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名;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또는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당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 번역,
송나라 급남(及南) 편찬(編纂), 송나라 계환(戒環) 해석, 개운조사 능엄경 참조.
수능엄경(首楞嚴經) 6권 3
▷관세음(觀世音)보살의 이근원통총괄(耳根圓通總括) ㅡ 십사무외(十四無畏)
世尊!我復以此聞薰聞修金剛三昧無作妙力,與諸十方三世六道 一切衆生同悲仰故,
令諸衆生於我身心,獲十四種無畏功德:
세존이시여, 저는 또 다시 이 듣는(聞) 주인공을 훈습하고 듣는(熏聞) 주인공을 닦는 문수(聞修)의 금강삼매(金剛三昧)의 작위가 없는 묘한 힘의 무작묘력(無作妙力)으로, 시방삼세(十方三世)의 6도(六道) 일체 중생들과 더불어 애절한 우러럼의 비앙(悲仰)이 같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저의 몸과 마음에서 14 가지의 두려움이 없는 무외공덕(無畏功德)을 얻게 하겠습니다.
ㅡ비앙(悲仰), 비(悲)는 고통을 덜어주어 구하는 것이고, 앙(仰)은 즐거움을 주기를 희망하는 것.
一者 由我 不自觀音 以觀觀者,令彼十方苦惱衆生,觀其音聲 卽得解脫;→ 1. 고뇌무애(苦惱無畏)
첫째는 제가 스스로 소리를 관(觀)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서 관하는 그 주인공을 관해서, 시방 세계의 고뇌(苦惱)를 받는 중생들로 하여금 그 음성을 관하게 하여 해탈을 얻게 하겠으며,
ㅡ'소리를 관(觀)하지 않느다'는 것은 대상인 소리(聲塵)에서 일어나는 지견(知見)을 따르지 않는 것,
'관하는 주인공을 관한다'는 것은 듣는 기능을 되돌려서 반조하는 것이다. 지견이 일어나지 않으면 망령되지 않을 것이고, 자성을 반조하면, 일체가 적정하게 되어서 고뇌가 없는 것이니, 이는 진관(眞觀)과 정관(淨觀)과 대지혜관(大智慧觀)이므로 치암(癡暗)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二者 知見旋復,令諸衆生 設入大火 火不能燒;→ 2. 화재무애(火災無畏)
둘째는 알고 보는 지견(知見)을 돌이켜 회복하였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설사 큰 불 속에 들어갈지라도 그 불이 능히 태우지 못하게 하겠으며,
三者 觀聽旋復,令諸衆生大水所漂水不能溺。 → 3. 수재무외(水災無畏, 즉, 풍재무외風災無畏)
셋째는 보고 든는 주인공을 돌이켜 회복하였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큰 물에 떠내려갈지라도 그 물이 빠뜨릴 수 없게 하겠으며,
→'큰 물에 떠내려 간다'는 것에는 풍재(風災)도 겸한 것이다.
四者 斷滅妄想心無殺害,令諸衆生入諸鬼國鬼不能害; → 4. 귀해무애(鬼害無畏)
넷째는 허망한 망상(妄想)을 단멸(斷滅)하여 마음에 살해할 생각이 없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귀신의 나라인 귀국(鬼國)에 들어갈지라도 그 귀신이 해칠 수 없게 하겠으며,
→여기서부터는 육근(六根)의 대상 경계에 대한 것이다.
五者 薰聞成聞,六根銷復同於聲聽,能令衆生臨當被害刀段段壞,
使其兵戈猶如割水,亦如吹光性無搖動; → 5. 병과무애(兵戈無畏)
다섯째는 듣는 주인공을 훈습하여 듣는 성품을 이루어서 육근(六根)을 소멸하고 다시 회복시켜 소리를 듣는 것과 같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피해를 당할 지경에 놓일지라도, 칼은 동강동강으로 부서지고, 병과(兵戈, 병기)로 하여금 마치 물을 베는 듯하게 하고, 또한 빛을 부는 취광(吹光)하는 듯하여 성품이 동요하지 않게 하겠으며,
→들음의 일근(一根)이 원만하여지면 육근이 다 소멸 되어서 다시 회복됨이 소리를 듣는 것과 같은 것이다.
六者 聞薰精明明遍法界,則諸幽暗性不能全,能令衆生,藥叉、羅剎、
鳩槃茶鬼及毘舍遮、富單那等,雖近其傍目不能視; → 6. 귀견무애(鬼見無畏)
여섯째는 듣는 주인공을 훈습함이 정밀하고 밝아서 그 밝음이 법계에 두루 비추어 모든 어두움이 그 성품을 온전하게 보존하지 못하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야차(夜叉)ㆍ나찰(羅刹)ㆍ구반다귀(鳩槃茶鬼)ㆍ비사차(毘舍遮)ㆍ부단나(富單那) 등이 가까이 있을지라도 눈으로 볼 수 없게 하겠으며,
七者 音性圓銷,觀聽返入離諸塵妄,能令衆生禁繫枷鎖所不能著。 → 7. 구금무애(拘禁無畏)
일곱째는 소리의 성품이 원만하게 사라지고 보고 듣는 주인공을 돌이켜 들어가서 모든 허망한 대상의 망진을 여의었으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구금(拘禁)하여 얽매이고, 가(枷, 칼, 족가 또는 형구)와 족쇄(足鎖)로 구속할 수 없게 하겠으며,
ㅡ음(音, 소리)의 성품이 원만하게 소멸되면 안으로 속박됨이 없는 것이다.
八者 滅音圓聞遍生慈力,能令衆生經過嶮路賊不能劫; → 8. 노적무애(路賊無畏)
여덟째는 소리가 없어지고 들음이 원만하여져서 인자한 자력(慈力)을 두루 내므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험악한 길을 지나게 될지라도 도적이 겁탈할 수 없게 하겠으며,
ㅡ음(音, 소리)와 듣는 주인공이 양립(兩立)하면 상대와 내가 적대관계가 되겠지만, 소리가 없어지고 들음이 원만하게 되면 내외(內外)가 대대(待對)하지 않게 되므로 자력(慈力)을 두루 낼 수가 있어서 적대관계가 없게 되는 것이다.
九者 薰聞離塵 色所不劫,能令一切 多婬性障 諸阿顚迦 永離貪欲; → 9. 탐욕무애(貪欲無畏)
아홉 번째는 듣는 성품을 훈습하고 대상 물질(塵)을 여의어서 색(色)이 겁탈할 수 없게 되므로, 능히 일체의 많은 음욕으로 성품에 가리워진 모든 아전가(阿顚迦)들로 하여금 탐욕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겠으며,
ㅡ중생은 욕심의 습기로 대상 물질(塵)과 합하였으나, 금강삼매로써 들음을 훈습하여 참다운 성품을 이루면 근(根)과 경(境)이 서로 만나지 않기 때문에 색을 따라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전가(阿顚迦)는 아전저가(阿顚底迦, Acchatika)의 줄임으로 일천제(一闡提)라고도 하며, 선심(善心)이 없는 이를 말하며,
*성장(性障)은 음욕(淫慾), 광노(狂怒), 우치(愚癡)를 말한다.
十者 純音無塵,根境圓融 無能所對,能令一切忿恨性障 諸阿顚迦 離諸嗔恚。→ 10. 진에무애(嗔恚無畏)
열 번째는 순수한 소리는 허망한 대상이 없는 것이라서 근(根)과 경(境)이 서로 원융하여져서 능(能)과 소(所)가 마주 대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성내고 한을 품는 분한(忿恨)의 성품에 장애가 있는 모든 아전(阿顚迦)가들로 하여금 진에(嗔恚)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겠으며,
ㅡ노(怒)는 감정을 거스림으로 일어나며, 경계를 대함으로 힌하는 생기는 것이니,
근(根)과 경(境)이 서로 원융하여지면 거스림도 없고 화를 낼 것도 없는 것이다.
十一者 銷塵旋明,法界身心 猶如琉璃 朗徹無㝵,能令一切昏鈍性障 諸阿顚迦永離癡暗;→11. 우치무애(愚癡無畏)
열한 번째는 대상 물질이 사라지고 밝음을 돌이켜서 법계와 신심(身心)이 마치 유리와 같이 맑아져서 밝게 사무쳐서 막힘이 없으므로, 일체의 어둡고 둔한 혼둔(昏鈍)의 성품에 장애를 가진 모든 아전가(阿顚迦)들을 어리석은 어둠에서 영원히 벗어나게 하겠으며,
ㅡ어리석음(癡)는 망진(妄塵)과 무명으로 가리워지고 덮인 것으로 생긴 것이다.
*내업(內業)에 10 가지가 있지만, 법신(법法身)을 괴멸시키는 것은 오직 음욕(淫慾), 광노(狂怒), 우치(愚癡), 즉 탐진치가 가장 심한 것이므로 이 3 가지만 말한 것이다.
十二者 融形復聞,不動道場涉入世閒,不壞世界能遍十方,供養微塵諸佛如來,各各佛邊爲法王子,能令法界無子衆生,欲求男者誕生福德智慧之男;→12. 구남무애(求男無畏)
열 두 번째는 형상이 융화하고 듣는 주인공을 회복시켜 도량(道場)을 움직이지 않고도 세간에 들어가되 세계를 무너뜨리지 않고도 능히 시방에 두루하여 미진(微塵)과 같이 많은 모든 제불여래(諸佛如來)를 공양하고, 각각의 부처님의 곁에서 법왕자가 되었으므로,
능히 법계의 자식이 없는 중생들로서 아들을 구하는 자로 하여금 복덕(福德)과 지혜를 갖춘 남자아기를 탄생하게 하겠으며,
十三者 六根圓通,明照無二含十方界,立大圓鏡空如來藏,承順十方微塵如來,秘密法門受領無失,能令法界無子衆生,欲求女者誕生端正福德柔順,衆人愛敬有相之女。→13. 구녀무애(求女無畏)
열세 번째는 육근(六根)이 원통(圓通)하여 밝게 비침이 둘이 아니므로 시방의 법계를 포함하여 대원경(大圓鏡)과 공여래장(空如來藏)을 세워서 시방의 미진과 같이 많은 제불여래(諸佛如來)의 비밀스러운 법문을 듣고 따라서 그를 이어받아 읺지 않으므로,
법계에 자식이 없는 중생들로서 딸을 구하는 이로 하여금 능히 단정하고 복덕이 있고 유순하여 여러 사람들이 사랑하고 공경할 만한 잘 생긴 여자아기를 탄생하게 하겠으며,
ㅡ원통(圓通), 원만하기 때문에 둘이 아니고, 통하기 때문에 법계를 포함하고,
밝게 비침은 대원경지의 바탕(質)이고, 법계를 포함하는 것은 공여래장(空如來藏)의 본체로써, 이러함을 갖추었으므로 법문을 따라 이러받아 잃지 않는 것이다.
十四者此三千大千世界百億日月,現住世閒諸法王子,有六十二恒河沙數修法垂範,
教化衆生隨順衆生,方便智慧各各不同,由我所得圓通本根發妙耳門,然後身心微妙含容遍周法界,能令衆生持我名號,與彼共持六十二恒河沙諸法王子,二人福德正等無異。→14. 평등한 복덕의 호명무애(名號無畏)
열네 번째는 이 삼천대천세계의 백억이나 되는 해와 달에서 세간에 현재 머물어 현주(現住)하는 모든 법왕자가 62 억이나 되는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이 있으니, 법을 닦고 모법을 보여서 중생들을 교화합니다.
중생들을 수순하는 방편과 지혜가 각각 같지 않지만, 제가 얻은 바의 원만하게 통하는 원통(圓通)한 근본이 묘한 이문(耳門)으로부터 발한 다음에 신심(身心)이 미묘하게 함용(含容)하여서 법계에 두루하므로,
중생들로 하여금 저의 명호만 불러도 저들이 62 억의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법왕자를 함께 부르는 것과 함께 둘의 복덕이 똑같아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世尊!我一號名與彼衆多名號無異,由我修習得眞圓通。是名十四施無畏力,福備衆生。
세존이시여, 저 한 사람의 명호가 많은 사람의 명호와 더불어 다르지 않은 것은 제가 닦아 익혀서 참으로 원만하게 토하는 원통(圓通)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함이 14 가지의 두려움이 없는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을 베풀어 중생들에게 복을 주는 것이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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