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智度論 論釋薩波崙品 第八十八之餘卷 第九十八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소역  

88. 살타파륜품을 풀이함 ③ 5

 

問曰:若長者女聞聲,何以不來問:“汝何以自賣身耶”?

묻나니, 만약 장자의 딸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면 어찌하여 살타파륜에게 와서, “당신은 무엇 때문에 자신의 몸을 팔려고 하십니까”라고 물어 보지 않았던 것입니까?

 

答曰:但空言賣身事輕,破身出心髓事重故,長者女發心。長者女住在閣上,見是人自割刺,作是念:“一切衆生皆求樂畏苦、貪愛其身;薩波崙而自割刺,是爲希有!”

又以先世福德因緣所牽故,卽往到其所而問。薩波崙答:“欲供養曇無竭菩薩。”

답하나니, 다만 입으로 “몸을 팔겠다”고 한다면 가벼운 일이 겠지만, 몸을 파괴하면서 심장과 골수를 내고 있다면, 그것은  중한 것이니, 이 때문에 장자의 딸은 마음이 발동한 것이다.

장자의 딸이 누각 위에 머물러 있다가 멀리서 이 사람이 스스로 몸을 찌르고 베는 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일체 중생들 모두는 즐거움을 구하고 괴로움을 두려워하면서 자신의 몸에 탐하고 애착하거늘, 살타파륜은 손수 베고 찌르고 있으니, 이야말로 희유한 일이로다”고 한 것이다

또 전생에 지은 복덕의 인연에 끌렸기 때문에 곧 그에게로 가서 물은 것이요,

살타파륜은 “담무갈보살에게 공양하고 싶다”고 대답한 것이다.

 

復問:“得何等利?”答言:“般若波羅蜜名菩薩所學,當從彼聞;我學是道,當得作佛,與一切衆生作依止。”譬如厚葉樹多所蔭覆;又如熱時曠野險道淸涼大池。

爲說佛功德現事可以發心者,所謂金色身、三十二相,大光、無量光。

大光,爲閻浮提惡世衆生,諸佛眞實光明無有限量。

또한 묻기를 “어떠한 이익을 얻게 됩니까?”라고 하자,

대답하기를 “반야바라밀을 일컬어서 보살이 배워야 할 보살소학(菩薩所學)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에게서 그것을 들어야 하며, 이 도를 배워서는 장차 부처님이 되어서 모든 중생들의 의지처가 되어줄 것입니다”고 한 것이니,

비유하자면, 마치 잎이 넓은 나무는 그늘이 크게 지는 것과 같고, 또한 더울 때에는 넓은 들판이나 험한 길에 있는 맑고 시원한 큰 못과도 같은 것이다.

부처님의 공덕으로 나타나는 것들은 그가 발심자(發心者)라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른바 금색신(金色身)과 32상호와 큰 광채의 무량한 광명이며,

큰 광채란 염부제(閻浮提)의 악한 악세에 사는 중생들을 위한 것으로, 모든 부처님의 진실한 광명은 무량한 것이다.

 

大慈乃至六神通義,如先說。

不可思議淸淨戒、禪定、智慧,如佛戒等五衆中說。

於諸法中得一切無㝵知見者,諸佛有無㝵解脫,是解脫相應知見,一切法中無所㝵。知、見分別,如先說。

대자(大慈) 내지는 육신통(六神通)의 이치에 대해서는 앞에서의 설명과 같으며,

‘불가사의하고 깨끗한 계율ㆍ선정ㆍ지혜’에 대해서는 불계(佛戒) 등의 5중(衆) 가운데서 설명한 것과 같으며, 

‘제법 가운데에서 일체의 막힘이 없는 무애지견(無礙知見)을 얻는다’고 함이란, 모든 부처님은 막힘없는 무애해탈(無㝵解脫)이 있으며, 이 해탈과 상응하는 지견으로, 일체법 가운데에서 막힘이 없는 무애지견으로 분별하는 것이니,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波崙言:“我得如是無量佛功德,以無上法寶,分布與一切衆生。”

無上寶者,有人言:三寶中法寶。

有人言:一切八萬四千法衆是爲法寶,得是故,除諸煩惱、滅諸戲論,得脫一切苦。

有人言:無上法寶卽是阿耨多羅三藐三菩提,更無過上者故。

有人言:涅槃是無上法寶。何以故?一切有爲法皆有上。

살타파륜이 말하기를 “나는 이와 같은 무량한 부처님의 공덕을 얻어서 위없는 무상법보(無上法寶)를 널리 알리면서 일체의  중생에게 베푸리라”고 하였는데,

‘위없는 무상법보(無上法寶)’라 함이란,

어떤 분은 말하기를 “삼보(三寶) 가운데의 법보를 말한다”라고 하기도 하였으며,

어떤 분은 말하기를 “일체의 8만 4천의 법의 전부인 법중(法衆)을 바로 법보라 하나니, 이를 얻기 때문에 모든 번뇌를 제거시키고, 모든 희론을 없애고,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어떤 분은 말하기를 “위없는 무상법보는 그것이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이니, 그보다 더 나은 것이 없기 때문이다”고 하였으며, 

어떤 분은 말하기를 “열반이 바로 위없는 무상법보이니, 왜냐 하면, 일체의 유위법(有爲法) 모두에는 그 위가 있는 유상(有上)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으며,

 

如『阿毘曇』言:“一切有爲法及虛空、非數緣盡,名爲有上法;數緣盡是無上法。”數緣盡卽是涅槃之別名。

有人言:涅槃道雖是有爲,以其爲涅槃故,於有爲法中爲無上。

아비담(阿毘曇, Abhidharma 논장)에서는 말하기를 “모든 유위법과 허공(虛空)과 비수연진(非數緣盡, apratisaṁkhyā-nirodha, 지혜로써 간택하는 힘에 의하지 않고 얻어진 멸, 비택멸 非擇滅)은 위가 있는 유상법(有上法)이라 하며,

수연진(數緣盡, pratisaṁkhyā-nirodha, 지혜로써 간택한 힘에 의해 얻어진 멸, 택멸 擇滅)을 위없는 무상법(無上法)이라 한다”라고 한 것과 같으니,

수연진(數緣盡)이 다하는 것이 곧 열반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고 하였으며, 

어떤 분은 말하기를 “열반의 도(道)는 비록 그것이 유위일지라도 그것으로 열반을 삼기 때문에 유위법 가운데에서는 무상(無上)이 된다”고 하였으니, 

 

如是等法寶,分布爲三乘與衆生。如是等無量佛法,當從師得,是故我捨是老、病、死所住處不淨臭穢之身,爲供養般若波羅蜜故,當得佛身。金色等,如先說。

이와 같은 등의 법보를 널리 유포시키면서 3승(乘)을 중생들에게 베푸는 것이니,

이와 같은 등의 무량한 부처님의 불법은 스승으로부터 얻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는 이 늙고(老)ㆍ병들고(病)ㆍ나고(生)ㆍ죽고(死)하는 것이 머무르는 곳인 이 더럽고 냄새나는 몸을 버리는 것이니, 반야바라밀에 공양하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다.

‘부처님 몸의 금색신을 얻는다’고 하는 등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다.

 

長者女世世供養諸佛種善根,智慧明利,聞是法其心深入,大得法喜,乃至心驚毛豎;語薩波崙言:“甚爲希有!汝所讚法大微妙!爲是一一法故,應捨如恒河沙等身,何況一身!”

장자의 딸은 태어나는 세세마다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선근을 심어서 지혜가 밝고 영리하였으므로, 이 법을 듣자 그의 마음에 깊이 들어가 크게 법희(法喜)를 얻었으며, 나아가 마음이 놀라서 털이 곤두섰으므로 살타파륜에게 말하기를

“매우 희유한 일입니다. 당신이 찬탄하는 법이야 말로 크고도 미묘하여서 그 낱낱의 법을 위해서라면 항하 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몸을 버려야 되겠거늘, 하물며 하나의 몸이겠습니까!”라고 하였다.

 

長者女不知何因緣故困苦其身,而怜愍之,心謂不可;今聞是無量無邊無比淸淨佛法,以是因緣可得故大歡喜,是故說:“爲是法故,應捨如恒河沙身。”

女言:“汝以貧故自苦困其身,於今可止;恣汝所須,當以相與,我亦隨汝而求是道。”

장자의 딸은 무슨 인연으로 그 몸을 괴롭히는 것을 알지 못한 까닭에 그를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그러면 안 된다고 타일렀으나,

지금은 무량하고 무변하면서 비교할 곳이 없는 무비(無比)의 청정한 불법을 듣고서, 이러한 인연이라면 그럴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기뻐한 것이며, 이 때문에 말하기를 “이러한 법을 위해서라면 항하 강의 모래 수와 같이 많은 몸을 버려야 한다”고 한 것이며,

또한 말하기를 “당신은 가난한 까닭에 자신의 몸을 그토록 괴롭히고 계시는데 이제 그만하십시오. 당신이 구하는 것은 마음껏 드리도록 하겠으며, 저 또한 당신을 따라가서 이 도(道)를 구하겠습니다”라고 한 것이다.

 

問曰:是菩薩旣自割截身體,云何能與長者女多說佛法?

묻나니, 이 보살이 벌써 몸을 베고 끊고 하였거늘, 어떻게 장자의 딸에게 많은 부처님의 불법을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까?

 

答曰:是菩薩心力大,雖有身苦不能覆心。是菩薩始以刀割肉流血,方欲破骨出髓,而長者女來,未大悶故,能得說法。

釋提桓因知其心定,試之而已,故無所言,卽復本身,讚言“善哉!汝心堅受是事”者,帝釋意:如汝今生死肉身,未得佛道,能如是不惜身,汝不久當於一切法中得無所著,住無生法忍中,疾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답하나니, 이 보살은 마음의 심력(心力)이 큰지라 비록 몸의 고통이 있었을지라도 그의 마음을 덮을 수는 없었으며,

그리고 이 보살이 처음에 칼을 쥐고 살을 끊어 피를 내었고 바야흐로 뼈를 부수어서 골수를 내려고 하였기는 하나, 장자의 딸이 왔을 때에는 아직 크게 정신을 잃지 않았었기 때문에 법을 말해 줄 수 있었던 것이며, 

석제환인이 그의 마음이 결정된 것임을 알기 위해 그를 시험한 것일 뿐이었으므로, 말할 바도 없이 곧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서 그를 찬탄하면서 “훌륭하십니다. 당신은 마음이 견고하여 그러한 일을 능히 감수하십니다”라고 하였으니,

제석의 뜻은 곧, ‘당신 같은 이는 현재 나고 죽는 육신이라서 아직 부처님의 불도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이렇게 몸을 아끼지 않을 수 있으니, 당신은 오래지 않아서 일체법 가운데에서 집착함이 없는 무소착(無所著)을 얻어서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머물러 신속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입니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以過去佛爲證,如是等種種因緣,安慰其心。“我是天王,愛樂佛道,故來相試,欲知汝心堅軟云何?欲令汝信故,言須人心髓祠天,實不須也。汝願何等?當以相與。汝是好人,爲是佛種,當相擁護。”

과거의 부처님으로 증명으로 삼는 등의 이러한 갖가지의 인연으로 그의 마음을 위로하면서 “나는 바로 천왕(天王)입니다. 부처님의 불도를 좋아하는 까닭에 당신의 마음이 견고한가, 견고하지 않은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부러 와서 시험한 것입니다. 당신이 믿게 하고자 일부러 사람의 심장과 골수를 구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고 말하였습니다만, 실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반드시 들어 주겠습니다. 당신이야 말로 좋은 사람이요 바로 부처님 종자인 불종(佛種)를 위하시는 분이므로 반드시 옹호하여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였다.

 

波崙直信心善軟,深著佛道故,不分別衆生,聞帝釋語,便言:“與我阿耨多羅三藐三菩提!”帝釋言:“此非我力所能辦,是佛境界。”

살타파륜은 곧바로 믿으면서 마음이 흐뭇해졌으며, 부처님의 불도에 깊이 애착하고 있는 까닭에 그가 중생인지를 분별하지도 않고 제석의 말을 듣고는 곧 말하기를 “나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주십시오”라고 하자,

제석이 말하기를 “그것은 나의 힘으로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부처님의 경계입니다”라고 하였다.

 

復次,有人言:“帝釋大苦困薩波崙,今以此語謝之。帝釋意謂求金銀寶物,不知乃索阿耨多羅三藐三菩提;旣不能與,愧負而已!”復更語言:“必相供養,更索餘願。”帝釋語意:我旣大相苦困,不得直爾而去,要相供養。

또 어떤 분은 말하기를 “제석이 살타파륜을 몹시 괴롭혔으므로 지금 이런 말을 함으로써 그에게 용서를 비는 것이다”고 하였으며, 

제석의 생각으로는 그가 금은 보물을 구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할 줄은 미처 몰랐으므로 줄 수가 없게 되자, 부끄러이 여기면서 다시 말하기를 “꼭 공양하고 싶으니, 다시 그 밖의 다른 소원을 찾아 보십시오”라고 하였으니,

제석이 말한 뜻은 ‘나는 이미 당신을 몹시 괴롭혔으므로, 이대로 그냥 갈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당신에게 공양해야 합니다’라는 것이었다.

 

波崙雖不惜身,欲以此身供養曇無竭,聞般若波羅蜜;是故語言:“若汝無此力,令我身體平復如故”

帝釋言:“如汝所言。”瘡卽平滿,與本無異。

살타파륜은 비록 몸을 아끼지는 않았을지라도 이 몸으로써 담무갈에게 공양해야만 하고 반야바라밀을 듣고자 하기 때문에 말하기를 “만약 당신에게 그러한 힘이 없다면 나의 몸을 본래대로 회복시켜 주십시오”라고 한 것이며,

제석이 말하기를 “예, 당신의 말씀대로 해드리겠습니다”고 하자, 상처가 이내 아물어지더니 본래의 몸과 다름이 없게 되었던 것이다.

 

問曰:先已割肉,云何令得平滿?

묻나니, 앞에서 이미 살을 베어냈거늘 어떻게 하여 살이 차면서 아물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까?

 

答曰:佛說有五不可思議。龍事所作,不可思議,何況天!又虛空中微塵充滿,帝釋福德生心,便能和合平滿。如諸天及地獄中身,非是三生身,罪福因緣故,和合便有。

是時,帝釋知其心堅,與願已,卽時滅去。

爾時,薩波崙宿世微罪已畢、福德明盛,是故長者女將歸,“有所須者,從我父母索之”,如經中廣說。

답하나니,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많고 적음ㆍ업의 과보ㆍ좌선하는 사람의 힘ㆍ용의 힘ㆍ부처님의 불력의 오불가사의(五不可思議)를 말씀하셨으니,

용(龍)이 하는 일조차도 오히려 불가사의하거늘 하물며 하늘(天)이 하는 일이겠는가!

또 허공 가운데에는 작은 티끌이 가득 차 있듯이, 제석의 복덕으로 내는 마음은 곧 살이 다시 붙게 하면서 아물게 할 수가 있는 것이며,

모든 하늘과 지옥에서 받는 몸들은 이러한 도솔천에만 태어나는 삼생신(三生身)이 아니며, 죄와 복의 인연 때문에 화합하여서 있게 된 것이다.

이 때에 제석은 그의 마음이 견고함을 알고 원을 들어 준 뒤에 즉시 사라지면서 떠났으며,

그때 살타파륜은 전생에 지은 조그마한 죄까지 이미 다하게 되어서 복덕이 밝아지고 왕성하여졌으니,

이 때문에 장자의 딸이 돌아가려 하면서 “구하실 것이 있으면 저의 부모님에게서 구하십시오”라고 한 것이니,

경 가운데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問曰:是女先言“汝所須物,盡從我索之”,今何以言“從我父母索”?

묻나니, 이 여인이 앞에서는 “당신은 필요한 물건을 저에게 모두 구하십시오”라고 말했으나,

지금은 무엇 때문에 “저의 부모님에게서 구하십시오”라고 한 것입니까?

 

答曰:今旣將歸到舍,以薩波崙目見入舍從父母得之,愧不稱前言,是故先自說:“從我父母索之”

又女雖力能得寶,以子女法故,從父母索之。女旣入舍,如先所許,從父母索與。

답하나니, 지금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참이며, 살타파륜도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에게 그것을 얻는 것을 직접 보게 될 것이므로, 자신이 앞에 한 말과 맞지 않은 것을 부끄러워하면서, 우선 “저의 부모님으로부터 구하도록 하십시오”라고 한 것이며,

또한 그녀가 비록 능력이 있어서 보물을 얻을 수 있을지라도 자녀(子女)의 도리로써도 부모로부터 구해야 하는 것이기에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앞에서 주겠다고 말했던 그대로를 부모에게 청한 것이다.

 

其國無有佛法,是故問女:“阿誰是薩波崙菩薩?”女如所見、如所聞,盡向父母說薩波崙事。

“今父母當聽我與薩波崙菩薩俱,及五百侍女,幷供養具供養曇無竭菩薩。”父母聞其言,卽聽如汝意。

그 나라에는 부처님의 불법이 없었기 때문에 딸에게 묻기를 “어떤 분이 살타파륜보살이냐”고 한 것이며,

그녀는 보았던 그대로 들었던 그대로 살타파륜의 일을 부모에게 번부 말한 뒤,

부모님에게 “저는 살타파륜보살과 함께 5백의 시녀들을 데리고 아울러 공양 거리를 가지고 담무갈보살에게 가서 공양할 것을 허락하여 주십시오”라고 하였으니, 

그의 부모도 그의 말을 듣고는 곧 허락하면서 뜻대로 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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