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經卷第三十四 十迴向品第二十六之一
唐于闐國(당나라 우전국) 三藏沙門(삼장사문) 實叉難陀 譯(실차난타 역)
26. 십지품(十地品) ① ㅡ 3
ㅡ십지(十地)의 요강(要綱)
普告一切菩薩衆言(보고일체보살중언) 諸佛子(제불자)諸菩薩(제보살) 願善決定(원선결정)
無雜(무잡) 不可見(불가견) 廣大如法界(광대여법계) 究竟如虛空(구경여허공) 盡未來際(진미래제)
遍一切佛刹(변일체불찰)
그때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모든 보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말씀하셨으니,
“불자(佛子)들이여, 모든 보살의 서원(願)은
선결정(善決定)하여 깨달음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확고하게 결정한 것이며,
무잡(無雜)하여 욕심이나 이기적인 목적이 잡되게 섞이지 않았은 지혜로서,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닌 불가견(不可見)이며,
법계(法界)와 같이 광대하고(廣大)하여서 한 곳에 한정되지 않았으며,
구경(究竟)에는 허공(虛空)과 같이 경계가 없으며,
(시간적으로 한정되지 않아서) 미래제(未來際)가 다하도록 일체의 불찰(佛刹)에 두루 하며,
ㅡ보살의 서원은 공간적으로는 모든 세계에 두루 미치고, 시간적으로는 미래의 끝까지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救護一切衆生(구호일체중생) 爲一切諸佛所護(위일체제불소호)
入過去未來現在諸佛智地(입과거미래현재제불지지)
일체의 모든 중생을 구호(救護)하여 구하고 보호하며, 일체제불(一切諸佛)의 보호하심을 받아서,
과거·미래·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바 지혜의 지지(智地)에 들어가며,
ㅡ보살의 수행은 자신의 노력만이 아니라, 제불의 가르침과 가피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佛子(불자) 何等(하등) 爲菩薩摩訶薩智地(위보살마하살지지)
佛子(불자) 菩薩摩訶薩智地(보살마하살지지) 有十種(유십종) 過去未來現在諸佛(과거미래현재제불)
已說當說今說(이설당설금설) 我亦如是說(아역여시설) 何等(하등) 爲十(위십)?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지지(智地)란 무엇인가?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의 지지(智地)에는 열 가지의 십종(十種)이 있으니,
과거 · 미래 · 현재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설(已說)하시어 이미 설하신 것이요,
당설(當說)하시어 앞으로 설하실 것이요,
금설(今說)하시어 지금설하고 계시는 것이니,
나 역시도 이와 같이 설하겠으니, 어떠한 것이 그 열 가지인가?
ㅡ-已說(이설), 當說(당설), 今說(금설)이란, 십지의 가르침이 특정한 시대나 한 부처님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설하시는 보편적이고 중요한 가르침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一者(일자) 歡喜地(환희지) 二者(이자) 離垢地(이구지) 三者(삼자) 發光地(발광지)
四者(사자) 焰慧地(염혜지) 五者(오자) 難勝地(난승지) 六者(육자) 現前地(현전지)
七者(칠자) 遠行地(원행지) 八者(팔자) 不動地(부동지) 九者(구자) 善慧地(선혜지) 十者(십자) 法雲地(법운지)
첫째는 환희지(歡喜地)요, 둘째는 이구지(離垢地)요, 셋째는 발광지(發光地)요, 넷째는 염혜지(焰慧地)요,
다섯째는 난승지(難勝地)요, 여섯째는 현전지(現前地)요, 일곱째는 원행지(遠行地)요,
여덟째는 부동지(不動地)요, 아홉째는 선혜지(善慧地)요, 열째는 법운지(法雲地)이니라.
ㅡ1 歡喜地(환희지) ㅡ 깨달음의 길에 들어서 큰 기쁨을 얻는 경지
2 離垢地(이구지) ㅡ 번뇌의 때를 여의는 경지
3 發光地(발광지) ㅡ 지혜의 빛이 드러나는 경지
4 焰慧地(염혜지) ㅡ 지혜의 불꽃이 더욱 밝게 타오르는 경지
5 難勝地(난승지) ㅡ 뛰어넘기 어려운 경지를 성취하는 단계
6 現前地(현전지) ㅡ 깊은 지혜가 눈앞에 드러나는 경지
7 遠行地(원행지) ㅡ 매우 멀리까지 수행을 펼쳐 나가는 경지
8 不動地(부동지) ㅡ 흔들림이 없는 경지
9 善慧地(선혜지) ㅡ 지혜와 설법의 능력이 원숙해지는 경지
10 法雲地(법운지) ㅡ 구름과 같이 중생에게 법의 비를 내리는 경지
ㅡ십지는 보리로 향하는 가장 높은 길이다
佛子(불자) 此菩薩十地(차보살십지) 三世諸佛(삼세제불) 已說當說今說(이설당설금설)
佛子(불자) 我不見有諸佛國土(아불견유제불국토) 其中如來(기중여래) 不說此十地者(불설차십지자)
何以故(하이고)? 此是菩薩摩訶薩(차시보살마하살) 向菩提最上道(향보리최상도)
亦是淸淨法光明門(역시청정법광명문) 所謂分別演說菩薩諸地(소위분별연설보살제지)
佛子(불자) 此處(차처) 不可思議(불가사의) 所謂諸菩薩隨證智(소위제보살수증지)
불자들이여, 이러한 보살의 십지(十地)는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설(已說)하시어 이미 설하신 것이요,
당설(當說)하시어 앞으로 설하실 것이요,
금설(今說)하시어 지금 설하고 계시는 것이니,
불자들이여, 나는 어떠한 부처님의 세계에서도 그곳의 여래께서 이 십지의 법문을 설하지 않으시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왜냐하면 이 가르침은 보살마하살이 보리(菩提, 깨달음)를 향하여 나아가는 가장 높은 길인 최상도(最上道)이기 때문이요,
또한 이 가르침은 청정한 법의 광명을 여는 광명문(光明門)인 것이니,
소위, 보살의 여러 수행 단계의 제지(諸地)를 구분하여 상세하고 명료하게 펼쳐 설한 가르침이기 때문이요,
불자들이여, 이 경지는 헤아릴 수 없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것이니,
그것은 곧 여러 보살이 직접 증득한 지혜에 따라 알게 되는 수증지(隨證智)이기 때문이니라.
ㅡ여기서의 菩提(보리)는 깨달음을 뜻합니다.
ㅡ수증지(隨證智) ㅡ 보살이 직접 증득한 바에 따라 얻는 지혜라는 뜻으로, 가르침을 듣고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수행하여 그 진리를 체득하는 것은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동일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비에 관해 설명을 듣는 것과 실제 삶에서 미움과 집착을 내려놓고 자비를 실천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십지의 지혜도 경전의 설명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수행을 통해 직접 체득하는 차원이 중요한 것입니다.
ㅡ해탈월(解脫月) 보살의 청법(請法)
爾時(이시) 金剛藏菩薩(금강장보살) 說此菩薩十地名已(설차보살십지명이) 黙然而住(묵연이주)
不復分別(불부분별)
그때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보살의 십지(十地)의 명칭을 모두 말씀하시고는
묵연(黙然)하시어 잠자코 계시면서, 더 이상의 내용을 분별하여 설명하지 않으셨으니,
是時(시) 一切菩薩衆(일체보살중) 聞菩薩十地名(문보살십지명) 不聞解釋(불문해석)
咸生渴仰(함생갈앙) 作如是念(작여시념) 何因何緣(하인하연) 金剛藏菩薩(금강장보살)
唯說菩薩十地名(유설보살십지명) 而不解釋(이불해석)?
그때 이체의 모든 보살 대중들은 보살 십지의 이름은 들었으나, 그에 대한 해석과 설명은 듣지 못하였여서,
이에 모두가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간절히 바라는 갈앙(渴仰)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하였다.
‘무슨 까닭과 어떠한 인연으로 금강장보살께서는 오직 보살 십지의 이름만을 말씀하시고,
그 뜻은 설명하지 않으시는 것인가?’
ㅡ渴(갈)은 목마름이고, 仰(앙)은 우러러 존경하며 바라는 마음으로, 갈앙(渴仰)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마치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듯 가르침을 간절히 듣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나타낸 것으로, 이는 가르침을 듣는 태도와 진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수행으로 체득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解脫月菩薩(해탈월보살) 知諸大衆心之所念(지제대중심지소념) 以頌問金剛藏菩薩曰(이송문금강장보살왈)
해탈월보살(解脫月菩薩)이 대중들이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바를 알아채리시고, 게송(頌)으로 금강장보살께 여쭈었으니,
ㅡ해탈월보살의 단순한 개인적인 궁금증이 아니라, 법회에 참석한 보살 대중의 공통된 바람을 대변한다는 것입니다.
경전에서 이러한 질문과 답변의 구조는, 대중은 가르침을 듣고자 하는 간절함을 드러내고,
해탈월보살은 그 마음을 말로 표현하여서 법문이 펼쳐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何故淨覺人(하고정각인) 念智功德具(염지공덕구) 說諸上妙地(설제상묘지) 有力不解釋(유력불해석)?
어찌하여 청정한 깨달음을 이루신 정각인(淨覺人)께서는 염(念)과 지혜(智),
그리고 공덕(功德)을 모두 갖추셨으면서도, 이처럼 가장 높고 미묘한 경지의 상묘지(上妙地)를 말씀하시고서,
그 뜻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으는 것입니까?
一切咸決定(일체함결정) 勇猛無怯弱(용맹무겁약) 何故說地名(하고설지명) 而不爲開演(이불위개연)?
모든 대중들은 이미 마음을 굳게 결정(決定)하였으며, 용맹하여 두려워하거나 물러서는 마음이 없거늘,
어찌하여 수행의 경지인 지명(地명, 이름)만를 말씀하시고,
그 내용을 開演(개연)하시어 자세히 펼쳐서 설명해 주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ㅡ가르침의 명칭을 아는 것과 그 가르침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諸地妙義趣(제지묘의취) 此衆皆欲聞(차중개욕문) 其心無怯弱(기심무겁약) 願爲分別說(원위분별설)
여러 지위의 제지(諸地)에 담긴 미묘한 뜻과 이치의 묘의취(妙義趣)를
이 대중 모두가 듣기를 바라고 있으며, 그 마음에 두려움이나 주저함이 없으니,
부디 저희를 위하여 그 뜻 하나하나를 구분하여 설하여 주시오서서.
衆會悉淸淨(중회실청정) 離懈怠嚴潔(이해태엄결) 能堅固不動(능견고부동) 具功德智慧(구공덕지혜)
이 법회에 모인 회중(衆會)은 모두가 청정(淸淨)하며, 게으름을 떠나 엄정하고 깨끗하며,
굳건하여 흔들리지 않아서 견고부동(堅固不動)하며 공덕과 지혜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相視咸恭敬(상시함공경) 一切悉專仰(일체실전앙) 如蜂念好蜜(여봉념호밀) 如渴思甘露(여갈사감로)
서로 바라보며 모두 공경하는 마음을 품고 있으며,
한결같이 온 마음을 기울여 전앙(專仰)하여 우러러 기다리고 있는 것이,
마치 벌들이 좋은 꿀을 간절히 찾는 것과 같으며,
마치 목마른 사람이 감로(甘露)를 갈망하는 것과 같이 듣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如蜂念好蜜(여봉념호밀): 벌이 좋은 꿀을 찾고 향하듯, 보살 대중이 깊고 훌륭한 가르침을 갈망한다는 뜻이고,
ㅡ如渴思甘露(여갈사감로): 목마른 사람이 감로를 간절히 바라듯, 대중이 십지의 법문을 절실하게 원한다는 뜻입니다.
ㅡ여기에서 세 가지 점은;
1. 십지의 명칭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이름이 가리키는 수행과 지혜의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과
2. 가르침을 간절하게 바라는 태도를 말하고,
3.해탈월보살이 대중을 대신하여 질문함으로써 십지의 상세한 설명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곧 십지의 이름을 듣는 단계에서, 각 지위에 담긴 깊은 뜻과 수행의 내용을 배우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ㅡ설하지 않는 첫 번째 이유
爾時(이시) 大智無所畏金剛藏菩薩(대지무소외금강장보살) 聞是說已(문시설이) 欲令衆會(욕령중회)
心歡喜故(심환희고) 爲諸佛子(위제불자) 而說頌言(이설송언)
그때, 대지(大智)와 두려움 없는 무소외(無所畏)를 갖추신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이
해탈월보살의 말을 들으시고는 법회에 모인 대중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자,
모든 불자들을 위하여 게송(頌)을 설하셨으니,
菩薩行地事(보살행지사) 最上諸佛本(최상제불본) 顯示分別說(현시분별설) 第一希有難(제일희유난)
보살이 수행하여 나아가는 여러 경지의 보살행지(菩薩行地, 십지)와 그에 관한 가르침은
모든 부처님을 이루는 가장 높은 최상(最上)의 제불본(諸佛本)이니,
그것을 드러내어 현시(顯示)하여 밝혀 보여서, 하나하나 분별하여 설명하는 것은
가장 으뜸가는 제일(第一)이면서도 매우 희유하고 어려운 일이로다.
ㅡ最上諸佛本(최상제불본)ㅡ 보살의 수행 경지가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은 근본이라는 뜻으로, 이는 십지가 단순히 수행의 단계를 나열한 목록이 아니라, 부처의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그것을 설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매우 어려운 것은, 깊은 가르침을 말로 표현하는 일과 듣는 사람이 그 뜻을 실제로 이해하는 일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微細難可見(미세난가견) 離念超心地(이념초심지) 出生佛境界(출생불경계) 聞者悉迷惑(문자실미혹)
그 가르침은 지극히 미세하고 깊어서 쉽게 볼 수 없는 난가견(微細難可見)이며,
생각과 분별을 떠난 것이라 마음으로 헤아리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며,
부처님의 불경계(佛境界)를 드러내는 가르침이므로,
이를 듣는 사람은 모두가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워서 미혹(迷惑) 될 수도 있음이라.
ㅡ가르침의 이치가 매우 깊고 미세하여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으며,
생각과 분별을 떠난 것으로, 일반적인 마음의 헤아림으로는 알 수 없으며,
부처님의 경계를 드러내거나 그 경계로 나아가게 하는 가르침이며,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들으면 그 깊은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는 뜻으로,
십지의 가르침을 설명할 수 있지만, 그 뜻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수행과 지혜가 함께 성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持心如金剛(지심여금강) 深信佛勝智(심신불승지) 知心地無我(지심지무아) 能聞此勝法(능문차승법)
그러므로 마음을 금강과 같이 굳고 흔들림 없이 지녀야 하고,
부처님의 뛰어난 지혜의 불승지(佛勝智)를 심신(深信)하여 깊게 믿으며,
그 마음에 고정된 ‘나’가 없는 무아(無我)라는 것을 알아야만이, 이 뛰어난 승법(勝法)을 들을 수 있습니다.
ㅡ이 법문을 듣기 위해 필요한 3 가지의 태도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1. 가르침을 듣고 이해하려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금강과 같이 굳건해야 하는 굳건한 마음과
2. 부처님의 뛰어난 지혜를 깊이 믿어서 진지하게 배우고 수행할 수 있는, 부처님의 지혜에 대한 신뢰
3. 마음에 고정되고 독립적인 ‘나’가 없음의 무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如空中彩畵(여공중채화) 如空中風相(여공중풍상) 牟尼智如是(모니지여시) 分別甚難見(분별심난견)
그것은 마치 허공에 그린 그림과 같은 여공중채화(如空中彩畵)요,
마치 허공에 나타난 바람의 모습과도 같은 여공중풍상(如空中風相)이요,
성자이신 모니(牟尼, muni, 부처님)의 지혜도 이와 같으니,
그 내용을 분별하여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려운 심난견(甚難見) 이로다.
ㅡ如空中彩畵(여공중채화)ㅡ 부처님 지혜의 경지가 일상적인 사물과 같이 고정된 형태로 파악되지 않다는 것.
ㅡ如空中風相(여공중풍상)ㅡ 바람은 움직임과 작용을 느낄 수 있지만, 고정된 대상으로 붙잡기는 어렵다는 것.
ㅡ牟尼(모니, muni)ㅡ 성자 또는 성인을 뜻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리키기도 하나,
여기에서는 부처님의 지혜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부처님의 지혜가 무가치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대상처럼 붙잡아 분별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我念佛智慧(아념불지혜) 最勝難思議(최승난사의) 世間無能受(세간무능수) 黙然而不說(묵연이불설)
제가 부처님의 불지혜(佛智慧)를 생각해 보건데, 그것은 가장 뛰어난 최승(最勝)이요
헤아리기 어려운 난사의(難思議)라.
세상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능수(能受)하여 능히 그것을 받아들여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이가 없으므로,
내가 묵묵히 머물러 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ㅡ깊은 가르침이 어려운 것은, 그 뜻이 우리의 평소 생각과 분별의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경전을 공부할 때에는 명칭과 설명을 이해하되, 열린 마음과 꾸준한 수행을 통해 그 뜻을 깊이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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