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지식

업(業), Karma, 별업(別業) 공업(共業)

Skunky 2021. 4. 6. 18:16

업(業) Karma (/ˈkɑːrmə/; Sanskrit: कर्म, IPA: [ˈkɐɽmɐ] Pali: kamma)

 

업이란; 산스크리트의 어원은 “action” 행동(신체적, 정신적)과 작용, 인과응보, 인연, 의도적 행위의 결과, 개인의 의도적인 행위(cause)가 그 개인의 미래에 끼치는 영향(effect) 등으로, 선의의 좋은 행위는 좋은 업(Good Karma)과 좋은 환생을 유도하며 악의의 나쁜 행위는 나쁜 업(Bad Karma)의 결과와 나쁜 환생의 결과로 이어진다. 간단하게 업은 행위와 그 행위의 결과 모두를 말하며, 불교,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중요한 기본 개념 중의 하나이다    

 

업과 환생; 업에 따라 다음 생의 조건과 범주, 무엇으로 태어남이 정해지는 것으로, 인과(因果) 연쇄관계이며 단독적이 아닌 연기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전생으로 부터의 업의 충동력에 의해 서로 영향을 끼치고 영향을 받으면서 현생을 살아가며 그 삶의 주된 사고와 결과를 잠재적으로 다시 다음 생으로 이어가는 연속적 사이클(12 연기)에 따라 온갖 형태의 삶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생명체, 즉 중생이다. 즉 현재의 행위는  이전의 행위의 결과로 생기는 것이며, 그것은 또한 미래의 행위에 대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전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欲知前生事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요 今生受者是

내생의 일을 알고 싶은가 欲知來生事 금생에 지은 것이 그것이다 今生作者是

 

행복하고 만족할 때보다 힘들고 나쁜 상황에서는 누구나 업을 생각하고 원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깊히 사유하여 보면 그러한 결과는 나의 한 마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한 것으로, 내 속에 그러한 결과를 초래한 원인적 욕망의 기질이 있음을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내 탓'이 우선으로, 그 숨어 있던 내가 타인의 숨어있는 나와 뒤엉켜서 좋은 결과도 나쁜 결과도 만들어 내는 것이리라 믿는다. 우리가 살아 있는 한에는 무엇인가를 하는 행위와 생각이 지어내는 '업'의 연속선 상에 있는 것이다. '업'이란 결과가 아닌 현재의 마음의 흐름과 그 마음에 따른 현재의 행위인 것으로, 운명적으로 미래가 결정되어 진 것이 아니기에 각자의 노력으로 그 업의 흐름을 전환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내가 하는 행위(한 생각에 따른 실천)가 씨앗이 되어서 짧은 미래 또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결과를 얻는 것으로 나를 전환하는 것이 업을 전환하는 것이라고 본다. → 결정론(決定論)우연론(偶然論)도 아니다.

흔히 업장 두터운 중생이라는 말과 업장, 업보라는 단순한 질책을 하지만, 업장이 두터운 것은 잠시 미혹하여 어리석어서 모를 뿐, 나쁜 것이 아니고 또한 업장과 업보없는 사람이 세상에 누가 있으며, 그 개개인의 업장, 업보(별업)들이 모여 공업의 다양한 인류사가 전개되어 온 것이리라. 

그래서 마음 공부와 내면의 발전이 단순히 나라는 한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자리이타(自利利他)' 스스로를 먼저 일으켜 세우고, 주변을 이익하게 돕는, '리타'가 되면 긍정적인 업의 전환이 되는 것이리라 믿으며, 리타란 주변과의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중도(中道)

내면의 발전을 위한 마음 공부란 성인들의 가르침을 많이 읽고 배우는 것이리라, 우리 범부의 지혜는 아직 개발되지 못하여 깊은 내면에 감추어진 상태이라서 그 지혜가 트이지 않았기에 큰 성인의 가르침을 우선 배우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In Buddhism, you can change your karma through changing your thoughts and actions. Karma is also less tied to actions and more about a person’s thoughts and state of mind."

불교에서는, 업은 당신의 행동보다 당신의 생각과 그 마음 상태에 깊이 연계된 것으로,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꿈으로 인해 당신의 업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별업(別業); 개개인의 업. 개개인의 취향과 행위 등.

공업(共業); 더불어 짓는 업. 각 개인이 속한 단체, 즉 가정, 동네, 지역, 나라 등으로 확대하여 생각할 수 있으며, 각 개개인의 별업이 그 가정 또는 지역, 나라의 특색을 결정짓는 상호적이고 연기적인, 더불어 짓는 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별업(別業) 공업(共業) 짓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하며 공업(共業) 별업(別業) 짓기 위한 것이 불교의 연기관(緣起觀) 궁극적 이상(理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