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圓滿音聲願(원만음성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此法施의 所生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令一切衆生으로 得淨妙音하며 得柔軟音하며 得天鼓音하며 得無量無數不思議音하며
得可愛樂音하며 得淸淨音하며 得周遍一切佛刹音하며 得百千那由他不可說功德莊嚴音하며
得高遠音하며 得廣大音하며 得滅一切散亂音하며 得充滿法界音하며
得攝取一切衆生語言音하며 得一切衆生無邊音聲智하며 得一切淸淨語言音聲智하며
得無量語言音聲智하며 得最自在音으로 入一切音聲智하며 得一切淸淨莊嚴音하며
得一切世間無厭足音하며 得究竟不繫屬一切世間音하며 得歡喜音하며
得佛淸淨語言音하며 得說一切佛法에 遠離癡翳하야 名稱普聞音하며
得令一切衆生으로 得一切法陀羅尼莊嚴音하며 得說一切無量種法音하며
得普至法界無量衆會道場音하며 得普攝持不可思議法金剛句音하며 得開示一切法音하며
得能說不可說字句差別智藏音하며 得演說一切法無所着不斷音하며 得一切法光明照耀音하며
得能令一切世間으로 淸淨究竟하야 至於一切智音하며 得普攝一切法句義音하며
得神力護持自在無碍音하며 得到一切世間彼岸智音하며
又以此善根으로 令一切衆生으로 得不下劣音하며 得無怖畏音하며 得無染着音하며
得一切衆會道場歡喜音하며 得隨順美妙音하며 得善說一切佛法音하며
得斷一切衆生疑念하야 皆令覺悟音하며 得具足辯才音하며 得普覺悟一切衆生長夜睡眠音이니라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復以此法施(부이차법시)의, 다시 이 법보시로
所生善根으로 생긴 선근으로 如是廻向하나니 이렇게 회향하나니,
[법시로 선근만 생기는 것이 아니고 공덕도 생기고ㆍ복덕도 생기고요. 부처님은 평생 법시만 했지, 누구한테 밥 한 그릇 대접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선근이 얼마며ㆍ부처님의 복덕이 얼마며ㆍ부처님의 공덕이 얼마입니까?
우리 어릴 때 종단이 아주 어수선한 때에 천주교에서 조계종에게 백지 수표를 주고는 “당신들 적고 싶은 대로 적으시고 속리산 법주사를 우리에게 주십시요.”한 적이 있었습니다.]
所謂令一切衆生으로, 소위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得淨妙音(득청정묘음)하며, 청정하고 미묘한 음성을 얻고
得柔軟音(득유연음)하며, 부드러운 음성을 얻으며,[제가 어릴 때는 “가곡의 밤”에 한 번씩 갔습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부르면 수천명의 대중이 전부 기립박수입니다. 무슨 깊은 내용이 있어서가 아니라 淨妙音이고, 柔軟音이라서, 소리가 좋아서 기립박수 받는 겁니다.]
得天鼓音(득천고음)하며, 하늘 북의 소리를 얻으며,
得無量無數不思議音(득무량무수불사의음)하며, 무량무수하고 부사의한 음성을 얻으며,
得可愛樂音(득가애락음)하며, 사랑스러운 음성을 얻으며, 得淸淨音(득청정음)하며, 청정한 음성을 얻으며,
得周遍一切佛刹音(득주변일체불찰음)하며, 일체세계에 두루 가득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百千那由他不可說功德莊嚴音(득백천나유타불가설공덕장엄음)하며,
백천 나유타 불가설의 공덕을 장엄한 음성을 얻으며,
得高遠音(득고원음)하며, 높고 멀리 퍼지는 음성을 얻으며, 得廣大音(득광대음)하며, 광대한 음성을 얻으며,
得滅一切散亂音(득멸일체산란음)하며, 모든 산란함을 멸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充滿法界音(득충만법계음)하며, 법계에 충만한 음성을 얻으며,
得攝取一切衆生語言音(득섭취일체중생어언음)하며, 일체중생의 언어를 섭취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一切衆生無邊音聲智(득일체중생무변음성지)하며, 일체중생의 가이없는 음성을 이해하는 지혜를 얻으며,
得一切淸淨語言音聲智(득일체청정어언음성지)하며, 일체의 청정한 언어의 음성을 이해하는 지혜를 얻으며,
得無量語言音聲智(득무량어언음성지)하며, 한량없는 언어의 음성을 이해하는 지혜를 얻으며,
得最自在音(득최자재음)으로, 가장 자재한 음성으로
入一切音聲智(입일체음성지)하며, 일체 음성에 들어가는 지혜를 얻으며,
得一切淸淨莊嚴音(득일체청정장엄음)하며, 일체의 청정장엄한 음성을 얻고
得一切世間無厭足音(득일체세간무염족음)하며, 일체세간이 싫어함이 없는 음성을 얻으며,
得究竟不繫屬(득구경불계속) 一切世間音하며, 구경히 일체세간에 얽매이지 않는 음성을 얻으며,
得歡喜音하며, 환희의 음성을 얻고
得佛淸淨語言音(득불청정어언음)하며, 부처님의(부처님과 같은) 청정한 언어의 음성을 얻으며,
得說一切佛法(득설일체불법)에, 일체의 불법을 설하여 遠離癡翳(원리치예)하야, 어리석음의 때를 벗겨내
名稱(명칭)이 普聞音(보문음)하며, 명성이 널리 퍼지게 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令一切衆生으로,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得一切法陀羅尼莊嚴音(득일체법다라니장엄음)하며, 일체법의 다라니로 장엄한 음성을 얻게 하며,
得說一切無量種法音(득설일체무량종법음)하며, 일체의 한량없는 종류의 법을 설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普至法界無量衆會道場音(득보지법게무량중회도량음)하며, 널리 법계의 무량한 중회도량에 이르는 음성을 얻으며,
得普攝持不可思議法金剛句音(득보섭지불가사의법금강구음)하며,
불가사의한 법의 금강구를 두루 섭취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開示一切法音하며, 일체법을 열어보이는 음성을 얻으며,
得能說不可說字句差別智藏音(득능설불가설자구차별지장음)하며
불가설한 문구의 차별함을 설할 수 있는 지혜장의 음성을 얻으며,
得演說一切法無所着不斷音(득연설일체법무소착부단음)하며,일체법에 집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설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一切法光明照耀音(득일체법광명조요음)하며, 일체법의 광명을 비추는 음성을 얻으며,
得能令一切世間으로, 일체세간으로 하여금 淸淨究竟(청정구경)해서 청정히 구경케 하여
至於一切智音(지어일체지음)하며, 일체지에 이르게 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普攝一切法句義音(득보섭일체법구의음)하며, 일체법의 구의를 두루 섭취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神力護持自在無碍音(득신력호지자재무애음)하며, 신력으로 수호하여 지니는 자재무애한 음성을 얻으며,
得到一切世間彼岸智音(득도일체세간피안지음)하며, 일체세간이 피안에 이르는 지혜의 음성을 얻으며,
又以此善根으로, 또 이 선근으로 令一切衆生으로, 일체중생이
得不下劣音(득불하열음)하며, 열등하지 않는 음성을 얻으며,
[음성도 그 사람의 수행과 마음 씀씀이, 공덕 과 그 사람의 업 등이 다 묻어나는, 숨길래야 숨길 수 없고, 피 할 수도 없는, 업의 한 표현이고, 업의 작용입니다. 나의 모든 수행과 공부가 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면 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말을 하는 것이 사실은 두렵기도 하고 참 부끄럽기도 한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입 다물고 살 수도 없고요...]
得無怖畏音(득무포외음)하며, 두려움이 없는 음성을 얻으며
得無染着音(득무염착음)하며, 물들어 집착함이 없는 음성을 얻게 하며,
得一切衆會道場歡喜音(득일체중회오량환희음)하며, 모든 중회도량이 환희의 음성을 얻으며,
得隨順美妙音(득수순미묘음)하며, 아름답고 미묘함에 수순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善說一切佛法音(득선설일체불법음)하며, 일체의 불법을 잘 설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斷一切衆生疑念(득단일체중생의념)하야, 일체중생의 의심을 끊어서
皆令覺悟音(개령각오음)하며, 다 깨닫게 하는 음성을 얻으며,
得具足辯才音(득구족변재음)하며, 변재를 구족한 음성을 얻으며,
得普覺悟一切衆生長夜睡眠音(득보각오일체중생장야수면음)이니라.
일체중생들이 기나긴 밤의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음성을 얻습니다.
[장야수면→ 어리석음에 떨어져 있는, 세상 이치에 캄캄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이치를 깨우쳐 주는 내용입니다.]
[보살이 스스로 걸림 없는 음성의 두루 함을 얻어서 일체 중생의 음성을 원만케 하기를 원함을 밝힌 분 ]
(14) 因果圓滿願(인과원만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諸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法身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淨妙功德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妙相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業果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一切智心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無量淸淨菩提心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了知諸根淸淨方便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信解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勤修無碍行願하며
願一切衆生이 得離衆過惡淸淨正念智慧辯才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復以諸善根으로, 또한 모든 선근으로 如是廻向하나니, 이렇게 회향하는데,
所謂願一切衆生이 말하자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더러움을 여읜
淸淨法身(청정법신)하며,청정한 법신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淨妙功德(정묘공덕)하며, 청정미묘한 공덕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妙相(청정묘상)하며, 청정미묘한 상호를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業果(청정업과)하며, 청정한 업의 결실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一切智心(청정일체지심)하며, 청정한 일체지의 마음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無量淸淨菩提心(무량청정보리심)하며, 무량청정한 보리심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了知諸根淸淨方便(요지제근청정방편)하며, 제근의 청정함을 요지하는 방편을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信解(청정신해)하며,청정한 신해를 얻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勤修無碍行願(청정근수무애행원)하며, 무애행을 청정히 힘써 닦는 서원을 갖기 원하며,
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離衆過惡(득이중과악) 온갖 허물과 때를 여읜
淸淨正念智慧辯才(청정정념지해변재)니라. 청정한 정념의 지혜와 변재를 얻기 원하나이다.' 합니다.
[일체 중생이 허물과 악을 여의고 청정을 얻기를 원함을 밝힌 분 ]
(15) 菩提廻向
가. 得正果(득정과) 바른 과보를 얻다.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諸善根으로 爲一切衆生하야 如是廻向하야
願得種種淸淨妙身하나니 所謂光明身과 離濁身과 無染身과 淸淨身과 極淸淨身과 離塵身과
極離塵身과 離垢身과 可愛樂身과 無障碍身이라
於一切世界에 現諸業像하며 於一切世間에 現言說像하며 於一切宮殿에 現安立像호대 如淨明鏡에
種種色像이 自然顯現하야 示諸衆生大菩提行하며 示諸衆生甚深妙法하며 示諸衆生種種功德하며
示諸衆生修行之道하며 示諸衆生成就之行하며 示諸衆生菩薩行願하며
示諸衆生於一世界一切世界에 佛興於世하며 示諸衆生 一切諸佛神通變化하며
示諸衆生一切菩薩不可思議解脫威力하며 示諸衆生 成滿普賢菩薩行願一切智性이니
菩薩摩訶薩이 以如是等微妙淨身으로 方便攝取一切衆生하야 悉令成就淸淨功德一切智身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復以諸善根으로, 또한 모든 선근으로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을 위해 如是廻向하나니, 이렇게 회향하므로써
願得種種淸淨妙身(원득종종청정묘신)하나니, 갖가지 청정미묘한 몸 얻기를 원하나니,
所謂光明身과 소위 광명한 몸, 離濁身(이탁신)과, 탁하지 않은 몸, [흐림을 떠난 몸]
無染身(무염신)과, 물들지 않은 몸, 淸淨身과 청정한 몸, 極淸淨身(극청정신)과 극히 청정한 몸,
離塵身(이진신)과 티끌을 여읜 몸, 極離塵身(극이진신)과 지극히 티끌을 여읜 몸, 離垢身(이구신)과 때를 여읜 몸,
可愛樂身(가애락신)과 사랑스러운 몸, 無障碍身(무장애신)이라. 장애가 없는 몸인데,
於一切世界에 現諸業像(현제업상)하며, 일체세계에 업의 영상을 나타내고,
於一切世間에 現言說像하며, 일체세간에 말의 영상을 나타내며,
於一切宮殿에 現安立像호대, 일체궁전에 안립된 영상을 나타내되
如淨明鏡(여정명경)에, 깨끗하고 맑은 거울에 種種色像(종종색상)이 갖가지 색상이
自然顯現(자연현현)하야, 자연히 나타나듯이
示諸衆生大菩提行(시제중생대보리행)하며, 모든 중생에게 큰 보리행을 보여주고,
示諸衆生甚深妙法(시제중생심심묘법)하며, 중생에게 심오한 묘법을 보여주며,
示諸衆生種種功德(시제중생종종공덕)하며, 중생에게 갖가지 공덕을 보여주며,
示諸衆生修行之道(시제중생수행지도)하며, 중생에게 수행할 도를 보여주며,
示諸衆生成就之行(지제중생성취지행)하며, 중생에게 성취할 행을 보여주며,
示諸衆生菩薩行願(시제중생보살행원)하며, 중생에게 보살의 행원을 보여주며,
示諸衆生於一世界一切世界에 佛興於世(불흥어세)하며,
중생에게 한 세계에 일체세계의 부처님이 세상에 오심을 보여주며,
示諸衆生 一切諸佛神通變化(일체제불신통변화)하며, 중생에게 일체제불의 신통변화를 보여주며,
示諸衆生一切菩薩不可思議解脫威力(일체보살불가사의해탈위력)하며,
중생에게 일체보살의 불가사의한 해탈의 위력을 보여주며,
示諸衆生 成滿普賢菩薩行願一切智性(성만보현보살행원일체지성)이니,
중생에게 보현보살의 행원과 일체지의 성품을 원만히 이룸을 보여주니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以如是等微妙淨身(이여시등미묘정신)으로, 이러한 미묘하고 청정한 몸으로
方便攝取一切衆生(방편섭취일체중생)하야, 방편으로 일체중생을 섭취하여
悉令成就淸淨功德一切智身(실령성취청정공덕일체지신)이니라.
청정공덕과 일체지의 몸을 다 성취하게 합니다.
[보살이 위와 같은 선근의 회향으로 청정한 智身을 얻기를 원함을 밝힌 분]
나. 因願果滿願(인원과만원)인과 과가 원만함을 나타내는 원
ㄱ. 就理作用(취리작용) 이치에 나아가는 작용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法施의 所生善根으로 如是廻向호대 願身이 隨住一切世界하야
修菩薩行이어든 衆生見者가 皆悉不虛하야 發菩提心하야 永無退轉하고 順眞實義하야 不可傾動하며
於一切世界에 盡未來劫토록 住菩薩道호대 而無疲厭하야 大悲均普하야 量同法界하며
知衆生根하야 應時說法호대 常不休息하며 於善知識에 心常正念호대 乃至不捨一刹那頃하며
一切諸佛이 常現在前이어든 心常正念호대 未曾暫懈하고 修諸善根하야 無有虛僞하며
置諸衆生於一切智하야 令不退轉하야 具足一切佛法光明하며 持大法雲하고 受大法雨하야 修菩薩行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復以法施(부이법시)의, 다시 법을 보시하여
所生善根으로 생긴 선근으로 如是廻向호대, 이렇게 회향하나니,
願身이, 원컨대 몸이 隨住一切世界하야, 일체세계를 따라 머물러 修菩薩行이어든, 보살행을 닦을진대
衆生見者가 皆悉不虛(개실불허)하야, 보는 중생들마다 다 헛되지 않아서
[聞我名者免三道(문아명자면삼도) 見我形者得解脫(견아형자득해탈)의 소원이지요.]
發菩提心하야, 보리심을 발하여 永無退轉(영무퇴전)하고, 영원히 퇴전치 않고
順眞實義(순진실의)하야, 진실한 이치에 순응하여 不可傾動(불가경동)하며, 가히 흔들 수 없게 되며,
於一切世界에, 일체세계에서 盡未來劫(진미래겁)토록, 미래겁이 다하도록
住菩薩道호대, 보살도에 머물러 而無疲厭(이무피염)하야, 고달픈 줄 모르고,
大悲均普(대비균보)하야, 대비심을 균등히 두루하여 量同法界(양동법계)하며, 법계의 양과 같게 하며,
知衆生根하야, 중생들의 근기를 알아 應時說法(응시설법)호대, 때에 맞춰 법을 설하기를
常不休息(상불휴식)하며, 늘 쉬지 않고, 於善知識에 선지식을 心常正念호대, 항상 바르게 생각하여
乃至不捨一刹那頃(내지불사일찰나경)하며, 한 찰나 동안도 버리지 않으며,
[선지식에게 심상정념= 마음이 항상 똑바로 선지식을 관찰하고 사유하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하루ㆍ1년ㆍ100년은 말할 것도 없고, 한 찰나경도 놓치지 않고 선지식에 대해서 정념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위빠사나 수행법의 관찰 대상이 호흡이나, 자신의 움직임이 아닌 선지식입니다]
一切諸佛이 일체제불이 常現在前이어든, 항상 앞에 계심을
心常正念호대, 마음으로 항상 바르게 생각하여 [정념의 대상이 선지식에서 일체제불입니다]
未曾暫懈(미증잠해)하고, 잠시도 게을리 한 적이 없이
修諸善根 無有虛僞(무유허위)하며, 모든 선근을 거짓없이 닦아서
置諸衆生於一切智(치제중생어일체지)하야, 모든 중생을 일체지에 안치하여
令不退轉하야, 퇴전치 않게 하며, 具足一切佛法光明하며, 일체 불법의 광명을 구족하여
持大法雲(지대법운)하고, 큰 법구름을 지니고 受大法雨하야, 큰 법비를 받아서
修菩薩行하니라. 보살행을 닦아서,
ㄴ. 就事入深(취사입심) 나아가 깊이 들어가다.
入一切衆生하며 入一切佛刹하며 入一切諸法하며 入一切三世하며 入一切衆生業報智하며
入一切菩薩善巧方便智하며 入一切菩薩出生智하며 入一切菩薩淸淨境界智하며 入一切佛自在神通하며
入一切無邊法界하야 於此安住하야 修菩薩行이니라
入一切衆生하며, 일체중생에 들어가고 入一切佛刹하며 일체 부처님 세계에 들어가며,
入一切諸法하며 일체의 모든 법에 들어가고 入一切三世하며 일체의 삼세에 들어가며,
入一切衆生 業報智(업보지)하며 일체중생의 업보를 아는 지혜에 들어가고
入一切菩薩 善巧方便智(선교방편지)하며 일체보살의 선교한 방편의 지혜에 들어가며,
入一切菩薩出生智하며 일체보살을 출생시키는 지혜에 들어가고
入一切菩薩淸淨境界智하며 일체보살의 청정한 경계의 지혜에 들어가며,
入一切佛自在神通하며 모든 부처님의 자재하신 신통에 들어가고
入一切 無邊法界(무변법계)하야 일체의 가이없는 법계에 들어가
於此安住하야, 그곳에 안주하여 修菩薩行이니라. 보살행을 닦아지이다.' 합니다.
[보살이 法施의 선근으로 이같이 회향해서 일체刹에 머물면서도 휴식이 없어서 보는 자가 이익 얻기를 원함을 밝힌 분]
[여기 까지의 경문 전체는 법시의 회향 선근으로 自他를 饒益케 하는 行門을 밝힌 분이다.]
다. 依報果의 圓滿(의보과의 원만)
ㄱ. 願의 相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復以法施의 所修善根으로 如是廻向호대
願一切佛刹이 皆悉淸淨하며 以不可說不可說莊嚴具로 而莊嚴之하며
一一佛刹이 其量廣大하야 同於法界하며 純善無碍하며 淸淨光明하며 諸佛이 於中에 現成正覺하며
一佛刹中에 淸淨境界가 悉能顯現一切佛刹하며 如一佛刹하야 一切佛刹도 亦復如是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復以法施의 所修善根으로, 또 법보시로 닦은 선근으로
如是廻向호대 이렇게 회향하는데,
[불교에서 “법ㆍ불법”하면 참 애매모호하고 광범위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얼른 떠오르지 않으면, 초기불교에서 마승 비구가 사리불존자를 처음 만나서 일러준 인과의 이치ㆍ연기의 이치만 이야기해도 法施가됩니다.
흔히 불교의 목적은 離苦得樂= 고통을 떠나서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것, 행복하게 살자고자 하는 것인데 행복하지 못하고 형무소에 사는 사람들은 인과법칙을 몰라서, 인과를 안 지켜서 그렇다고 간단하게 정리할 수도 있습니다.]
願一切佛刹이 '원컨대 일체의 부처님 세계가 皆悉淸淨하며, 다 청정히(훌륭히)
以不可說不可說莊嚴具로 而莊嚴之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장엄구로 장엄되기를 원하며
一一佛刹이 낱낱 부처님 세계가 其量이 廣大하야, 그 크기가 광대하여 同於法界하며, 법계와 같기를 원하며
[본래 법계와 같음을 인식하고 깨닫기를 원하며]
純善無碍(순선무애)하며, 순수히 선하고 장애가 없어서 淸淨光明하며, 청정히 빛나기를 원하며
諸佛이 於中에서 부처님들이 그 안에서 現成正覺하며, 정각을 이루어 보이심을 원하며
一佛刹中에 한 부처님 세계 가운데 淸淨境界가 청정한 경계가
悉能顯現一切佛刹(실능현현일체불찰)하며, 일체의 부처님 세계를 다 나타낼 수 있기를 원하며
[일 불찰 중에 있는 청정세계가 모든 세계에 다 현현하기를 원하며.]
如一佛刹하야, 한 부처님 세계와 같이
一切佛刹도 亦復如是하니라. 일체의 부처님 세계도 그러하여지이다' 합니다.
[依報果의 圓滿(의보과원만), 依報는 우리들이 의지하고 있는 세상, 사실 각자의 옷부터 의보입니다. 의지할 依니까
제가 옷을 의지하여 있고, 또 여러분이 타고 오신 차 등 자기가 처해 있는 곳은 전부 依報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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