)라 하느니라.
ㅡ①신심주(信心住), 일체의 망상이 끊어지고 중도(中道)가 순진하게 되는 것
욕애를 버리고 간혜(乾慧)를 뛰어넘었을지라도 아직 범부의 지위에 있어서 법류(法流)에 들어가지 못한 까닭에 반드시 여래의 살바야해(薩婆若海) 가운데 가운데로 흘러 들어가서 치우치거나 막힘이 없으면 묘원성(妙圓性)이 열리게 된다.
그러나 아직 망습이 남아 있어서 진묘원(眞妙圓)한 것이 아니므로 다시 묘원을 좇아서 진묘원(眞妙圓)을 거듭 발하여 중중의 도가 거짓됨이 없기 때문에 이름이 신심주이다.
眞信明了一切圓通,陰處界三不能爲㝵,如是乃至過去未來無數劫中捨身受身,
一切習氣皆現在前,是善男子皆能憶念,得無遺忘名念心住。
참된 믿음읜 진신(眞信)이 환하게 밝고 또렷해서 일체가 원만하게 통하여,
5음(五陰)과 12처(十二處)와 18계(十八界)의 3 가지가 장애하지 못하며,
이와 같이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무수한 겁을 지나오는 동안 몸을 버리고 몸을 받았던 일체의 습기가 모두 앞에 나타나게 되면, 이 선남자가 그것을 기억하여 생각하고 잊어버림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염심주(念心住)라 하느니라.
ㅡ②염심주(念心住), 전생의 습기를 생각하여 잊어버리지 않는 것.
마음이 진실되고 밝으면 일체에 원만하게 통하여 오음이 장애하지 못하기 때문에 능히 묵은 습기의 숙습(宿習)을 모두 기억하여 다스리게 되는 것이다.
妙圓純眞 眞精發化,無始習氣 通一精明,唯以精明 進趣眞淨 名精進心,
미묘하고 원만한 묘원(妙圓)이 순진하고 진실한 정기의 진정(眞精)이 변화를 일으키는 발화(發化)하여 무시로부터 익혀온 습기가 하나의 정밀하고 밝은 일정명(一精明)으로 통하여 오직 정교한 밝음의 정명(精明)으로써 참되고 청정함에 나아가는 것을 이름하여 정진심(精進心)이라 하며,
ㅡ③정진심(精進心), 묘원(妙圓)이 순수하고 참다우면 망습이 모두 화하여 정명하게 되며, 진실로 청정하여 그 행(行)이 잡되지 않은 것이다.
心精現前純以智慧名慧心住。
심정(心精)이 앞에 나타나서 순수한 지혜가 되는 것을 이름하여 혜심주(慧心住)라 하며,
ㅡ④혜심주(慧心住), 숙습(宿習)과 망습(妄習)이 다하여서 습기가 없어지고 심정(心精)이 앞에 나타나서 순수한 지혜이다.
執持智明周遍寂湛,寂妙常凝,名定心住。
지혜의 밝음을 그대로 유지해서 두루 고요하고 맑은 가운데 고요하고 미묘함이 항상 엉기는 자리를 정심주(定心住)라 하며,
ㅡ⑤정심주(定心住), 지혜가 이미 밝아져서 선정이 변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상태.
定光發明明性深入,唯進無退,名不退心。
선정의 빛이 밝음을 발하여 밝은 성품의 명성(明性)에 깊이 들어가서 오직 나아가기만 하고 물러나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불퇴심(不退心)이라 하며,
ㅡ⑥불퇴심(不退心), 도(道)에 깊이 들어가서 물러나지 않는 것.
心進安然保持不失,十方如來氣分交接,名護法心。
마음으로 정진함이 편안하여 이를 보호하여 지켜서 잃지 않고, 시방 여래의 기분(氣分)과 서로 접촉하는 것을 이름하여 호법심(護法心)이라 하며,
ㅡ⑦호법심(護法心), 깨달음의 기운이 여래와 부합하여 법을 보호하고 지켜서 잃지 않는 것.
覺明保持,能以妙力迴佛慈光向佛安住,猶如雙鏡光明相對,其中妙影重重相入,名迴向心。
깨달음의 밝음인 각명(覺明)을 보호하고 지켜서 능히 묘한 힘으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돌이켜서, 부처님을 향하여 편안 안주(安住)하는 것이 마치 두 개의 거울이 빛을 서로 마주하는 것과 같아서,
그 가운데 묘한 그림자의 묘영(妙影)이 겹겹이 서로 들어가는 것을 이름하여 회향심(迴向心)이라 하며,
ㅡ⑧회향심(迴向心), ' 묘한 힘으로 부처님의 자비 광명을 돌이키는 것'은 과(果)를 돌이켜 인(因)으로 향하는 것이고,
부처님을 향하여 편안 안주(安住)하는' 것은 인(因)을 돌이켜 과(果)를 향하는 것으로,
인과(因果)가 서로 섞여서 체(體)와 용(用)이 서로 포섭하는 것을 2 개의 거울에 비유한 것이다.
心光密迴,獲佛常凝無上妙淨,安住無爲得無遺失,名戒心住。
마음의 빛이 은밀히 회향하여 와서 부처님께 항상 엉켜, 위 없이 묘한 청정함을 얻어서 무위(無爲)에 편안히 안주(安住)하여 얻기만 할 뿐, 잃는 것이 없는 것을 이름하여 계심주(戒心住)라 하며,
ㅡ⑨계심주(戒心住), 계를 항상 지키는 마음의 계심(戒心)은, 부처님께 항상 엉기면 경계를 대하여도 움직이지 않고, 묘하고 청정하면 어디에 가도 오염되지 않아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住戒自在能遊十方,所去隨願,名願心住。
계(戒)에 머물러 자재하여 시방을 유행하면서 가는 곳마다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이름하여 원심주(願心住)라 하느니라.
ㅡ⑩원심주(願心住), 경계를 대하여도 움직이지 않고 어디에 가도 오염되지 않는 것이 계(戒)에 자재(自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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