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名;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또는 '중인도나란타대도량경(中印度那蘭陁大道場經)' 당나라의 반자밀제(般刺密帝) 번역,
송나라 급남(及南) 편찬(編纂), 송나라 계환(戒環) 해석, 개운조사 능엄경 참조.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6
▷오십마경(五十魔境) ㅡ 3.상음(想陰) → 25.상애명감경(想愛冥感境) → 여귀(癘鬼)
又善男子,受陰虛妙不遭邪慮圓定發明,三摩地中心愛懸應,周流精硏貪求冥感。
爾時天魔候得其便,飛精附人口說經法,其人元不覺知魔著,亦言自得無上涅槃,
來彼求應善男子處敷座說法。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묘하여져서 삿된 생각을 만나지 않고, 원만한 선정이 밝게 드러나 열린 삼마제(三摩提) 가운데에서, 마음 속으로 미리 감응하는 현응(懸應)을 좋아하여서, 두루 다니면서 정밀하게 연구하여서 남몰래 감응하기를 탐내어 구하면,
그 때에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기를 날려 그 사람에게 붙게 하여서, 그 사람의 입으로 경법(經法)을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마가 붙은 것을 깨달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더없이 훌륭한 무상열반(無上涅槃)을 얻었노라’고 말하면서
감응하기를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것이니,
能令聽衆蹔見其身如百千歲,心生愛染不能捨離,身爲奴僕四事供養不覺疲勞,
各各令其座下人心,知是先師本善知識別生法愛,粘如膠漆得未曾有。
그 말을 듣는 청중(聽衆)들로 하여금 잠깐 사이에 그 몸이 백세, 천세나 된 것과 같이 보이게 하며, 마음은 더러움을 좋아해서 능히 버리거나 여의지 못하며, 그 몸이 노복이 되어서 음식, 의복, 의약, 침구의 4 가지의 사사(四事)로 공양하면서 피로를 느끼지 못하며,
그 자리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으로 하여금 과거세의 스승이거나 본래의 선지식(善知識)으로 착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법에 애착하는 마음이 아교나 옻칠과 같이 달라붙어서 일찍이 없었던 미증유의 법을 얻었다고 할 것이니.
ㅡ'백세, 천세나 된 것과 같은' 것은 과거세의 지식을 빌어서 감응하는 것을 나타낸 것.
是人愚迷惑爲菩薩,親近其心,破佛律儀潛行貪欲,口中好言:‘我於前世、於某生中先度某人,
當時是我妻妾兄弟,今來相度與汝相隨,歸某世界供養某佛。’
이 사람은 어리석고 혼미하여 보살이 된 것으로 착각해서, 그 마음을 친근히하여 부처님의 율의(律儀)를 깨뜨리고 몰래 탐욕을 행할 것이라.
입으로 즐겨 말하기를 ‘내가 전세(前世)의 어느 생에서 먼저 아무개를 제도하였는데, 당시에는 나의 처첩이나 형제였으며,
지금에 와서도 또 서로를 제도하여 너와 더불어 나를 따라다니게 하는 것이니, 어느 세계에 가서 어느 부처님께 공양하게 될 것이다’하고 예언하기도 하고,
或言別有大光明天佛於中住,一切如來所休居地。彼無知者信是虛誑遺失本心,此名厲鬼年老成魔惱亂是人。
厭足心生,去彼人體;弟子與師俱陷王難。汝當先覺,不入輪迴;迷惑不知,墮無閒獄。
또는 ‘따로 대광명천(大光明天)이 있으니, 부처님께서 그 곳에 머물고 계시며, 모든 여래께서 쉬고 계시는 곳이다’라고 말하기도 하면, 저 무지한 사람들은 그와 같은 허망한 거짓말을 믿고 본심을 잃게 될 것이니,
이것은 전염병을 퍼뜨리는 여귀(癘鬼)라고 이름하며, 늙어서 마가 되어서 그 사람을 어지럽게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버리면, 제자와 스승은 함께 왕난에 빠져들게 될 것이니,
네가 마땅히 먼저 분명하게 깨달으면 윤회에 빠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니라.
▷오십마경(五十魔境) ㅡ 3.상음(想陰) → 26.상애정밀경(想愛靜謐境) → 대력귀(大力鬼)
又善男子,受陰虛妙不遭邪慮圓定發明,三摩地中心愛深入,克己辛勤樂處陰寂貪求靜謐。
謐 고요할 밀, 靜謐정밀, 분위기 따위가 고요하고 편안함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묘하여져서 삿된 생각을 만나지 않고, 원만한 선정이 밝게 드러나 열린 삼마제(三摩提) 가운데에서,
마음 속으로 깊이 들어가기를 좋아하여 사심(邪心)을 이겨내고 부지런히 애써, 행하여서 은밀하고 고요한 곳을 좋아하고 정밀(靜謐)함에 빠지기를 탐하여 구하면,
爾時天魔候得其便,飛精附人口說經法,其人本不覺知魔著,亦言自得無上涅槃,來彼求陰善男子處敷座說法。
그 때에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가 정기를 날려서 그 사람에게 붙어서 그의 입으로 경법(經法)을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마가 붙은 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더없이 훌륭한 무상열반(無上涅槃)을 증득했노라’고 말하면서 저 음침한 곳을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것이니,
令其聽人各知本業,或於其處語一人言:‘汝今未死,已作畜生。’勅使一人於後踏尾,頓令其人起不能得,於是一衆傾心欽伏。有人起心已知其肇,佛律儀外重加精苦,誹謗比丘罵詈徒衆,訐露人事不避譏嫌,
그 말을 듣는 청중들로 하여금 제각각 과거의 본업(本業, 과거의 업)을 알게 하며,
혹은 그 곳의 어떤 사람에게 말하기를 ‘너는 지금 죽기도 전에 벌써 축생(본업으로 갚게 되는 것)이 되었구나’라고 하고, ㅡ 숙명통
다른 사람을 시켜 뒤에 가서 꼬리를 밟게 하여 갑자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일어날 수 없게 하며,
어떤 사람이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미리 그 조짐(肇)을 알기도 하며, ㅡ 타심통
부처님의 율의(律儀)보다 이 법을 더욱 애써 정밀하게 닦아야 한다고 하면서, 조금도 거리낌 없이 비구를 비방하고,
도중(徒衆, 제자)들을 꾸짖으며, 남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들추어내어 ㅡ 천안통과 천이통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못하게 할 것이니,
口中好言未然禍福,及至其時毫髮無失,此大力鬼年老成魔惱亂是人。厭足心生,去彼人體;
弟子與師多陷王難。汝當先覺,不入輪迴;迷惑不知,墮無閒獄。
또 입으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재앙과 복덕에 대하여 말하기를 좋아하며, 말한 일은 때가 되면 조금도 틀림이 없을 것이니,
이는 힘센 귀신인, 대력귀(大力鬼)라 이름하며, 늙어서 마가 되어서 그 사람을 어지럽게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버리면, 제자와 스승은 함께 왕난에 빠지게 될 것이라.
네가 마땅히 먼저 분명하게 깨달으면 윤회에 빠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니라.
▷오십마경(五十魔境) ㅡ 3.상음(想陰) → 27.상애숙명경(想愛宿命境) → 산림토지성황천악귀겸부(山林土地城隍川嶽鬼兼附)
又善男子,受陰虛妙不遭邪慮圓定發明,三摩地中心愛知見,勤苦硏尋貪求宿命。
爾時天魔候得其便,飛精附人口說經法,其人殊不覺知魔著,亦言自得無上涅槃,來彼求知善男子處敷座說法。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묘하여져서 삿된 생각을 만나지 않고, 원만한 선정이 밝게 드러나 열린 삼마제(三摩提) 가운데에서,
마음 속으로 지견(知見)을 좋아하여서 부지런히 연마하고 추구하여, 숙명(宿命, 숙명통)을 탐하고 구하면,
그 때에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기를 날려 그 사람에게 붙게 하여서, 그 사람의 입으로 경법(經法)을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먼저 마가 붙은 것을 깨달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더없이 훌륭한 무상열반(無上涅槃)을 증득했노라’고 말하면서
지견(智見)을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것이니,
是人無端於說法處得大寶珠,其魔或時化爲畜生,口銜其珠及雜珍寶,簡策符牘諸奇異物,先授彼人後著其體,
或誘聽人,藏於地下有明月珠照耀其處,是諸聽者得未曾有。多食藥草不飡嘉膳,或時日飡一麻一麥,
其形肥充魔力持故,誹謗比丘罵詈徒衆不避譏嫌。
그 사람이 설법하는 곳에서 까닭 없이 훌륭한 보배구슬을 얻기도 하고, 그 마가 때로는 축생으로 변화해서 입으로 그러한 구슬과 여러 진보(珍寶)와 간서(簡冊, 문서, 서적, 예언서)과 부독(符牘, 인장) 등의 여러 기이한 물건들을 물어다가 먼저 그 사람에 준 뒤에 그의 몸에 붙기도 하며,
혹은 설법 듣는 사람들을 유인하여 땅 속에 숨어있게 하여서 명월주(明月珠)가 그 곳을 밝게 비치게 하면, 이 말을 듣는 모든 이들이 일찍이 본적이 없는 미증유를 얻었다고 환희하게 하며,
약초만 많이 먹고 좋은 음식을 먹지 않으며, 혹 때로는 하루에 한 알의 삼씨와 한 알의 보리만을 먹어도 그 형체가 살찌고 충실할 것이니, 이는 마의 힘으로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그러면서 조금도 거리낌 없이 비구를 비방하고 제자들을 꾸짖어서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못하게 할것이니,
口中好言他方寶藏,十方聖賢潛匿之處,隨其後者往往見有奇異之人,此名山林土地城隍川嶽鬼神年老成魔,
或有宣婬破佛戒律,與承事者潛行五欲,或有精進純食草木,無定行事惱亂彼人。
厭足心生,去彼人體;弟子與師多陷王難。汝當先覺,不入輪迴;迷惑不知,墮無閒獄。
입으로 말하기를 좋아하여, ‘다른 곳에 감춰져 있는 보배와 시방 성현들이 갈무리한 곳을 말하면,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니, 이를 산림(山林), 토지(土地), 성황(城隍), 천악(川嶽)의 귀신이라 이름하며, 늙어서 마가 되어서,
혹은 음행을 하여 부처님의 계율을 깨뜨리기도 하고, 계승(繼承)한 자들과 더불어 몰래 5욕(欲)을 자행하기도 하며,
혹은 정진하면서 순전히 풀과 나무 껍질만을 먹기도 하며, 이렇게 일정하게 하는 일도 없이 그 사람을 어지럽게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버리면, 제자와 스승은 함께 왕난에 빠지게 될 것이니,
네가 마땅히 먼저 분명하게 깨달으면 윤회에 빠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니라.
▷오십마경(五十魔境) ㅡ 3.상음(想陰) → 28.상애신력경(想愛神力境) → 귀마겸부(鬼魔兼附)
又善男子,受陰虛妙不遭邪慮圓定發明,三摩地中心愛神通種種變化,硏究化元貪取神力。
또 선남자가 수음(受陰)이 비고 묘하여져서 삿된 생각을 만나지 않고, 원만한 선정이 밝게 드러나 열린 삼마제(三摩提) 가운데에서,
마음 속으로 신통함과 갖가지 변화를 좋아하여서 , 변화의 원리인 화원(化元)을 연구하고 신력(神力)을 탐하고 구하면,
爾時天魔候得其便,飛精附人口說經法,其人誠不覺知魔著,亦言自得無上涅槃,來彼求通善男子
處敷座說法。是人或復手執火光手撮其光,分於所聽四衆頭上,是諸聽人頂上火光皆長數尺,
亦無熱性曾不焚燒;或上水行如履平地;或於空中安坐不動;或入甁內或處囊中;
越牖透垣曾無障㝵;唯於刀兵不得自在。
그 때에 천마(天魔)가 그 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기를 날려 그 사람에게 붙게 하여서, 그 사람의 입으로 경법(經法)을 설하게 하면, 그 사람은 마가 붙은 것을 깨달아 알지 못하고 스스로 ‘더없이 훌륭한 무상열반(無上涅槃)을 증득했노라’고 말하면서
통함(通)을 구하는 선남자의 처소에 와서 자리를 펴고 설법할 것이니,
때로는 손으로 화광(火光, 불빛)을 잡기도 하고, 또 그 빛을 움켜쥐고 와서 설법을 듣는 사중(四衆, 사부대중)들의 머리 위에 올려 놓으면, 모든 청중들의 정수리 위에서 화광이 두어 자의 길이로 길게 뻗어나가도 뜨겁지도 않고 타지도 않으며,
혹은 물위를 평지처럼 다니기도 하고, 혹은 공중에서 편안히 앉아 움직이지 않기도 하고,
혹은 병 속에 들어가기도 하며, 혹은 주머니 속에 들어가기도 하며, 창을 넘고 담을 뚫어 나가도 걸림이 없지만,
오직 칼이나 창과 같은 병기에서는 자재함을 얻지 못할 것이니,
ㅡ만약 참다운 신통 변화라면 병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自言是佛身著白衣,受比丘禮,誹謗禪律,罵詈徒衆訐露人事不避譏嫌,
스스로가 부처님이라고 말하면서 몸에 백의(白衣)를 입고 비구의 예배를 받으며,
거리낌 없이 선(禪)과 율(律)을 지키는 사람을 비방하고 제자(대중)들을 꾸짖으며,
남의 일을 들추어내어 비방과 혐의를 피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口中常說神通自在,或復令人傍見佛土,鬼力惑人非有眞實,讚歎行婬不毀麤行,將諸猥媟以爲傳法,
此名天地大力山精、海精、風精、河精、土精,一切草樹積劫精魅,或復龍魅,或壽終仙再活爲魅,
或仙期終計年應死,其形不化他怪所附,年老成魔惱亂是人。厭足心生,去彼人體;弟子與師多陷王難。
汝當先覺,不入輪迴;迷惑不知,墮無閒獄。
입으로 항상 신통자재(神通自在)를 설하며, 때로는 다시 사람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불국토를 엿보게 할 것이니,
이것은 귀신의 힘으로 사람을 현혹시키는 것일 뿐, 진실한 것이 아니다.
음란한 음행을 찬탄하고, 추잡한 행동도 탓하지 않으며, 오히려 온갖 문란한 행위를 법을 전하는 것이라 할 것이니,
이것은 천지간에 무척 힘이 센 산의 정령, 바다의 정령, 바람의 정령, 강의 정령, 땅의 정령이거나,
풀이나 나무 등의 여러겁을 쌓아온 적겁(積劫)의 정매(精魅)이거나, 혹은 용매(龍魅)이거나,
혹은 수명이 다한 신선이 다시 살아나서 도깨비(魅)가 되었거나,
혹은 기한이 다 차서 죽어야할 신선이 그 형체가 없어지지 않고 다른 요괴가 붙은 것이라고 이름하는 것으로,
늙어서 마가 되어서 그 사람을 어지럽게 괴롭히다가 싫증이 나서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면,
제자와 스승은 함께 왕난에 빠지게 될 것이니,
네가 마땅히 먼저 분명하게 깨달으면 윤회에 빠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깨닫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것이니라.
되느니라. 네가 미리 분명하게 깨달아 안다면 윤회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미혹하여 알지 못하면 무간지옥에 떨어지느니라.
'수능엄경(首楞嚴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8 (2) | 2025.07.18 |
---|---|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7 (3) | 2025.07.17 |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5 (2) | 2025.07.15 |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4 (4) | 2025.07.14 |
수능엄경(首楞嚴經) 10권 3 (2) | 202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