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第五住의 道場神(제오주 도량신)
가, 道場神衆의 得法(도량신중 득법)
復次淨莊嚴幢道場神은 得出現供養佛廣大莊嚴具誓願力解脫門하고
須彌寶光道場神은 得現一切衆生前하야 成就廣大菩提行解脫門하고
雷音幢相道場神은 得隨一切衆生心所樂하야 令見佛於夢中하야 爲說法解脫門하고
雨華妙眼道場神은 得能雨一切難捨衆寶莊嚴具解脫門하고
淸淨焰形道場神은 得能現妙莊嚴道場하야 廣化衆生하야 令成熟解脫門하고
華纓垂髻道場神은 得隨根說法하야 令生正念解脫門하고
雨寶莊嚴道場神은 得能以辯才로 普雨無邊歡喜法解脫門하고
勇猛香眼道場神은 得廣稱讚諸佛功德解脫門하고
金剛彩雲道場神은 得示現無邊色相樹로 莊嚴道場解脫門하고
蓮華光明道場神은 得菩提樹下에 寂然不動하고 而充徧十方解脫門하고
妙光照耀道場神은 得顯示如來種種力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淨莊嚴幢道場神(부차정장엄당도량신)은
得出現供養佛廣大莊嚴具誓願力解脫門(득출현공양불광대장엄구서원력해탈문)하고,
정장엄당 도량신은 부처님의 공양을 광대하게 하는 장엄구를 출현하는 서원력의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2. 須彌寶光道場神(수미보광도량신)은 得現一切衆生前(득현일체중생전)하야, 일체 중생 앞에 나타나서
成就廣大菩提行解脫門(성취광대보리행해탈문)하고, 광대한 보리행을 성취하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3. 雷音幢相道場神(뇌음당상도량신)은 得隨一切衆生心所樂(득수일체중생심소락)하야,
일체 중생의 마음에 즐겨하는 바를 따라서
令見佛於夢中(영견불어몽중)하야, 꿈에서나마 부처님을 보게 해서
爲說法解脫門(위설법해탈문)하고, 위하여 설법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4. 雨華妙眼道場神(우화묘안도량신)은 得能雨一切難捨衆寶莊嚴具解脫門(득능우일체난사중보장엄구해탈문)하고,
능히 일체 難捨=버리기 어려운ㆍ보시하기 어려운ㆍ주기 어려운 온갖 보배로 장엄한 도구를
비 내리듯이 쏟아 붓는 해탈문을 얻고,
[[供養佛→佛供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 일이 광대한 장엄구, 내 기준에 맞춰서 사람을 대접하면
온전한 공양이 아니라 공양을 받는 사람의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
5. 淸淨焰形道場神(청정염형도량신)은 得能現妙莊嚴道場(득능현묘장엄도량)하야,
능히 妙莊嚴道場을 나타내어서 廣化衆生(광화중생)하야, 중생을 널리 교화해서
令成熟解脫門(영성숙해탈문)하고, 하여금 成熟케 하는 해탈문을 얻고,
6. 華纓垂髻道場神(화영수계도량신)은 得隨根說法(득수근설법)하야, 근기를 따라 설법해서
令生正念解脫門(영생정념해탈문)하고, 生正念= 바른 생각을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正念 자기 분과 실력과 능력에 맞지않게 욕심을 앞세우면 정념이 아니다]]
7. 雨寶莊嚴道場神(우보장엄도량신)은 得能以辯才(득능이변재)로, 능히 辯才로써
普雨無邊歡喜法解脫門(보우무변환희법해탈문)하고, 끝없는 환희의 법을 널리 비 내리는 해탈문을 얻고,
8. 勇猛香眼道場神(용맹향안도량신)은 得廣稱讚諸佛功德解脫門(득광칭찬제불공덕해탈문)하고,
제불공덕을 널리널리 칭찬하는 해탈문을 얻고,
[[稱讚諸佛功德 아~무리 시원찮은 사람이라도 칭찬할 꺼리가 틀림없이 있다]]
9. 金剛彩雲道場神(금강채운도량신)은 得示現無邊色相樹(득시현무변색상수)로, 가없는 색상의 나무로써
莊嚴道場解脫門(장엄도장해탈문)하고, 도량을 장엄하는 것을 나타내는 해탈문을 얻고,
10. 蓮華光明道場神(연화광명도량신)은 得菩提樹下(득보리수하)에 寂然히 不動(적연부동)하고
而充遍十方解脫門(이충변시방해탈문)하고, 시방에 두루 充遍= 가득 차는 해탈문을 얻고,
[보리수 하를 떠나지 않고 도리천, 도솔천에 오르다. 우리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든 항상 “나” 라는 것은 결코
움직일 수 없는 것이고 변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이치]
11. 妙光照耀道場神(묘광조요도량신)은 得顯示如來種種力解脫門(득현시여래종종력해탈문)하시니라.
여래의 가지가지 힘을 顯示하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如來種種力 우리들 각자 마음 속에 다 있는 힘]]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에 淨莊嚴幢道場神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 道場神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1我念如來往昔時에 於無量劫所修行호니 諸佛出興咸供養이라 故獲如空大功德이로다
2佛昔修行無盡施하사대 無量刹土微塵等하시니 須彌光照菩提神이 憶念善逝心欣慶이로다
3如來色相無有窮하사 變化周流一切刹하시며 乃至夢中常示現하시니 雷幢見此生歡喜로다
4昔行捨行無量劫에 能捨難捨眼如海하시니 如是捨行爲衆生이여 此妙眼神能悟悅이로다
5無邊色相寶焰雲으로 現菩提場徧世間하시니 焰形淸淨道場神이 見佛自在生歡喜로다
6衆生行海無有邊이어늘 佛普彌綸雨法雨하사대 隨其根解除疑惑하시니 華纓悟此心歡喜로다
7無量法門差別義에 辯才大海皆能入하시니 雨寶嚴具道場神이 於心念念恒如是로다
8於不可說一切土에 盡世言辭稱讚佛이라 故獲名譽大功德하시니 此勇眼神能憶念이로다
9種種色相無邊樹를 普現菩提樹王下하시니 金剛彩雲悟此門하야 恒觀道樹生歡喜로다
10十方邊際不可得이어늘 佛坐道場智亦然하시니 蓮華步光淨信心이 入此解脫深生喜로다
11道場一切出妙音하야 讚佛難思淸淨力과 及以成就諸因行하시니 此妙光神能聽受이로다
爾時(이시)에 淨莊嚴幢道場神(정장엄당도량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道場神衆(보관일체도량신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我念如來往昔時(아념여래왕석시)에, 내가 기억하건데 여래께서 그 옛날에
於無量劫所修行(어무량겁소수행)호니, 한량없는 겁 동안 수행한 것을 보니,
諸佛出興에 咸供養(제불출흥함공양)이라. 부처님이 출현하면 다 가서 咸供養= 四事供養(사사공양)=
음식만이 아니라, 입을 것ㆍ먹을 것ㆍ탕약 등 온갖 필요한 것을 공양하여
故獲如空大功德(고획여공대공덕)이로다. 그런 까닭에, 허공과 같은 큰 공덕을 얻었으며 ▶공양
[[부처님 수행은→ 諸佛出興咸供養 나하고 가장 가까운 인연들, 가족들, 친지, 이웃들이 부처님이다]]
2. 佛昔修行에 無盡施(불석수행무진시)하사대, 부처님이 옛날에 수행하는데 無盡施=다함 없는 보시를 하사대
無量刹土에 微塵等(무량찰토미진등)하시니, 한량없는 세계, 한량없는 국토의 미진수와 같이 하시니.
須彌光照菩提神(수미광조보리신)이, 수미광조도량신이 憶念善逝心欣慶(억념선서심흔경)이로다.
善逝= 부처님을 마음에 憶念하고는 欣慶= 아주 기뻐하고 경사스럽게 생각했다. ▶보시
[[우리말 '산다'는 ‘사룬다’ 자꾸 사라져 간다에서 유래]]
3. 如來色相無有窮(여래색상무유궁)하사, 여래의 色相이 다함이 없으사
變化周流一切刹(변화주류일체찰)하시며, 변화해서 一切刹에 두루두루 다 흘러가서
乃至夢中에 常示現(내지몽중상시현)하시니, 생시에도 그렇지만 몽중에도 항상 示現해.
雷幢見此生歡喜(뇌당견차생환희)로다. 雷幢道場神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환희를 냈더라.
[[變化周流一切刹부처님 조성도 중국, 태국, 한국 사람의 안목에 맞게 나라마다 각양각색으로 如來色相이 다함이 없다.]]
4. 昔行捨行無量劫(석행사행무량겁)에, 昔= 옛날에 捨行= 보시하는 행을 行= 행함을 한량없는 겁 동안 하시니.
[捨行= 보시하는 행. 버리는 行 = 喜捨 함.]
能捨難捨眼如海(능사난사안여해)하시니, 능히 버리기 어려운 것을 버려서, 그 안목= 소견이 바다와 같다
[귀찮은 물건ㆍ다 쓴 물건ㆍ남는 물건 주기는 쉽지만 정말 아끼고 버리기 어려운 것ㆍ주기 어려운 것을 주는 것을
捨行. 보시하는 행]
如是捨行爲衆生(여시사행위중생)이여, 이와 같은 버리는 행을 중생을 위해서 함이여
此妙眼神能悟悅(차묘안신능오열)이로다. 妙眼道場神이 능히 깨달아서 기뻐했더라. ▶보시
[[捨行 佛錢函→ 喜捨函 보시= 사(捨), 옷이 다 떨어져서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버리는 마음으로 해야 된다는
뜻에서 희사함, 能捨難捨眼如海= 안목이 확 열려버리는]]
5. 無邊寶焰雲(무변색상보염운)으로, 끝없는 色相 보배 불꽃 구름으로
現菩提場遍世間(현보리장변세간)하시니, 보리도량에 나타나서 세간에 두루 하시니
焰形淸淨道場神(염형청정도량신)이 見佛自在生歡喜(견불자재생환희)로다.부처님의 자재함을 보고 환희를 내었더라.
6. 衆生行海無有邊(중생행해무유변)이어늘, 중생의 그 행해= 하는 일이 끝이 없거늘
佛普彌綸雨法雨(불보미륜우법우)하사대, 부처님이 널리 법의 비를 비 내려⇒ 미혹을 제거하는 것
隨其根解하야 除疑惑(수기근해제의혹)하시니, 그 根解=근기와 이해를 따라 의혹을 제거하시니
華纓悟此心歡喜(화영오차심환희)로다. 華纓道場神이 이것을 깨닫고 마음에 환희했더라.
[[隨其根解除疑惑 사람 따라 근기가 다르고 근기 따라서 이해하는 각도가 다르다.]]
7. 無量法門差別義(무량법문차별의)에, 한량없는 법문의 차별하는 그 뜻에 ▶辯才(변재)
辯才大海皆能入(변재대해개능입)하시니, 그 변재가 바다와 같이 다 능히 들어감에
雨寶嚴具道場神(우보엄구도량신)이 於心念念恒如是(어심염념항여시)로다. 마음 念念이 항상 이와 같더라.
8. 於不可說一切土(어불가설일체토)에, 가히 말할 수 없는 일체 국토에 ▶칭찬
盡世言辭稱讚佛(진세언사칭찬불)이라. 세상의 말이라고 하는 것은 다 동원해서 부처님을 찬탄함이라.
[[盡世言辭稱讚佛 세상의 언사를 다해서 부처님을 칭찬함→남을 칭찬하고 추켜주면 결국은 자기가 올라간다]]
故獲名譽大功德(고획명예대공덕)하시니, 그러므로 명예의 큰 공덕을 얻으시니
⇒부처님이라는 큰 명예와 큰 공덕을 얻게 됐다.
此勇眼神能憶念(차용안신능억념)이로다. 勇猛眼道場神이 능히 憶念= 그 내용을 기억하고 있더라.
9. 種種色相無邊樹(종종색상무변수)를, 가지가지 색상의 끝없는 나무를
普現菩提樹王下(보현보리수왕하)하시니, 보리수나무 나무 아래에 다 나타내. ⇒세상에 아무리 크고 좋은 나무가
있더라도 보리수만은 못하다. 보리수에 다 나타낸다=菩提樹王[보리수= 道樹]
[無憂樹(무우수)였는데 부처님이 보리를 이루신 때부터? 부처님의 어머니가 그 나무를 잡고 부처님을 낳은 후 부터
無憂樹= 근심 없는 나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셨으니까 다시 무엇을 근심하랴’ 無憂樹입니다.]
[부처님이 마지막 일주일간 깔고 앉았던 풀이 무슨 풀인지 알 턱이 없는 잡초지만 吉祥草(길상초)입니다.]
[[種種色相無邊樹를 普現菩提樹王下 깨달음 안에는 모든 세상 이치가 그 속에 다 있다,
道樹→ 보리수, 菩提→道→覺 보리는 인도말이고 번역하면 道, 道樹 보리수]]
金剛彩雲이 悟此門(금강채운오차문)하야, 金剛彩雲道場神이 이 문을 깨달아서
恒觀道樹生歡喜(항관도수생환희)로다. 항상 道樹= 보리수를 관찰하고 환희를 냈더라.
10. 十方邊際不可得(시방변제불가득)이어늘, 시방의 끝을 가히 다 할 수 없거늘,
佛坐道場智亦然(불좌도량지역연)하시니, 부처님이 佛坐道場= 보리수 밑에 앉아서 얻은 그 지혜는 끝없는
시방세계와 같이 넚으니.
蓮華步光의 淨信心(연화보광정신심)이, 蓮華步光道場神의 청정한 믿는 마음에
入此解脫深生喜(입차해탈심생희)로다. 이 해탈에 들어가서 깊이 기쁨을 냈더라.
11. 道場一切에서 出妙音(도량일체출묘음)하야, 도량 일체에서 妙音= 아름다운 소리를 내어서
讚佛難思淸淨力(찬불난사청정력)과, 부처님의 難思= 불가사의한 청정한 힘을 찬탄하고
及以成就諸因行(급이성취제인행)하시니, 그리고 모든 因行을 성취한 것을 찬탄하시니
[[因行 부처님께서 처음 수행하실 때 씨앗과 같은 행위]]
此妙光神能聽受(차묘광신능청수)이로다, 이것은 妙光道場神이 능히 듣고 받아들이더라.
[[두가지 행복 : 實現에서 행복을 얻는→有漏福→허망, 무루복 = 완전한 행복, 영원한 것, 본래 가지고 있는 것에
눈을 뜬 보리]]
(7) 第四住의 足行神(제사주 족행신)
가, 足行神衆의 得法(족행신중 득법)[[ 활동하고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손발이 포함되는]]
復次寶印手足行神은 得普雨衆寶하야 生廣大歡喜解脫門하고
蓮華光足行神은 得示現佛身이 坐一切光色蓮華座하야 令見者歡喜解脫門하고
最勝華髻足行神은 得一一心念中에 建立一切如來의 衆會道場解脫門하고
攝諸善見足行神은 得擧足發步에 悉調伏無邊衆生解脫門하고
妙寶星幢足行神은 得念念中에 化現種種蓮華網光明하야 普雨衆寶하며 出妙音聲解脫門하고
樂吐妙音足行神은 得出生無邊歡喜海解脫門하고
栴檀樹光足行神은 得以香風으로 普覺一切道場衆會解脫門하고
蓮華光明足行神은 得一切毛孔에 放光明하야 演微妙法音解脫門하고
微妙光明足行神은 得其身이 徧出種種光明網하야 普照耀解脫門하고
積集妙華足行神은 得開悟一切衆生하야 令生善根海解脫門하시니라
1. 復次寶印手足行神(부차보인수족행신)은 得普雨衆寶(득보우중보)하야, 온갖 보배를 비 쏟아지듯이,
[인도에서 비가 쏟아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을 못합니다. 제가(무비스님) 우기 7월에 인도에 간 적이
있는데요. 비가 정말 줄기차게 쏟아져요. 그 드넓은 광야가 온통 시커먼 구름으로 뒤덮히고 끝없이 번개 치는
빛이 끊이지 않아요.]
生廣大歡喜解脫門(생광대환희해탈문)하고, 크고 넓은 기쁨을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普雨衆寶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에 눈을 뜨는 것]]
2. 蓮華光足行神(연화광족행신)은 得示現佛身(득시현불신)이
坐一切光色蓮華座(좌일체광색연화좌)하야, 佛身이 일체 빛나는 연화좌에 앉아있는 것을 示現해서
令見者歡喜解脫門(영견자환희해탈문)하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환희케 하는 해탈문을 얻고,
3. 最勝華髻足行神(최승화계족행신)은 得一一心念中(득일일심념중)에, 낱낱 마음 가운데
建立一切如來(건립일체여래)의 衆會道場解脫門(중회도장해탈문)하고,
일체 여래의 중회도량을 건립하는 해탈문을 얻고,
4. 攝諸善見足行神(섭제선견족행신)은 得擧足發步(득거족발보)에, 발을 들고 발을 냄에
悉調伏無邊衆生解脫門(실조복무변중생해탈문)하고, 무변중생을 다 조복하는 해탈문을 얻고,
[[悉調伏無邊衆生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 외에 다른 것에 기웃거리고 욕심을 내는 그 마음을 조복하는]]
[[하늘을 보고 기쁨을 느끼고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꽃 한 송이를 보고 부처의 능력을 느끼는 것이 攝諸善見]]
5. 妙寶星幢足行神(묘보성당족행신)은 得念念中(득념념중)에, 念念가운데
化現種種蓮華網光明(화현종종연화망광명)하야, 종종 연화망 광명을 화현해서
普雨衆寶(보우중보)하며, 온갖 보배를 비 내리듯이 해서
出妙音聲解脫門(출묘음성해탈문)하고, 아름다운 음성을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6. 樂吐妙音足行神(낙토묘음족행신)은, 아름다운 소리를 즐겨 토해내는 족행신은
得出生無邊歡喜海解脫門(득출생무변환희해해탈문)하고, 無邊歡喜海를 出生하는 해탈문을 얻고,
7. 栴檀樹光足行神(전단수광족행신)은 得以香風(득이향풍)으로, 향기의 바람으로써
普覺一切道場衆會解脫門(보각일체도량중회해탈문)하고,
일체 도량에 있는 대중들을 다 깨닫게 하는 해탈문을 얻고,
8. 蓮華光明足行神(연화광명족행신)은 得一切毛孔(득일체모공)에,
일체 모공에 放光明(방광명)하야, 광명을 놓아서
演微妙法音解脫門(연미묘법음해탈문)하고, 미묘한 微妙한 法音으로 연설하는 해탈문을 얻고,
[[出妙音聲 진리의 말씀, 부처님의 가르침]]
9. 微妙光明足行神(미묘광명족행신)은 得其身(득기신)이, 그 몸이
遍出種種光明網(변출종종광명망)하야, 온갖 光明의 그물을 두루두루 내서
[[遍出種種光明網 우리의 능력 普照耀 낱낱이 이해한다]]
普照耀解脫門(보조요해탈문)하고, 普照耀. 널리 비추는 해탈문을 얻고,
10. 積集妙華足行神(적집묘화족행신)은 得開悟一切衆生(득개오일체중생)하야, 일체 중생을 開悟해서
令生善根海解脫門(영생선근해해탈문)하시니라. 善根海= 선근의 바다를 내게 하는 해탈문을 얻으시니라.
나, 偈頌讚歎(게송찬탄)
爾時에 寶印手足行神이 承佛威力하사 普觀一切足行神衆하고 而說頌言하사대
1佛昔修行無量劫에 供養一切諸如來하사대 心恒慶悅不疲厭하사 喜門深大猶如海로다
2念念神通不可量이라 化現蓮華種種香하사 佛坐其上普遊往하시니 紅色光神皆覩見이로다
3諸佛如來法如是하사 廣大衆會徧十方하시니 普現神通不可議라 最勝華神悉明矚이로다
4十方國土一切處에 於中擧足若下足에 悉能成就諸群生하시니 此善見神心悟喜로다
5如衆生數普現身이여 此一一身充法界하사 悉放淨光雨衆寶하시니 如是解脫星幢入이로다
6如來境界無邊際라 普雨法雨皆充滿하사 衆會覩佛生歡喜하니 此妙音聲之所見이로다
7佛音聲量等虛空하사 一切音聲悉在中이라 調伏衆生靡不徧하시니 如是栴檀能聽受로다
8一切毛孔出化音하사 闡揚三世諸佛名하시니 聞此音者皆歡喜라 蓮華光神如是見이로다
9佛身變現不思議여 步步色相猶如海하사 隨衆生心悉令見케하시니 此妙光明之所得이로다
10十方普現大神通하사 一切衆生悉開悟하시니 衆妙華神於此法에 見已心生大歡喜로다
爾時(이시)에 寶印手足行神(보인수족행신)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普觀一切足行神衆(보관일체족행신중)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佛昔修行無量劫(불석수행무량겁)에, 부처님이 옛날 한량없는 세월동안 수행하사대
供養一切諸如來(공양일체제여래)하사대, 일체 諸如來에게 공양 하사대
心恒慶悅不疲厭(심항경열불피렴)하사, 마음은 항상 경사스럽고 기뻐서 疲厭=피곤해 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없으니
喜門深大猶如海(희문심대유여해)로다. 그 기뻐하는 마음의 문이 깊고 커서 바다와 같더라.
2. 念念神通不可量(염념신통불가량)이라. 순간순간 신통이 가히 헤아릴 수 없음이라.
化現蓮華種種香(화현연화종종향)하사, 蓮華를 化現해서 가지가지 향기가 있으사
佛坐其上普遊往(불좌기상보유왕)하시니, 부처님이 그 위에 앉아서 널리 遊往= 두루두루 다니시니
紅色光神皆覩見(홍색광신개도견)이로다. 紅色光神이 다 覩見= 다 보았더라.
[[연꽃잎에서, 연꽃향기에서 부처님을 볼 줄 알면, 어지간히 제대로 된 眞佛子, 참불자라 할 수 있다→百億活釋迦
醉舞春風端, 형상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고 형상이 없어도 없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형상을 봐야 믿음이 가는
습관에 중독이 되어 있다.]]
3. 諸佛如來法如是(제불여래법여시)하사, 모든 부처님= 여래의 법이 이와 같으사
廣大衆會遍十方(광대중회변시방)하시니, 광대한 모임= 법회가 온 시방에 두루 하시니
普現神通不可議(보현신통불가의)라. 신통을 널리 나타내는데 가히 헤아릴 수 없음이라.
最勝華神悉明矚(최승화신실명촉)이로다. 最勝華足行神이 明矚= 다 밝게 보았더라.
4. 十方國土一切處(시방국토일체처)에 於中에서 擧足若下足(어중거족약하족)에, 발을 들거나 발을 내림에,
悉能成就諸群生(실능성취제군생)하시니, 발을 들든 발을 내리든 간에 다 온갖 중생들을 전부 다 成就시키시니
此善見神心悟喜(차선견신심오희)로다. 이것은 善見足行神이 마음에 깨달아서 기뻐하더라.
[[於中擧足若下足에 悉能成就諸群生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한 시간, 일 분, 일 초가 감에 성숙되어 간다]]
5. 如衆生數普現身(여중생수보현신)이여, 중생의 숫자와 똑같이 널리 몸을 나타냄이
此一一身充法界(차일일신충법계)하사, 이 낱낱 몸이 법계에 가득해서 중생 숫자와 똑같으니까요.
[중생= 모든 생명 있는 것, 사람,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 유정물ㆍ무정물이 다 포함됨]
普放淨光雨寶雨(보방정광우보우)하시니, 청정한 광명을 널리 놓아 온갖 보배를 비 내리듯이 내리시니.
如是解脫星幢入(여시해탈성당입)이로다. 이와 같은 해탈은 星幢足行神이 들어갔더라.
[[悉放淨光雨衆寶 어디를 가던지 내가 있는 곳에 눈만 뜨고 마음만 열면 일체가 행복이고 평화이다]]
6. 如來境界無邊際(여래경계무변제)라. 여래의 경계 끝이 없음이라.
普雨法雨皆充滿(보우법우개충만)하사, 널리 법의 비를 비 내리사 다 충만케 하사
衆會覩佛生歡喜(중회도불생환희)하니, 衆會에서, 온갖 법회에서 覩佛生歡喜=부처님을 뵙고는 모두 환희심을 내니,
此妙音聲之所見(차묘음성지소견)이로다. 이것은 妙音聲이 所見= 본 바더라.
[[兩面 무엇인가를 실현해서 얻는 만족과 본래 가지고 있는 기존의 것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만족하는 것]]
7. 佛音聲量等虛空(불음성량등허공)하사, 부처님의 음성의 量이 等虛空= 허공과 같으사
一切音聲이 悉在中(일체음성실재중)이라. 일체 음성이 바로 그 음성 속에 다 있더라.
[[一切音聲悉在中 아무리 크게 소리 질러도 허공 안에 다 있지 허공 밖에 튀어 나가지 않는다]]
調伏衆生靡不遍(조복중생미불변)하시니, 중생을 調伏하는데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으시니
如是栴檀能聽受(여시전단능청수)로다. 이와 같은 것은 栴檀足行神이 능히 聽受= 받아들였더라.
8. 一切毛孔出化音(일체모공출화음)하사, 부처님이 일체모공에서 교화의 소리를 내시사
闡揚三世諸佛名(천양삼세제불명)하시니,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闡揚= 드날리시니
[천불 명호 경ㆍ만 불 명호 경이 결국은 중생의 숫자대로, 대 자연 그대로 낱낱이, 돌이면 돌ㆍ풀이면 풀ㆍ
나무면 나무 그대로 보살의 화현으로 보는 그것이 화엄사상입니다.]
聞此音者皆歡喜(문차음자개환희)라. 이 소리를 듣는 사람은 다 기뻐함이라.
蓮華光神如是見(연화광신여시견)이로다. 蓮華光足行神이 이와 같이 보았더라.
9. 佛身變現不思議(불신변현부사의)여, 부처님의 몸은 변화해서 나타내는 것이 불가사의함이여.
步步色相猶如海(보보색상유여해)하사, 걸음걸음 그 모습이 마치 바다와 같더라.
[[佛身變現不思議 步步色相猶如海→두두물물]]
隨衆生心悉令見(수중생심실영견)케하시니, 중생심을 따라서 다 보게 하시니,
[깜냥대로ㆍ그 나름대로ㆍ그 근기ㆍ그 소견대로, 기독교인도 불자도 부처님을 다 다르게 알고 보는 것이
衆生心입니다.]
此妙光明之所得(차묘광명지소득)이로다. 이것은 妙光明足行神이 얻은 바더라.
10. 十方普現大神通(시방보현대신통)하사, 시방에 대 신통을 나타내시사
一切衆生悉開悟(일체중생실개오)하시니, 일체 중생들을 다 開悟케 하시니
衆妙華神於此法(중묘화신어차법)에, 衆妙華足行神이 이 법에서, 이 도리에서
見已心生大歡喜(견이심생대환희)로다. 見已= 보고나서 마음에 큰 환희를 내었더라.
[[攝用歸體 從體起用, 우주의 생성원리와 돌아가는 순환의 원리에 입각한 불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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