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26 십지품(十地品) 정종분(正宗分) 이구지 2

Skunky 2021. 12. 17. 21:26

(2) 攝善法戒인 五種十善

復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의 墮惡趣者가 莫不皆以十不善業이라

是故로 我當自修正行하고 亦勸於他하야 令修正行이니 

何以故오 若自不能修行正行하고 令他修者가 無有是處니라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復作是念호대 十不善業道는 是地獄畜生餓鬼의 受生因이며

十善業道는 是人天과 乃至有頂處의 受生因이니라 又此上品十善業道는 以智慧修習호대 

心狹劣故며 怖三界故며 闕大悲故며 從他聞聲而解了故로 成聲聞乘이니라

又此上品十善業道는 修治淸淨호대 不從他敎하고 自覺悟故며 大悲方便이 不具足故며

悟解甚深因緣法故로 成獨覺乘이니라

又此上品十善業道는 修治淸淨호대 心廣無量故며 具足悲愍故며 方便所攝故며 發生大願故며

不捨衆生故며 希求諸佛大智故며 淨治菩薩諸地故며 淨修一切諸度故로 成菩薩廣大行이니라

又此上上十善業道는 一切種이 淸淨故며 乃至證十力四無畏故로 一切佛法을 皆得成就하나니

是故로 我今等行十善하야 應令一切로 具足淸淨이니 如是方便을 菩薩이 當學이니라

 

復作是念호대또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의 '일체중생이

墮惡趣者악도= 악의 무리에 떨어지는 것은  墮 떨어질 타, 

莫不皆以 十不善業이라. 모두가 열 가지 불선업으로 말미암은 것이기에 莫 없을 막, 

[惡趣에 떨어진 사람이 10불선 업에 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전부 10불선 업에 떨어져서惡趣를 헤맨다는 뜻]

是故로그러므로 我當 自修正行하고내 스스로가 마땅히 바른 행을 닦고

亦勸 於他하야또 지위를 힘써 닦아서 勸 권할 권 1. 권하다2. 힘쓰다3. 나아가다

令修正行이니그들도 바른 행 닦게 해야 할 것이니 何以故오? 왜냐하면,

若自不能 修行正行하고, 나 스스로가 바른 행을 수행할 수 없는데  [만약 스스로 능히 정행을 수행하지 아니하고]

令他修者가남을 닦게 한다는 것은 無有是處니라옳지 못하기 때문이다.' 합니다.

[자기가 손수 솔선수범해서 정행을 생활에서 보여주는 것이 제일 큰 가르침이고 경책입니다]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摩訶薩이이 보살마하살이 復作是念호대 또 생각하기를,

十不善業道는, '열 가지 불선업도는 是地獄畜生餓鬼 지옥, 축생, 아귀에 태어나는 地獄지옥 餓鬼아귀 畜生축생

受生因이다. 원인이요 [ 가지 不善이 지옥·축생임을 염하는 ,]

十善業道는십선업도는 是人天과인간, 천상, 나아가    人天

乃至有頂處 受生因이니라. 유정처에 태어나는 원인이며有頂유정= 구천 가운데 가장 높은 하늘

[유정천의 생을 받는 인은 천상에 태어나는 것입니다.]  [10善業의 도로 삼계에 태어나 有頂天에 이르기를 念하는 것이나,  10선이 非想頂을 통틀어 닦아서 총체적으로 有頂이라 이름붙이는 것]

[신부들의 교과서나 다를 바 없는 소설 '천국의 열쇠(Heavenly Deposit. 저자 A. J. 크로닌)'는 선행을 해야 천상에 가느냐선행은 좀 못해도 하나님을 믿어야 천상에 가느냐? 하는 문제를 다루는 소설입니다. 사실기독교나 카톨릭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서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불교도 마찬가지로 善과 不善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독일신부와 저(무비스님)의 결론은 “착해야 천당 간다.” 것입니다.

그리고 "선이나 명상은 정통 불교가 아니다.” 정통 불교란 諸惡莫作衆善奉行 自淨其意是諸佛敎(제악막작중선봉행 자정기의시제불교) 즉 착한일 하라= 衆善奉行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하면 90점 답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100점짜리 답인데 명상이니 잡다한 불교가 많이 있으니까 조금 여지를 남겨놨지요.]

又此上品 十善業道는 또 이 상품의 십선업도를 以智慧 修習호대지혜로 닦아 익히되  

心狹劣 故마음이 옹졸하거나 狹 좁을 협, 劣 못할 렬, 故 예 고, 연고 고

怖三界 故삼계를 두려워 하거나  怖 두려워할 포 闕大悲 故, 대비가 없거나  闕 대궐, 빠지다, 틈  궐

從他聞聲而解了 故로다른 이를 쫓아 듣고 이해하면 成聲聞乘이니라성문승이 되니라 聲聞 

[성문이 법문을 들어서 아는 까닭으로 成聲聞乘= 上品입니다 

十善業道를 잘 닦아서, 不殺ㆍ不盜ㆍ不婬ㆍ不綺語ㆍ不妄語ㆍ不兩舌ㆍ不惡口ㆍ不탐ㆍ不진ㆍ不치를 잘 하면 聲聞乘이 된다. 그런데 성문승은 心狹劣하고, 3계를 두려워 하고 大悲가 없으며, 설법소리를 타인으로 부터 듣고 이해를 잘하는 까닭에 성문승이 된다는 말입니다.]

[上品의 10선에서 苦를 두려워해 眞을 닦아서 성문승을 얻으니, 삼계를 벗어나게 되어 有爲의 마음이 조복되고 삼계의 번뇌가 다하여 變化生死에 들어가고 滅定에 들어가는 데도 겁이 지나도록 깨닫지 못하는 것이며,]

 

又此 上品十善業道는, 또 이 상품 십선업도를 修治淸淨호대청정히 닦아 다스리되

不從他敎하고,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아서 自覺悟 故며스스로 깨닫고,  覺悟각오= 이치나 도리를 깨우쳐 앎

大悲方便이 不具足 故며, 대비의 방편이 구족하지 못하며,

悟解가 甚深因緣法故로, 심오한 인연법을 깨달은 까닭에 悟 깨달을 오 成獨覺乘이니라독각승이 되니라. 獨覺

[매우 깊은 인연법에 대해서 잘 깨달아 아는 까닭으로 독각승을 이룬다. 

성문과 독각은 어디까지나 소승에 해당된다고 알면 되고, 그 다음에 성문보다 낮은 것은 인간입니다. 

人天으로써 하늘에 태어난다는 말이 있었지요? 천상에 태어나는 것은 사실 불교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우리 사람이 수행을 해서 가게 되는 단계를 정한다면, 

첫째 사람으로 태어나고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고, 그 보다 조금 나은 사람은 성문이 되고,

 그 보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은 독각이 되는, 거기까지입니다.]

[상품의 10선에서 緣生을 자각하면서도 자비를 갖추지 못해 독각승을 성취하고 또한 변화생사를 얻으니, 근기가 날카롭기 때문에 대보리로 회향하면서도 쉽게 十千 겁을 지내는 것이며,]

 

又此 上品 十善業道는, 또 이 상품 십선업도를 修治가 淸淨호대청정히 닦아 다스리되 

心廣無量故며마음이 한량없이 넓고, 具足悲愍故자비와 애민을 구족하며, 愍 슬플 민, 悲 슬플 비

[눈물만 보태어도 세상은 아름다워 진다고 하듯이, 눈물 한 방울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자세가 具足悲愍]

方便 所攝故, 방편으로 거두는 연고며, 發生 大願故며대원을 세우는 연고며,

不捨 衆生故며중생을 버리지 않는 연고며, 希求 諸佛大智故며, 제불의 대지혜를 희구하는 연고며, 

淨治 菩薩諸地故며, 보살의 제지위를 청정히 다스리는 연고며

淨修一切諸度故로, 일체의 모든 바라밀을 청정히 닦는 연고로

成 菩薩廣大行이니라보살의 광대한 행을 성취함이니라.  ▶ 菩薩

[성문 연각 독각은 소승이고보살은 대승으로, 그것마저도 안 되는 것은 그냥 천상에 태어난다든지 사람으로 태어나는, 그러한 관계를 아주 분명하게 나눠서 五種十善을 이야기했습니다.] 

[상품의 10선에서 광대한 願을 닦아 중생을 버리지 않고, 부처의 대지혜를 구해서 보살행을 성취하는 것이며,]

 

又此 上上 十善業道는또 이 높고 높은 십선업도는 부처, 보살마하살

[上上十善業道은 부처의 경지, 화엄경에서는 부처의 경지보다 보살마하살]

一切種이 淸淨故며모두가 청정하고, [모든 것을 다 꿰뚫어 아는 지혜가 청정하다.]

乃至 證 十力 四無畏故로, 십력과 4무소외를 증득한 까닭에 

一切佛法을 일체불법을  皆得成就하나니, 다 성취하기에 이르는 것이기에

是故로 그러므로 我今 等行十善하야, 나는 이제 십선을 평등히 행하여 

應令一切로, 응당히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具足淸淨이니구족히 청정해지게 함이니

如是方便을 이와 같은 방편을 菩薩이 當學이니라보살은 마땅히 배워야 하리라.' 합니다.

[上上의 10선에서 一切種智를 닦아 청정한 것이며, 10덕과 4무외를 성취하기 때문에 명칭이 최상승이 되는 것이다. 이상 天에 태어나는 것과 세간을 벗어나는 것에 다섯 가지 10先業의 道가 있는 것이다.]

 

(3) 攝衆生戒인 利益衆生

     가. 十不善道의 因果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又作是念호대 十不善業道가 

上者는 地獄因이요 中者는 畜生因이요 下者는 餓鬼因이니

於中에 殺生之罪는 能令衆生으로  墮於地獄畜生餓鬼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短命이요 二者는多病이니라

偸盜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貧窮이요 二者는 共財不得自在니라

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妻不貞良이요 二者는 不得隨意眷屬이니라

妄語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多被誹謗이요 二者는 爲他所誑이니라

兩舌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眷屬乖離요 二者는 親族弊惡이니라

惡口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常聞惡聲이요 二者는 言多諍訟이니라

綺語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言無人受요 二者는 語不明了니라

貪欲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心不知足이요 二者는 多欲無厭이니라

瞋恚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常被他人의 求其長短이요 二者는 恒被於他之所惱害니라

邪見之罪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一者는 生邪見家요 二者는 其心諂曲이니라

佛子야 十不善業道가 能生此等無量無邊衆大苦聚하나니라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摩訶薩이 이 보살마하살은 又作是念호대또 생각하기를, 

十不善業道가열 가지 불선업도의 上者는 地獄因이요상품은 지옥의 인이 되고,

中者는 畜生因이요. 중품은 축생의 인이요, 下者는 餓鬼因이니, 하품은 아귀의 인이 되나니 地獄지옥 餓鬼아귀 畜生축생

於中에그 중에 殺生之罪는 살생의 죄는 能令 衆生으로,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墮 於地獄 畜生 餓鬼하며, 지옥, 축생, 아귀에 떨어지게 하며  墮 떨어질 타, 

若生人中이라도, 만약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得 二種果報하나니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短命이요하나는 단명이요 短命단명= 명이 짧아서 일찍 죽음

二者는 多病이니라다른 하나는 다병= 병이 많으, 

 

偸盜之罪투도의 죄도 역시   偸盜투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훔침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3악도= 지옥ㆍ아귀ㆍ축생]

若生人中이라도만약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得二種 果報하나니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하나는 貧窮이요빈궁이요  貧 가난할 빈, 窮 다할 궁, 궁할 궁  貧窮빈궁= 가난하여 살기가 어려움

[貧窮 있는데도 없는 것 같이 하는 사람은 있어도 없는 사람, 빈궁한 사람입니다. 

二者는 다른 하나는 共財不得自在니라. 공동의 재물이라 자유자재히 하지 못할 것이며, 

[충분히 쓸 수 있는 상황이 있는데도 쓰지를 못한다.]

 

之罪, 사음의 죄도 亦令衆生으로 중생을  邪 간사할 사, 婬 음탕할 음

墮三惡道하며, 삼악도에 떨어뜨릴 것인데 若生人中이라도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得二種 果報하나니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妻不貞良이요, 하나는 부인이 정숙하지 못할 것이요  貞 곧을 정, 良 좋을 량,

二者는 不得 隨意眷屬이니라. 다른 하나는 권속을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니라.

隨意수의= 자기 뜻대로 하는 일, 眷屬권속= 한집에서 거느리고 사는 식구

 

妄語之罪도 망어의 죄도   妄語망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할 것인데

若生人中이라도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得二種 果報하나니두 가지 과보를 얻을 것이니 

一者는 多被誹謗이요, 하나는 많은 비난을 받는 것이요  謗 헐뜯을 방, 被 입을 피, 誹 헐뜯을 비

誹謗비방= 남을 헐뜯고 비난하여 말함 

二者는 爲他所誑이니라. 다른 하나는 남에게 속는 것이니라. 誑 속일 광

 

兩舌之罪도 양설의 죄도 역시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중생을 삼악도에 떨어뜨리는데 

若生人中이라도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得二種 果報하나니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眷屬乖離, 하나는 권속이 뿔뿔이 헤어지고  乖 어그러질 괴, 乖離괴리= 서로 어그러져 동떨어짐

[兩舌= 혀 설, ‘혀가 두 개다. 두 가지 말로써 이간질을 시켰으니까요.] 

二者는 親族이 弊惡이니라. 둘은 친족이 흉악안 것이니라.  弊 해어질 폐, 폐단 폐,

 

惡口之罪도악구의 죄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常聞惡聲이요하나는 늘 나쁜 소리를 듣는 것이요

二者는 言多諍訟이니라. 둘은 말로 다투는 일이 많은 것이며,  訟 송사할 송, 諍 간할 쟁, 송사할 쟁

 

綺語之罪 기어의 죄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綺語기어= 교묘하게 꾸며 대는 말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言無人受, 하나는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고

二者는 語不明了니라.  둘은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며,

 

貪欲之罪도탐욕의 죄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心不知足이요하나는 마음으로 만족할 줄 모르고

[탐욕 많이 부리는 사람은 마음에 만족을 몰라서 아무리 많아도 다다익선, 그냥 헐떡거립니다.]

二者는 多欲無厭이니라. 둘은 욕심이 많아 마다하지 않는 것이며,

[욕심이 많아서 싫어할 줄을 몰라서 그저 자꾸 쌓아 모으기만 한다.]

 

瞋恚之罪도, 진에= 화를 내는 죄도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常被他人 求其長短이요, 하나는 항상 남들로부터 시비를 당하고[딴 사람이 내 잘ㆍ잘못만 자꾸 찾는 것]

二者는 恒被 於他之所惱害니라. 둘은 항상 남들로 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며,

[괴롭히고ㆍ해치려 하고ㆍ안 좋게 하고ㆍ성가시게 하는 과보를 받게 된다.]

 

邪見之罪도사견의 죄도    邪見사견= 요사스럽거나 바르지 못한 생각이나 의견

亦令衆生으로 墮三惡道하며, 중생을 삼악도에 떨어지게 하는데 

若生人中이라도 得二種果報하나니, 사람으로 태어나더라도 두 가지 과보를 받을 것이니 

一者는 生邪見家요하나는 삿된 견해를 지닌 집안에 태어나고

二者는 其心諂曲이니라. 둘은 그 마음이 삐뚤어지는 것이니  諂曲첨곡= 자기의 지조를 굽혀 아첨함

[첨곡= 마음이 꼬부라져서 바른 말도 바르게 받아들이지 않고 바르게 해석하지 않고 다르게 해석하고 다르게 보는 것] 

佛子야  불자여, 十不善業道가 열 가지 불선업도가  能生此等이 이와 같이

無量ㆍ無邊ㆍ衆大苦聚하나니라무량무변한 온갖 고통의 덩어리를 能生=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나. 菩薩의 願과 行

是故로 菩薩이 作如是念호대 我當遠離十不善道하고 以十善道로 爲法園苑하야

愛樂安住하야 自住其中하며 亦勸他人하야 令住其中이니라

 

是故로 菩薩이 그러므로 보살은 作如是念호대이렇게 생각합니다.

我當 '나는 마땅히 遠離 十不善道하고, 열 가지 불선업도를 멀리 여의고 

以十善道로십선도로 爲法園苑하야법의 동산을 삼아  苑 나라 동산 원, 園 동산 원

愛樂安住하야 즐거이 안주하고  自住其中하며스스로 그 안에 머물며 

亦勸他人하야다른 이들에게도 권하여 勸 권할 권  令住其中이니라거기에 머물게 하리라.'

[上上의 10선이란 지혜를 의지해 발심함이며, 나머지 3품은 비록 삼계의 업을 여의어서 삼계를 벗어나는 果를 얻긴 했지만 空을 의지해 발심한 것이기 때문에 점점 부처 지혜를 구해야 비로소 보현의 원행에 들어가는 것이니, 3 중의 보살은 원행이 비록 넓지만 부처 지혜를 아직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량이 있는 것이니, 예컨대 삼천대천의 국토를 부처의 과보 경계로 삼는 것이안  때문에 부처 지혜 속에서 보현행을 행하는 자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 菩薩의 十心

佛子야 此菩薩摩訶薩이 復於一切衆生에 生利益心과 安樂心과 慈心과 悲心과 憐愍心과

攝受心과 守護心과 自己心과 師心과 大師心하니라

 

佛子야 불자여, 此菩薩摩訶薩이  이 보살마하살은 復於一切衆生에다시 일체중생에게

利益心과, (일체중생에게) 이익 되는 마음, 安樂心과안락하게 하는 마음,

慈心과자애한 마음  悲心과어여삐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憐愍心측은히 여기는 마음,   憐 불쌍히여길 련, 愍 슬플 민,  

攝受心섭수하는 마음, 守護心과지켜 주려는 마음, 自己心과자기와 같이 여기는 마음,

師心과 大師心하니라.스승 또는 큰 스승이라는 마음을 生= 냅니다  

 

. 種種衆生의 敎化

作是念言호대 衆生이 可愍이라 墮於邪見과 惡慧惡欲과 惡道稠林하나니

我應令彼로 住於正見하야 行眞實道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分別彼我하야 互相破壞하며 鬪諍瞋恨하야 熾然不息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無上大慈之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貪取無厭이라 唯求財利하야 邪命自活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淸淨身語意業正命法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常隨三毒하야 種種煩惱가 因之熾然호대 不解志求出要方便하나니

我當令彼로 除滅一切煩惱大火하야 安置淸凉涅槃之處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爲愚癡重闇과 妄見厚瞙之所覆故로 入陰翳稠林하야 失智慧光明하고

行曠野險道하야 起諸惡見하나니 我當令彼로 得無障碍淸淨智眼하야 知一切法如實相하야 不隨他敎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在於生死險道之中하야 將墮地獄畜生餓鬼하며 入惡見網中하야

爲愚癡稠林의 所迷하며 隨逐邪道하야 行顚倒行호미 譬如盲人이 無有導師하야 

非出要道를 謂爲出要라하야 入魔境界하야 惡賊所攝으로 隨順魔心하고 遠離佛意하나니 

我當拔出如是險難하야 令住無畏一切智城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爲大瀑水波浪의 所沒하야 入欲流有流無明流見流하야 

生死洄하며 愛河漂轉하며 湍馳奔激하야 不暇觀察하며 爲欲覺恚覺害覺을 隨逐不捨하며

身見羅刹이 於中執取하며 將其永入愛欲稠林하며 於所貪愛에 深生染着하며 住我慢原阜하며

安六處聚落하며 無善救者하며 無能度者하나니 我當於彼에 起大悲心하야 以諸善根으로

而爲救濟하야 令無災患하고 離染寂靜하야 住於一切智慧寶洲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處世牢獄하야 多諸苦惱하며 常懷愛憎하며 自生憂怖하며

貪欲重械之所繫縛이며 無明稠林으로 以爲覆障하야 於三界內에 莫能自出하나니 

我當令彼로 永離三有하야 住無障碍大涅槃中하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執着於我하야 於諸蘊窟宅에 不求出離하며 依六處空聚하며

起四顚倒行하며 爲四大毒蛇之所侵惱와 五蘊寃賊之所殺害하야 受無量苦하나니 

我當令彼로 住於最勝無所着處호리니 所謂滅一切障碍하고 證無上涅槃이며

又作是念호대 一切衆生이 其心狹劣하야 不行最上一切智道하며 雖欲出離나

但樂聲聞辟支佛乘하나니 我當令住廣大佛法과 廣大智慧케호리라

佛子야 菩薩이 如是護持於戒하야 善能增長慈悲之心이니라

 

作是念言호대다시 이러한 생각을 하되, 衆生이 可愍이라. '중생들은 가련하게도  

於邪見과 사견이나 惡慧 나쁜 지혜, 惡欲과, 나쁜 욕심, 惡道稠林하나니, 나쁜 도의 숲에 墮= 빠지나니

稠林조림 1.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삼림  2. 번뇌나 망령스러운 생각이 번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我應令彼로, 내가 마땅히 저들로 하여금 住於正見하야바른 견해에 머물러  

行眞實道하며진실한 도를 행하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또 이러한 생각을 짓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分別彼我하야너와 나를 구별하여 彼 저 피  互相破壞하며, 서로 파괴하고 다투며 

破壞파괴 1. 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림 2. 조직이나 질서, 관계 따위를 무너뜨리거나 흐트러뜨림

鬪諍瞋恨하야, 투쟁하여 화를 내고 분노를 품어 한 맺는 일이 鬪 싸움 투, 싸울 투, 諍 간할 쟁, 송사할 쟁

熾然不息하나니, 치연하여 그치지 않으니 熾 성할 치, 然 그럴 연, 불탈 연, 不息불식= 쉬지 않음

我當令彼로내가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住 於無上大慈之中하며, 위없는 대자비 안에 머물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또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貪取無厭이라. 탐내어 취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厭 싫어할 염, 貪 탐할 탐, 탐낼 탐

唯求財利하야오로지 재물의 이익만 추구하며  唯 오직 유, 財 재물 재

邪命自活하나니그릇된 삶을 살아가니 [삿된 수단 방법으로써 스스로 살아가나니,]

我當令彼로 나는 마땅히 그들로 하여금

住於淸淨身 語 意業과 正命法中하며, 청정한 신어(신 구 의)의 업으로 바른 삶을 살아가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또 생각을 하되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常隨三毒하야늘 삼독을 쫓아 

[三毒= 탐 진 치,  탐욕(貪慾)·진에(瞋恚)·우치(愚癡)]

種種煩惱가 因之熾然호대, 갖가지 번뇌의 인이 들끓건만 [3독으로 인해서 갖가지 번뇌가 치연히 불타듯 타오르되] 

不解志求 出要方便하나니, 벗어날 요긴한 방편을 알지도 찾지도 못하니 

[出要를 불도라고 생각하면 제일 좋습니다. 불도방편을 구하지 못하나니,]

我當令彼로내가 마땅히 저들로 하여금 除滅 一切煩惱大火하야, 일체번뇌의 큰 불을 소멸시켜서 

安置淸凉涅槃之處하며, 청량한 열반의 자리에 안치하리라.' 安置안치= 안전하게 둠, 淸 맑을 청, 凉 서늘할 량, 

[淸凉涅槃= 업이 없어지고 지혜가 나타나는 것이 즐거움]

又作是念호대또 생각을 하되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爲愚癡重闇어리석고 깜깜하게 어두우며 

愚癡우치, 闇 닫힌 문 암, 어두운 모양 암, 

妄見 厚瞙之所覆故, 망견의 두꺼운 막으로 덮인 까닭에 [미혹된 장애의 업이 많아 名色을 미혹함으로써 바른 지혜를 가로막게 되는 ] 厚 두터울 후, 妄 망령될 망

入陰翳稠林하야, 어두움의 장막숲에 들어가 陰翳음예= 하늘에 구름이 끼어 어두움,

稠林조림= 1.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삼림 2. 번뇌나 망령스러운 생각이 번성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失智慧光明하고, 지혜의 광명을 잃어버리고 行曠野險道하야광야의 험난한 길을 헤매며 

曠野광야= 텅 비고 아득하게 너른 들, 險 험할 험, 

起諸惡見하나니온갖 몹쓸 소견만 일으키니 我當令彼로내가 마땅히 저들로 하여금 

得 無障碍淸淨智眼하야, 장애없고 청정한 지혜의 눈을 얻게 하여

知一切法如實相하야, 일체법의 여실한 상을 알고 不隨他敎하며, 다른 가르침을 따르지 않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또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在於 生死 險道之中하야, 생사의 험난한 길 속에서

將墮 地獄 畜生 餓鬼하며, 지옥, 축생, 아귀에 떨어지게 하는

入惡見網中하야, 나쁜 소견의 그물 속에 들어가 爲愚癡稠林, 어리석음의 숲에서 

所迷하며미혹한 바가 되어 隨逐邪道하야, 삿된 도를 쫓아 隨逐수축= 뒤를 쫓아 따라감

行顚倒行호미, 전도된 행을 행하기를  顚倒전도= 1. 위치나 차례가 거꾸로 뒤바뀜2. 엎어져서 넘어짐3. 번뇌 때문에 잘못된 생각을 하거나 현실을 잘못 파악함 [顚倒行 4倒와 8顚倒 등]

譬如盲人마치 맹인이 無有導師하야인도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보살이 미혹을 관하고 자비를 일으켜서 出要의 도를 구해 群品을 슬기롭게 제도함을 밝힌 것]

非出要道를빠져나갈 수 없는 길을  [非出要= 佛道가 아닌, 正道가 아닌 길을,]

謂爲出要라하야빠져나가겠다 하듯이 하여 [그것이 내 살 길이라고 생각하여]

入魔境界하야, 마군의 경계에 들어가 魔 마귀 마 [5온마와 번뇌마와 死魔]

惡賊所攝으로악한 적에게 붙잡혀  賊 도둑 적  [6근이 경계를 좇아 모든 邪見을 일으킴이며, 魔心을 따라가고 眞을 미혹하매 명색을 망령되이 취하여 身見· 邊見· 戒取· 見取·邪見이 늘 스스로 올가미가 되어 苦의 흐름에 윤회함을 밝힌 것]

隨順魔心하고마군의 마음에 따라 遠離佛意하나니, 부처님의 뜻을 멀리하니 

我當 拔出如是險難하야, 내가 마땅히 저들을 이러한 험난 속에서 구출하여 拔出발출= 빼내어 나오게 함  險難험난

令住 無畏一切智城하며, 두려움없는 일체지의 성에 머물게 하리라.'

[일체 중생의 愚痴稠林 미혹한 바가 대략 8 4천인 大體를 론하면, 하나를 미혹하면 허공과 동등하게 미혹하는 것이라서 자신의 여래 普光本智慧海를 미혹하면 법계와 허공계와 동등하게 총체적으로 미혹하는 것이니, 이처럼 어리석음이 광대하고 많아서 근본 지혜를 가리기 때문에 稠林이라 호칭한 것이다.]

又作是念호대 또 이런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爲大瀑水波浪 대단히 거칠고 큰 풍랑에 所沒하야, 빠지게 되어 

瀑 폭포 폭, 소나기 포, 波浪파랑= 작은 물결과 큰 물결

入 欲流 욕계의 폭류, 有流 유위의 폭류, 無明流 무명의 폭류, 見流하야, 견해의 폭류에 들어가 

[안이비설신의가 전부 색 성 향 미 촉에 대한 탐욕, 뭐든지 좋은 것을 보려고 하고 좋은 것을 가지려 하고 좋은 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좋은 향기 맡으려 하는 것이 欲流= 욕망의 흐름이고 탐욕의 흐름입니다]

[有流=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三界속에서 미혹하게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無明流 苦集滅道(고집멸도) 四諦에 대한 無知 모르는 것입니다] 

[見流= 그릇된 견해. 그릇된 소견]

生死洄하며, 생사를 소용돌이쳐 흐르고 洄 거슬러 올라갈 회, 澓 돌아 흐를 복

愛河漂轉하며애욕의 강에 떠내려가면서 愛河애하= 애욕의 강, 漂 떠돌 표, 

湍馳奔激(단치분격)하야급류에 휩쓸려 가느라 馳 달릴 치, 湍 여울 단, 激 부딪쳐흐를 격, 奔 달릴 분

[욕류ㆍ유류ㆍ무명류ㆍ견류에도 사정없이 물이 불어서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니까湍馳奔激입니다.]

不暇觀察하며살펴볼 겨를도 없이  暇 겨를 가, 틈 가

爲 欲覺  탐내는 생각, 恚覺(에각) 성내는 생각, 害覺, 해치려는 생각을

隨逐不捨하며쫓아 버리지 못하고, 逐 쫓을 축,[욕망의 생각, 분노의 생각ㆍ해침의 생각을 버리지 아니하며,]

身見羅刹, 身見=그 몸의 견해의 나찰이 [身見ㆍ邊見(변견)의 나찰이]

於中執取하며그 안에 버티고 서서 [그 가운데서 집착해서 취하며,]

將其 永入 愛欲稠林하며, 그들을 애욕의 숲에 영원히 끌어 넣으며,[장차 그 애욕의 빽빽한 숲속에 영원히 들어가며]

於所貪愛에탐애할 것들에 深生染着하며깊이 빠져들고 [깊이 염착을 내며,]

住我慢原阜하며, 아만의 언덕에 머물며,  阜 언덕 부, 慢 게으를 만, 거만할 만

[我慢原阜, 慢은 일곱 가지가 있는데, 慢慢, 교만, 過慢, 卑慢, 我慢, 增上慢, 邪慢,] 

安六處聚落하며육처의 마을에 안주하여 [六處=6처, 색성향미촉법.] 聚落취락 공동생활을 하는 주거 집단

無善救者하며구원할 이도 없고 無能度者하나니, 건져 줄 이= 제도할 사람도 없으니,

我當於彼에내가 마땅히 그들에게 起大悲心하야대비심을 일으키어 以諸善根으로모든 선근으로

而爲救濟하야, 구제하여  令無災患하고, 재난이나 우환이 없게 하고,  災患재환= 재앙과 우환

離染寂靜하야물든 데서 벗어나 고요함 속에서 

住於一切智慧 寶洲하며, 일체지혜의 보물섬에 머물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 또 이렇게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處世牢獄하야세간의 감옥에 갇힌 채 牢獄뇌옥= 죄인을 가두어 두는 곳

多諸苦惱하며많은 고뇌 속에서  常懷愛憎하며, 항상 애착과 미움을 품으며,

自生憂怖하며, 스스로 근심으로 두려움을 내며 貪欲 重械之所 繫縛이며, 탐욕이라는 무거운 틀에 묶이고  

無明稠林으로, 무명의 빽빽한 숲으로 以爲覆障하야덮이고 가려져서 於三界內에삼계 안에서 

莫能自出하나니능히 스스로 벗어날 수 없으니 我當令彼로내가 마땅히 저들로 하여금

永離三有하야삼유에서 길이 벗어나 住無障碍大涅槃中하며, 장애없는 대열반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又作是念호대 또 이렇게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執着於我하야, 나에 집착해서

於諸蘊窟宅, 색수상행식의 오온의 굴 속에서 窟 굴 굴 不求出離하며벗어나려 하지 않고, [출리를 구하지 않으며,]

依 六處空聚하며육처라는 허망한 데에 기대어 起四顚倒行하며, 4전도을 일으켜 행하며[四顚倒行= 무상한 것을 항상하게 보고괴로운 것을 즐겁게 보고無我를 我로 보며청정하지 아니한데 청정하다고 보는 것]

爲 四大毒蛇之所侵惱, 4라는 독사에 물려 고통받고, 毒蛇독사, 侵 침범할 침, 毒 독 독, 

[四大毒蛇= 地ㆍ水ㆍ火ㆍ風 우리 몸을 위시해서 모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네 가지 요소의 침해한 바와]

五蘊寃賊之所殺害(오온원적지소살해)하야, 오온이라는 원수에게 살해되어

受無量苦하나니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니 我當令彼로내가 마땅히 저들을

住 於最勝無所着處호리니, 가장 수승하여 집착할 것 없는 곳에 머물게 하리니

所謂滅一切障碍하고말하자면 일체의 장애가 소멸하여 證無上涅槃이며위없는 열반을 증득하는 것입니다.'

 

又作是念호대 또 이렇게 생각하기를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其心狹劣하야, 마음이 옹졸하여

不行最上一切智道하며, 가장 높은 일체지의 도를 행하지 않고 

雖欲出離나비록 벗어나려 하지만 但樂聲聞 辟支佛 乘하나니, 성문 벽지불승만 좋아하나니 

[자기위주로 살아가는 소승적인, 보살행, 보살심은 없는 것만 좋아하나니,]

我當令住廣大佛法과내가 마땅히 부처님의 광대한 법과

廣大智慧케호리라광대한 지혜에 머물게 하리라.'

 

佛子야 불자여, 菩薩이 보살은 如是護持於戒하야이와 같이 를 수호하여 간직하므로써  

善能增長慈悲之心이니라. 능히 자비심을 증장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