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제 16권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十六)
十住品 第十五.
[[*이 품은 열 가지 住門을 설하므로 그 명칭이 [십주품]이다.
*앞의 수미정상 게찬품은 게송으로 찬탄해서 수행을 권하는 門이지만, 이 품은 바로 10住의 행을 수행함을 거양하는 것을 밝히고 있다. 10주라는 것은 모든 부처님의 대지혜 속에 태어나서 머무는 것이니, 이 住에 들어가면 영원히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주라 이름붙이는 것이다.
*품의 종지의 취지를 설명하면, 이 품에서는 열 가지 住의 스무 가지 닦아 나가는 인과를 설해서 바른 宗旨를 삼고, 또 부처님께서 머무는 곳에 머무는 것으로 바른 종지를 삼음을 밝히고 있다. 즉 이 10주위 중 각각 두 종류의 인과가 있는데, 저마다 해당되는 지위 소에서 처음 열 가지 법을 드는 것은 바로 흔취증상(欣趣增上)의 緣이며, 나중 열 가지 법을 드는 것은 이 해당되는 지위 안에서 수행한 果임을 밝힌 것이니, 경문에서 자세히 밝히고 있다.
*미혹을 끊는 단계를 모두 회통한다는 것은, 가령 初發心住와 治地住와 修行住의 세 가지 主에서 총체적으로 출세간의 마음을 닦아서 모든 세간의 번뇌와 속박을 타파함을 밝힌 것이다.
이 세간의 번뇌는 선재동자가 게송을 설한 근본번뇌가 열 개 있고, 隨煩惱가 여섯 개 있다.
열 가지 근본번뇌란 ① 욕망, ② 色, ③ 無色인데, 이는 삼계의 근본적인 속박처이다.
④ 교만, ⑤ 모든 趣, ⑥ 愛, ⑦ 어리석음, ⑧ 탐욕, ⑨ 성냄, ⑩ 마음의 마왕이다. 이로써 열 개가 된다.
또 수번뇌가 모두 여섯 개 있다는 것은 ① 諂:아첨, ② 광(속임수), ③ 의혹, ④ 간(인색함), ⑤ 질투, ⑥ 교영(아양)이다.
선재동자의 게송에서 “세 가지 有가 城郭이 되고, 교만이 담장이 되고, 모든 趣가 門戶가 되고, 애착의 물[愛水]이 연못이나 도랑이 되고, 어리석음이 闇覆:어둠의 덮개이 되고, 탐내고 성내는 불이 치열해서 마왕이 君主가 되자 童蒙이 의지해서 머문다. 탐심과 애착이 휘전(徽纏:얽어 맴)이 되고, 첨광이 비륵(고삐와 재갈)이 되고, 의혹이 그 눈을 가려서 모든 삿된 견해에 들어가 인색하고 질투하며 교영하기 때문에 삼악도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이는 內心이 나아가는 바에 근거한 것이지, 身見과 邊見과 見取와 戒取와 邪見에 근거한 것이 아니니, 내심이 지혜를 성취하면 모든 견해는 저절로 해탈인 것이다. 그리하여 일승의 敎體는 다만 무명을 깨달아서 대지혜를 이루고 온갖 견해를 이용해서 자재로움을 짓는 것이니, 이 때문에 5見을 논하지 않는 것이다.]]
一, 三昧와 加被
(1) 法慧菩薩入定
爾時에 法慧菩薩이 承佛威力하사 入菩薩無量方便三昧하시니라
[보살수행 계위를 십신ㆍ십주ㆍ십행ㆍ십회향ㆍ십지ㆍ등각ㆍ묘각. 이렇게 52위라고 하지만, 位數(위수)를 냉정하게 꼽으면, 42위를 이야기합니다. 그 42위 첫 10주가 초발심부터 되는데, 10신은 왜 정식 보살계위에 넣지 않는가 하면 ‘일단 신심이 나야 발심을 할 것 아니냐?’는 뜻입니다. 신심은 바탕으로 해서 비로소 발심을 하는 단계를 생각하면 42위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고, 10신까지 이야기를 하면 52위가 맞습니다.]
[그런데 앞에 10신 법문만 공부했지, 10신 낱말 즉 열 개의 믿음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10신이라는 낱말은 있습니다만, 화엄경에서는 그렇게 쳐주지를 않았습니다. 법문은 풍성했지만 굳이 10주, 10회향, 10행처럼 명칭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도 우리가 염두에 두고, 공부했으면 합니다. 비로소 보살 42위중에 첫 10주가 되겠습니다]
爾時(이시)에, 그때 法慧菩薩이 법혜보살이 承佛威力(승불위력)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入菩薩無量方便三昧(입보살무량방편삼매)하시니라. 보살의 무량방편삼매에 들어셨습니다.
[앞으로 큰 법을 설하기 위해서 일단 선정에 드는 것은 법식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찰에서 우리가 법문할 때도 그렇고, 강의를 할 때도 그렇습니다.]
(2) 加被
以三昧力으로 十方各千佛刹微塵數世界之外에 有千佛刹微塵數諸佛하사대
皆同一號하야 名曰法慧라 普現其前하사 告法慧菩薩言하사대
以三昧力(이삼매력)으로, 그 삼매의 힘으로
十方各千佛刹微塵數世界之外(시방각천불찰미진수세계지외)에, 시방으로 각각 일천 불찰미진수 세계의 밖에 계시며
有千佛刹微塵數諸佛(유천불찰미진수제불)하사대, 皆同一號(개동일호)하야 名曰法慧(명왈법혜)라.
명호가 다 같이 법혜이신 일천 불찰미진수의 부처님들이
普現其前(보현기전)하사, 그 앞에 나타나시어 告法慧菩薩言(고법혜보살언)하사대. 법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시방에 각각 千佛刹微塵數世界밖에 또 千佛刹微塵數부처님이 계셔요.
千佛刹微塵數= 천 개의 지구를 가루로 만들었을 때, 그 미진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세계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온 우주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세포에서부터 원자가 됐든지 분자가 됐든지 중성자ㆍ양성자가 됐든지 간에, 눈에 보이지 않고 감지할 수 없는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저 드넓은 우주 공간에 펼쳐져 있는 모든 존재를 한꺼번에 다 일컫는 이야기라고 이해해도 좋습니다.]
(3)加被와 三昧의 因緣
善哉善哉라 善男子야 汝能入是菩薩無量方便三昧하니
善男子야 十方各千佛刹微塵數諸佛이 悉以神力으로 共加於汝하시며
又是毘盧遮那如來의 往昔願力威神之力과 及汝所修善根力故로 入此三昧하야 令汝說法이니라
善哉善哉(선재선재)라 善男子(선남자)야 "장하고 장하도다, 선남자야.
汝能入是菩薩無量方便三昧(여능입시보살무량방편삼매)하니, 그대가 이 보살무량방편삼매에 들 수 있다니.
善男子야 선남자야, 十方各千佛刹微塵數諸佛(시방각천불찰미진수제불)이,시방으로 각각 일천 불찰미진수의 부처님들이
[모두가 함께 그대에게 가피를 내린다 → 삼라만상모두가 화엄성중이고, 그 모든 화엄성중이 전부 加護力(가호력)을 내린다. 화엄경에서는 주풍 신ㆍ주공 신ㆍ주성 신ㆍ주화 신 등으로 세상 모든 삼라만상을 신격화 해서 보는 것입니다]
悉以神力(실이신력)으로, 모두 위신력으로 共加於汝(공가어여)하시며, 그대를 가피하시고,
又是毘盧遮那如來(우시비로자나여래)의, 또 바로 비로자나 여래의
往昔願力威神之力(왕석원력위신지력)과, 옛적 원력과 위신력과
及汝所修善根力故(급여소수선근력고)로, 그리고 그대가 닦은 선근력 때문에
入此三昧(입차삼매)하야, 그 삼매에 들어가서 令汝說法(영여설법)이니라. 그대로 하여금 법을 설하게 하신 것이니,
[온 우주 삼라만상을 다 동원해서 법혜보살이 설법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우리가 남을 음해하는 말이나, 욕을 하는 말이나, 칭찬을 하는 말 등, 아주 하찮은 개인적인 말 한마디나, 손가락을 꼬무락거리든지, 글씨를 한 자 썼든지 간에 우주가 다 동원된 겁니다. 법계의 연기적인 원리에서 보면 사실 이 우주가 다 동원된 것입니다. 물론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동원이 되고, 멀리 있는 것은 좀 적게 동원이 될 수는 있겠지요.
옛날에 어떤 문인이 그런 글을 썼지요?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나는 전 우주가 흔들림을 보았노라.” 아~ 그 근사한 표현을 읽고는 ‘이 사람 화엄경보고 커닝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지구 저쪽 반대편에서 나비가 날개 짓을 한 번 하면, 반대편에서는 “태풍이 일어난다.”는 표현도 요즘 많이 하잖아요. 그것이 다 화엄경보고 한 소리입니다.]
(4) 加被十種由
爲增長佛智故며 深入法界故며 善了衆生界故며 所入無礙故며 所行無障故며 得無等方便故며
入一切智性故며 覺一切法故며 知一切根故며 能持說一切法故니 所謂發起諸菩薩十種住라
가피의 10종 이유
첫째 爲增長佛智故(위증장불지고)며, 부처님 지혜를 키우기 爲= 위함이요,
深入法界故(심입법계고)며, 법계에 깊이 들어가기 爲=위함이며,
[법계에 깊이 들어가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진리의 세계= 법계라고 부르는 이유는 수 억만 광년 밖에 있는 별들도 각각 나름대로 진리가 있고, 법이 있고, 질서가 있고, 이치가 있다고 해서 “법계” 라고 하는 것입니다]
善了衆生界故(선요중생계고)며, 중생계를 잘 알기 爲=위함이며,
所入無碍故(소입무애고)며, 들어가는 데에 걸림이 없기 爲=위함이며,
所行無障故(소행무장고)며, 행하는 데에 장애가 없기 爲=위함이며,
得無等方便故(득무등방편고)며, 탁월한 방편을 얻기 爲=위함이며,
入一切智性故(입일체지성고)며, 일체지혜의 성품에 들기 爲=위함이며,
覺一切法故(각일체법고)며, 일체법을 깨닫기 爲=위함이며,
知一切根故(지일체근고)며, 일체의 근기를 알기 爲=위함이며,
能持說一切法故(능지설일체법고)니, 일체법을 능히 지녀 설하기 爲=위함이라
所謂發起諸菩薩十種住(소위발기제보살십종주)라. 말하자면, 모든 보살을 일구어 내는 열 가지 주처이니
[바로 그 열 가지 머무는 곳을 일으키게 한 것이라고 10주를 이야기하게 된 동기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가피도 구가, 의가, 신가. 身ㆍ口ㆍ意. 3업으로 나눠서 가피를 내립니다]
[[“법혜보살이 선정에 들어가니 모든 부처님께서 加持하는” 分 속에 열 가지 대의가 있다.
첫째 보살의 명칭을 해석하는 것이며, 둘째 삼매에 들어가는 뜻을 밝히는 것이며, 셋째 삼매의 힘을 밝히는 것이며,
넷째 시방의 부처님께서 그 앞에 와서 나타나니 법혜와 더불어 명호가 같음을 밝히는 것이며,
다섯째 시방의 부처님께서 힘을 주어 함께 加함을 밝히는 것이며,
여섯째 비로자나여래의 과거 원력으로 그렇게 함을 밝히는 것이며,
일곱째 법혜보살의 자기 善根力으로 능히 삼매에 들어감을 밝히는 것이며,
여덟째 선정에 들어가는 인연을 밝히는 것이며,
아홉째 시방 모든 부처님께서 智를 주는 것을 밝히는 것이며,
열째 법혜가 선정에서 나와 열 가지 住門을 연설함을 밝히는 것이다.]]
(5) 口加
善男子야 汝當承佛威神之力하야 而演此法이니라
善男子야 선남자야,
汝當承佛威神之力(여당승불위신지력)하야, 그대는 마땅히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而演此法(이연차법)이니라. 그 법을 펼칠지어다."
(6) 意加
是時에 諸佛이 卽與法慧菩薩에 無礙智와 無着智와 無斷智와 無癡智와 無異智와
無失智와 無量智와 無勝智와 無懈智와 無奪智하시니 何以故오 此三昧力이 法如是故니라
是時에 諸佛이, 그때 부처님들께서 卽與法慧菩薩(즉여법혜보살)에, 곧 법혜보살에게
無碍智(무애지)와, 걸림없는 지혜, 無着智(무착지)와, 집착없는 지혜,
無斷智(무단지)와, 단절없는 지혜, 無癡智(무치지)와, 우치없는 지혜,
無異智(무이지)와, 다름이 없는 지혜, 無失智(무실지)와, 손실없는 지혜, [잃어 버림이 없는 지혜]
無量智(무량지)와, 한량없는 지혜, 無勝智(무승지)와, 가장 수승한 지혜,
無懈智(무해지)와, 나태함이 없는 지혜, 無奪智(무탈지)하시니, 누구도 탈취할 수 없는 지혜를 與=주셨으니
何以故(하이고)오? 무슨 까닭인가?
此三昧力(차삼매력)이 法如是故(법여시고)니라. 그것은 그 삼매력이 그러하기 때문이었다.
[법혜보살이 들어간 삼매=선정의 힘이 으레 그렇다.
삼매 = 선정이라는 것이 그와 같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도 얼른 명제는 만들어 놔요. 예를 들어서 제가 ‘산신각 하나 지어야 되겠다.’ 그러면 몇 평으로 지을까?ㆍ그 집은 어느 정도로ㆍ목재는 어느 정도로 할까? 방향은 어디로 할까?ㆍ어느 위치에다 할까?ㆍ목수는 어떻게 구할까? 이런 구체적인 것은요? 엄청 따라오는 일이 많습니다.
옛날에 해인사에 영암스님이 염불도 잘했지만 사판스님으로써는 우리 당대에서 최고였습니다. 그 스님은 뭘 궁리하고ㆍ궁리하고ㆍ궁리하다가 궁리가 안 나면, 꼭 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앉아있으면 그 궁리가 다 풀린다는 겁니다. 뭐가 머리에 착~ 떠오른다는 겁니다. 그 스님 삼매는 화장실삼매입니다. 그것이 삼매거든요.]
[[삼매의 힘을 밝힌다는 것을 설명하면, 이 힘에 다섯 가지가 있다.
①선정의 體가 능히 욕망을 정화해서 두루하는 힘이다.→작위가 업는 선정의 체로써 능히 모든 욕망을 정화시켜 몸과 마음을 잊되 허공의 안팎이 없는 것처럼 함으로써 허공과 법계에 두루하는 것.
②선정이 능히 지혜를 드러내 부처님과 동등한 힘이다.→ 작용 없는 선정으로 능히 작용 없는 自然慧를 드러내는 것이니, 일체 중생이 모두 여래의 자연 지혜가 구족해 있으면서도 경계에 미혹해 情이 일어남으로써 5欲에 반연하는 마음이 장애가 되기 때문에 작위 없는 선정을 닦는 것으로 방편을 삼아야 佛智와 自然智가 문득 나타나는 것이다.
③선정이 능히 부처 身相의 명호가 현전하는 것과 동등한 힘이다.→ 작위 없는 선정을 통해 스스로의 法身智身의 작위 없이 순백 청정하고 더러움 없는 것을 드러내서 일체 모든 부처님의 법신 지혜와 더불어 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방에서 각각 천불찰미진수의 모든 부처님께서 이름이 같은 법혜로서 그 앞에 나타나는 것이니, 지혜로써 계합해 부처님의 지견과 동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명호가 자기와 더불어 이름이 같은 법혜가 되는 것이니, ‘시방 각각의 천불찰미진으로 수량을 삼는다’고 말하는 것은 지위에 따라 닦아 나아가는 지혜의 두루함의 승강(昇降:오르고 내림)의 수의 지위 속에서는 백만불찰미진이라 말하는 것은 지혜의 승진을 드러내는 것이니, 미혹한 때를 대하면 바로 不可說刹塵의 번뇌가 되지만, 깨달은 때를 대하면 바로 불가설찰진의 불국토와 부처님 지혜가 되는 것이다.
④선정이 능히 부처님의 지견에 계합해서 부처님께서 다 함께 加持함을 얻는 것이다.→ 모든 부처님의 가지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 첫째 명호가 같은 가지니 의심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둘째 언설로 찬탄하는 가지이니 지위에 들어간 자의 마음을 안은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셋째 비로자나 스승과 제자의 가지이니 本願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넷째 神力의 가지이니 本師와 더불어 근본의 신령스런 지혜에 會同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자기 善根力의 가지이니 스스로 닦은 방편의 선정으로 근본지혜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여섯째 시방의 명호가 같은 부처님께서 다 열 가지 智力을 주어서 얻는 가지이니 법을 설함이 모든 여래와 같아서 변설이 걸림 없기 때문이다. 일곱째 시방의 명호가 같은 모든 부처님께서 손으로 정수리를 어루만지는 가지이니, 부처님 지견의 정상에 이르러서 오류가 없다고 허가함을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⑤선정이 능히 여래 집안에 태어나 참된 佛子가 되어서 부처 지혜에 머무는 힘이다.→ 작위 없는 선정의 체(體)로써 근본지혜를 드러냄으로써 모든 여래의 해탈 지혜와 같아지기 때문이다.]]
(7) 身加
是時에 諸佛이 各伸右手하사 摩法慧菩薩頂하신대 法慧菩薩이 卽從定起하야 告諸菩薩言하사대
是時에, 그때 諸佛(제불)이,부처님들께서 各伸右手(각신우수)하사, 오른 손을 펴시어
[千佛刹微塵數世界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부처님이 오른손을 펴서]
摩法慧菩薩頂(마법혜보살정)하신대, 법혜보살의 이마를 쓰다듬어 주시자
法慧菩薩이 卽從定起(즉종정기)하야, 법혜보살이 곧 선정에서 일어나
告諸菩薩言(고제보살언)하사대. 모든 보살들에게 말했다.
[여기서부터 10주 법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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