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39 입법계품 20 (入法界品) 6

Skunky 2022. 10. 31. 10:01

39 입법계품 20 (入法界品) 6

 

(6) 장엄의 근원을 밝히다

善財 問言호대 此莊嚴事 何處去耶니잇고

선재       문언         차장엄사     하처거야 

선재가 여쭙기를 " 장엄한 일들은 어디로 갔습니까?"

彌勒 答言하사대 於來處去니라

미륵      답언             어래처거 
미륵 보살이 답하여, "온곳으로갔느니라."

曰從何處來니잇고

왈종하처래 
"( 장엄들이어느 곳에서 왔습니까?"

曰從菩薩智慧神力中來 依菩薩智慧神力而住 無有去處하며

왈종보살 지혜신력중래       의보살 지혜신력이주    무유거처  

보살 지혜의 신력으로부터 와서 보살 지혜의 신력을 의지하여 머물지만

곳도 없고 

亦無住處하야 非集非常이라 遠離一切니라

역무주처           비집비상       원리일체 
또한 머문 곳도 없으며모인 것도 아니고, 항상한 것도 아니어서

모든 것을 멀리 여의었느니라

미륵보살이 얻은 해탈문은 불망념지장엄장(不忘念智莊嚴藏)해탈문이다

선재동자는 삼매에 들어서 불가사의한 장엄을 모두 보고듣고알았다

그런데 삼매에서 깨어나니 모든 장엄의 일들은 사라져서 미륵보살에게

장엄이 곳을 묻는 것으로 장엄의 근원을 밝히는 문답이다.

장엄은 모두 왔던 곳으로 갔는데 왔던 곳이란 보살지혜의 신통한 힘으로부터 와서

보살지혜의 신통한 힘을 의지하여 머물지만 곳도 없고또한 머문 곳도 없고

모인 것도 아니고항상한 것도 아니어서 모든 것을 멀리 떠난 것이다.

 

법문의 명목을 묻는 것에서는  가지 법을 묻는 이니,

첫째 누각 속에 있는 법문의 경계에 들어가는 해탈의 명칭을 묻는 것이며,→법문의 명목을 묻는다는 것은

해탈문의 명칭이 3세의 일체 경계에 들어가서 잊지 않는 염지(念智) 장엄하는 =不忘念智莊嚴藏이다.

둘째 장엄의 일이 어느 곳으로 갔는지 묻는 것이며,→ 장엄의 일이 어느 곳으로 갔는지 묻는다는 것은자씨가 답하기를 “ 곳으로 갔다 하며, “ 어느 곳으로부터 왔느냐?” 물으니답하기를 “보살의 지혜 신력으로부터 오고 보살의 지혜 신력에 의거해서 머문다  것은 () 오고 가는 곳이 없음 잡은 것이니경문에 갖추어져 있는 것과 같다.

셋째 미륵보살이 어느 곳으로부터 왔는지 묻는 것이며,→ 자씨가 어느 곳으로부터 왔느냐?” 물은 것은 처음은 법을 잡아서 답한 것이며, 다음은 () 의거한 것이다. 처음 법을 잡아서 답하기를 모든 보살이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이 이렇게 오고,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이 이렇게 가고, 나아가 대자대비와 대원 속에서 왔다 했으니, 자세히는 경문에서 설한 것과 같다. 사에 의거한다는 것에서 나는 태어난 곳인 마라제국(摩羅提國)으로부터 왔다 말한 것은 나라가 성자의 덕을 잡아서 명호를 세운 것이니, 성자의 지혜와 덕이 탁월해서 세간에서 능가할 자가 없음을 나타낸 것이다. 장자의 아들 이름이 구파라(瞿波羅), 한역하면 심지(心地) 백법(白法) 수호하는 것이니, 자씨가 불법에 들게 했기 때문이다.

넷째 보살이 태어난 곳을 묻는 것이다.→ 태어난 곳을 물은 것은 처음은 법에 의거해 답한 것이며다음은 () 의거한 이다처음 법에 의거해 답한 것에서는  가지 태어난 곳이 있으니경문에서 “보리심이 보살의 태어난 곳이며다음 깊은 마음다음 선지식다음 모든 () 바라밀다음 대원(大願), 다음 대자(大慈), 다음 대비(大悲), 다음 ()대로 관찰하는 다음 대승다음 중생을 교화하는 다음 지혜의 방편인  같은 것들이 보살이 태어나는 곳이며반야를 생모(生母) 삼고방편을 아버지로 삼고단바라밀을 유모(乳母) 삼고계율을 지키는 것을 양모(養母) 삼고인욕을 장엄으로 삼고정진을 양육으로 삼고선정을 완탁(浣濯)으로 삼고선우(善友) 가르쳐주는 스승으로 삼고보리분(菩提分) 반려로 삼고온갖 () 권속으로 삼고보살을 형제로 삼으니 같은 것들이 보살이 태어나는 곳이다라고 하니자세히는 경문에 갖추어져 있는 것과 같다() 의거해 답한다는 것은 염부제계(閻浮提界마라제국 구타(?) 취락의 바라문 집안이 태어난 이다구타 취락은 한역하면 다가(多家)이니수많은 모든 인가(人家) 모여서 함께 사는 것을 다가라고 이름하는 것이다바라문의 집안이란 것은 청정한 종자 속에서 나는 것이니지혜의 청정무구함을 밝힌 것이다.

 

善男子 如龍王 降雨 不從身出하며 不從心出하야 無有積集이로대 而非不見이라

선남자      여용왕     강우     부종신출        부종심출          무유적집          이비불견 

선남자여용왕이 비를 내리는 것이 몸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요

마음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요쌓아 모인 것이 없으나 보지 못하는 것도 아니니,  

但以龍王 心念力故 霈然洪霔하야 周徧天下하나니 如是境界 不可思議인달하야

단이용왕       심념력고     패연홍주        주변천하             여시경계      불가사의 
다만 용왕 마음에 생각하는 =念力으로  비를 계속 내려 널리 천하를 두루 적시니

이와 같은 경계가 불가사의 하듯이 

善男子 彼莊嚴事 亦復如是하야 不住於內하며 亦不住外로대 而非不見이니

선남자      피장엄사      역부여시       부주어내          역부주외        이비불견 
선남자여,  장엄의 , 또한 그와 같아서, 머무는 것도 아니고,

또한 밖에 머무는 것도 아니지만 보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   

但由菩薩威神之力 汝善根力하야 見如是事니라

단유보살 위신지력      여선근력         견여시사 
다만 보살의 위신력과 그대의 선근력으로 말미암아 그와 같은 일들을 보는 것이니라.

곳도 없고또한 머문 곳도 없고모인 것도 아니고항상한 것도 아닌 미륵보살의 장엄을 비가 내리는 비유를 들어 밝혔다비가 내리는 까닭을 지금 사람들은 우주에 75% 되는 수분의 성분이 기온의 변화에 따라 비가 되기도 하고눈이 되기도 하고구름이 되기도 한다고 알고 있지만 경전에서는 모든 원리를 용왕의 일이라고 표현하였다비가 어떤 원리로 내리든 실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善男子 譬如幻師 作諸幻事 無所從來 無所至去

선남자       비여환사     작제환사     무소종래   무소지거 

선남자여마치 마술사가 짓는 모든 환술들은 오는 바도 없고 가는 바도 없으니

雖無來去 以幻力故 分明可見인달하야 彼莊嚴事 亦復如是하야 

수무래거       이환력고    분명가견                 피장엄사     역부여시  

비록 오고 감이 없지만 마술의 때문에 분명히 있듯이

장엄한 일들도 또한 그와 같아서  

無所從來 亦無所去 雖無來去 然以慣習不可思議幻智力故

무소종래      역무소거     수무래거     연이관습 불가사의 환지력고 
오는 바도 없고가는 바도 없으니비록 오고 감이 없지만,

그러나 익혀진 불가사의한 환술 같은 지혜의 =幻智力 

及由往昔大願力故 如是顯現이니라

급유왕석 대원력고     여시현현 

지난 옛적의 대원력으로 말미암아 그와 같이 나타나느니라."

 

(7) 보살의 가고 오는 근원을 밝히다

善財童子 호대 大聖 從何處來니잇고

선재동자                대성     종하처래 

선재동자가 묻기를 " 성인께서는 어디서 오셨나이까?"

彌勒 하사대 善男子 諸菩薩 無來無去 如是而來 無行無住 如是而來

미륵                  선남자     제보살     무래무거     여시이래     무행무주   여시이래 
미륵 보살이 답하였으니, 선남자여모든 보살은 옴도 없고 감도 없나니

그와 같이 왔고다니는() 것도 없고 머뭄도 없나니그와 같이 왔으며

장엄이 나타난 출처를 밝히고 다음으로는 보살의 가고 오는 근원을 밝힌다

모든 보살들은 오는 일도 없고 가는 일도 없이 이와 같이 오며다니는 일도 없고 머무는

일도 없이 이와 같이 옵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실로 모든 보살뿐만 아니라 우주의 삼라만상

일체 존재도 또한 이와 같이 오고이와 같이 가는 것이다.

無處無着하며 不沒不生하며 不住不遷하며 不動不起하며 無戀無着하며

무처무착         불몰불생          부주불천         부동불기       무련무착  

처소도 없고 집착도 없고죽지도 않고 나지도 않으며

머물지도 않고 옮겨 가지도 않고, 동하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고,  

연연함도 없고 애착함도 없으며,  

無業無報하며 無起無滅하며 不斷不常이라 如是而來니라

무업무보          무기무멸         부단불상       여시이래 
업도 없고 과보도 없고, 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끊기지도 않고(아주 없지도 않고) 항상하지도 않나니그와 같이 왔느니라.

우주의 삼라만상 일체 존재도 또한 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고아주 없지도 않고 항상 하지도 아니한다

이러한 이치를 중도의 이치라고 한다 일체 유형무형과 존재와 비존재들 모두가 중도의 이치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善男子 菩薩 從大悲處來 爲欲調伏諸衆生故

선남자       보살      종대비처래    위욕조복 제중생고 

선남자여보살은 대비의 처소-大悲處에서 오나니

모든 중생을 조복시키고자 하는 때문이요,  

從大慈處來 爲欲救護諸衆生故

종대자처래       위욕구호 제중생고 
대자의 처소=大慈處에서 오나니모든 중생을 구호하고자 하는 때문이며,

그러므로 보살은 어떤 고정된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다만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고 조복하기 위해서 크게 어여삐 여기는 것이 보살이 오는 곳이다

從淨界處來 隨其所樂하야 而受生故

종정계처래       수기소락        이수생고 

청정한 계율의 처소=淨戒處에서 오나니 바라는 바를 따라 수생하는 때문이며

從大願處來 往昔願力之所持故

종대원처래      왕석원력 지소지고 

대원의 처소=大願處에서 오나니지난 옛적의 서원의 힘을 유지하는 때문이며,  

從神通處來 於一切處 隨樂現故

종신통처래       어일체처     수락현고 
신통의 처소=神通處에서 오나니일체처에 바라는 바를 따라 나투는 때문이며,

從無動搖處來 恒不捨離一切佛故

종무동요처래        항불사리 일체불고 

동요함이 없는 데서 오나니모든 부처님을 항상 떠나지 않는 때문이며

보살은 불법의 세계 안에서 동요가 없다동요가 없으므로 길이길이 불법 안에서 살아간다.

從無取捨處來 不役身心하야 使往來故

종무취사처래       불투신심        사왕래고 

취하고 버림=取捨 없는 데서 오나니몸과 마음을 왕래하지 않는 때문이며

從智慧方便處來 隨順一切諸衆生故

종지혜방편처래      수순일체 제중생고 

지혜와 방편의 처소에서 오나니모든 중생을 따라 수순하는 때문이며

從示現變化處來 猶如影像하야 而化現故니라 이나 善男子

종시현변화처래      유여영상          이화현고               선남자  

변화를 나타내 보여주는 데서 오나니마치 영상처럼 화하여 나타나는 때문이니라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부단히 쉬지 않고 천변만화하는 것이 보살이다.

汝問於我從何處來者 善男子 我從生處摩羅提國하야 而來於此호라

여문어아 종하처래자     선남자      아종생처 마라제국        이래어차 

그러나 선남자여그대가 나에게 묻기를 어디서 왔느냐?’하였으니,

선남자여나는 내가 태어난 곳인 마라제국에서 여기에 왔노라.  

보살이 오는 곳이란 일정하게 한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하근기(下根機중생들을

수순하기위해서 굳이 곳을 밝히자면 미륵보살이 태어난 곳은 마라제국(摩羅提國)이다.

善男子 彼有聚落하니 名爲房舍 有長者子하니 名瞿波羅

선남자      피유취락         명위방사     유장자자         명구파라 
선남자여, 그곳에 방사라는 마을이 있고,

거기에 장자의 아들이 있으니 이름이 구파라이거니와  

爲化其人하야 令入佛法하야 而住於彼하며

위화기인          영입불법         이주어피 

사람을 교화하여 불법에 들어오게 하고자 거기에 머물렀으며

청량스님의 소에, “마라제(摩羅提) 갖추어 말하면 마라야제수(摩羅耶提數)이다

마라야(摩羅耶) 번역하면 만시(鬘施)이니 산의 이름이다제수(提數) 중간이라는 뜻이니

산이 나라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며혹은 나라의 가운데에 산이 가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구파라(瞿波羅) () 이며파라(波羅) 수호이니 토지와 심지를 수호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又爲生處一切人民하야 隨所應化하야 而爲說法하며

우위생처 일체인민          수소응화         이위설법 

태어난 곳의 모든 사람들에게 교화하기에 마땅한 대로 법을 설하고

亦爲父母 及諸眷屬婆羅門等하야 演說大乘하야 令其趣入일새

역위부모       급제권속 바라문등        연설대승       영기취입고 

부모와 권속들과 바라문 등에게 대승을 연설하여 그들을 들어가게=趣入하게 하고자 

故住於彼라가 而從彼來호라

고주어피        이종피래 

그곳에 머물러 있다가 여기로 왔느니라.

미륵보살은 중생들의 근기와 상식에 맞춰서 곳에 오기 전에 머물던 곳을 밝혔다

자신이 태어난 곳의 모든 사람들을 교화하고 부모와 권속들과 바라문들에게

대승법을 가르치려고 그곳에서 살다가 곳으로 오게 되었음을 밝혔다.

 

(8) 보살의 태어난 곳을 밝히다

1) 보살이 태어난 곳을 바르게 답하다

善財童子 호대 聖者 何者 是菩薩生處닛고

선재동자               성자    하자      시보살생처 

선재동자가 물었으니, "성자시여어떤 것이 보살의 태어난 =生處이옵니까?” 

答言하사대 善男子 菩薩 有十種生處하니라

답언             선남자      보살     유십종생처 
미륵 보살이 대답하여선남자여보살은 가지 생처가 있나니,

앞에서는 근기를 따르고 상식을 따라 보살이 태어난 곳을 이야기하였으나

이제부터는 보살이라는 의미에 맞는 보살의 태어남을 가지로 설하여 밝힌다.  

何者 爲十 善男子 菩提心 是菩薩生處 生菩薩家故

하자      위십     선남자     보리심      시보살생처    생보살가고 
무엇이 열인가 하면선남자여보리심이 보살의 생처이니

보살의 집에 태어나는 때문이며,

深心 是菩薩生處 生善知識家故

심심       시보살생처     생선지식가고 

깊은 마음=深心 보살의 생처이니선지식의 집에 태어나는 때문이며

깊은 마음=深心이란 온갖 선행(善行쌓기를 좋아하는 굳은 마음이다

어떤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보살이 갖추어야 마음에서 보살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諸地 是菩薩生處 生波羅蜜家故

제지      시보살생처     생바라밀가고 
모든 지위=諸地 보살의 생처이니바라밀의 집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며,

6바라밀과 10바라밀을 닦으므로 42위와 52위의 보살 수행점차가 열린다

그러므로 갖가지 보살의 지위 점차가 보살이 탄생하는 곳이다.

大願 是菩薩生處 生妙行家故

대원      시보살생처      생묘행가고 

서원=大願 보살의 생처이니묘행의 집에 태어나기 때문이며

大悲 是菩薩生處 生四攝家故

대비       시보살생처     생사섭가고 
크게 가엾이 여김=大悲 보살 생처이니사섭의 집에 태어나기 때문이며,

보살은 중생을 위한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근본이다그러므로 크게 가엾이 여기는데서 보살이 탄생한다

사섭법(四攝法)이란 고통 세계의 중생을 구제하려는 보살이 중생을 불도에 이끌어 들이기 위한 가지 방법이다.

(1) 보시섭(布施攝) 상대편이 좋아하는 재물이나 법을 보시하여 친절한 정의(情誼) 감동케 하여 이끌어 들이는 것이다. (2) 애어섭(愛語攝) 부드럽고 온화한 말을 하여 친해서 이끌어 들이는 것이다.

(3) 이행섭(利行攝) 동작과 언어와 의념(意念) 선행(善行)으로 중생을 이익케 하여 이끌어 들이는 것이다.

(4) 동사섭(同事攝) 상대편의 근성(根性) 따라 변신(變身)하여 친하며행동을 같이하여 이끌어 들이는 것이다.

如理觀察 是菩薩生處 生般若波羅蜜家故

여리관찰       시보살생처    생반야바라밀가고 

이치대로 관찰함=如理觀察 보살의 생처이니반야바라밀의 집에 태어나기 때문이며

大乘 是菩薩生處 生方便善巧家故

대승       시보살생처    생방편선교가고 

대승이 보살 생처이니방편이 선교한 집에 태어나기 때문이며

여러 가지 불교 가운데 가장 우수하며 이상적인 불교는 보살대승불교다그래서 대승의 가르침이

보살이 탄생하는 곳이다대승이 없으면 보살도 없고보살이 없으면 대승도 없다.

敎化衆生 是菩薩生處 生佛家故

교화중생       시보살생처     생불가고 

중생을 교화함=敎化衆生 보살의 생처이니부처님 가문에서 태어나는 때문이며

智慧方便 是菩薩生處 生無生法忍家故

지혜방편      시보살생처     생무생법인가고 

지혜와 방편이 보살의 생처이니

생멸이 없는 법의 지혜=無生法忍 집에 태어나는 때문이며

修行一切法 是菩薩生處 生過現未來一切如來家故니라

수행일체법      시보살생처     생과현미래 일체여래가고 

일체법을 수행하는 =修行一切法 보살의 생처이니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여래의 가문에서 태어나는 때문이니라

보살은 중생을 교화하는데 필요로 하는 모든 법은 빠짐없이 수행해야

각양각색의 중생들을 교화하는데 걸림이 없다그래서 모든 법을 수행하는데서 보살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