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4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1淸淨香流滿大河하니 金剛妙寶爲其岸하며 寶末爲輪布其地하니 種種嚴飾皆珍好로다
2寶階行列妙莊嚴하고 欄楯周迴悉殊麗하며 眞珠爲藏衆華飾하니 種種瓔鬘共垂下로다
3香水寶光淸淨色이 恒吐摩尼競疾流어든 衆華隨浪皆搖動하야 悉奏樂音宣妙法이로다
4細末栴檀作泥垽하니 一切妙寶同洄澓이라 香藏氛氳布在中하야 發焰流芬普周徧이로다
5河中出生諸妙寶하야 悉放光明色熾然이어든 其光布影成臺座하니 華蓋珠瓔皆具足이로다
6摩尼王中現佛身하야 光明普照十方刹이라 以此爲輪嚴飾地하니 香水暎徹常盈滿이로다
7摩尼爲網金爲鐸하야 徧覆香河演佛音호대 克宣一切菩提道와 及以普賢之妙行이로다
8寶岸摩尼極淸淨하야 恒出如來本願音호대 一切諸佛曩所行을 其音普演皆令見이로다
9其河所有漩流處에 菩薩如雲常踊出하야 悉往廣大刹土中하며 乃至法界咸充滿이로다
10淸淨珠王布若雲하야 一切香河悉彌覆하니 其珠等佛眉間相하야 炳然顯現諸佛影이로다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그 뜻을 거듭 밝히려고
承佛神力(승불신력)하사,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淸淨香流가 滿大河(청정향류만대하)하니, 청정 향수가 大河=큰 강 가득히 흐르고
金剛妙寶爲其岸(금강묘보위기안)하며, 금강 묘보로 언덕을 삼았으며
寶末爲輪布其地(보말위륜포기지)하니, 寶末=보배가루를 돌아가며 그 땅에 흩었으니
[爲輪= 바퀴 輪륜 이지만, 쭉~ 돌아가면서 보석가루를 그 땅에 흩어 놓다]
種種嚴飾皆珍好(종종엄식개진호)로다. 갖가지 장엄이 진기하고 아름답네
2. 寶階行列妙莊嚴(보계항렬묘장엄)하고, 보배 층계(계단) 줄지어 오묘히 장엄되고
欄楯周迴悉殊麗(난순주회실수려)하며, 난간은 주위를 돌아 모두 수려한데
眞珠爲藏衆華飾(진주위장중화식)하니, 진주 곳간에 온갖 꽃을 장식하여
[진주로 藏=수를 놓았다. 진주로써 수를 놓아서, 衆華飾= 온갖 꽃으로써 꾸며졌으니][[瓔鬘영만 꽃다발]]
種種瓔鬘共垂下(종종영만공수하)로다. 갖가지 영락화만을 모두 드리웠네
[갓끈 瓔영=구슬을 염주처럼 꿴 것,= 꽃을 꿰어서 꽃 타래를 만들어서 드리웠다]
3. 香水寶光淸淨色(향수보광청정색)이, 향수가 보배광명 청정한 색깔로
恒吐摩尼競疾流(항토마니경질류)어든, 항상 마니를 토하며 다투어 흐르고
衆華隨浪皆搖動(중화수랑개요동)하야, 온갖 꽃들이 隨浪=물결따라 요동치며
悉奏樂音宣妙法(실주악음선묘법)이로다. 모두가 음악을 연주하여 묘법을 펼치네
4. 細末栴檀作泥垽(세말전단작니은)하니, 전단 細末=고운가루가 泥垽=진흙앙금을 作=이루고
[[泥垽니은=진흙, 一切妙寶同洄澓 일체 아름다운 보석과 같이 돌아가면서 펼쳐져 있더라]]
一切妙寶同洄澓(일체묘보동회복)이라. 아름다운 보배들이 휘감아 도는데
香藏氛氳布在中(향장분온포재중)하야, 향기 어린 기운이 그 가운데 있어[향기가 서려서 풍기는]
[[香藏氛氳布在中 향기가 氛氳=가득히 서려있어서 조금만 건드려도 코를 쏠 정도로 강하게 풍기는]]
發焰流芬普周遍(발염유분보주변)이로다. 불꽃을 발하며 널리 향기를 흘리네 [發ㆍ焰ㆍ流ㆍ芬.]
發焰하고 流芬해서 普周遍이로다. 널리 두루두루 그렇게 하고 있더라.[[芬 꽃다울. 流芬 꽃다움을 흘려서]]
5. 河中出生諸妙寶(하중출생제묘보)하야, 강 속에서 아름다운 보배가 나와, 보배를 출생해서
悉放光明色熾然(실방광명색치연)이어든, 일제히 광명을 놓으니 빛이 치연하고
其光布影成臺座(기광포영성대좌)하니, 그 빛이 그림자를 깔아 臺座=좌대를 이루며
[[其光布影成臺座 그 광이 그림자를 펼쳐서 臺座=좌대를 이룬다]]
華蓋珠瓔皆具足(화개주영개구족)이로다. 꽃 일산 진주 영락이 다 갖추어 있네
[[꽃으로 된 일산이 珠瓔 보배로 다 구족됐더라]]
6. 摩尼王中에 現佛身(마니왕중현불신)하야, 마니왕 속에서 부처님 몸 나타내사[[마니구슬에 불상이 나타나고 있는]]
光明普照十方刹(광명보조시방찰)이라. 광명을 시방세계에 널리 비추시니
以此爲輪嚴飾地(이차위륜엄식지)하니, 그것이 원을 이루어 땅을 장엄하고
香水가 暎徹하야 常盈滿(향수영철상영만)이로다. 향수에 뚜렷히 비쳐져 언제나 가득하네, 향수가 아주 빛나고 사무쳐서 항상 가득히 넘쳐나더라.[[항상 맑고 투명한 향수가 常盈滿= 가득하여 흘러넘치고]]
7. 摩尼爲網金爲鐸(마니위망금위탁)하야, 마니 그물과 금방울이, 마니로써 그물이 되고, 금으로써 방울이
遍覆香河演佛音(변부향하연불음)호대,
온 향수강 위에 부처님 음성 연출하여, 두루 향하를 덮으면서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한다.
克宣一切菩提道(극선일체보리도)와, 능히 일체의 보리도와 [[克宣=능히]]
及以普賢之妙行(급이보현지묘행)이로다. 보현의 아름다운 행을 펼치네, 보현의 妙行을 선설한다.
[향하의 물결이 부처님의 음성을 연출하여 모든 깨달음의 길과 보현의 妙行을 선설한다]
[[화장세계품 다섯 품을 다 읽어야 불교 이상세계가 설명이 된다]]
8.寶岸摩尼極淸淨(보안마니극청정)하야, 보배 강언덕의 마니는 지극히 청정한대
恒出如來本願音(항출여래본원음)호대, 항상 여래 本願音=본원의 음성을 연출하되
一切諸佛曩所行(일체제불낭소행)을, 부처님들이 지난 날(옛날)에 행하신 바를 [옛 曩낭]
[[一切諸佛曩所行 → 전생의 습기!]]
其音普演皆令見(기음보연개영견)이로다.
그 음성이 널리 연설해 모두가 알게 하네, 그 소리가 널리 연설해서 다 하여금 보게 하도다.
[“듣게 하도다.” 하지 않고 “見=보게 하도다.” 했습니다. 부처님이 옛날 행하신 바이기 때문에, 설명은 소리이지만, 그 소리를 통해서 부처님이 행하신 바 그 행을 見=보는 겁니다. 말소리를 통해서 그 현상을 마음의 눈으로 떠올린다=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
9.其河所有漩流處(기하소유선류처)에, 그 향수강의 구비 돌아 흐르는 곳에서[漩流處=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는 곳에]
菩薩如雲常踊出(보살여운상용출)하야, 보살들이 구름처럼 항상 踊出=솟아나와
悉往廣大刹土中(실왕광대찰토중)하며, 광대한 세상의 땅을 모두 다니며. 끊임없이 온 세계로 펼쳐가서
乃至法界咸充滿(내지법계함충만)이로다. 법계에 이르기까지 가득 채우네, 온 법계에 다 충만 하다.
[[보살행이 참성불이고 보살행이 참견성, 其河所有漩流處에 菩薩如雲常踊出 보살행이 불교의 궁극임을 말함, 보살들이 광대 刹土中에 가득 차고 또 이 법계에도 가득히 찬다]]
[법화경의 종지용출품에서는 땅으로부터 무수한 보살들이 솟아오르는 내용으로 이 뜻은 대승경전은 기존의 상좌부나 대중부, 소승부 계통의 권위적인 불교에서, 새로운 대승불교운동으로 그 운동에는 물론 출가인도 많았지만, 재가인이 출가인 못지않게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땅으로부터 솟아오른다. 또는 물에서 보살이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전혀 이름 없던, 보통 신도ㆍ이름 없는 스님들 중에서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그런 보통 대중들이 진정 부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자각하고, 그 뜻을 세상에 펼치고자 하는 원력을 가진 사람들의 운동으로 볼 수가 있다는 내용이 은근히 담겨 있습니다. 그래 그들이 진짜 불교운동을 해서 불교를 제대로 전파할 것이다. 그런 말들이 법화경에는 있습니다]
10. 淸淨珠王布若雲(청정주왕포약운)하야, 청정한 珠王= 진주왕(구슬왕)을 구름처럼 펴서
一切香河가 悉彌覆(일체향하실미부)하니, 모든 향수강을 가득 덮으니
其珠等佛眉間相(기주등불미간상)하야, 그 진주가 부처님 미간모습=白毫相 같아서[眉間相 = 미간 백호상]
炳然ㆍ顯現ㆍ諸佛影(병연현현제불영)이로다. 부처님들의 영상을 뚜렷히 나타내네
[[其珠等佛眉間相= 중도를 뜻함 부처님의 미간 백호와 모양이 같더라, 炳然=환~하게 비친다]]
[[불교에서의 선행은 해탈에 이르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가장 큰 선행입니다]]
六,香水河의白蓮華와樹林
(1) 樹林의 莊嚴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 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諸香水河兩間之地를 悉以妙寶로 種種莊嚴하니
一一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莊嚴인 芬陀利華가 周帀徧滿하며 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이 次第行列이라
一一樹中에 恒出一切諸莊嚴雲하며 摩尼寶王이 照耀其間하며 種種華香이 處處盈滿하며
其樹에 復出微妙音聲하야 說諸如來一切劫中所修大願하며 復散種種摩尼寶王하야 充徧其地하니
所謂 蓮華輪摩尼寶王과 香焰光雲摩尼寶王과 種種嚴飾摩尼寶王과 現不可思議莊嚴色摩尼寶王과
日光明衣藏摩尼寶王과 周徧十方普垂布光網雲摩尼寶王과 現一切諸佛神變摩尼寶王과 現一切衆生業報海摩尼寶王이라
如是等이 有世界海微塵數하니 其香水河兩間之地에 一一悉具如是莊嚴하니라
爾時에, 그 때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諸, 이 모든 香水河 兩間之地(양간지지)를, 이 모든 향수강 양 사이의 땅은
悉以妙寶(실이묘보)로 種種莊嚴(종종장엄)하니, 아름다운 보배로 여러가지로 장엄되어 있으니
一一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莊嚴(일일각유사천하미진수중보장엄)인, 낱낱이 사천하 미진수의 여러 보배로 장엄된
芬陀利華(분타리화)가 周帀遍滿(주잡변만)하며, 분다리 꽃이 주위에 가득하고, 가득히 피었으며
[[처염상정(處染常淨)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 연꽃
紅蓮華(홍련화)=옴마니반메훔=벤메 = 반메 = 파드마 = 파드매.
白蓮華(백련화)=분타리화(芬陀利華)= 사분다리카수트= 법화경의 염화미소 (拈華微笑)
靑蓮華(청련화)=까말라=부처님의 맑은 지혜의 눈을 표현]]
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각유사천하미진수중보수림)이, 또 사천하 미진수의 여러 보배 나무들이
次第行列(차제행렬)이라. 차례로 줄지어 있는데, 行列=차례대로 나열해 있더라
一一樹中(일일수중)에, 낱낱의 나무 속에서는
恒出一切諸莊嚴雲(항출일체제장엄운)하며, 항상 일체의 장엄구름들이 나오며
摩尼寶王(마니보왕)이 照耀其間(조요기간)하며, 마니보배왕이 그 사이를 밝게 비추며
[照耀其間. 그 사이에서 환히 빛나고 있더라.]
種種華香(종종화향)이, 갖가지 꽃향기가 處處盈滿(처처영만)하며, 곳곳에 온통 가득하며
其樹(기수)에 復出微妙音聲(부출미묘음성)하야, 그 나무가 다시 미묘한 음성을 내어
說諸如來一切劫中(설제여래일체겁중), 모든 여래가 일체의 겁 동안 닦으신 所修大願(소수대원)하며, 대원을 설하고
復散種種(부산종종) 摩尼寶王하야, 또 갖가지 마니보배왕을 흩어 充遍其地(충변기지)하니, 그 땅을 가득 채우니
所謂蓮華輪(소위연화륜) 摩尼寶王과, 소위 연꽃바퀴 마니보배왕과
[짧은 천수경을 분석해보면 願이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香焰光雲(향염광운) 摩尼寶王과, 향기불꽃 광명구름의 마니보배왕과
種種嚴飾(종종엄식)摩尼寶王과, 갖가지로 장엄된 마니보배왕과
現不可思議莊嚴色(현불가사의장엄색) 摩尼寶王과, 불가사의한 장엄한 빛을 나타내는 마니보배왕과
日光明衣藏(일광명의장) 摩尼寶王과 태양광명의 옷을 입은 마니보배왕과
周遍十方普垂布光網雲(주변시방보수포광망운) 摩尼寶王과 두루 시방에 광명망을 드리운 구름의 마니보배왕과
現一切諸佛神變(현일체제불신변) 摩尼寶王과 모든 부처님들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마니보배왕과
現一切衆生業報海(현일체중생업보해) 摩尼寶王이라. 일체중생의 업보바다를 나타내는 마니보배왕이니
如是等(여시등)이, 이러한 마니보배들이 有世界海微塵數(유세계해미진수)하니,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어
其香水河兩間之地(기향수하양간지지)에, 그 향수강 양 사이 땅의 낱낱이
一一悉具如是莊嚴(일일실구여시장엄)하니라. 낱낱이 이러한 장엄을 다 갖추고 있느니라."
[[說諸如來一切劫中所修大願 집에서 키우는 화초도, 산에 있는 온갖 나무들도 계속 모든 여래의 일체 시간 속에서 닦은 바 큰원을 설하고 있는, 주변의 사람, 모든 현상들이 내 마음의 변화와 안목의 변화에 따라서 그렇게 다가옵니다]]
(2)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① 樹林의 寶莊嚴
1其地平坦極淸淨하니 眞金摩尼共嚴飾이요 諸樹行列蔭其中하니 聳幹垂條萃若雲이로다
2枝條妙寶所莊嚴에 華焰成輪光四照어든 摩尼爲果如雲布하야 普使十方常現覩로다
3摩尼布地皆充滿이어든 衆華寶末共莊嚴하고 復以摩尼作宮殿하야 悉現衆生諸影像이로다
4諸佛影像摩尼王을 普散其地靡不周하니 如是赫奕徧十方하야 一一塵中咸見佛이로다
5妙寶莊嚴善分布하고 眞珠燈網相間錯이어든 處處悉有摩尼輪하야 一一皆現佛神通이로다
6衆寶莊嚴放大光하고 光中普現諸化佛하니 一一周行靡不徧하사 悉以十力廣開演이로다
重頌(중송) 爾時(이시)에 普賢菩薩(보현보살)이 欲重宣其義(욕중선기의)하사, 그 뜻을 거듭 밝히고자
承佛神力(승불신력)하사,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觀察十方(관찰시방)하고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1. 其地平坦極淸淨(기지평탄극청정)하니, 그 땅은 평탄하고 지극히 청정하고
眞金摩尼共嚴飾(진금마니공엄식)이요, 진금과 마니로 장엄히 꾸며지며
諸樹行列蔭其中(제수항렬음기중)하니, 나무들이 줄지어 그 안에 그늘 지우고
聳幹垂條萃若雲(용간수조췌약운)이로다. 솟은 줄기, 드리운 가지와 꽃이 구름 같도다
聳幹垂條萃若雲(용간수조췌) 솟은 줄기와 드리운 가지들 모여있는 모습이 구름과 같더라. 모을 췌萃
2. 枝條妙寶所莊嚴(지조묘보소장엄)에, 가지들은 아름다운 보배로 장엄되고
華焰成輪光四照(화염성륜광사조)어든, 꽃들의 불꽃이 둥글게 사방을 비추며
摩尼爲果如雲布(마니위과여운포)하야, 마니 열매가 구름처럼 펼쳐져
普使十方常現覩(보사시방상현도)로다. 널리 시방이 항상 환히 보게 하네[[常現覩 항상 보게 한다. 즉 항상 나타나있다]]
2 /3 /4 諸佛影像摩尼王 큰~마니구슬에 부처님의 영상이 비치고 있는 것
3. 摩尼布地皆充滿(마니포지개충만)이어든, 마니가 땅에 깔려 온통 가득하고
衆華寶末共莊嚴(중화보말공장엄)하고, 꽃들과 보배가루로 장엄하였으며
復以摩尼로 作宮殿(부이마니작궁전)하야, 또 마니로 궁전을 지어
悉現衆生諸影像(실현중생제영상)이로다. 중생들의 모든 영상을 다 나타내었네
[[단칸방이라 하더라도 내 마음이 열리면 그대로 마니보석으로 된 궁전 ]]
4. 諸佛影像摩尼王(제불영상마니왕)을, 부처님들의 영상인 마니왕을
普散其地靡不周(보산기지미불주)하니 그 땅 가득히 흩었으니, 그 땅위에 두루ㆍ두루 흩어서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으니
如是赫奕遍十方(여시혁혁변시방)하야, 이렇듯 찬란함이 시방에 두루하여 [赫奕. 환하게 트이고 빛나서]
一一塵中咸見佛(일일진중함견불)이로다. 낱낱 티끌 속에서 부처님을 보네
5. 妙寶莊嚴善分布(묘보장엄선분포)하고, 아름다운 보배장엄이 잘 분포되고
善分布 아주 질서정연하게 잘 펼쳐져 있고
眞珠燈網相間錯(진주등망상간착)이어든, 진주와 등불망이 사이사이 섞여 있으며
處處悉有摩尼輪(처처실유마니륜)하야, 곳곳마다 마니바퀴가 있어
一一皆現佛神通(일일개현불신통)이로다. 낱낱이 다 부처님의 신통 나타내더라
6. 衆寶莊嚴放大光(중보장엄방대광)하고, 온갖 보배장엄들이 큰 광명 놓고
衆寶莊嚴放大光 살아있다는 제 값을 다하고 있다
光中普現諸化佛(광중보현제화불)하니, 광명 속에 모든 화불(化佛)을 나타내니
一一周行靡不遍(일일주행미불변)하사, 낱낱이 두루하지 않는 곳 없이 다니시며
悉以十力廣開演(실이십력광개연)이로다. 십력으로 활짝 열어 연설 하시네- 十力尊
② 白蓮華
7摩尼妙寶芬陀利가 一切水中咸徧滿호대 其華種種各不同하야 悉現光明無盡歇이로다
8三世所有諸莊嚴이 摩尼果中皆顯現호대 體性無生不可取니 此是如來自在力이로다
9此地一切莊嚴中에 悉現如來廣大身호대 彼亦不來亦不去니 佛昔願力皆令見이로다
10此地一一微塵中에 一切佛子修行道하야 各見所記當來刹이 隨其意樂悉淸淨이로다
7. 摩尼妙寶芬陀利(마니묘보분타리)가, 마니 묘보의 분다리꽃이(백연화)
一切水中에서 咸遍滿(일체수중함변만)호대, 모든 물 속에 온통 가득한대
其華種種各不同(기화종종각부동)하야, 그 꽃들이 갖가지로 각각 다르지만, 각각 같지 아니하되,
悉現光明無盡歇(실현광명무진헐)이로다. 모두가 광명을 無盡歇=끝없이 발산하네[다할 歇갈}
8. 三世所有諸莊嚴(삼세소유제장엄)이, 삼세에 있는 모든 장엄들이
摩尼果中에 皆顯現(마니과중개현현)호대, 삼세에 있는 바 모든 장엄이 마니 열매 속에서 다 나타났으되
體性無生不可取(체성무생불가취)니, 체성이 남이 없어 취하지 못하니,
體性은 생김도 없고 멸함도 없어서 가히 취할 수 없으니
此是如來自在力(차시여래자재력)이로다. 이것이 여래의 자재한 힘이로다
[모든 존재가 다 그렇다= 如來의 自在力= 진리가, 진리의 됨됨이가 본래로 그렇게 되어있다.
우리 육신도 다 이렇게 나타나 있지만 그 體性은 無生은 不可取= 취할 수가 없습니다. 사대로 화합하고 오온으로 화합해서 있는듯이 보이지만 그것은 취할 수가 없고ㆍ일체 사물도ㆍ마음도ㆍ부처도ㆍ보살도ㆍ모든 존재의 원리가 여기에 다 포함 되어있습니다.
三世所有諸莊嚴→눈앞에 펼쳐져있는 모든 것들이 摩尼果中에서 다 나타나 있지만, 그 體性은 無生이라 취할 수 없습니다. 존재의 원리가 다 그렇게 되어있다→ 此是如來自在力입니다.
부처님이 그렇게 되도록 힘을 쓰고 노력을 기울인 것이 아니라, 如來의 自在한 힘이다.]
9. 此地一切莊嚴中(차지일체장엄중)에, 이 땅의 모든 장엄 가운데
悉現如來廣大身(실현여래광대신)호대, 여래의 광대하신 몸 다 나타내시되
彼亦不來亦不去(피역불래역불거)니, 그 역시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으시니
佛昔願力皆令見(불석원력개영견)이로다. 부처님 옛적 원력으로 다 보게 하시네[[佛昔願力皆令見 우리 공부의 힘]]
[一切莊嚴中에 如來의 廣大身 → 모든 존재가 공히 그 존재의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전부 똑 같이 不來ㆍ不去.
감도 없고 옴도 없고 또한 머뭄도 없다. 우리 육신도ㆍ우리의 삶도ㆍ마음도ㆍ삼라만상 모두가 그 원리 속에 있는 것→ 중도적 원리다.]
10. 此地一一微塵中(차지일일미진중)에, 이 땅의 낱낱 티끌 속에, 미진 가운데
一切佛子修行道(일체불자수행도)하야, 모든 불자가 도를 수행하여
各見所記當來刹(각견소기당래찰)이, 각각 수기받은(기록한 바) 當來刹=닥쳐 올 세상이 [各見=각각 본다]
隨其意樂悉淸淨(수기의락실청정)이로다. 그 意樂=마음 바라는 대로 청정함을 見=보네
七, 總結莊嚴 장엄을 모두 결론을 맺다.
(1) 功德所成 공덕으로 이루어진 바이다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 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諸佛世尊의 世界海莊嚴이 不可思議니
何以故오 諸佛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의 一切境界가 一一皆以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之所莊嚴일새니라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諸佛世尊의 世界海莊嚴이
不可思議(불가사의)니 何以故오? 왜 그런가?
[[世界海莊嚴이 不可思議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그대로 장엄돼 있습니다]]
諸佛子야, 모든 불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의 一切境界가, 이 화장장엄세계바다의 모든 경계가
一一皆以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之所莊嚴(일일개이세계해미진수 청정공덕지소장엄)일새니라.
낱낱이 모두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되었기 때문이니라."
[[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 마음전환이고 생각전환이다. 마음 전환을 위해 불교를 공부한다]]
[우리의 모든 생활환경, 사는 집ㆍ타고 다니는 차ㆍ입고 있는 옷ㆍ신ㆍ먹는 음식 등의 모든 경계,
우리의 몸에서부터 마음까지, 그 마음의 작용ㆍ몸의 작용ㆍ일체 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경계들이 → 世界海의 微塵數淸淨功德의 莊嚴이다. →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 이 삶은 완벽한 화장세계고ㆍ완전한 행복의 세계이고 ‘전부가 공덕이다. 전부 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으로써 장엄된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