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智度論 釋諸波羅蜜品 第四十四 卷六十五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 三藏法師 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잡법사 구마라집 소역.
44. 제바라밀품(諸波羅蜜品)을 풀이함 5
“世尊!無法有法空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無法有法不可得故” 六十五
“세존이시여, 모든 현상에 대한 분별(分別) 작용(作用)이 모두 끊어진, 무법유법공(無法有法空)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법(無法) 유법(有法) 모두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육십오
“世尊!念處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身受心法不可得故” 六十六
“세존이시여, 신수심법(身受心法)의 사념처(四念處)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몸(身)ㆍ느낌(受)ㆍ마음(心)ㆍ법(法)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육십육
“世尊!正懃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善不善法不可得故” 六十七
“세존이시여, 단단(斷斷), 율의단(律儀斷), 수호단(隨護斷), 수단(修斷)의 아직 생기지 않은 불선이나 악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여 그 마음을 지속시키는, 사정근(四正根)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선법도 착하지 않은 불선법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육십칠
“世尊!如意足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四如意足不可得故” 六十八
“세존이시여, 욕여의족(欲如意足), 정진여의족(精進如意足), 심여의족(心如意足), 사유여의족(思惟如意足)의 사여의족(四如意足)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여의족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육십팔
“世尊!根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五根不可得故” 六十九
“세존이시여, 신근(信根: 믿음) · 진근(進根: 정진) · 염근(念根: 기억) · 정근(定根: 선정) · 혜근(慧根: 지혜)의 오근(五根)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오근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육십구
“世尊!力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五力不可得故” 七十
“세존이시여, 신력(信力) · 정진력(精進力) · 염력(念力) · 정력(定力) · 혜력(慧力)의 오력(五力)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오력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
오근(五根)을 갖춘 후에 오근과 대치되는 번뇌가 사라질 때까지 열심히 수행하면 마침내 오력(五力)을 얻게 된다. 신심으로 회의적인 의심을 다스리고, 노력으로 게으름을 다스리고, 정념으로 부주의를 다스리고, 삼매로 들뜸을 다스리고, 지혜로 무명을 꿰뚫어 버리는 힘을 갖추게 되는 것을 오력이라고 한다. - 지혜인연
“世尊!覺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七覺分不可得故” 七十一
“세존이시여, 마음챙김의 염각지(念覺支), 법에 대한 고찰의 택법각지(擇法覺支), 정진각지(精進覺支), 기쁨의 희각지(喜覺支), 평안함의 경안각지(輕安覺支), 마음집중의 정각지(定覺支), 평정의 사각지(捨覺支)의 칠각분(七覺分, 칙각지)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칠각분(七覺分)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 칠십일
“世尊!道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八聖道分不可得故” 七十二
“세존이시여, 정견(正見)・정사(正思)・정어(正語)・정업(正業)・정명(正命)・정정진(正精進)・정념(正念)・정정(正定)의 팔성도(八聖道, 팔정도)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팔성도분(八聖道分)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이
“世尊!無作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無作不可得故” 七十三
“세존이시여, 지음이 없는 무작(無作)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무작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삼
“世尊!空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空相不可得故” 七十四
“세존이시여, 공(空)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공한 공상(空相)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사
“世尊!無相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寂滅相不可得故” 七十五
“세존이시여, 무상(無相)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고요히 사라진 적멸상(寂滅相)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칠십오
“世尊!背捨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八背捨不可得故” 七十六
“세존이시여, 내유색상외관색(內有色相外觀色) · 내무색상외관색(內無色相外觀色)· 정배사신작증(淨背捨身作證) · 허공처배사(虛空處背捨)· 식처배사(識處背捨) · 불용처배사(不用處背捨)· 비유상비무상배사(非有想非無想背捨) ·멸수상배사(滅受想背捨)의 팔배사(八背捨)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팔배사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육
“世尊!定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九次第定不可得故” 七十七
“세존이시여, 유루의 선정인 사선 · 사무색정 · 멸진정의 9가지 선정을 차례로 간격 없이 수행하여 최후의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구차제정(九次第定)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구차제정(九次第定)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칠
“世尊!檀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慳貪不可得故” 七十八
“세존이시여, 단(檀,보시)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간탐(慳貪)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칠십팔
“世尊!尸羅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破戒不可得故” 七十九
“세존이시여, 시라(尸羅, 지계)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파계(破戒)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칠십구
“世尊!羼提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忍不忍辱不可得故” 八十
“세존이시여, 찬제(羼提, 인욕)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욕(忍辱)함도 인욕하지 않음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팔십
“世尊!毘梨耶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懈怠精進不可得故” 八十一
“세존이시여, 비리야(毘梨耶, 정진)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게으름도 정진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팔십일
“世尊!禪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定亂不可得故” 八十二
“세존이시여, 선(禪)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정도 산란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팔십이
“世尊!般若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癡慧不可得故” 八十三
“세존이시여, 반야(般若)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리석음도 지혜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팔십삼
“世尊!十力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一切法不可伏故” 八十四
“세존이시여, 십력(十力)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체법은 조복될 수 없는 불가복(不可伏)이기 때문이니라.”→ 팔십사
“世尊!無所畏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道種智不沒故” 八十五
“세존이시여, 두려울 것이 없는 무소외(無所畏)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도종지(道種智)는 빠져드는, 몰(沒)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팔십오
오안 가운데 혜안은 공제(空諦)의 일체지(一切智)가 되며, 법안은 가제(假諦)의 도종지(道種智)가 되고 불안은 中諦(중제)의 일체종지(一切種智)가 된다고 한다.- 증도가(證道歌) 제20구, 현림의 소리
“世尊!無碍智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一切諸法無障無碍故” 八十六
“세존이시여, 장애 없는, 무애지(無礙智)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제법은 막힘도 없고 걸림도 없기 때문이니라.”→ 팔십육
“世尊!佛法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過一切法故” 八十七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불법(佛法)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체법을 넘어섰기 때문이니라.”→ 팔십칠
“世尊!如實說者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一切說如實故” 八十八
“세존이시여, 여실하게 설하는 여실설자(如實說者)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체의 해설이 여실하기 때문이니라.”→ 팔십팔
“世尊!自然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一切法中自在故” 八十九
“세존이시여, 자연(自然)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체법 가운데에서 자재(自在)하기 때문이니라.”→ 팔십구
“世尊!佛波羅蜜是般若波羅蜜” 佛言:“知一切法、一切種智故” 九十
“세존이시여, 부처님의 불(佛)바라밀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일체법의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알기 때문이니라.”→ 구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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