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제 2 여래현상품 如來現相品 1

Skunky 2021. 3. 29. 17:03

大方廣佛華嚴經 卷第六  正宗分(정종분)

           第二, 如來現相品(여래현상품)

                , 雲集衆請法(운집중 청법)

                   1, 疑念請法(의념청법)

 

(1) 德用圓滿(덕용원만)

 

 爾時諸菩薩及一切世間主作是思惟하사대 云何是諸佛地

云何是諸佛境界云何是諸佛加持云何是諸佛所行이며 云何是諸佛力이며

云何是諸佛無所畏云何是諸佛三昧云何是諸佛神通이며

云何是諸佛自在云何是諸佛無能攝取

 

 39품 중 第二, 如來現相品. 여래가 모습을 나타내시다. 

여래의 외모를 떠올릴 수 있는데, 하물며 금강경에서 若以色見我(약이색견아) 以音聲求我(이음성구아)

是人行邪道(시인행사도) 不能見如來(불능견여래) 했는데 항차 화엄경이겠습니까?

무슨 까닭으로 [현상품]이라 칭하는가? 모든 보살과 神天의 대중들이 이미 모여서 묵묵히 心念으로 법을 청하는데, 질문이 서른일곱 가지가 있었다. 여래께서 심념을 아시고 얼굴에서 광명을 펼쳐 相을 나타내 보이시고, 아울러 시방의 대중을 모아서 앞서 물은 것을 답하셨다. 안에서는 여래께서 방광하였는데, 치아 사이의 광명으로 대중에게 고하여 그들을 모이게 하시고, 毫相의 광명으로 법을 보여서 부처님의 경계와 행하는 인과의 行門을 믿게 하셨다. 그리고 도래한 모든 보살의 모공에서 방광하니 전부 합해 방광 것이다. 시방 대중의 바다를 집회해서 부처님의 境界相과 보살의 경계상으로 앞서 대중이 물은 것을 답했기 때문에 [현상품]이라 것이다.

 

一. 雲集衆請法.

이 법회에 모이는 대중들이 雲集해서 법을 청하는 40종류의 질문, 우연히도 부처님 치아가 40개입니다.  

부처님 “齒間放光(치간방광)” 이 곧 나옵니다. 이 40문이 앞으로 전개되는 화엄경이라고 봐도 좋습니다.-무비스님

현상품, 보현삼매품, 세계성취품, 화상세계품, 비로자나품의 다섯 품 경전이 앞의 서른일곱 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果를 들어 수행을 권함을 밝힌 分 = 擧果勸修門- 신화엄경론

疑念請法. 말로 청하는 것이 아닌, 대중들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疑念請=생각으로 청법하는 것입니다.  

爾時(이시)에, 그 때에 諸菩薩(제보살)과, 모든 보살 그리고

一切世間主(급일체세간주)가, 세주묘엄품의 그 많고 많은 세간의 주인들이 

作是思惟(작시사유)하사대, 이러한 사유=생각을 하였다. 

云何是諸佛地(운하시제불지)? 云何是= 무엇이 모든 부처님의 땅= 근본ㆍ경지ㆍ지위가 과연 무엇이냐?

[땅이 인간과 만물의 근본으로 먼저 나옴. 地=佛地佛地經(불지경)과 그것을 부연 설명한 佛地論(불지론).]

[[佛地= 법계의 부사의한 경지=如來地]] 

[[[법계의 부사의한 경지 바로 불지이다. 경문에서 “법성이 허공과 같아서 모든 부처님께서 그 가운데 머문신다”고 

하였으니, 이것이 如來地가 되는 것이다.]]]

云何是諸佛境界(운하시제불경계)?  무엇이 諸佛境界=佛地德(불지덕)= = 境界, 부처님 경지의 인가?

  [여래출현품, 문명품, 불부사의법품에 부처님의 열 가지 비교할 수 없는 경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境界 “여래께서 菩提座에 처해서 터럭 하나에 수많은 찰해를 타나내 보이며, 하나하나의 터럭마다 나타내 보이는

것도 다 마찬가지이다” 라고 한 것.]] 

[[[경문에서 “여래께서 이 菩提座에 처해 터럭 하나에 수많은 찰해를 타나내 보이며, 하나하나의 터럭마다 나타내

보이는 것도 다 마찬가지이다”라고 한 것이 바로 여래의 경계이며 또한 법계가 여래의 경계이다.]]

云何是諸佛加持(운하시제불가지)?  무엇이 諸佛加持=加피 인가?

[더할 ㆍ가질 ]. 우리에게 미치는 부처님의 수승한 힘= 加持,

[불부사의법품, 십지품의 법운지, 입법계품의 이세간품에 설명 되어 있습니다.  

[[加持→ 加被→혜택을 줄 수 있는 능력]]

[[加持 아래 경문에서 여래께서 보현에게 가지하여 삼매에 들게 한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지]] 

云何是諸佛所行(운하시제불소행)? 무엇이 諸佛所行= 행할 바ㆍ행하는 바 인가?  불교가 해야 할 일이 무었인가?

 [불부사의법품, 여래출현품에서 無碍行(무애행)= 걸림이 없는 행이라 하며, 大悲攝生(대비섭생)이라. 대자비로써

중생을 섭수하는 일이다. 大智造緣(대지조연). 부처님이 하시는 일은 큰 지혜로써 인연을 지어가는 것이다.] 

[[所行 행한 바가 무어이며? 무엇을 하고 살았냐]] 

[[佛所行  무애행이 바로 여래행, 또한 보현행이 일체 부처님께서 다 함께 행하는 바의 행이기 문]] 

云何是諸佛力(운하시제불력)? 무엇이 부처님의 힘인가?  [것은 10력으로 불부사의법품에서 설명]  

云何是諸佛無所畏(운하시제불무소외)? 무엇이 부처님의 無所畏= 두려움 없음 인가?

[이세간품에 열 가지 두려움 없음에 대한 설명]  

[무비스님께서 한동안 無所畏. 부처님의 두려운 바가 없음에 대해서 생각을 했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사실 항상

두려워해야 됩니다.  운전을 하거나, 길을 다니고 사람을 대함에도 언제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처님은 어떤 분야에도 두려움이 없다는 표현을 하시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無所畏 진리를 체득하지 못한 자가 품는 다섯 가지 두려움으로 不活畏, 惡名畏, 死畏, 惡道畏,  大衆威德畏

없음과 4無畏]]

云何是諸佛三昧(운하시제불삼매)? 무엇이 부처님의 삼매=선정 인가?

  [십정품의 칠불삼매ㆍ부처님 삼매ㆍ사자빈신 삼매ㆍ해인삼매ㆍ화엄삼매 등의 10종삼매]  

[[云何是諸佛三昧=선정=入定  우린 삼매에 들면 망상이 살살 나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망상이라는 물결 속에 휩쓸려

다니기 때문에 내가 망상부리고 있는 줄도 모르다가, 정작 입정을 하고 선정에 들어볼려고 하면 망상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짧은 순간이지만 마음이 가라앉으니까 내 속에서 망상이 일어나는걸 아는 것입니다]] 

 云何是諸佛神通(운하시제불신통)? 무엇이 부처님의 神通인가? [십통품, 불부사의법품에서 설명] 

⑨云何是諸佛自在(운하시제불자재)? 무엇이 부처님의 자재=걸림이 없음인가?

[所作爲已未無碍成就(소작위이미무애성취)라. 하는 것은 당신 뜻대로 아무 걸림 없이 모든 것을 다 성취한다.

이세간품, 불부사의법품에서 설명.] 

云何是諸佛無能攝取(운하시제불무능섭취)? 무엇이 부처님이 無能 攝取= 無能制伏(무능제복)=다른 사람이 

부처님을 조복하지 못하고ㆍ포섭하지 못하고ㆍ취하지 못하는 것인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德用圓滿 佛果(불과)= 부처님의 결과, 덕의 작용이 圓滿한 내용들을 열 가지로 요약해서 질문한 것입니다.]  

[着과 著; 着자는 著=드러날 착으로 대용할 수 없지만, 著자는 着자로 봅니다. 스승 師(사)자도, 사자 獅(사)로 볼 수

있지만 사자 獅를 스승 師자로는 못 봅니다.  燃燈佛(연등불)의 그러할 然(연)을 써서 然燈佛해도 상관없지만

불 火(화)변의 태울 燃은 그러할 然으로 못 봅니다. 그러할 然자는 불탈 燃자로 얼마든지 봅니다.]

[[無能攝取 여래의 자체성이 없는 묘한 지혜가 바로 무능섭취이다.]]

[[사찰의 세가지 목탁; 한 번 내리면 공양목탁, 두 번 내리면 울력목탁. 세 번 내리면 목탁은 운집목탁 /

四聖=부처님, 보살, 연각, 성문 六凡=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의 경계가 전부 다르다 / /無能攝取 딴 사람이 부처님을 어떻게 하지 못 한다.

부처님의 열 번 방광;

1. 얼굴의 치아 사이 광명 = 타방의 대중을 집회한 것,

2. 미간 호상의 광명 = 果를 보여 因을 성취하는 것,

3. 발 밑 족륜 방광 = 10신을 성취,

4. 제석천의 궁전에서 발가락 끝 방광 = 대중을 모아 도에 들게 함으로써 10주의 지위를 성취하는 것,

5. 야마천궁에서 발 등 방광 = 10행문을 성취하는 것,

6. 도솔처궁 무릎 위로 방광 = 10회향을 성취하는 것,

7. 타화자재천궁 미간의 호상 방광 = 10지를 성취하는 것,

8. [여래출현품]에서 미간 방광 = 문수의 정수리로 들어가는 것,

9. 아홉째 입 안에서 방광하여 보현의 입으로 들어가 이 두 분으로 하여금 여래께서 출현한 始終과 인과의 도리를

문답하게 하는 것,

10. [법계품]서 미간 방광 =  普照三世法界門.

 

(2) 體相顯着(체상현착) 體相이 환하게 드러났다 = 顯著(현저)

 

 云何是諸佛眼이며 云何是諸佛耳云何是諸佛鼻云何是諸佛舌이며

云何是諸佛身이며 云何是諸佛意云何是諸佛身光이며 云何是諸佛光明이며

云何是諸佛聲이며 云何是諸佛智니잇고 唯願世尊哀愍我等하사 開示演說하소서 

 

현착은 오자인데, 사실은 顯著라고 써야 옳지요.[[32 80종호]]  

  ① 云何是諸佛眼(운하시제불안)? 무엇이 부처님의 눈이냐?

[[佛眼 일체법을 아는 지혜와 일체 중생의 근기를 아는 지혜= 一切終智경에서 설한 10,  十身相海品에서 여래의 눈은 대인의 이 있으니, 그 이름이 自在普見雲이라고 한 것]]

  ② 云何是諸佛耳(운하시제불이)? 무엇이 부처님의 귀냐?

[[佛耳  법계품에서 “일체 모든 부처님께서 걸림없는 귀가 있어서 다 능히 일체 음성을 了解한다”고 한 것]]

 云何是諸佛鼻(운하시제불비)? 무엇이 부처님의 코냐?

  ④ 云何是諸佛舌(운하시제불설)? 무엇이 부처님의 혀냐?

  ⑤ 云何是諸佛身(운하시제불신)? 무엇이 부처님의 몸이냐?

  ⑥ 云何是諸佛意(운하시제불의)? 무엇이 부처님의 뜻이냐?

▷ 6근을 이야기하고,  

  云何是諸佛身光(운하시제불신광)? 무엇이 諸佛身光이냐?

  ⑧ 云何是諸佛光明(운하시제불광명)? 무엇이 諸佛光明이냐?

身光光明을 身口意(신구의) 3업으로 볼 때, 身에 해당 되는 것으로써 몸의 빛과 光明을 따로 보는 겁니다 

  云何是諸佛聲(운하시제불성)? 부처님의 음성은 어떠냐?

 身口意의 口에 해당됩니다. 

云何是諸佛智(운하시제불지)? 무엇이 諸佛의 지혜냐?

諸佛智는 에 해당됩니다. 

[[부처님의 6근과 3업을 물은 것]]

[6근과 身ㆍ口ㆍ意 질문이 중복 되지만, 체계가 잘 잡혀 있는 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所求(소구)=구할 바=구하는 것, 우리가 모두 달마스님이나 부처님처럼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猶如千日出(유여천일출). 부처님은 마치 천개의 태양이 동시에 뜬 것과 같다. 그야말로 우리마음 속에는 猶如千日出!

자나 깨나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 이런 느낌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질문을 아니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世間主 등이 서른일곱 개 질문을 묵묵히 念하기 때문에 이 품에서 放光으로 대중을 모아 그 法相을 보임으로써

대중이 물은 서른일곱 가지 법을 답하는 것이다= 현상품에서부터 [보현삼매품]과 [세계성취품]과 [화상세계품]과

[비로자나품], 다섯 품 경전이 앞서 말한 서른일곱 가지 질문에 답함으로써 果를 들어 수행을 권함을 밝힌 分]]

 

2, 引例請法(인예청법)

(1) 化用普周(화용보주)

 

   又十方世界海(우시방세계해)의 一切諸佛(일체제불)이

   皆爲諸菩薩(개위제보살)하사 說世界海(설세계해)와

   衆生海(중생해)와 法界安立海(법계안립해)와 佛海(불해)와

   佛波羅密海(불바라밀해)와 佛解脫海(불해탈해)와

   佛變化海(불변화해)와 佛演說海(불연설해)와

   佛名號海(불명호해)와 佛壽量海(불수량해)와

 

引例請法(인예청법). 예를 이끌어서 법을 청하다.

化用普周(화용보주). 교화의 작용이 널리 퍼지는 것ㆍ널리 두루한 것. [묻는 형식이 다를 뿐 같습니다.]

唯願世尊(유원세존)은 哀愍我等(애민아등)하사,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開示演說(개시연설)하소서. 이러한 내용들을 開示해서 연설해 주십시오.  

또한 十方世界海(우시방세계해).  十方世界海

一切諸佛(일체제불)이 皆爲諸菩薩(개위제보살)하사, 모두 다 모든 보살들을 위하사 (),  

世界海(세계해). [[世界海→교화할 처소=화장장엄세계]]

衆生海(중생해). =광활하여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깊기도 하다는 의미. 바다처럼 깊고ㆍ광활한 

중생세계입니다 [[衆生海→ 교화할 바의 근기, 부처님이 보신 중생의 내용들]] 

法界安立海(법계안립해). 이 법계가 안치 되어 있는= 安立= 이대로 성립되어 있는 이 모습. 

[[法界安立海→세계 성품. 안립=내야=이취=방편=법식=법문, 우주법계가 안립=성립, 성립되어 있는 것 ]]

佛海(불해). [[佛海→교화하는 주인]]    

佛波羅密海(불바라밀해). [[佛波羅密海=교화하여 성숙시키는 해,이세간품의 내용]]  

佛解脫海(불해탈해). [[佛解脫海=교화하여 얻은 결과]]

佛變化海(불변화해).[[佛變化海=중생들의 근기에 맞춰서 신통변화를 나타내어 교화하기 어려운 중생을

교화하는, 광명각품,아승지품]]

佛演說海(불연설해).[[佛演說海=근기에 맞춘 설법,사성제품, 경문에서 “하나하나의 털구멍 속의 빛의 그물이

시방에 두루하면서 부처님의 묘한 음성을 연설하여 조복하기 어려운 자를 조복하는 것”이니, 또한 一音이 모든

근기에 두루하기 때문이나 여래의 음성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고 몸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아니다.]] 

佛名號海(불명호해), 여래명호 품. [[여래의 명호가 일체 중생의 마음과 동등한 것이다= 여래 명호품.]]

佛壽量海(불수량해). 여래수량 품.[[佛壽量海= 근기를 따라 길고 짧음을 느끼는 것이 다른 것. 경문에서 부처님의

몸이 그림자처럼 나타나서 생멸을 얻을 수 없는 것이 부처님의 壽量海= 수량품]]

 

앞의 20문은 결과를 물었다면, 그 결과를 낸 원인 원인을 묻는 20문으로 所知(소지)=부처님이 아는 바라 할 수 있지요.   

  다음에 所行(소행)이 됩니다. 부처님이 행하는 것, 실천행의 열 가지입니다.

 

(2) 因德深廣(인덕심광)

 

   及一切菩薩誓願海  一切菩薩發趣海一切菩薩助道海一切菩薩乘海

一切菩薩行海一切菩薩出離海一切菩薩神通海一切菩薩波羅密海

一切菩薩地海一切菩薩智海하시나니 願佛世尊亦爲我等하사 如是而說하소서

 

因德深廣부처님이 부처님 되기까지의 원인, 부처님이 행하신 바 깊고 넓다.

[[불과의 원인이 되는 보살 수행 계위와 수행 덕목들을 질문.

 씨앗, 원인. 부처님은 어떤 원인, 어떤 씨앗을 심었기에. =보조적인 역할 =씨앗]] 

及一切菩薩誓願海(급일체보살서원해) 그리고 一切菩薩 서원해(誓願海)

[誓願= 원력, 희망감ㆍ기대감,  불교적으로 서원이 사람이 사는 근본적 힘입니다.]  

[[及一切菩薩誓願海 부처님이 보살로 있을 때 원력을 어떻게 가졌으며,

一切菩薩誓願海 [정행품] 등과 [십회향품]  大願이 이에 해당.]]

一切菩薩發趣海(일체보살발취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해 가는 것. [나아갈 취]  

[[一切菩薩發趣 여기 저기에 나아가서 뭔가 혜택을 주고, 發趣= 이런 일도 하고 저런 일도 하는 것= [십행품]]] 

[[一切菩薩趣海는 경에서 “이 회상에서 모든 佛子가 온갖 지혜를 닦으니, 그 사람이 이미 이 같은 방편문에 능히 

들어갔다” 하며, 또 경에서 “地로부터 지를 얻어서 力地 중에 머무는 것이니, 억 겁에 걸쳐 부지런히 수행하여 

획득한 법이 이와 같다”고 한 것이다. 地로부터 지를 얻는다는 것은 참법계 자체의 청정한 성품의 지를 여의지 

않고서도 닦아 나가는 10주와 10행 등을 행함을 밝히기 때문이며, [십행품]이 바로 10發趣이니 加行으로 성취하여 

보리심의 자비와 지혜를 순수히 성숙시키기 때문이다]]

一切菩薩助道海(일체보살조도해)

[정도만이 아니라 助道도 필요해요. 공부는 공부할 마음이 정도라면, 갖춰져야 할 조건이  조도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正과 . 正과, 副(부)의 조건이 잘 갖춰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37조도 품] 

[[助道오= 根本道가 한 마음이면 그 한 마음의 덕을 자유자재로 펼치기위해 돕는 보조적인 방법.  예로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하지만 그 기도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한 보조적인 것]]

[[助道海는 37助道品, 身 受 心 法(念處觀)를 과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는다.

一切菩薩乘海(일체보살승해) 탈 승= 보살이 보살행을 운용하는 법.   

[[乘海=가르침. 일승, 이승, 삼승, 보살승, 불승, 성문승, 연각승 이 , 태우고 간다는 의미, 내가 이러한 가르침을

펼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면 그들을 태우고 저 열반의 언덕으로 운반해 나른다는 뜻으로 탈 를 씀

 一切乘海 = 如來乘· 不思議乘·法界乘을 타는 것으로 나아가 8 4 ]]

一切菩薩行海(일체보살행해) 보살행을 행동에 옮겨서 실천하는.   

[[一切菩薩行海 보살의 행위, 행동이 무엇인가. 一切菩薩行海 = 보현행]]

一切菩薩出離海(일체보살출리해) 出離=불교의 아주 중요한 용어로써 “생사를 해탈한다ㆍ벗어난다.” 모든 보살이

보살행도 중요하지만, 삶과 죽음의 문제를 벗어나는 것도 불교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一切菩薩出離海는 5위 중  加行方便에 해당, 경에서 “이 회상에서 모든 보살이 부처님의  難思地에 들어가 

하나하나가 다 일체의 佛神力을 능히 본다”고 하였으며, 또 경에서 “보현의 모든 行願을 닦고 다스려서 이미 

밝고 청결해지고, 능히 일체 찰토에서 널리 부처님의 神變을 보고 몸이 일체의 처소에 머물면서 일체가 

다 평등하니, 지혜가 능히 이러하여서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간다”고 한 것이다.]]

一切菩薩神通海(일체보살신통해) =십통품 이에해당

一切菩薩波羅密海(일체보살바라밀해). 화엄경에서는 10바라밀. [[더불어 보현의 양식을 짓는 것]]

一切菩薩地(일체보살지해). 菩薩地=경지. 지위.   [[一切菩薩地海 = 십지품]]

⑩    一切菩薩智海(일체보살지해). 지혜의 바다. [[一切菩薩智海 = 根本智 如來智이니, 근본지에 차별지를 일으켜서

중생을 교화하는 것이 바로 보살의 智海이며 나아가 열 가지 다함 없는 지혜[十無盡智]]]

모든 부처님이 보살들을 위해서 이러한 스무 가지 를 설하시나니 

願佛世尊(원불세존)은, 원컨대 부처님 세존은

亦爲我等(역위아등)하사, 또한 저희들을 위하시사 如是而說(여시이설)하소서. 이와 같이 설해주십시오.

▷ 여기까지 所行= 행할 바.  [[勸請을매듭지음]]

[대승경전의 특징은 생각한 것도 그대로 설법이요ㆍ행동한 것도 설법이요ㆍ질문하든 안 하든 그 광경을 쭉~~ 그려

넣은 것도 그대로 설법입니다. 疑念請=생각으로 청, 作是思惟=이러한 사유를 했다. 

그야말로 형이하학적인 사고에서 나온 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엄경은 常說遍說(상설변설)입니다. 시간적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에서 항상 설하고, 장소도 이 자리에서만이 아니라 

어디든지, 아프리카 오지, 북한, 시베리아 벌판에서도 지금 설하고 있는, 모든 존재는 그 모습 그대로가 화엄경이다. 

이 문자로 된 화엄경은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화엄회상의 청법대중 가운데 위에 등장한 보살대중= 同生衆. 집금강신부터는 異生衆= 39중= 雜類諸神眾의

19중과  八部四王眾의 12중과  欲色諸天眾의 8중.]]

[[[문] 왜 대중은 말이 아닌 묵념으로 의심을 일으켰으며, 또한 말로 찬양해서 권청하지 않고 '供俱雲'에서

소리를 내어 부처님께 청했습니까?

[] 부처님께서 법계의 마음을 얻어서 일체 중생과 더불어 마음이 같음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들 마음 속의 의심을 아는 것이며, 供具(공양의 도구)에서 게송을 설한 것은 일체법이 모두 법계의

體임을 밝힌 이다. 법계가 부사의하므로 일체법이 부사의한 것이며, 때문에 성자와 중생, 마음과 경계가 둘이

아님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범부는 법계를 미혹해서 스스로 마음과 경계를 둘로 보기 때문에 顚倒가 생긴다]]

 

, 供聲偈請(공성게청) 공양 구에서 소리가 나서 게송으로 청하는 내용.

1, 歎德請(탄덕청) 덕을 찬탄하고 청하다.  

 

爾時(이시)에 諸菩薩威神力故(제보살위신력고)로 於一切供養具雲中(어일체공양구운중)에

自然出音(자연출음)하야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無量劫中修行滿하사 菩提樹下成正覺하시고 爲度衆生普現身하사 如雲充徧盡未來로다

衆生有疑皆使斷하사 廣大信解悉令發하시며 無邊際苦普使除하사 諸佛安樂咸令證케하소서

菩薩無數等刹塵俱來此會同瞻仰하니 願隨其意所應受하사 演說妙法除疑惑하소서 

無量劫中修行滿(무량겁중수행만)하사

 

爾時(이시)에, 그 때에 諸菩薩威神力故(제보살위신력고)로, 모든 보살의 위신력 때문에

於一切供養具雲中(어일체공양구운중)에서, 모든 供養具 중에서 自然出音(자연출음)하야, 저절로 소리가 나서

而說頌言(이설송언)하사대, 게송을 설해 말하되,

[供養具雲은 앞의 경에서 모든 세간 주인들이 이와 같이 낱낱이 供養을 나타내어 ~~ 無邊種類

摩尼寶圓光(무변종류마니보원광)구름이다. 소개된 공양구름들이 게송으로 소리를 냈다.]  

無量劫中修行滿(무량겁중수행만)하사, 부처님은 한량없는 세월 중에서 수행이 가득해서,

[수행을 많이 하신 결과로] 

菩提樹下에서 成正覺(보리수하성정각)이라.

[부처님은 작은 나라의 태자로 태어나서 四門遊觀(사문유관)하시고, 거기서 발심을 하신 뒤 踰城出家(유성출가)를 해서 八相成道(팔상성도), 6년 간 고행 하시고, 菩提樹下에서 正覺을 이뤄서, 49년 동안 하신 설법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순서] 

爲度衆生普現身(위도중생보현신)이라.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널리 몸을 나타내심이

如雲充遍盡未來(여운충변진미래)라.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것과 같이,

衆生有疑皆使 (중생유의개사단)하사, 중생들이 有疑= 의심= 모르는 것을 다 =끊어 이해 시켜 주시며

[진리와 이치를 모르고, 그 귀착점을 모르는 것을 다 끊어서 이해시켜 주셔서 의심이 끊겼다.] 

廣大信解令發(광대신해실령발)하시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廣大한 믿음과 이해를 令發=발하도록 하시며

[화엄경공부 하고 싶은 마음을 내게 됐다.] 

[[廣大信解 공부하면 할수록 믿음이 더 깊어지고 이해가 더 깊어지는 것]]

無邊際苦普使除(무변제고보사제)하사, 끝없는 괴로움(인생문제)을 널리 다 제거하게 하사

諸佛安樂咸令證(제불안락함령증)케하소서. 모든 부처님이 누리시는 그 즐거움을 우리도 다 증득하여 다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청하는 것

[此經甚深意 大衆心渴仰(차경심심의 대중심갈앙) 唯願大法師 廣爲衆生說(유원대법사 광위중생설)]

菩薩無數等刹塵(보살무수등찰진)이, 

보살들이 세계를 부숴서 먼지로 만들었을 때 그 먼지숫자와 같이 많으니= 等刹塵

俱來此會同瞻仰(구래차회동첨앙)하니, 그 많은 보살 대중들이 모두 이 법회에 와서 우러러 보고 있습니다.

[[俱來此會  그냥 있는 그대로 이미 화엄법회에 동참했다]]

願隨其意所應受(원수기의소응수)하소서, 원컨대 그 뜻에 한 바를 따라, 그 사람들의 마음에 맞는 바를 따라

받아 들이사 [[願隨其意所應受 應受 응당히 받는 바가 되소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따라서 전부

받아들이게 하사]]

演說妙法하야 除疑惑(연설묘법제의혹)하소서, 묘법=불법을 연설해서 의혹을 제거 해주십시오

[그러면서 앞에 나왔던 40가지의 질문을 시 형식으로 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