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巧了知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已에 善巧住不可說不可說劫하며

善巧住不可說不可說刹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種種衆生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衆生異相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同異業報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精進諸根과 習氣相續差別諸行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無量染淨種種思惟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法種種義와 無量文字演說言辭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種種佛出現에 種族時節과 現相說法과 施爲佛事와 入般涅槃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無邊智慧門하며 善巧知不可說不可說一切神通無量變現하나니

  

善巧선교= 1교묘한 수단과 방법, 2정교하게 수단을 강구하여 중생(衆生)을 가르쳐 이끄는 것 

佛子야 불자여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 此三昧 已에이러한 삼매에 머물러서  

善巧住 不可說不可說 劫하며불가설 불가설의 겁에 선교히 머물고

善巧住 不可說不可說 刹하며, 불가설 불가설 세계에 선교히 머물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種種衆生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갖가지 중생들을 선교히 알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衆生異相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중생들이 서로 다른 모양임을 선교히 알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同異業報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같고 다른 업보를 선교히 알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精進諸根과, 불가설 불가설의 정진하는 모든 근기와

習氣相續 差別諸行하며, 습기의 연속과 차별한 모든 행들을 선교히 알고, 習氣습기 相續습기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無量染淨 種種思惟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더럽고 깨끗한 한량없는 갖가지 생각들을 선교히 알고, 染淨염정, 思惟사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法種種義와, 불가설 불가설한 법의 갖가지 의미와 

無量文字 演說言辭하며, 한량없는 문자와 연설하는 언사를 선교히 알고, 演說연설 言辭언사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種種佛出現에, 불가설 불가설의 여러가지 부처님의 출현하심과 

種族과 씨족과 가문, 時節과, 시절, 現相과나타내신 모습, 說法과 설법, 

施爲佛事와 베푸신 불사, 入般涅槃하며열반에 드신 일 등을 善巧知= 선교히 알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無邊智慧門하며, 불가설 불가설의 끝없는 지혜의 문을 선교히 알고,

善巧知 不可說不可說 一切神通 無量變現하나니, 變現변현

불가설 불가설의 신통으로 한량없이 변화시킨 모든 것들을 선교히 아나니라.

 

日出의 譬喩

佛子야 譬如日出에 世間所有村營城邑과 宮殿屋宅과 山澤鳥獸와 樹林華果의

如是一切種種諸物을 有目之人이 悉得明見하나니

佛子야 日光이 平等하야 無有分別호대 而能令目으로 見種種相인달하야 

此大三昧도 亦復如是하야 體性이 平等하야 無有分別호대
能令菩薩로 知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差別之相이니라

 

佛子야 불자여, 譬如日出에, 비유컨대 마치 해가 뜨면 

世間所有 村營 城邑과세간의 마을과 성읍 村 마을 촌, 營 진영 영, 城邑성읍= 지방 행정 단위인 주, 부, 군, 현 등

宮殿 屋宅과궁전과 가옥, 宮殿궁전 屋宅옥택  屋 집 옥, 宅 집 택, 

山澤 鳥獸, 산과 못, 그리고 새와 짐승과  山澤산택= 산과 내라는 뜻으로, ‘자연’을 이르는 말,

鳥獸조수= 새와 짐승을 아울러 이르는 말

樹林 華果의나무가 우거진 숲과 , 열매 등의 樹林수림 華果화과 

如是一切 種種諸物을, 이러한 모든 여러 사물들을 

有目之人이눈 있는 사람은  悉得明見하나니, 실로 밝게 보는데,

 

佛子야 불자여, 日光이 平等하야 햇빛이 평등하여 無有分別호대아무런 분별이 없건만 

而能令目으로눈으로 하여금 見種種相인달하야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처럼

此大三昧도이 큰 삼매도 亦復如是하야그와 같아서 體性이 平等하야 체성은 평등하여

無有分別호대분별함이 없으나 能令菩薩로능히 보살로 하여금

知 不可說不可說 百千億那由他 差別之相이니라.

불가설 불가설 백천억 나유타의 차별한 모습들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十種不空  열 가지의 헛되지 않음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如是了知時에 令諸衆生으로 得十種不空하나니 

何等이 爲十고 一者는 見不空이니 令諸衆生으로 生善根故며

二者는 聞不空이니 令諸衆生으로 得成熟故며 三者는 同住不空이니 令諸衆生으로 心調伏故며

四者는 發起不空이니 令諸衆生으로 如言而作하야 通達一切諸法義故며

五者는 行不空이니 令無邊世界로 皆淸淨故며

六者는 親近不空이니 於不可說不可說佛刹諸如來所에 斷不可說不可說衆生疑故며

七者는 願不空이니 隨所念衆生하야 令作勝供養하야 成就諸願故며

八者는 善巧法不空이니 皆令得住無碍解脫淸淨智故며

九者는 雨法雨不空이니 於不可說不可說諸根衆生中에 方便開示一切智行하야 令住佛道故며

十者는 出現不空이니 現無邊相하야 令一切衆生으로 皆蒙照故니라

 

佛子야 불자여, 此 菩薩摩訶薩이이 보살마하살이 如是了知 時에이렇게 알 때에 

令諸衆生으로중생들로 하여금 得十種不空하나니열 가지의 헛되지 않음=不空을 얻게 하는데,

何等이 爲十고무엇이 그 열 가지인가 하면, 

一者는 見이 不空이니, 첫째는 보는 것=이 헛되지 않으니 

令諸衆生으로중생들로 하여금 生善根故며선근이 생기게 하는 것이요,

[견물생심이라고 보면 거기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좋은 것을 봤으니까 따라서 선근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二者는 聞不空이니, 둘째는 들음=이 헛되지 않으니 

令諸衆生으로중생들로 하여금 得成熟故며성숙케 하려는 것이요, 成熟성숙, 熟 익을 숙

[자꾸 보고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꾸 익어 가는 것이, 不空= 헛되지 않습니다.]

三者는 同住不空이니, 셋째는 함께 머뭄=同住가 헛되지 않으니 

令諸衆生으로 心調伏故며, 중생들의 마음을 조복시키려는 것이요,

[예를 들면 새벽 예불에 많은 스님들이 대웅전에 질서정연하게 들어와서, 서로 부딪히지도 않고 절하고 예불드리는 것이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이 同住不空이고, 同住不空이면 心調伏故입니다.]

四者는 發起不空이니, 넷째는 일으킴=發起이 헛되지 않으니 

令諸衆生으로 중생들로 하여금 如言 而作하야말한 대로 행하게 하여 

通達 一切諸法義故며일체법의 이치에 통달케 하려는 것이요,

五者는 行이 不空이니다섯째는 행이 헛되지 않으니 

令無邊世界로 皆淸淨故며, 가이없는 세계를 다 청정케 하려는 것이요,

六者는 親近이 不空이니 여섯째는 친근함이 헛되지 않으니   

於不可說不可說 佛刹 諸如來所에, 불가설 불가설의 부처님 세계 여래의 처소에서 

斷 不可說不可說 衆生疑故며, 불가설 불가설 중생들의 의혹을 끊게 하려는 것이요, 斷 끊을 단, 疑 의심할 의,

七者는 願이 不空이니, 일곱째는 서원이 헛되지 않으니 

隨所念 衆生하야염두에 둔 중생들로 하여금 令作勝供養하야, 수승한 공양을 올리게 하여

成就諸願故며모든 원을 성취하게 하려는 것이요,

八者는 善巧法이 不空이니 여덟째는 선교한 법이 헛되지 않으니 

皆令得住 無碍解脫 淸淨智故며, 모두를 걸림없는 해탈과 청정한 지혜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요,

九者는 雨法雨가 不空이니, 아홉째는 법비를 내림이 헛되지 않으니 

於不可說不可說 諸根衆生中에, 불가설 불가설의 모든 근기의 중생들 속에서 

方便開示 一切智行하야일체지의 행을 방편으로 열어 보여 

令住佛道故며불도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요,

十者는 出現이 不空이니, 열째는 출현이 헛되지 않으니 現無邊相하야가이없는 상호를 나타내 

令一切衆生으로 皆蒙照故니라. 일체중생을 비춰주려는 것입니다. 蒙 입을 몽, 照 비출 조, 비칠 조

[가없는 모습을 나타내어서, 그 비침을 입게하는 까닭이니라.]

 

   十王禮敬  10 왕의 예경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住此三昧하야 得十種不空時에 諸天王衆이 皆來頂禮하며

諸龍王衆이 興大香雲하며 諸夜叉王이 頂禮其足하며 阿修羅王이 恭敬供養하며 

迦樓羅王이 前後圍遶하며 諸梵天王이 悉來勸請하며 緊那羅王과 羅伽王이 咸共稱讚하며

乾闥婆王이 常來親近하며 諸人王衆이 承事供養하나니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第六智光明藏大三昧善巧智니라

 

佛子야 불자여, 菩薩摩訶薩이 보살마하살은 住 此三昧하야이 삼매에 머물러 

得十種不空 時에열 가지의 헛되지 않음을 얻음에 

諸天王衆이모든 천왕들은 와서 皆來頂禮하며예배하고,

頂禮정례= 극히 공경하는 뜻으로 이마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구부려 절함

諸龍王衆이모든 용왕들은 興大香雲하며큰 향기구름을 일으키고, 興大香雲흥대향운, 

諸夜叉王이야차왕들은 頂禮其足하며발에 엎드려 절하고, 夜叉王야차왕

阿修羅王 恭敬供養하며, 아수라왕들은 공경하여 공양하고, 阿修羅王아수라왕 恭敬供養공경공양

迦樓羅王 前後圍遶하며, 가루왕들은 앞뒤로 옹호하고, 迦樓羅王가루라왕 圍遶위요,

諸梵天王 悉來勸請하며, 범천왕들은 모두 와서 (법을) 청하고, 梵天王범천왕 悉來勸請실래권청, 

緊那羅王 긴나라왕과 羅伽王마후라가왕들은 咸共稱讚하며모두 함께 칭찬하고, 

緊那羅王긴나라왕 摩睺羅伽王마후라가왕 咸共稱讚함공칭찬

乾闥婆王 常來親近하며건달바왕들은 항상 와서 친근 하고, 乾闥婆王건달바왕  

諸人王衆이 承事供養하나니, 인간의 왕들은 받들어 섬기며 공양하나니

佛子야 불자여, 是爲이것이 菩薩摩訶薩의 보살마하살의 

第六 智光明藏 大三昧善巧智니라. 6 지혜 광명장이 큰 삼매의 선교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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