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십지품(十地品) 정종분(正宗分) 발광지 5
(6) 第三地의 功果
聞已如理正思惟하야 獲得四禪無色定하며 四等五通次第起나 不隨其力而受生이로다
菩薩住此見多佛하야 供養聽聞心決定하며 斷諸邪惑轉淸淨하니 如鍊眞金體無減이로다
住此多作忉利王하야 化導無量諸天衆호대 令捨貪心住善道하야 一向專求佛功德이로다
佛子住此勤精進하야 百千三昧皆具足하며 見百千佛相嚴身이나 若以願力復過是로다
聞已 如理正思惟하야, 듣고서 이치와 같이 바르게 생각하여
獲得 四禪 無色定하며, 4선정과 4무색정을 얻고
四等 五通 次第起나, 四等= 4무량심, 五通= 5신통을 차례로 일으키되
不隨其力 而受生이로다. 그러한 힘 쫓지 않고 수생(受生)하네.
[그 힘= 공부하고 수행한 힘을 따르지 않고 업 따라서 수생한다.]
菩薩이 住此見多佛하야, 보살은 여기 머물러 많은 부처님 뵙고
供養 聽聞 心決定하며, 공양하고 청문하며 마음이 결정하여 聽聞청문
斷諸邪惑 轉淸淨하니, 모든 삿된 의혹 끊고 더욱 청정해지니 邪 간사할 사, 惑 미혹할 혹
如鍊眞金 體無減이로다. 순금을 연마하되 양이 줄지 않듯 하네. 鍊 단련할 련, 減 덜 감
住此 多作忉利王하야, 이 지위 머물러 대개 도리천왕이 되어
化導 無量諸天衆호대, 한량없는 천중을 교화인도하여[한량없는 모든 천신의 대중들을 교화해서 제도하되,]
令捨貪心 住善道하야, 탐심을 버리고 선한 도에 머물게 하며
一向專求 佛功德이로다. 한결같이 부처님 공덕 구하기에 힘쓰네. 專 오로지 전,
[도리 천왕이 되어서 한량없는 도리천 대중들을 교화해서 탐심을 버리게 하고 善道= 착한 도를 행하게 한다]
[도리천 利天 다라야등릉사, 多羅夜登陵舍, 달리야달리사, 怛唎耶怛唎奢, 33천, 三十三天
세계의 중심으로 간주되는 수미산의 꼭대기에 있다. 수미산 꼭대기에는 사방에 각 8천성(八天城)이 있으며, 중앙에는 제석천(帝釋天)이 머무는 선견성(善見城)이 있기 때문에 합쳐서 모두 33성이 된다. 그러므로 33천이라고 한다.
이곳의 천인(天人)들은 신장이 1유순(由旬)이고, 수명은 1,000세이며, 남녀의 구별이 있어서 신체가 서로 접근하면 음기와 양기가 만나서 아이가 태어난다. 처음 태어날 때 인간의 6세 된 아이와 같은 모습을 하며, 저절로 옷이 입혀진다고 한다. 이곳에는 뛰어난 누각·동산·연못·난간 등으로 장엄하고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33천은 6재일(六齋日:매달 8·14·15·23·29·30일)마다 성밖에 있는 선법당(善法堂)에 모여서 법다운 일과 법답지 않은 일을 서로 논의한다. 이때에는 지상에 있는 중생들의 선한 행위와 악한 행위를 함께 다룬다 하여 6재일에는 특히 계율을 잘 지키고 하루 한 끼만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 제석천이 머무는 곳으로서의 도리천은 원래 인도에 있던 것을 불교에서 취한 것이다.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摩耶) 부인이 죽은 뒤에 이곳에 다시 태어났으며, 석가모니는 도리천에 올라가 어머니를 위해 3개월 동안 설법했다고 한다.
佛子住此勤 精進하야, 불자들이 이 지위 머물러 힘써 정진하면
百千三昧 皆具足하며, 백천의 삼매를 다 구족하고
見 百千佛相嚴身이나, 백천 부처님의 상호 장엄하신 몸 뵙지만
若以願力 復過是로다. 만일 원력으로라면 그 수를 초과하리라.
(7) 結說
一切衆生普利益이 彼諸菩薩最上行이니 如是所有第三地를 我依其義已解釋이로다
一切衆生 普利益이, 일체중생 널리 이익케 함이
彼諸菩薩最上行이니, 저 보살들의 가장 높은 행= 가장 훌륭한 행이라
如是所有 第三地를, 이와 같이 있는 바 제 3지를
我依其義 已解釋이로다. 내가 그 의미에 따라 해석했노라. 解釋해석
[제 3지는 마음이 밝아지기 때문에 명지라 이르며, 이 지위에서는 능히 모든 유위법의 여실한 모습을 관찰하고 모든 법이 지음이 없으며 일어남도 없고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님을 아는 것이다. 또한 ‘말씀과 같이 행하는 자가 불법을 얻는다’라 생각하고 공한처에 안주하여 4선과 4 무색정을 얻으며 5신통을 얻으며 10 바라밀 중 인욕바라밀을 닦는다.]
[부처님은 사람들은 오온를 자신으로 믿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온은 다섯가지 쌓임의 덩어리를 말합니다. [
오온 :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
색: 물질,몸 → 육진, 대상
수: 지각,느낌 → 육근, 감각
상: 표상작용 → 생각
행: 욕구 의지 → 의지, 행동
식: 아는 작용과 기억하는 작용(마음,의식) → 기억
색 → 수 → 상 → 행 → 식
불 → 접촉하다 → 뜨겁다 → 손을 뗀다 → 불을 뜨겁다고 기억
-자아가 있는 모든 존재의 생각의 구조 전부.
-생각으로 만든 모든 것은 허망하여 실체가 없다.
-우리는 죽을때 까지 수상행식 작용만 무한 반복할 뿐이다.
-이 오온 작용을 생각이라고 해도 무방함.
-이 오온을 벗어난 것은 절대 존재할수 없다.
-즉 생각 자체를 벗어나서는 어떠한것도 증명할수 없다.
-이 오온의 바탕은 진근식(부처,참나)이다.
-손오공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부처님 손바닥 안, 즉 수상행식을(생각) 못 벗어나기 때문.
타 종교는 오온을 잘 쓰도록 알려 주지만 불교는 오온의 근원을 알려줍니다.
예)타 종교 질문
불교에는 신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불교는 신이 있다 없다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생각이 육식일 뿐이다"고 알려 줍니다. 즉 그 생각이 단지 오온의 작용일 뿐이다. 불교는 생각으로 만든 개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그 생각의 자리(근원)을 알려 줍니다. 이것을 알면 신이 있다, 없다 질문 자체가 사라집니다.
간단한 진근식 정의
1.육진의 정의 (세상,대상,물질,색성향미촉법 → 빛,소리,냄새,맛,감촉,뜻)
- 있는것이 존재하는 것이다.
- 존재하지만 허망한 것이다. 잠시도 잡아 둘 수 없이 사리지기 때문이다.
- 찰라에 생기고 찰라를 못견디고 사라진다.
2. 육근의 정의 (육진을 느끼는 감각,안이비설신의 → 눈,귀,코,혀,몸(피부),의미)
- 눈은 빛을 보지만 눈에는 색이 존재할수 없다. (색/성향미촉법을 느끼는 것도 같은 원리)
- 따라서 육근은 투명하여 없는것이다.
- 텅 비어 있다.
3. 육식의 정의 (육진과 육근이 만나 생성된 것 → 보임, 들림, 냄새, 맛남, 감촉, 생각)
육진(있는 것) + 육근(없는 것) = 육식(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것)
육식은 육진과 육식 사이에서 나와 두가지 특성을 포함한다.
결론
진근식은 분리 불가능 합니다. 하나가 사라지면 나머지 둘도 사라지는 공동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진근식 자체가 수순의식(참나) 이므로, 그 수순 의식에서 나온 모든것은 의식이자, 환영입니다. 즉 꿈과 같이, 꿈을 경험하는 자나, 꿈속의 세상, 둘다 하나의 의식과 같은 환영입니다.
진근식(부처)은 지금 자체입니다.
지금 보이는 현상 자체가 참나 입니다.
진근식(부처) 작용으로 만든 물질(진)은 환영과 같습니다.
진은 색수상행식에서 색에 해당 하므로, 색이 환영 이므로, 그것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수상행식도 환영과 같습니다. 즉 부모가 허상이면 태어난 자식도 허상입니다.
반야심경의
무색수상행식 :오온 환영
무안이비설신의 : 육근 환영(눈 귀 코 혀 신 의)
무색성향미촉법: 육진 환영(색, 소리, 냄새, 향기, 촉감, 뜻)
무안계내지무의식계 : 육식 환영(안식, 이식, 비식, 설식, 촉식, 의식)]
제 3지 발광지는 태동된 밝은 마음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욕심이 필요= 堪忍世界,
사바세계에서 견디고 참아야 될 수행의 요체를 설명 함= 철저하게 잡념을 끊고 아집을 뽑으려는 정신 상태 즉 諸法 無我,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無我相 無人相 無衆生相 = 반야 바라밀을 수반하는 인욕 바라밀.
깊은 마음은 인연의 원인과 주변의 환경과 그 결과가 초래되는 것을 꿰뚫어서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반야바라밀은 모든 십바라밀의 주관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