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제 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8

Skunky 2021. 4. 16. 03:15

[[참고; 화장장엄세계도 제5도]]

㉯ 十一層에서 十三層

㉠ 第十一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恒出現帝靑寶光明이라

以極堅牢不可壞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殊異華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半月之形하야 諸天寶帳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無量功德法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한 세계가 있어 名恒出現帝靑寶光明(명항출현제청보광명)이라. 이름이 항출현제청보광명이라

以極堅牢不可壞金剛莊嚴(이극견뢰불가괴금강장엄)으로 爲際하고,

지극히 견고하여 파괴할 수 없는 금강의 장엄으로 경계를 삼아  

依種種殊異華海住(의종종수이화해주)하니, 온갖 특이한 꽃들의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半月之形(유여반월지형)하야, 그 모양이 마치 반달의 형상이며 

諸天寶帳雲(제천보장운)으로 而覆其上하고, 모든 천상의 보배장막 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한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佛號부처님의 호는 無量功德法(무량공덕법)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무량공덕법 이시니라.

 

㉡ 第十二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光明照耀라 以普光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華旋香水海住하니 狀如華旋이라 種種衣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超釋梵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한 세계가 있어 名光明照耀(명광명조요)라. 이름이 광명조이며 [[光明照耀 광명이 항상 비치는]]

以普光莊嚴(이보광장엄)으로 爲際하고넓은 광명의 장엄으로 경계를 삼아  

依華旋香水海住(의화선향수해주)하니, 꽃 부채의 향수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狀如華旋(상여화선)이라. 그 모양이 마치 꽃부채 같으며 [[돌 선(旋)]]

種種衣雲(종종의운)으로 而覆其上하고, 갖가지 옷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열 두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佛號부처님 명호는 超釋梵(초석범)이시니라. 초석범 이시니라 [[超釋梵 제석천과 범천을 초월하는]]

 

㉰第十三層의 娑婆世界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至此世界하니 名娑婆라 以金剛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色風輪所持蓮華網住하니 狀如虛空이라 以普圓滿天宮殿莊嚴虛空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三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其佛은 卽是毘盧遮那如來世尊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면 

至此世界(지차세계)하니 名娑婆(명사바)라. 이 세계에 이르게 되는데 이름이 사바라

以金剛莊嚴(이금강장엄)으로 爲際하고금강장엄으로 경계를 삼아

依種種色風輪所持蓮華網住(의종종색풍륜소지연화망주)하니, 갖가지 빛깔 풍륜을 지닌 연화망에 의지하여 머무니

狀如虛空(상여허공)이라. 그 모양이 허공과 같으며

以普圓滿天宮殿莊嚴虛空雲(이보원만천궁전장엄허공운)으로 而覆其上하고

두루 원만한 하늘 궁전을 장엄한 허공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三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세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쌓고 있으며      

其佛卽是毘盧遮那如來世尊(즉시비로자나여래세존)이시니라. 그 부처님 명호는 비로자나여래세존 이시니라

[娑婆=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는 화장장엄세계 제13층에 살고 있습니다.]

[화엄경에서는 法身報身化身(법신 보신 화신). 이 3을 두루 혼용해서 씁니다. 비로자나불이라 했다가ㆍ노사나불이라 했다가ㆍ또는 석가모니불이라 하는 것이 결국 다른 존재가 아닌, “마음의 본체는 법신이다.”  “마음의 작용은 보신이다.”  그 다음에 그 마음이 구체적으로 표현이 되었을 때는 “화신이다.” 생각하면 어지간히 맞아 떨어집니다.]

“마음의 본체는 法身이다.”  그 다음에 마음의 어떤 작용ㆍ또 능력 따라서, 사진 찍는 사람은 사진 찍고ㆍ글씨 쓰는 사람은 글씨 쓰고ㆍ그림 그리는 사람은 그림 그리고ㆍ염불 잘 하는 사람은 염불하고ㆍ경 잘 보는 사람은 경하고ㆍ참선 잘 하는 사람은 참선하고, 그것이 모두 마음의 작용이거든요. 그것은 報身=과보의 몸입니다

그 다음에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으로 표현이 되는, 표현되는 사람도 있고, 안되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그 나름대로 표현이 되는 것, 참선하면 참선이 표현이 돼야지요. 경보면 경이 표현 돼야 되고요. 염불하면 염불이 표현 돼야 되고요. 다른 재주가 있으면 다른 재주가 있는 표현이 돼야 됩니다.

오늘 사진작가 스님이 찍은 사진을 cd에 담아서 나눠드린 것이 표현이고, 우리 본래마음은 모두 똑 같지만 사진을 좋아 하는 것은 報身=과보의 몸으로, 그 과보의 몸이 구체적으로 표현 되어서 사진을 나눠준 것 化身이 됩니다.

또 비유를 들자면 하늘에 있는 달은 法身이고 그 달빛은 과보의 몸인데, 초승달은 어슴푸레 해서 신발 찾기도 쉽지 않지만, 보름달은 환하게 밝아서 글도 읽을 수가 있습니다. 같은 달인데 그 끼치는 영향력이 다른 것은 우리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이 전부 다 다른, 여기에 妙가 있습니다. 같은 마음ㆍ같은 불성으로 내가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報身.  달빛은 報身이고, 또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곳곳에서 표현되는 것, 구체적으로 그림자로 표현되는 것을 化身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데, 화엄경은 그것을 나누지 않고 法身報身化身을 자유롭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마음의 여러 가지 현상들이나ㆍ본체의 마음이나, 하늘에 있는 달이나ㆍ저 물에 비친 달이나ㆍ달빛이나 전부 혼연일체, 하나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값지고 소중하고 귀중하고 더 이상 더 좋을 수 없는 것이 이 사바세계입니다. 죽어서 극락가는 것보다 이 사바세계에서 지지고 볶고 사는게 훨씬 좋다는 뜻이 이 속에 담겨있습니다.]]

 

㉱ 十四層에서 二十層

㉠ 第十四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寂靜離塵光이라 以一切寶莊嚴으로 爲際하고 依種種寶衣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執金剛形하야 無邊色金剛雲으로 而覆其上하 고 十四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徧法界勝音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 한 세계가 있어 名寂靜離塵光(명적정이진광)이라. 이름이 적정이진광[[寂靜離塵 고요해서 번뇌를  떠난]] 

以一切寶莊嚴(이일체보장엄)으로 爲際하고, 일체의 보배로 장엄하여 경계를 삼고   

依種種寶衣海住(의종종보의해주)하니, 갖가지 보배옷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執金剛形(유여집금강형)하야, 그 모양이 마치 집금강의 형상이며 

無邊色金剛雲(무변색금강운)으로 而覆其上하고, 가이없는 색 금강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四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네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佛號 遍法界勝音(변법계승음)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변법계승음 이시니라

[[遍法界勝音 법계에   아주 훌륭한 법문의 소리더라.]]

 

㉡ 第十五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衆妙光明燈이라 以一切莊嚴帳으로 爲際하고

依淨華網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卍字之形하야 摩尼樹香水海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五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不可摧伏力普照幢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한 세계가 있어 

名衆妙光明燈(명중묘광명등)이라. 이름이 중묘광명등이라

以一切莊嚴帳(이일체장엄장)으로 爲際하고일체를 장엄한 장막으로 경계를 삼고   

依淨華網海住(의정화망해주)하니, 청정한 꽃그물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卍字之形(유여만자지형)하야, 그 모양이 마치 만자의 형상이며 [[萬德相,  가지 덕을 갖췄다 卍자상]]

摩尼樹香水海雲(마니수향수해운)으로 而覆其上하고, 마니나무 향수바다 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五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열 다섯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순수하고 청정하며

佛號는 不可摧伏力普照幢(불가최복력보조당)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불가최복력보조당 이시니라.

 

㉢ 第十六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徧照라 以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種種香焰蓮華海住하니 其狀이 猶如龜甲之形하야 圓光摩尼輪栴檀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六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淸淨目功德眼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名淸淨光遍照(명청정광변조)라. 한 세계가 있어 이름이 청정광변조라

以無盡寶雲摩尼王(이무진보운마니왕)으로 爲際하고, 다함없는 보배구름 마니왕으로 경계를 삼고   

依種種香焰蓮華海住(의종종향염연화해주)하니, 갖가지 향염이 피어나는 연꽃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龜甲之形(유여귀갑지형)하야, 그 모양이 마치 거북이 등 형상이며

圓光摩尼輪栴檀雲(원광마니륜전단운)으로 而覆其上하고, 원만한 광명의 마니바퀴 전단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六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여섯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佛號淸淨目功德眼(청정목공덕안)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청정일공덕안 이시니라

 

㉣ 第十七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莊嚴藏이라 以一切衆生形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光明藏摩尼王海住하니 其形이 八隅라 以一切輪圍山寶莊嚴華樹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七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無礙智光明徧照十方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 名寶莊嚴藏(명보장엄장)이라. 한 세계가 있어 이름이 보장엄장이라

以一切衆生形摩尼王(이일체중생형마니왕)으로 爲際하고, 일체중생의 형상인 마니왕으로 경계를 삼고   

依光明藏摩尼王海住(의광명장마니왕해주)하니, 광명장인 마니왕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形그 형상은 八隅(팔우)라. 팔각형이며 

以一切輪圍山寶莊嚴華樹網(이일체륜위산보장엄화수망)으로

일체의 윤위산 보배로 장엄한 꽃나무 망 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十七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일곱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佛號無碍智光明遍照十方(무애지광명변조시방)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무애지광명변조시방 이시니라

 

㉤ 第十八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離塵이라 以一切殊妙相莊嚴으로 爲際하고

依衆妙華師子座海住하니 狀如珠瓔이라 以一切寶香摩尼王圓光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八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야 純 一淸淨하니 佛號는 無量方便最勝幢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한 세계가 있어 

名離塵(명이진)이라. 이름이 이진이라

以一切殊妙相莊嚴(이일체수묘상장엄)으로 爲際하고, 일체의 유달리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엄하여 경계를 삼고   

依衆妙華師子座海住(의중묘화사자좌해주)하니, 온갖 아름다운 꽃의 사자좌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狀如珠瓔(상여주영)이라. 마치 주영과 같으며

以一切寶香摩尼王圓光雲(이일체보향마니왕원광운)으로 일체의 보배향 마니왕의 원만한 광명구름이 

而覆其上하고, 그 위를 덮었고

十八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야 열 여덟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어       

純一淸淨하니 순수하고 청정하며 

佛號無量方便最勝幢(무량방편최승당)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무량방편최승당 이시니라

 

㉥ 第十九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淸淨光普照라 以出無盡寶雲摩尼王으로 爲際하고

依無量色香焰須彌山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寶華旋布하야 以無邊色光明摩尼王帝靑雲으로

而覆其上하고 十九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니 佛號는 普照法界虛空光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 한 세계가 있어 名淸淨光普照(명청정광보조)라.  이름이 청정광보조이며

以出無盡寶雲摩尼王(이출무진보운마니왕)으로 爲際하고, 다함없는 보배구름을 일으키는 마니왕으로 경계를 삼고   

依無量色香焰須彌山海住(의무량색향염수미산해주)하니, 한량없는 빛깔의 향염을 내는 수미산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寶華旋布(유여보화선포)하야, 그 모양이 마치 보배꽃 부채를 펼친 듯하며

以無邊色光明摩尼王帝靑雲(이무변색광명마니왕제청운)으로 가이없는 색 광명을 내는 마니왕 제청구름이

而覆其上하고그 위를 덮었고 

十九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니 열 아홉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싸고 있으며       

佛號普照法界虛空光(보조법계허공광)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보조법계허공광

[[나이아가라 갔다가 이과수 갔다가 빅토리아 가는,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그것이 普照法界虛空光입니다.

普照法界 내 마음이 마음껏 오고 가고 환하게 비치는 것, 바로 부처님 이름이고 부처님 이름이 곧 우리 자신이고 참나이고 참사람이고 차별없는 경계입니다]]

[[불교는 끊임없이 참사람, 참마음, 참나를 이야기합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그거으로 보고, 듣고, 오고, 가지만 거기서 한 걸음 밖으로 나오면 千變萬化해서 남자가 있고 여자가 있고, 마음 씀씀이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업도 다르고 하는 짓도 전부 다른데, 그 이면에는 부처님이나 달마나 우리나 똑같은 참사람의 세계, 하등의 조건이나 차별 없는 無位眞人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별한 것에만 치우쳐서도 안되고 또 평등한 것만 쫓아가도 안되는, 아버지는 아버지고 아들은 아들, 다른 가운데 같은 것도 인정하는, 圓融無碍하게 이해하고 수용해서 생활에 적용 할 줄 아는 것이 불자입니다]]

 

㉦ 第二十層

此上에 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寶焰이라 以普光明日月寶로 爲際하고

依一切諸天形摩尼王海住하니 其狀이 猶如寶莊嚴具하야 以一切寶衣幢雲과 及摩尼燈藏網으로 而覆其上하고

二十佛刹微塵數世界가 周帀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는 福德相光明이시니라

 

卍자가 바로 福德相光明입니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그 위에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세계들을 지나 

有世界하니, 한 세계가 있어 名妙寶焰(명묘보염)이라. 이름이 묘보염이라

以普光明日月寶(이보광명일월보)로 爲際하고, 널리 광명한 일월의 보배로 경계를 삼고

依一切諸天形摩尼王海住(의일체제천형마니왕해주)하니, 일체의 모든 하늘 모습의 마니왕 바다에  의지하여 머무니 

其狀이 猶如寶莊嚴具(유여보장엄구)하야, 그 모양이 마치 보배 장엄구 같으며 

以一切寶衣幢雲(이일체보의당운)과 일체의 보배옷 깃발구름과 

及摩尼燈藏網(급마니등장망)으로 而覆其上하고, 마니등불망 구름이 그 위를 덮었고 

二十佛刹微塵數世界가 帀圍遶하야스무 부처님 세상 미진수의 세계가 주위를 에워쌓고 있어       

純一淸淨하니  순수하고 청정하며

佛號, 福德相光明(복덕상광명)이시니라. 부처님 명호는 복덕상광명 이시니라

 

①    總結

諸佛子야 此徧照十方熾然寶光明世界種에 有如是等不可說佛刹微塵數廣大世界하야

各各所依住와 各各形狀과 各各體性과 各各方面과 各各趣入과 各各莊嚴과 各各分齊와

各各行列과 各各無差別과 各各力加持가 周帀圍遶하니

 

諸佛子모든 불자들이여

此遍照十方熾然寶光明世界種(차변조시방치연보광명세계종)에, 이 시방을 두루 비추는 치연한 보배광명의 세계들에 

[위에는 세계이고, 여기서는 20층 전체를 일컬어 世界種이 됩니다.][[세계종 이름 遍照十方 또는 普照十方]]

有如是等 不可說佛刹微塵數廣大世界(불가설불찰미진수광대세계)하야,

이러한 불가설 불찰 미진수의 광대한 세계들이 있고 

各各所依住(각각소의주)와, 각각의 머뭄 [依住= 의지해 머무는 것.]

各各形狀(형상)과, 각각의 형상 各各體性(체성)과, 각각의 체성, 各各方面(방면)과, 각각의 방향, 

各各趣入(취입)과, 각각의 나아가는 길, 各各莊嚴각각의 장엄 各各分齊(분제)와, 각각의 차별한 범주 [分齊한계.]

各各行列(항렬)과, 각각의 혈통관계,[[行列 펼쳐져 있는 모습]]

各各無差別(무차별)과, 각각의 무차별

各各力加持(력가지)가, 각각의 역가지 [[力加持 유지하는 힘]]

帀圍遶니라주위를 에워쌓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