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內寶莊嚴(내보장엄) 궁전 안의 장엄

其一一刹을 悉以等法界無量無邊淸淨妙寶莊嚴之具로 而爲嚴飾하니 

所謂阿僧祇淸淨寶座에 敷衆寶衣하며 阿僧祇寶帳에 寶網垂布하며

阿僧祇寶蓋에 一切妙寶가 互相暎徹하며 阿僧祇寶雲이 普雨衆寶하며 阿僧祇寶華가 周遍淸淨하며

阿僧祇衆寶所成欄楯軒檻이 淸淨莊嚴하며 阿僧祇寶鈴이 常演諸佛微妙音聲하야 周流法界하며

阿僧祇寶蓮華에 種種寶色이 開敷榮曜하며 阿僧祇寶樹가 周行列하야 無量妙寶로 以爲華果하며

阿僧祇寶宮殿에 無量菩薩이 止住其中하며 阿僧祇寶樓閣이 廣博崇麗하야 延遠近하며

阿僧祇寶却敵이 大寶所成으로 莊嚴妙好하며 阿僧祇寶門闥에 妙寶瓔珞이 周垂布하며

阿僧祇寶牖가 不思議寶로 淸淨莊嚴하며 阿僧祇寶多羅가 形如半月하야 衆寶集成이라

如是一切가 悉以衆寶로 而爲嚴飾하야 離垢淸淨하야 不可思議니 無非如來善根所起라

具足無數寶藏莊嚴하니라

 

其一一刹을그 낱낱 세계가

悉以等法界無量無邊淸淨妙寶 모두 법계와 같이 한량없고 가이없는 청정미묘한 보배장엄구로 

莊嚴之具로, 장엄되어 있으니 

[하루에 한 사람이 접하는 환경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데, 여기 있는 100명이 하루 동안 접하는 모든 세계들이 一一刹= 일일세계입니다. 그 세계 모두를 법계와 같이 한량없고 가이없고 청정하고 아름다운 보배의 장엄도구로서 而爲嚴飾= 전부 아름답게 꾸민다. 깨달음의 눈을 뜨면 우리가 가는 곳마다 있는 그대로 이미 이와 같이 장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始成正覺하시니 그 땅은 堅固하여 金剛所成입니다.]

所謂阿僧祇淸淨寶座(소위아승지청정보좌)말하자면, 아승지 청정한 보배좌석에는 

敷衆寶衣(부중보의)하며온갖 보배옷을 깔았으며,  [아승지=무량ㆍ무변ㆍ무수한량없이 많다는 뜻]

阿僧祇寶帳(아승지보장)아승지 보배장막에는 寶網垂布(보망수포)하며,보배 그물로 드리웠고, 

阿僧祇 寶蓋(보개)아승지 보배일산에는 一切妙寶가일체의 미묘한 보배가

互相暎徹(호상영철)하며서로 사무치게 반짝이며,

阿僧祇寶雲(아승지보운)이아승지 보배구름은 普雨衆寶(보우중보)하며온갖 보배를 비 내리고, 

[雨寶益生滿虛空(우보익생만허공) 중생을 이익하기 위해 보배가 하늘에서 쏟아지고 있는 삶입니다.

깨달은 사람과 깨닫지 못한 미혹한 범부에 견주어 말하면, 단풍이 아름답다는 말이 맹인에게는 신기하게 들릴 뿐, 그것을 느끼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과 같이 우리 범부중생이 세상을 보는 안목도 또한 그렇습니다.]

阿僧祇寶華(아승지보화)가 아승지 보배꽃은 周遍淸淨(주변청정)하며, 주위에 두루 청정하며,

阿僧祇衆寶所成(아승지중보소성) 아승지보배로 이루어진 欄楯軒檻(난순헌남)난간이 [툇마루] 

淸淨莊嚴하며청정히 장엄되어 있고,

阿僧祇 寶鈴(보령)아승지 보배 풍경(방울)은

常演諸佛微妙音聲(상연제불미묘음성)하야, 늘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을 펼쳐 

周流法界(주류법계)하며법계에 두루 흘러 퍼지며

[소동파의 게송 溪聲便是廣長舌(계성변시장광설) 시냇물 소리가 그대로 부처님의 광장설법이어라.

     山色豈非淸淨身(산색기비청 정신) 저 산천초목이 어찌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아닌가?

     夜來八萬四千偈(야래8만4000게) 밤이 되면 84000게송이니

     他日如何擧似人(타일여하거사인) 이 소식을 다른 날 누구에게 좀 알려줄 수 있겠는가?

 눈 뜨고 보니까 분명히 그러함을 다른 날 누구에게 일러줘야 좋겠는가?’

 諸佛의 그 아승지 보배방울에서 부처님의 미묘한 음성이 법계에 흘러나오는 대목과 같은 내용으로 사유를 많이 해서

가슴에 와 닿아야 됩니다. 漸修漸悟(점수점오)입니다. 

부처님이 터럭 끝 하나도 변화시키거나 만들거나 조작하지 않은, 현재에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阿僧祇 寶蓮華(보연화)에아승지 보배연꽃은 種種寶色이갖가지 보배빛으로

開敷榮曜(개부영요)하며, 찬란히 피어있으며,[활짝 펴서 아주 아름답게 번성하여 빛나고 있으며,] 

阿僧祇寶樹(보수)가아승지 보배나무는 行列(주잡항렬)하야주변에 줄지어 

無量妙寶로 한량없이 아름다운 보배로 以爲華果하며, 꽃과 열매를 삼았으며,

阿僧祇寶宮殿(보궁전)에아승지 보배궁전에는 無量菩薩이한량없는 보살들이 止住其中하며그 안에 머물고

[보배궁전= 여러분이 사는 곳이 이미 아승지 보배궁전입니다. 

궁전ㆍ궁전마다= 화장실은 화장실대로, 공양간은 공양간대로, 법당은 법당대로

한량없는 보살이 止住其中= 그 가운데 꽉꽉 차있습니다.

사람이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기둥은 기둥대로, 석 가래는 석 가래대로, 난간은 난간대로, 탁자는 탁자대로, 촛대는 촛대대로 전부 그렇다는 것입니다.] 

阿僧祇寶樓閣(보누각)이아승지 보배누각은 廣博崇麗(광박숭려)하야, 넓고 崇麗= 화려하게  

遠近(연무원근)하며동ㆍ서 = 남ㆍ북으로 멀고 가깝게 펼쳐있으며,

阿僧祇寶却敵(보각적),아승지 망루는 大寶所成으로큰 보배로 이루어진 

莊嚴妙好하며, 장엄이 미묘히 아름답고,

[却敵=적을 물리친다는뜻으로, 성벽 사이 사이에 작은 수의 병사가 지킬 수 있도록 지은 작은 누각.] 

阿僧祇 寶門闥(보문달)아승지 보배의 문들은 妙寶瓔珞(묘보영락)묘한 보배 영락이

垂布(주잡수포)하며, 주변에 드리워져 있으며,[아름다운 보배 영락구슬이 두루두루 드리워져 있으며,] 

阿僧祇寶(보창유), 아승지 보배의 창문들은 不思議寶로 부사의한 보배로

淸淨莊嚴하며, 청정히 장엄되었으며 

阿僧祇寶多羅(보다라)가아승지 보배다라形如半月(형여반월)하야반달모양으로 

[다라(多羅)=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지에서 자라는 종려과에 속하는 나무. 높이는 70~80자[尺](2,121 ~ 2,424 CM) 정도인데 고대 인도에서는 이를 척도의 단위로 삼았다. 나뭇잎은 넓고 단단하여 종이 대신으로 쓰였는데, 이를 사용한 경전을 패엽경, 패다라엽이라고 했다.]

衆寶集成(중보집성)이라여러 보배가 모여 이루어졌으니

如是一切가이러한 모든 것이 悉以衆寶로여러가지 보배로 而爲嚴飾하야장엄히 꾸며지고 

離垢淸淨(이구청정)하야때 없이 청정함이 不可思議니, 불가사의하여

無非如來善根所起라. 여래의 선근으로 생기지 않은 것이 없어서 

[如來善根所起= 여래의 안목= 깨달음의 안목으로 그렇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具足無數寶藏莊嚴하니라. 무수한 보배의 장엄을 구족하니라.

 

. 外寶莊嚴(외보장엄) 궁전 밖의 장엄

復有阿僧祇寶河가 流出一切淸淨善法하며 阿僧祇寶海에 法水盈滿하며

阿僧祇寶芬陀利華가 常出妙法芬陀利聲하며 阿僧祇寶須彌山에 智慧山王이 秀出淸淨하며

阿僧祇八楞妙寶를 寶線貫穿하야 嚴淨無比하며 阿僧祇淨光寶가 常放無碍大智光明하야 普照法界하며

阿僧祇寶鈴鐸이 更相扣擊하야 出妙音聲하며 阿僧祇淸淨寶에 諸菩薩寶가 具足充滿하며

阿僧祇寶繒綵가 處處垂下하야 色相光潔하며 阿僧祇妙寶幢이 以寶半月로 而爲嚴飾하며

阿僧祇寶幡이 悉能普雨無量寶幡하며 阿僧祇寶帶가 垂布空中하야 莊嚴殊妙하며

阿僧祇寶敷具가 能生種種微細樂觸하며 阿僧祇妙寶旋이 示現菩薩一切智眼하며

阿僧祇寶瓔珞이 一一瓔珞에 百千菩薩이 上妙莊嚴하며 阿僧祇寶宮殿이 超過一切하야 妙絶無比하며

阿僧祇寶莊嚴具가 金剛摩尼로 以爲嚴飾하며 阿僧祇種種妙寶莊嚴具가 常現一切淸淨妙色하며

阿僧祇淸淨寶에 殊形異彩가 光鑒暎徹하며

阿僧祇寶山이 以爲垣牆하야 周圍遶하야 淸淨無碍하며 阿僧祇寶香에 其香이 普熏一切世界하며

阿僧祇寶化事에 一一化事가 周遍法界하며 阿僧祇寶光明에 一一光明이 現一切光하니라

 

復有阿僧祇寶河(부유아승지보하)가, 또 아승지 보배강 

流出一切淸淨善法(유출일체청정선법)하며일체의 청정한 선법을 흘려내고

阿僧祇寶海에아승지 보배바다는 法水盈滿(법수영만)하며법수로 가득하며,

阿僧祇 寶芬陀利華(보분다리화), 아승지 분다리꽃= 흰 연꽃은 

常出妙法芬陀利聲(상출묘법분다리성_하며, 항상 묘법의 분다리= 백련의 소리를 내고,

[묘법 분다리 聲= 묘법연화경]  

[네 가지연꽃 芬陀利華= 백련, 파드마= 붉은 연꽃, 쿠무다 또는 쿠물다= 황연, 까마라= 청연화]

阿僧祇寶須彌山(보수미산)에아승지 보배 수미산은 智慧山王이 지혜의 산왕이 

秀出淸淨(수출청정)하며, 우뚝솟아 청정하며,

阿僧祇 八楞妙寶(8릉묘보), 아승지의 여덟 모난 미묘한 보배가 [ 모 릉]

寶線으로 貫穿(보선 관천)하야보배실로 꿰어져 嚴淨無比하며엄정하기 비할 데 없으며,

阿僧祇淨光寶가 아승지 청정광명 보배는 

常放無碍大智光明하야, 장애없는 큰 지혜광명을 항상 놓아서 普照法界하며법계를 두루 비추며,

阿僧祇 寶鈴鐸(보영탁), 아승지 보배방울은 更相扣擊(갱상구격)하야, 서로 부딪혀

出妙音聲하며미묘한 음성을 내며,

阿僧祇淸淨寶에 아승지 청정한 보배에는 諸菩薩寶가, 온갖 보살보배가

具足充滿하며구족히 충만하며,

阿僧祇 寶繒綵(보증채)아승지 보배 비단이 處處에 垂下(수하)하야곳곳에 드리워져 

色相 光潔(광결)하며그 빛깔이 찬란하며,

阿僧祇妙寶幢(묘보당)이아승지 보배 당기는 以寶半月로보배 반달로 而爲嚴飾하며, 장엄히 꾸며지고, 

阿僧祇寶幡(보번)이아승지 보배 번기

悉能普雨無量寶幡(실능보우무량보번)하며, 무량한 보배 번기를 두루 비 내리며,

阿僧祇 寶帶(보대)아승지 보배 띠가 垂布空中(수포공중)하야공중에 드리워져 

莊嚴 殊妙(장엄수묘)하며, 장엄이 유달리 미묘하였으며,

阿僧祇 寶敷具(보부구), 아승지 보배방석은

能生種種 微細樂觸(미세낙촉)하며, 갖가지 부드럽고 樂觸= 좋은 촉감을 내고, 

阿僧祇 妙寶旋(묘보선) 아승지 묘한 보배로 된 구슬[] 

示現菩薩一切智眼하며, 보살 일체지의 눈을 나타내 보이며,

阿僧祇 寶瓔珞(보영락)이아승지 보배영락은 一一瓔珞(영락)에 낱낱 영락마다 

百千菩薩이백천의 보살로 上妙莊嚴하며몹씨 미묘하게 장엄하였으며,

[瓔珞 구슬을 꿰어 몸에 달아 장엄하는 기구. 후세에는 불상이나 불상을 모시는 궁전을 장엄할 적에 꽃모양으로 만든 금붙이와 주옥(珠玉)을 섞어 쓰는 것을 영락이라 함.]

阿僧祇 寶宮殿(보궁전)이아승지 보배궁전은 過一切(초과일체)하야모든 것을 뛰어넘어 

妙絶無比(묘절무비)하며,절묘하기 비할 데 없으며,

[두두 물물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사물과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서 이런 장엄을 봐야 됩니다.]

阿僧祇 寶莊嚴具(보장엄구)가 아승지 보배장엄구는 金剛摩尼(금강마니)로 금강마니로

以爲嚴飾(이위엄식)하며장엄히 꾸며져 있고,

阿僧祇 種種妙寶莊嚴具(종종묘보장엄구)가 아승지 갖가지 미묘한 보배장엄구는 

常現一切淸淨妙色(상현일체청정묘색)하며, 항상 일체의 청정미묘한 빛을 발하며,

阿僧祇淸淨寶(청정보)에 아승지 청정한 보배는 殊形異彩(수형이채), 유별난 형상의 기이한 색으로 

光鑒暎徹(광감영철)하며, 빛이 반사되어 뚜렷히 비치고, [거울 감, 비출 감]

阿僧祇寶山이아승지 보배 산은 以爲垣牆(이위원장)하야, 담장이 되어 

圍遶(주잡위요)하야, 주위를 둘러 싼 채 淸淨無碍(청정무애)하며청정하여 걸림이 없으며,

阿僧祇 寶香(보향)에, 아승지 보배 향은 其香(기향)이그 향을 

普熏一切世界(보훈일체세계)하며일체세계에 널리 뿜어내며,

阿僧祇 寶化事(보화사)에, 아승지 보배의 변화는 一一化事가낱낱의 변화마다

周遍法界(주변법계)하며법계에 두루하고,

阿僧祇 寶光明(보광명)에아승지 보배광명은 一一光明이 낱낱의 광명이

現一切光하니라. 모든 빛을 나타내니라.

 

  ㄹ. 就事成法(취사성법)

復有阿僧祇寶光明하야 淸淨智光이 照了諸法하며

復有阿僧祇無碍寶光明하야 一一光明이 周遍法界하며 有阿僧祇寶處하야 一切諸寶가 皆悉具足하며 

阿僧祇寶藏이 開示一切正法藏寶하며 阿僧祇寶幢에 如來幢相이 廻然高出하며

阿僧祇寶賢에 大智賢像이 具足淸淨하며 阿僧祇寶園이 生諸菩薩三昧快樂하며

阿僧祇寶音에 如來妙音이 普示世間하며 阿僧祇寶形에 其一一形이 皆放無量妙法光明하며

阿僧祇寶相에 其一一相이 悉超衆相하며 阿僧祇寶威儀에 見者皆生菩薩喜樂하며

阿僧祇寶聚에 見者皆生智慧寶聚하며 阿僧祇寶安住에 見者皆生善住寶心하며

阿僧祇寶衣服에 其有着者가 生諸菩薩無比三昧하며 阿僧祇寶袈裟에 其有着者가 纔始發心에

則得善見陀羅尼門하니라

 

復有阿僧祇寶光明(부유아승지보광명)하야, 또 어떤 아승지 보배광명은

淸淨智光이 청정지혜의 광명으로 照了諸法(조료제법)하며 보든 법을 비추어 알며,

復有阿僧祇 無碍寶光明(무애보광명)하야, 또 어떤 아승지의 장애없는 보배광명은 

一一光明이 낱낱의 광명이 周遍法界(주변법계)하며, 법계에 두루하며,

有阿僧祇 寶處(보처)하야, 어떤 아승지 보배처는 一切諸寶가일체의 보배를

皆悉具足(개실구족)하며모두 구족하고,

阿僧祇 寶藏(보장)이아승지 보배 창고는 開示一切正法藏寶하며, 모든 정법의 창고를 보배를 열어 보여주며, 

阿僧祇 寶幢(보당)에아승지 보배당기는 如來幢相이여래당 모양으로 

廻然高出(형연고출)하며고루 우뚝 솟아 있으며, [廻=돌 회가 아니고 멀 형입니다.]

阿僧祇 寶賢(보현)에, 아승지 보배의 현인은  大智賢像(대지현상)이대지혜의 현인상이 

具足淸淨하며, 구족히 청정하며, [賢= 현인] 

阿僧祇 寶園(보원)이 아승지 보배 정원은 

生諸菩薩三昧快樂(생제보살삼매쾌락)하며, 모든 보살삼매의 쾌락이 생겨나고,

阿僧祇 寶音(보음)에아승지 보배음성은 如來의 妙音이 여래의 묘음을 

普示世間하며세간에 두루 보여주며,

[수원 화성의 신흥사 성일 스님이 45년 간 어린이 교화를 하고기도를 30년 동안 하면서 교화동산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누구든지 들어가서, 예를 들어 부처님이 아란존자를 맞이하고 있는 곳에 가면 부처님과 아란존자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음성 녹음이 저절로 나오고 또 목련존자, 5비구 등의 곳으로 가면 그것에 관한 설명이 나오는 장치를 해놨습니다] 

阿僧祇 寶形(보형)에아승지 보배형상은 其一一形(기일일형)이그 낱낱의 형상마다 

皆放無量妙法光明(개방무량묘법광명)하며, 한량없는 묘법의 광명을 발산하며,

阿僧祇 寶相(보상)에, 아승지 보배상 其一一相이낱낱의 모양이 悉超衆相(실초중상)하며, 모든 상을 초월하며,

阿僧祇 寶威儀(보위의)에아승지 보배위의

見者皆生菩薩喜樂(견자개생보살희락)하며, 보는 이마다 모두 보살의 기쁜 낙이 생기게 하고,

阿僧祇 寶聚(보취)아승지 보배덩이는

見者皆生智慧(견자개생지혜)에 寶聚(보취)하며보는 이마다 지혜의 보배덩이가 생기고, 

阿僧祇 寶安住(보안주)에아승지 보배로 안주하면

見者가 皆生善住寶心하며보는 이마다 잘 머무는 보배로운 마음이 생기고,

阿僧祇 寶衣服(보의복)에아승지 보배의복은 其有着者(기유착자)가입는 이마다 

生諸菩薩無比三昧(생제보살무비삼매)하며, 보살의 비할 데 없는 삼매가 생기고

阿僧祇 寶袈裟(보가사), 아승지 보배가사는 其有着者(기유착자)가그것을 입은 이가 

纔始發心(재시발심)처음 발심을 결단하면 [겨우 재, 밤색 삼]

則得善見陀羅尼門(즉득선견다라니문)하니라. 선견다라니를 얻게 되니라. 

 

  ㅁ. 法의 尊貴(법의 존귀)

阿僧祇寶修習에 其有見者가 知一切寶가 皆是業果로 決定淸淨하며

阿僧祇寶無碍知見에 其有見者가 得了一切淸淨法眼하며

阿僧祇寶光藏에 其有見者가 則得成就大智慧藏하니라

 

阿僧祇 寶修習(보수습)에아승지 보배 수습= 수행其有見者가, 그것을 보는 이라면 

知一切寶가 일체 보배가 皆是業果로 모두 업의 과보임을 知= 알아 

決定淸淨하며결정코 청정해지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고, 내가 어떻게 살든지 간에 전부가 皆是業果이고,

결정청정= 전부 자기의 지은 업과대로 그렇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인문학 강좌에서 “우파니샤드”, “힌두교”등의 인도 고대철학을 소개하는데 이 업과, 카르마, 업, 업보에 대한사상은,

인도에서 일찍이 가지고 있던 사상입니다. 이것은 그대로 틀림없는 진리이니까 부처님께서 그대로 받아 들인 것입니다.]

阿僧祇 寶無碍知見(보무애지견)에, 아승지 보배의 걸림없는 지견 其有見者가보는 이가 

得了一切淸淨法眼하며, 일체를 분명히 아는 청정한 법안을 얻으며, 

阿僧祇 寶光藏(보광장)에아승지 보배의 광명의 창고는 其有見者가, 보는 이가 

則得成就大智慧藏(즉득성취대지혜장)하니라. 대지혜장을 성취하니라.

 

ㅂ. 事相寶의 法門(사상보의 법문)밖으로 드러난 事相= 현상들에 대한 법문

阿僧祇寶座에 佛坐其上하야 大師子吼하며 阿僧祇寶燈이 常放淸淨智慧光明하며

阿僧祇寶多羅樹가 次第行列호대 繚以寶繩하야 莊嚴淸淨이어든 其樹에 復有阿僧祇寶幹이 從身聳擢하야 端直圓潔하며

阿僧祇寶枝가 種種衆寶로 莊嚴稠密하고 不思議鳥가 翔集其中하야 常吐妙音하야 宣揚正法하며

阿僧祇寶葉이 放大智光하야 遍一切處하며

阿僧祇寶華가 一一華上에 無量菩薩이 結跏趺坐하야 遍遊法界하며

阿僧祇寶果에 見者當得一切智智의 不退轉果하며 阿僧祇寶聚落에 見者捨離世聚落法하며

阿僧祇寶都邑에 無碍衆生이 於中盈滿하며

阿僧祇寶宮殿에 王處其中호대 具足菩薩那羅延身하야 勇猛堅固하고 被法甲하야 心無退轉하며

阿僧祇寶舍에 入者能除戀舍宅心하며 阿僧祇寶衣에 着者能令解了無着하며

阿僧祇寶宮殿에 出家菩薩이 充滿其中에 阿僧祇寶珍玩에 見者咸生無量歡喜하며

阿僧祇寶輪이 放不思議智慧光明하야 轉不退輪하며 阿僧祇寶跋陀樹에 因陀羅網이 莊嚴淸淨하며

阿僧祇寶地에 不思議寶가 間錯莊嚴하며 阿僧祇寶吹에 其音淸亮하야 充滿法界하며

阿僧祇寶鼓에 妙音克諧하야 窮劫不絶하니라

 

阿僧祇 寶座(보좌)에아승지 보배의 사자좌에 佛坐其上(불좌기상)하야부처님이 앉으시어

大師子吼(대사자후)하며 큰 사자후를 하시며,

阿僧祇 寶燈(보등)이아승지 보배등불은

常放淸淨智慧光明(상방청정지혜광명)하며, 항상 청정한 지혜의 광명을 발하며,

阿僧祇 寶多羅樹(보다라수)가아승지 보배 다라수 次第로 行列(차제 항열)호대차례로 줄지어 있어

繚以寶繩(요이보승)하야, 보배줄로 엮어서 莊嚴淸淨이어든장엄이 청정한데  [ 감길 료, 노끈 승]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등에서 자라는 열대식물로 인도에서는 이 나무로 높이로 척도를 삼는데, 한 다라수의 높이는 49척(尺) 이라고하며 나무잎을 패엽(貝葉) 혹은 패다라엽, 貝葉經(패엽경)이라 하며 여기에 경문을 새겼음]

其樹(기수)에그 나무에 復有阿僧祇 寶幹(보간)다시 아승지 보배줄기가 

從身聳擢(종신용탁)하야몸체에서 솟아나 [ 솟을 용, 뽑을 탁]

端直圓潔(단직원결)하며, 곧고 둥글고 깨끗하며,

阿僧祇 寶枝(보지)가아승지 보배 가지는 種種衆寶로갖가지 보배로 

莊嚴稠密(장엄조밀)하고빽빽히 장엄되었는데  不思議鳥(불사의조)가불가사의한 새들이

翔集其中(상집기중)하야날아와서 [ 돌아 날다, 배회하다 상]

常吐妙音(상토묘음)하야, 미묘한 소리로 토하여 宣揚正法(선양정법)하며정법을 선양하며,[토할 토]

阿僧祇 寶葉(보엽)이, 아승지 보배 잎은 放大智光하야대지혜의 광명을 놓아 

遍一切處하며모든 곳에 가득하고,

阿僧祇 寶華(보화)가아승지 보배 꽃은 一一華上에 낱낱의 꽃마다 

無量菩薩이 結跏趺坐(결가부좌)하야, 한량없는 보살들이 가부좌를 맺은 채 

遍遊法界(변유법계)하며법계를 두루 다니며,

阿僧祇 寶果(보과)에아승지 보배 열매는 見者가 보는 이라면

當得一切智智의 不退轉果(불퇴전과)하며, 마땅히 일체지지에서 퇴전치 않는 결실을 얻을 것이며,

阿僧祇 寶聚落(보취락), 아승지 보배 마을을 見者 보는 이라면 

捨離(사리世聚落法(세취락법)하며, 세속의 마을을 버릴 것이며,

阿僧祇 寶都邑(보도읍)에아승지 보배 도읍은 無碍衆生이 장애없는 중생이

於中盈滿(어중영만)하며그 안에 가득하고, [  가득 찰 영]

阿僧祇 寶宮殿(보궁전)에아승지 보배 궁전은 王處其中(왕처기중)호대, 왕이 그 안에서 

具足菩薩 那羅延身(나라연신)하야 보살의 나라연몸을 갖추고 勇猛堅固(용맹견고)하고 용맹하고 견고하게  

被法甲(피법갑주)하야법의 갑옷을 입고 心無退轉(심무퇴전)하며마음이 퇴전치 않으며,

阿僧祇 寶舍(보사)에, 아승지 보배 집은 入者가들어간 이라면 

能除戀舍宅心(능제연사택심)하며, 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阿僧祇 寶衣(보의)에아승지 보배 옷은 着者가입는 이라면 

能令解了無着(능령해료무착)하며집착없음을 분명히 이해하게 하며, 

阿僧祇 寶宮殿(보궁전)에아승지 보배궁전은 出家菩薩이 출가한 보살로 充滿其中(충만기중)에그 안이 충만하며, 

阿僧祇 寶珍玩(보진완), 아승지 보배 노리개는 見者 보는 이라면 

咸生無量歡喜(함생무량환희)하며, 한량없이 기쁜 마음을 내고,

阿僧祇 寶輪(보륜)아승지 보배바퀴는 

放不思議智慧光明(방불사의지혜광명)하야, 부사의한 지혜광명을 놓아 

不退輪(전불퇴륜)하며불퇴전의 법륜을 굴리며,

[화엄경 뿐만 아니라 대승경전에서 많이 쓰는 바퀴 輪(륜)은 인도말로 “차크라(chakra)”로 원래는 전쟁에 쓰는 무기였지만 “法輪”으로 표현하여, 부처님의 법륜법의 바퀴가 모든 어리석은 중생들을 그 바퀴로 제도한다는 뜻으로 탑에도불상에도 차크라 문양을 넣어 놓습니다.] 

[법륜(法輪)= 법의 수레바퀴로, 범어 dharma-chakra이며, 범륜(梵輪)이라고도 한다. 수레바퀴는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굴러갈 수 있듯이, 부처님의 가르침 역시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모든 곳에서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에서 법륜은 전법(傳法)의 상징이다. 법륜이란 말과 관련,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운데에는 부처님이 설법하시는 것을 전법륜(轉法輪)이라 하며, 부처님께서 사르나트(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법을 설한 최초의 설법을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부른다. 법륜의 모양인 윤보는 고대 인도사회에서는 무기의 하나였다. 전륜성왕은 숙세에 닦은 복덕으로 이 윤보를 얻어, 전륜성왕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윤보가 땅을 평평하게 닦고, 적군을 굴복, 평정시켰다고 한다. 법륜이 전륜성왕의 윤보(輪寶)에 비유한 말로 쓰이는 것은 전륜성왕이 이 윤보로써 모든 적을 굴복시켰듯이, 부처님은 교법(敎法)으로 중생의 번뇌를 제거시켰기 때문이다. 진리의 전파를 상징하는 법륜은 고대 불교미술, 특히 조각에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5세기 작품으로 사르나트에서 출토된 초전법륜상은 대좌 아래 중앙에 법륜을 입체적으로 조각했다. 또 2세기경 간다라에서 출토된 초전법륜상의 대좌 아래에도 평면형 법륜이 부조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주 오래 전부터 이미 법륜은 불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던 것을 알 수 있다. 법륜을 상징하는 법륜상은 8개 수레바퀴살을 갖고 있는데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

阿僧祇 寶跋陀樹(보발다수), 아승지 보배 발다수= 보리수 因陀羅網(인다라망)이인다라 망으로 

莊嚴淸淨하며 청정히 장엄되었으며,

阿僧祇 寶地에, 아승지 보배 땅은 不思議寶가부사의한 보배로 

間錯莊嚴(간착장엄)하며, 사이사이를 장엄하였으며, 

阿僧祇 寶吹(보취)아승지 보배 피리는 [寶吹= 부는 악기]

其音淸亮(기음청량)하야, 그 소리가 청량하여 充滿法界(충만법계)하며법계에 충만하고, 

阿僧祇 寶鼓(보고)아승지 보배 북은 妙音이 克諧(묘음극해)하야, 묘음으로 매우 잘 어울려 

窮劫不絶(궁겁부절)하니라. 겁이 다하도록 끊기지 않으니라.

[북을 아주 조화롭게 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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