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비로자나품(毘盧遮那品) 1
大方廣佛華嚴經 卷 第十一
毘盧遮那品(비로자나품) 第六
비로자나 부처님→법신 부처님→ 淸淨法身毘盧遮那佛, 모든 부처님과 사람 중생도 三身→ 法身, 報身, 化身이 있다
①法身; 근본으로 마음자리, 진여 불성자리. 법신의 작용에 따라 모든 현상, 보신의 모습이 달라진다. 법신 작용에 따라 남자로, 여자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남자의 마음을 쓰면 남자가 되고 여자의 마음을 쓰면 여자가 된다.
②報身; 과보의 몸. 마음을 씀에 따라 부유하기도 가난하기도 하지만, 불교적 안목의 잘 산다는 것은 경제적인 것이 아닌, 참으로 잘 살 줄 아는, 순리대로 인연의 이치를 아는 사람의 삶. 사는 모습들이 각각 다른 것을 보신, 과보의 몸
③化身, 應化身: 화엄경 공부할 때는 팔만사천 보살 중의 한 사람으로 나투고, 각자 삶의 현장에서 사업을 하고 봉사를 하는 등 자기 인연따라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 등으로 하루에 수십 가지 모습을 나투는 것이 응신, 즉 화신입니다
*부처님에 기준을 두고 전개되지만 사실은 우리, 우리의 근본 마음자리, 진여 불성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비로자나 부처님은 본래부터 있었던 것이고 영원히 있는 것 입니다. 그것이 변화를 일으키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연출해내기 때문에 비로자나불의 탄생과 그 과정을 이렇게 그려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毘= 갖가지[種種] 遮那= 광명, 이는 법신의 자비와 지혜로 갖가지 敎行의 빛을 시설해서 중생 업의 어둠을 타파함을 말한 것]]
[毘盧遮那品= 노사나품 이라고도 합니다.
약찬게에 六六六四及與三 초회 6품을 말하는 것으로 擧果勸樂生信分(거과권락생신분)입니다.
인간이 이르러 갈 수 있는 최 궁극의 경지에 이르는 果, 佛果가 고스란히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담겨 있는 것을 “부처님은 발현했다 ‧ 밖으로 드러냈다.”고 해서 그것을 佛果=부처의 결과라고 하는데 그것을 들어서 우리에게 소개함으로 해서 “믿음을 내게 한다.” 그랬습니다.
화엄경을 말할 때, 信 ‧ 解 ‧ 行 ‧ 證=믿음과 이해와 그리고 실천, 그 다음에 증득. 이 네 단계로 이야기할 때, 이 6품이 부처님의 세계 ‧ 인간이 이르러 갈 수 있는 최 궁극의 세계 ‧ 가장 위대한 세계 ‧ 가장 아름다운 세계 ‧ 가장 훌륭한 세계 ‧ 온갖 만행만덕과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계 ‧ 행복이 넘쳐나는 세계 ‧ 불행의 조그마한 씨앗도 찾아볼 수 없는 세계로 이미 우리들 개개인이 완전하게 갖추고 있는 그것을 “부처님은 다 드러내서 현실화 했다.”고 하는 내용이 초회 6품으로 그 6품의 끝이 毘盧遮那品입니다.
비로자나 품은 말할 것 없이 法身 부처님입니다.
화엄경에서는 法身 ‧ 化身 ‧ 報身을 하나로 봅니다. 따지고 보면 그것이 둘일 수가 없는 것이어서, 世主妙嚴, 세간의 주인들이 이 법회를 아주 아름답게 장엄하고 나서는 부처님이 모습을 나타내는 如來現相. 다음에 普賢三昧品은 부처님의 위대한 세계를 펼치기 위한 선정=입정의 품이라 할 수 있고, 그 다음에 부처님이 어떤 현행을 하는 세계가 다름 아닌 화장장엄세계더라.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정말 가장 아름다운 화장장엄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그 아름다운 세계의 주인은 바로 비로자나 부처님이라는 내용이 毘盧遮那品으로 우리 마음의 역사 ‧ 우리 존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고 봐도 좋습니다. 존재의 근원 ‧ 마음의 근원의 역사를 추구해서 그 근원을 우리가 이해하려고 했을 때, ‘바로 이와 같이 길고 긴 세월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런 뜻입니다.]
一, 過去의本事因緣 本事因緣=인연에 대한 내력이 어떠한 세월을 거쳤는가를 이야기합니다.
(1) 本事因緣의劫 [[옛부처님께서 거친 겁의 수효를 드는 것]]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乃往古世에 過世界微塵數劫과 復倍是數하야
有世界海하니 名普門淨光明이요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했다.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乃往古世(내왕고세)에, 지난 옛적으로 [[往古世 아주 지나간 아주 오랜 세월에]]
過世界微塵數劫(과세계미진수겁)과 復倍是數(부배시수)하야 有世界海하니,
세계미진수의 겁을 지나고 다시 그 배를 지나서 한 세계해가 있었는데
[本事因緣의 處所를 말하는 것으로 그것이 勝音世界]
名普門淨光明(명보문정광명)이요. 이름은 보문정광명이요 [넓은 문에 청정한 광명이란 뜻.]
[[過去의 本事因緣, 비로자나불은 근본자리이기 때문에 굳이 과거 인연을 이야기할 것은 아니로되 과거 인연을 또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에 비로자나품이 설해진 것으로, 즉 비로자나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들 마음의 역사다.]]
[[普門淨光明 마음자리, 즉 무수한 세월 이전에 있었던 최초의 마음의 이름]]
[[부처님도 부모도 내 마음의 세계 속에 인식되어지고 자리잡기 시작하는 그때부터 존재하는 것 → 一切唯心造 → 내 마음이 있음으로부터 부모가 내 정신능력 속에, 내 마음의 인식 속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부모는 말할 것도 없고 수천 수만년 된 이 산하대지 산천초목, 수십억년의 역사까지도 내가 탄생해서 내 마음이 작용함으로부터 비로소 내 정신세계 속에 자리잡기 시작하는 즉 인식되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의 15단락의 경문에 네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신 것은 모두 비로자나의 한 호칭이 각기 세간의 應緣에 따라 명칭이 다른 것으로, 부처님의 명호가 다른 것은 아니다.]]
(2) 本事因緣의 處所
① 勝音世界
此世界海中에 有世界하니 名勝音이라 依摩尼華網海住하야 須彌山微塵數世界로 而爲眷屬하며
其形이 正圓하고 其地에 具有無量莊嚴하며 三百重衆寶樹輪圍山이 所共圍遶요 一切寶雲으로 而覆其上이라
淸淨無垢하야 光明照耀하며 城邑宮殿이 如須彌山하고 衣服飮食이 隨念而至하니 其劫名은 曰種種莊嚴이니라
此世界海中에 有世界하니, 그 세계해 안에 한 세계가 있었으니 名勝音(명승음)이라. 이름은 승음이었느니라.
[수승 勝승, 소리 音음=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 진리의 말씀=勝音]
依摩尼華網海住(의마니화망해주)하야, 마니화망해에 의지하여 머물러
須彌山(수미산)微塵數世界로 而爲眷屬(이위권속)하며, 수미산 미진수의 세계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而爲眷屬=세계가 하나뿐인 것이 아니다 → 星雲 별들이 구름처럼 모인 것과 같이 많은 세계이다]
其形(기형)이 正圓(정원)하고, 그 형상은 正圓= 온전히 둥글고
其地(기지)에 具有無量莊嚴(구유무량장엄)하며, 그 땅은 한량없는 장엄을 갖췄으며
三百重衆寶樹輪圍山(삼백중중보수륜위산)이 輪圍山이 所共圍遶(소공위요)요.
삽백 겹으로 여러 보배나무 윤위산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고
一切寶雲(일체보운)으로 而覆其上(이부기상)이라. 일체의 보배구름이 그 위를 덮고 있어서
淸淨無垢(청정무구)하야 光明照耀(광명조요)하며, 티없이 청정하고 광명이 밝게 비치며
城邑과 宮殿(성읍궁전)이 如須彌山(여수미산)하고, 성읍이나 궁전들은 수미산처럼 웅대한데 [城邑= 도시]
衣服과 飮食(의복음식)이 隨念而至(수념이지)하니, 의복이나 음식이 생각대로 얻어졌으니
其劫名(기겁명)은 曰種種莊嚴(왈종종장엄)이니라. 그 劫名= 세월의 이름 이름을 종종장엄이라 하였느니라.
[요즈음 인터넷, 전화 주문으로 隨念而至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 탄생할 주변의 배경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능엄경에 있는 표현으로 空生大覺中에 如海一漚發이라 有漏微塵國이 皆依空所生. 수십억 광년 저 멀리까지 무수한 별들, 지구보다 열 배, 스무 배, 백 배, 천 배 큰별들이 있는 허공이 마음 안에서 바다의 하나의 물거품 속의 것이다.]]
② 香水海
諸佛子야 彼勝音世界中에 有香水海하니 名淸淨光明이요 其海中에
有大蓮華須彌山이 出現하니 名華焰普莊嚴幢이라 十寶欄楯이 周帀圍遶하니라
諸佛子야 彼勝音世界中(피승음세계중)에, 불자들이여, 그 승음세계 안에
有香水海하니 名淸淨光明(명청정광명)이요. 한 향수해가 있었으니 이름은 청정광명이요
其海中에 有大蓮華須彌山(유대연화수미산)이 出現하니, 그 향수해 안에 커다란 연화 꽃의 수미산이 솟아 오르니
[“수미산에 연꽃이 있다.” 또는 “큰 연꽃이 있는데 수미산만 하다.”]
名華焰普莊嚴幢(명화염보장엄당)이라. 이름을 호염보장엄당이라 하였으며
[그 꽃이 불이 타오르듯이 빛을 발하는 = 華焰普莊嚴幢이더라.]
十寶欄楯(십보난순)이 周帀圍遶(주잡위요)하니라. 열 개의 보배난간으로 그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느니라.
③ 大林莊嚴
於其山上에 有一大林하니 名摩尼華枝輪이라 無量華樓閣과 無量寶臺觀이 周迴布列하며
無量妙香幢과 無量寶山幢이 逈極莊嚴하며 無量寶芬陀利華가 處處敷榮하며
無量香摩尼蓮華網이 周帀垂布하며 樂音이 和悅하고 香雲이 照曜호대 數各無量이라
不可紀極이며 有百萬那由他城이 周帀圍遶하야 種種衆生이 於中止住하니라
於其山上(어기산상)에 有一大林(유일대림)하니, 그 산 위에 한 커다란 숲이 있어
名摩尼華枝輪(명마니화지륜)이라. 이름을 마니화지륜이라 하였는데 [摩尼= 여의주]
[여의 구슬 꽃가지가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바퀴를 이루고 있다.]
無量華樓閣(무량화루각)과, 한량없는 꽃 누각들과
無量寶臺觀(무량보대관)이 周迴布列(주회포렬)하며, 한량없는 보석으로 된 전망대= 臺觀들이 주변에 줄지어 있고
[[누각보다 조금 작은 것이 臺觀]]
無量妙香幢(무량묘향당)과 無量寶山幢(무량보산당)이, 한량없는 묘향=향기로운 깃발과 보배산 깃발들이
逈極莊嚴(형극장엄)하며, 지극히 빼어나게 장엄되어 있고 [[逈極莊嚴 끝도 없이 장엄이 돼었다]]
無量寶芬陀利華(무량보분타리화)가 處處敷榮(처처부영)하며, 한량없는 보배 분다리꽃이 곳곳마다 활짝 피어 있으며
無量香摩尼蓮華網(무량향마니연화망)이 한량없는 향마니 연꽃망들이
周帀垂布(주잡수포)하며, 두루두루 돌아가면서 펼쳐져있으며= 주위에 드리워져 있는데
樂音(악음)이 和悅(화열)하고, 즐거운 음성이 화평하고 기쁘며 [和悅= 조화를 이뤄서 기쁘게 하고]
[[樂音이 和悅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아주 조화롭게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香雲(향운)이照曜(조요)호대 數各無量(수각무량)이라. 향구름이 환히 비추니 그 수가 각각 한량없는지라
不可紀極(불가기극)이며, 끝을 적을 수 없으며 [不可紀極= 다 기록할 수가 없다]
有百萬那由他城(유백만나유타성)이 周帀圍遶하야, 백만 억 나유타의 성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서
種種衆生이 於中止住(어중지주)하니라. 갖가지 부류의 중생들이 그 안에 살고 있었느니라.
[大蓮華須彌山. 華焰普莊嚴幢이라는 열 가지 보배난간이 있는 산으로, 그 산에 큰 숲이 있고, 그 숲에는 흰 연꽃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 온갖 그물이 펼쳐져 있고 ‧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구름이 곳곳에 비추고 있는 그 숫자가 각각 한량이 없어서 기록하려야 도저히 다 기록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거기는 百萬那由他나 되는 城들=작은 도시들이 두루두루 에워싸고 있고, 거기에 種種衆生들이 於中止住하니라. 그 가운데서 머물러 살더라. 이 가운데에서 태어날 주변 생활환경을, 세계의 환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화장세계품이 비로자나 부처님이 사는 환경을 이야기한 것인데, 결국은 우리가 사는 환경에 이어서 비로자나 부처님이 출생하기까지 과정들을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④ 大城莊嚴
諸佛子야 此林東에 有一大城하니 名焰光明이라 人王所都니
百萬億那由他城이 周匝圍遶하야 淸淨妙寶로 所共成立이라
縱廣이 各有七千由旬이며 七寶爲郭하야 樓櫓却敵이 悉皆崇麗하고 七重寶塹에 香水盈滿하며
優鉢羅華와 波頭摩華와 拘物頭華와 芬陀利華가 悉是衆寶로 處處分布하야 以爲嚴飾하고
寶多羅樹가 七重圍遶하며 宮殿樓閣이 悉寶莊嚴하야 種種妙網이 張施其上하고
塗香散華가 芬瑩其中하며 有百萬億那由他門이 悉寶莊嚴이어든
一一門前에 各有四十九寶尸羅幢이 次第行列하고 復有百萬億園林이 周帀圍遶하야
其中에 皆有種種雜香과 摩尼樹香이 周流普熏하고 衆鳥和鳴하야 聽者歡悅이러라
此大城中 所有居人이 靡不成就業報神足하야 乘空往來에 行同諸天하고 心有所欲에 應念皆至러라
諸佛子야 此林東(차림동)에 有一大城(유일대성)하니, 불자들이여, 그 숲의 동쪽에 한 커다란 성이 있어
名焰光明(명염광명)이라. 이름은 염광명이요
人王所都(인왕소도)니, 사람들의 왕이 거기에 머무는바 다. 또는 인간 왕이 쌓은 것이며
[[人王所都사람의 왕이 사는 도시]]
百萬億那由他城(백만억나유타성)이 周匝圍遶하야, 백만 억 나유타의 성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고
淸淨妙寶(청정묘보)로 所共成立(소공성립)이라. 청정하고 아름다운 보배들로 어울려 이루어졌는데
縱廣(종광)이 各有七千由旬(각유칠천유순)이며, 길이와 넓이가 각각 칠천 유순이나 되고 [1由旬= 약 14.4키로]
七寶爲郭(칠보위곽)하야 樓櫓却敵(루노각적)이, 칠보로 성곽을 쌓아 누각, 망루, 대적하는 곳이
[却敵= 성 위에 있는 누대에서 敵을 물리치는 시설]
悉皆崇麗(실개숭려)하고, 모두 높고 아름다우며
七重寶塹(칠중보참)에 香水가 盈滿(향수영만)하며, 일곱 겹으로 된 보배 성 외곽의 호수(참)에는 향수가 가득한데
[塹= 구덩이, 해자. 옛날 성 밖에 해자가 있어서 거기에 물이 흐르게 해서 사람이 못 건너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寶塹(보참) 가로막은 해자(垓字) 같은 것]]
優鉢羅華(우발라화)와 波頭摩華(파두마화)와 우발라꽃=청련화 꽃과 바두마=홍연 꽃과
拘物頭華(구물두화)와 芬陀利華(분타리화)가, 구물두=황연 꽃이며 분다리=백련 꽃들이
[[優鉢羅華우발라화→ 靑蓮華청련화 波頭摩華파두마화→ 紅蓮홍련 拘物頭華구물두화= 黃蓮황연
芬陀利華분다리화→ 白蓮백련]]
悉是衆寶(실시중보)로, 모두가 바로 온갖 보배가
處處分布(처처분포)하여 以爲嚴飾(이위엄식)하고, 곳곳마다 분포되어 엄정히 장식하고 있고
寶多羅樹(보다라수)가, 보배 다라수들이 七重圍遶(칠중위요)하며, 일곱 겹으로 둘러 싸고 있으며
宮殿樓閣(궁전누각)이 悉寶莊嚴(실보장엄)하야, 궁전과 누각들이 모두 보배로 장엄되어
種種妙網(종종묘망)이 張施其上(장시기상)하고, 갖가지 아름다운 그물들이 그 위에 펼쳐져 있고
塗香散華(도향산화)가, 몸에 바르는 향과 뿌려진 꽃들이
芬瑩其中(분형기중)하며, 그 안을 향기롭고 밝게 하며 = 곳곳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있으며
有百萬億那由他門(유백만억나유타문)이, 백만 억 나유타의 문들은
悉寶莊嚴(실보장엄)이어든, 모두 보배로 장엄되었는데 一一門前에, 낱낱의 문 앞에는
各有四十九寶尸羅幢(각유사십구보시라당)이, 각각 49 개의 보배 시라깃발이 [尸羅幢= 청정 보옥의 깃대]
次第로 行列(차제항열)하고, 차례대로 줄지어 있고
復有百萬億園林(부유백만억원림)이 周帀圍遶하야, 또 백만 억의 정원 숲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데
其中에, 그 안에는 皆有種種雜香(개유종종잡향)과, 온통 여러가지 향과 摩尼樹香이, 마니나무 향이
周流普熏(주류보훈)하고, 두루두루 흘러서 널리 향기를 풍기고= 널리 향기를 풍기고
衆鳥가 和鳴(중조화명)하야, 온갖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여 聽者歡悅(청자환열)이러라. 듣는 이들이 기뻐하였으니
此大城中所有居人(차대성중소유거인)이, 그 큰 성 안에 사는 사람들은
靡不成就業報神足(미불업보신족)하야, 업보로 신족통을 성취하지 못한 이가 없어서
[業報神足= 수련, 노력에 의해서 신족통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기술 연마에 의해서 미국까지 날아가는 기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스케이팅 하는 것이 업보신족입니다]
乘空往來(승공왕래)에 허공에 올라 오가기를 行同諸天(행동제천)하고, 천인들 처럼 하고
心有所欲(심유소욕)에, 마음으로 하고자 하는 것을
應念皆至(응념개지)러라. 생각대로 모두 얻을 수 있었느니라.[隨念而至= 應念皆至]
[[법화경 原名이 삿분다리카 수트라 라고. 백련을 뜻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