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25. 십회향품(十廻向品) 72

Skunky 2021. 12. 4. 18:16

. 六根三業의 寶(6근삼업의 보)

阿僧祇寶衆生이 盡能攝持無上法寶하며 阿僧祇寶身이 具足無量功德妙寶하며

阿僧祇寶口가 常演一切妙法寶音하며 阿僧祇寶心이 具淸淨意大智願寶하며

阿僧祇寶念이 斷諸愚惑하야 究竟堅固一切智寶하며 阿僧祇寶明이 誦持一切諸佛法寶하며

阿僧祇寶慧가 決了一切諸佛法藏하며 阿僧祇寶智가 得大圓滿一切智寶하며

阿僧祇寶眼이 鑒十力寶하야 無所障碍하며 阿僧祇寶耳가 聽聞無量盡法界聲하야 淸淨無碍하며

阿僧祇寶鼻가 常隨順淸淨寶香하며 阿僧祇寶舌이 能說無量諸語言法하며

阿僧祇寶身이 遍遊十方호대 而無罣碍하며 阿僧祇寶意가 常勤修習普賢行願하며

阿僧祇寶音에 淨妙音聲이 遍十方界하며 阿僧祇寶身業에 一切所作이 以智爲首하며

阿僧祇寶語業이 常說修行無碍智寶하며 阿僧祇寶意業이 得無障碍廣大智寶하야 究竟圓滿이니라

 

阿僧祇 寶衆生(보중생)이아승지 보배 중생은

盡能攝持無上法寶(진능섭지무살법보)하며, 모두 위없는 법보를 섭수해 지니고,

阿僧祇 寶身(보신)이, 아승지 보배 몸은 

具足無量功德妙寶(구족무량공덕묘보)하며, 무량공덕의 미묘한 보배를 구족하며,

阿僧祇 寶口가, 아승지 보배 입은 

常演一切妙法寶音(상연일체묘법보음)하며, 일체 묘법의 보배음성을 항상 연설하며,

阿僧祇 寶心이아승지 보배 마음은 具淸淨意大智願寶하며, 청정한 뜻과 큰 지혜와 서원의 보배를 갖추고,

阿僧祇 寶念이아승지 보배 생각은 斷諸愚惑(단제우혹)하야, 모든 어리석은 미혹을 끊어 

究竟堅固一切智寶(구경견고일체지보)하며, 구경에 일체지의 보배를 견고히 하며,

阿僧祇 寶明이, 아승지 보배 총명은 誦持一切諸佛法寶(송지일체제불법보)하며, 일체제불의 법보를 외워 간직하며, 

阿僧祇 寶慧가아승지 보배 슬기는 決了一切諸佛法藏(결료일체제불법장)하며,일체제불의 법장을 결정히 알며,

阿僧祇寶智가아승지 보배 지혜는 得大圓滿一切智寶(득대원만일체지보)하며, 크게 원만한 일체지의 보배를 얻으며,

阿僧祇 寶眼이아승지 보배 눈은 十力寶(감십력보)하야십력 보배를 보는 데

無所障碍하며, 장애가 없고,

阿僧祇 寶耳가아승지 보배 귀는 聽聞無量盡法界聲(청문무량진법계성)하야, 온 법계의 무량한 소리를 듣는 데에 

淸淨無碍하며, 청정하여 아무런 걸림이 없으며, 

阿僧祇 寶鼻가, 아승지 보배 코는 隨順淸淨寶香(상후수순청정보향)하며, 늘 청정한 보배향을 쫓아 맡으며,

阿僧祇 寶舌이아승지 보배 혀는 能說無量諸語言法하며, 한량없는 모든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阿僧祇 寶身이아승지 보배 몸은 遍遊十方(편유시방)호대시방에 두루 다녀도

而無罣碍(이무가(괘)애)하며아무런 걸림이 없고, [ 걸 괘]

阿僧祇 寶意가아승지 보배 뜻은

常勤修習普賢行願(상근수습보현행원)하며, 보현의 행원을 항상 힘써 닦으며,

阿僧祇 寶音에아승지 보배 음성은 淨妙音聲(정묘음성)이청정미묘한 음성이 

遍十方界하며시방세계에 두루하고,

阿僧祇 寶身業에아승지 보배 신업 一切所作이 일체의 짓는 것마다 以智爲首하며지혜로 으뜸을 삼으며,

阿僧祇 寶語業이아승지 보배 어업

常說修行無碍智寶(상설수행무애지보)하며, 항상 걸림없는 지혜보배의 수행을 설하고,

阿僧祇 寶意業이아승지 보배 의업 

得無障碍廣大智寶(득무장애광대지보)하야, 장애없고 광대한 지혜보배를 얻어서 

究竟圓滿이니라구경에 원만히 합니다.

[위와 같은 法施功德寶의 회향으로 한량없는 불찰을 장엄하여 청정케 함을 밝힌 분] 

 

  ㅇ. 人寶莊嚴(인보장엄)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於彼一切諸佛刹中에 於一佛刹一方一處一毛端量에 有無量無邊不可說數諸大菩薩이

皆悉成就淸淨智慧하야 充滿而住어든 如一佛刹一方一處一毛端量하야

如是盡虛空遍法界一一佛刹一一方一一處 一一毛端量에도 悉亦如是하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於彼一切諸佛刹中에저 일체의 부처님 세계 안에서 

於一佛刹 한 부처님 세계, 一方 한 방향, 一處 한 처소, 一毛端量(일모단량)에 한 털 끝만한 곳에 

有無量無邊 不可說數 諸大菩薩이, 무량무변하고 불가설한 수의 큰 보살이 있어 

皆悉成就(개실성취) 淸淨智慧하야, 모두 청정한 지혜를 성취하고 

充滿而住(충만이주)어든충만히 머무는데

如一佛刹 한 부처님 세계, 一方 한 방향, 一處 한 처소, 一毛端量(일모단량)에 한 털 끝만한 곳에서와 같이 

如是盡虛空遍法界(여시진허공편법계) 온 허공과 법계의 一一佛刹 낱낱 부처님 세계,

一一方 낱낱 방향, 一一處 낱낱 처소, 一一毛端量에도 낱낱 털 끝만한 곳에서도 

悉亦如是하니라 모두 그러하니라 

 

. 總結(총결) 맺음

是爲菩薩摩訶薩이 以諸善根으로 而爲廻向하야 普願一切諸佛國土에 悉具種種妙寶莊嚴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이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以諸善根으로 而爲廻向하야 모든 선근으로 회향하므로써 

普願一切諸佛國土에 일체 부처님의 국토가 

悉具種種妙寶莊嚴이니라 갖가지 미묘한 보배장엄을 구족하기 원하는 것이니라.

[한 마디로 일체제불 국토에 가지가지 묘한 보배장엄으로써 장엄을 구족하기를 원한다.] 

 

마. 他寶莊嚴(타보장엄) 그 외의 장엄.

如寶莊嚴如是廣說하야 如是香莊嚴과 華莊嚴과 鬘莊嚴과 塗香莊嚴과 燒香莊嚴과 末香莊嚴과 衣莊嚴과 

蓋莊嚴과 幢莊嚴과 幡莊嚴과 摩尼寶莊嚴도 次第乃至過此百倍하야 皆如寶莊嚴如是廣說하니라

 

如寶莊嚴 如是廣說(여보장엄여시광설)하야, 보배장엄을 이렇게 자세히 설한 것처럼 

如是香莊嚴과 그렇게 향의 장엄, 華莊嚴과 꽃의 장엄, 鬘莊嚴과 화만(華鬘)의 장엄, 

塗香莊嚴(도향)바르는 향의 장엄, 燒香莊嚴(소향) 사르는 향의 장엄, 末香莊嚴(말향) 가루향의 장엄, 

衣莊嚴과 옷의 장엄, 莊嚴() 일산(日傘)의 장엄, 幢莊嚴과 당기(幢旗)의 장엄, 幡莊嚴과 번기의 장엄, 

摩尼寶莊嚴(마니보)도 마니보배의 장엄들도 次第(차제)로 차례로

乃至過此百倍(내지과차백배)하야그 보다 백 배가 넘도록 

皆如寶莊嚴 如是廣說(개여보장엄여시광설)하니라. 보배장엄과 같이 자세히 설합니다.

[보살이 菩薩身으로 모든 불찰에 두루 하고 아울러 보배 장엄의 지위가 전보다 백천 배나 초과함을 밝힌 분]

 

   (16) 衆生廻向(회향중생)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法施等所集善根으로 爲長養一切善根故로 廻向하며

爲嚴淨一切佛刹故로 廻向하며 爲成就一切衆生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心淨不動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入甚深佛法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無能過淸淨功德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不可壞淸淨福力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無盡智力하야 度諸衆生하야 令入佛法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平等無量淸淨言音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平等無碍眼하야 成就盡虛空遍法界等智慧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淸淨念하야 知前際劫一切世界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無碍大智慧하야 悉能決了一切法藏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無限量大菩提하야 周遍法界하야 無所障碍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平等無分別同體善根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一切功德하야 具足莊嚴淸淨身語意業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同於普賢行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入一切同體淸淨佛刹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悉觀察一切智하야 皆趣入圓滿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遠離不平等善根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平等無異相深心하야 次第圓滿一切智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安住一切白法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於一念中에 證一切智하야 得究竟故로 廻向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 皆得成滿淸淨一切智道故로 廻向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以法施等 所集善根으로 법보시 등에 의해 모아진 선근으로

爲長養一切善根故(위장양일체선근고)로 일체 선근을 길러내기 위해 廻向하며 회향하며,  

[선근을 많이 지었지만 그 선근이 장양= 더 자라나도록 하기 위한고로 회향한다.→ 회소향대입니다

우리도 기도하고 나서, 나의 이 작은 기도를 보다 더 큰 기도로 돌이키는 것이 회향이고, 회소향대이지요.]

爲嚴淨(위엄정) 一切佛刹故로 일체 부처님 세계를 엄정히 하기 위해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成就 一切衆生故로 일체중생을 성취시키기 위해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心淨不動故(개심정부동고)로 마음이 청정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이

皆入甚深佛法故(개입심심불법고)로 심오한 불법에 들어갈 수 있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無能過(개득무능과) 淸淨功德故로  더할 수 없이 청정한 공덕을 얻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不可壞(개득불가괴) 淸淨福力故로 깨뜨릴 수 없는 청정한 복력을 얻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無盡智力하야다함없는 지혜의 힘을 얻어 

度諸衆生하야 令入佛法故로 중생들을 불법에 들어가도록 제도케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平等 無量淸淨 言音故로 평등하고 한량없이 청정한 음성을 얻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이 모두 皆得平等 無碍眼하야, 평등하고 걸림없는 눈을 얻어 

成就 盡虛空 遍法界 等智慧故로 온 허공과 법계와 같게 두루하는 지혜를 성취케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淸淨念하야청정한 생각을 얻어서 

知前際劫 一切世界故로 전생의 겁과 일체세계를 알 수 있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前際= 앞으로 올 겁, 시간, 세상] [사이 제, 즈음 제, 가 제]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無碍 大智慧하야장애없는 대지혜를 얻어서[ 거리낄 애, 푸른 돌 의]

悉能決了一切法藏故로 모두가 일체의 법의 장 결정코 알 수 있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 틀 결, 결단할 결, 결정할 결, 감출 장, 곳집 장]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無限 量大菩提하야, 한량없는 대보리를 얻어 [皆 다 개]

周遍法界하야법계에 두루하되 [ 두루 편, 두루 변]

無所障碍故로 장애가 없게 하고자 [障 막을 장]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平等 無分別 同體善根故로 평등하고 분별이 없어 체성과 동일한 선근을 얻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一切功德하야모두 일체의 공덕을 얻어서 

具足莊嚴 淸淨 身語意業故로 장엄청정한 신구의 업을 구족히 얻게 하고자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同 於普賢行故로 보현의 행과 같은 행을 얻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入 一切同體 淸淨佛刹故로 체성이 같고 청정한 부처님 세계에 들어가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悉觀察一切智하야일체지를 관찰하여 [悉 다 실]

皆趣入圓滿故로 원만함에 나아가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 달릴 취, 뜻 취 圓 둥글 원, 화폐 단위 엔 滿 찰 만, 번민할 만]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 멀 원, 멀리할 원  떠날 리,]

皆得遠離 不平等善根故로 불평등한 선근을 멀리 여의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平等 평등하여

無異相深心하야, 다른 모양이 없는 깊은 마음을 얻고 [深 깊을 심]

次第圓滿一切智故로 차례대로 일체지를 원만히 하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次 버금 차, 第 차례 제]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安住 一切白法故로 일체의 선한 법에 안주케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於一念中에한순간에 

證一切智하야, 일체지를 증득하여 [證 증거 증, 가하다 증]

得究竟故로 구경하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究 궁구할 구, 연구할 구 竟 마칠 경, 지경 경, 마침내 경]

爲令一切衆生으로일체중생으로 하여금 

皆得成滿 淸淨一切智道故로  모두 청정한 일체지의 도를 원만히 이루게 하고자 廻向이니라. 회향합니다.

[보살이 총체적으로 중생을 위해 이같이 회향함을 밝힌 분]

 

   (17) 菩提廻向(보리회향)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以諸善根으로 普爲一切衆生하야 如是廻向已하고 復以此善根으로

欲普圓滿演說一切淸淨行法力故로 廻向하며 欲成就淸淨行威力하야 得不可說不可說法海故로 廻向하며

欲於一一法海에 具足無量等法界 淸淨智光明故로 廻向하며

欲開示演說一切法差別句義故로 廻向하며 欲成就無邊廣大一切法光明三昧故로 廻向하며

欲隨順三世諸佛辯才故로 廻向하며 欲成就去來現在一切佛自在身故로 廻向하며

爲尊重一切佛可愛樂無障碍法故로 廻向하며 爲滿足大悲心하야 救護一切衆生하야 常無退轉故로 廻向하며

欲成就不思議差別法無障碍智하야 心無垢染하고 諸根淸淨하야 普入一切衆會道場故로 廻向하며

欲於一切若覆若仰과 若麤若細와 若廣若狹과 小大染淨인 如是等諸佛國土에 常轉平等不退法輪故로 廻向하며

欲於念念中에 得無所畏無有窮盡種種辯才의 妙法光明하야 開示演說故로 廻向하며

爲樂求衆善하야 發心修習하야 諸根轉勝하야 獲一切法大神通智하야 盡能了知一切諸法故로 廻向하며

欲於一切衆會道場에 親近供養하고 爲一切衆生하야 演一切法하야 咸令歡喜故로 廻向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以諸善根으로 이 모든 선근으로 

普爲一切衆生하야 널리 일체중생을 위해 如是廻向已하고 이렇게 회향해 마치고 [如 같을 여, 已 그칠 이, 이미 이]

復以此善根으로 다시 그 선근으로 [復 회복할 복, 다시 부 此 이 차] 

欲普圓滿 演說一切 淸淨行 法力故로 일체의 청정행을 연설하는 법력을 두루 원만히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欲成就 淸淨行 威力하야, 청정행의 위력을 성취하여 [威 위엄 위]

得不可說不可說 法海故로 불가설 불가설의 법바다를 얻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欲於一一法海에낱낱의 법바다에  具足無量等法界 법계와 같이 한량없고  [具 갖출 구]

淸淨智光明故로 청정한 지혜광명을 구족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欲開示演說 一切法差別 句義故로 일체법의 차별한 구절의 의미를 연설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句 글귀 구]

欲成就 無邊廣大 一切法 光明三昧故로 무변광대한 일체법의 광명삼매를 성취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邊 가, 변두리 변 昧 어두울 매, 새벽 배]

欲隨順 三世諸佛 辯才故로 삼세제불의 변재에 수순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隨 따를 수, 게으를 타 順 순할 순 辯 말 잘할 변, 才 재주 재, 재능 재]

欲成就 去來現在 一切佛 自在身故로 삼세의 모든 부처님의 자재하신 몸을 성취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尊重 一切佛 可愛樂 無障碍法故로 모든 부처님의 사랑스럽고 장애없는 법을 존중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滿足 大悲心하야대비심을 만족하고 救護一切衆生하야일체중생을 구호하여 

常無退轉故로 늘 퇴전하는 일이 없게 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救 건질 구, 구원할 구 護 보호할 호, 도울 호  退 물러날 퇴, 轉 구를 전, 돌릴 전]

欲成就 不思議差別法 無障碍智하야, 부사의토록 차별한 법에 장애없는 지혜를 성취하여 

心無 垢染하고마음에 때가 없고 [垢 때 구 染 물들일 염, 물들 염] 諸根淸淨하야제근이 청정하여 

普入一切衆會 道場故로 일체의 중회도량에 두루 들어가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欲於一切 若覆 若仰과, 일체의 아래로 향하거나 위로 향하고, [若 같을 약, 覆 뒤집힐 복, 덮을 부, 다시 복 仰 우러를 앙]

若麤若細와, 거칠거나 고우며, [麤 거칠 추  細 가늘 세]

若廣若狹과넓거나 좁고, [廣 넓을 광, 넓이 광 狹 좁을 협] 小大染淨인, 작거나 크며, 물들거나 청정한 

如是等諸佛國土에이러한 모든 불국토에서 

常轉 平等不退 法輪故로 평등하고 퇴전치 않는 법륜을 항상 굴리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欲於念念中에순간순간마다 得無所畏 無有窮盡 種種辯才의, 두려움이 없고 다함이 없는 갖가지 변재와 

[畏 두려워할 외  窮 다할 궁, 궁할 궁 盡 다할 진, 진력할 진 辯 말 잘할 변, 才 재주 재,]

妙法光明하야묘법의 광명을 얻어서 開示演說故로 열어 보이고 연설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爲樂求衆善하야여러 선한 일을 즐겨 구하고 發心修習하야발심하여 닦아 익혀서 [修 닦을 수 習 익힐 습]

諸根이 轉勝하야제근(6근)이 더욱 수승해지고 [勝 이길 승, 견딜 승]

獲一切法 大神通智하야일체법에 큰 신통지혜를 얻어 [獲 얻을 획, 실심할 확]

盡能了知一切諸法故로 일체법을 모두 요지하고자 廻向하며, 회향하며, [盡 다할 진, 진력할 진]

欲於一切衆會道場에 일체 중회도량에 親近供養하고 친근공양하고 [供 이바지할 공 養 기를 양]

爲一切衆生하야, 일체중생에게 演一切法하야일체법을 연설하여 [演 흐를 연, 펼 연]

咸令歡喜故로 모두 환희케 하고자 廻向하니라 회향합니다. [咸 다 함,]

[보살이 위와 같은 회향을 통해 다만 법과 행을 설해 일체중생을 안락케 함으로써 법계처럼 원만하게 함을 밝힌 분]

 

  (18) 實際廻向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又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以住法界無量住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身業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語業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意業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色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受想行識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蘊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界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處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內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外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發起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深心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方便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信解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諸根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初中後際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業報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染淨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衆生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佛刹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法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世間光明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諸佛菩薩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菩薩行願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菩薩出離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菩薩敎化調伏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法界無二平等廻向하며 以住法界無量如來衆會道場平等廻向이니라

 

[際 사이 제, 즈음 제, 가 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은 又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또 이 선근으로 이렇게 회향하는데,

所謂 以住法界 無量住 廻向하며 말하자면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머뭄으로 회향하고,

以住法界 無量身業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신업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語業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어업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意業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의업으로 회향하며, [신 구 어 삼업에 평등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色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색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受想行識 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수상행식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색 수 상 행 식의 평등에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蘊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오온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蘊 쌓을 온]

五蘊(오온, Five Heaps, 오음(五陰) 온(蘊, skandha)은 인과관계에 의해 생멸하는 유위법(有爲法)의 집적[和合聚]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온은 인간 존재가 다섯 종류의 유위법의 집적에 불과하며 그 실체가 없음을 뜻한다.  

즉 심리 현상[心所]을 불변의 자아[我]로 착각하는 부류의 중생을 위해 설한 것이라는 『구사론』의 한 해석처럼, 오온은 우리의 자아의식을 부단히 변화하는 네 종류의 심리현상으로 해체하는데 초점이 있다.
①색(色, rūpa)은 가변적[能變]이며 불가침투적[質礙]인 물질현상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십이처(十二處) 중의 눈, 귀, 코, 혀, 몸 등의 다섯 인식능력인 오근(五根) 및 그것들 각각에 대응하는 색깔·형태, 소리, 냄새, 맛, 감촉 등의 다섯 인식대상인 오경(五境)과 비가시적 물질현상인 무표색(無表色)을 포함한다.

②수(受, vedanā)는 사유능력인 의근(意根)을 포함한 여섯 인식능력인 육근(六根)이 인식대상과 접촉한 뒤 일어나는 수동적 반응[領納隨觸]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좋아하는 대상, 싫어하는 대상, 좋지도 싫지도 않은 대상에 각각 대응하는 즐거움[樂], 고통[苦], 고통도 즐거움도 아닌 느낌[不苦不樂] 등 세 종류의 정서적 반응이다.

③상(想, saṃjñā)은 청황(靑黃), 장단(長短), 남녀(男女), 원친(怨親), 고락(苦樂) 등의 구별[相]을 통해 대상을 파악하는 작용[能取像]을 의미한다.

④행(行, saṃskārā)은 마음이 어떤 행위를 하도록[造作] 만드는 의지작용[思, cetanā]을 말한다.

⑤식(識, vijñāna)은 각 인식대상의 고유한 특징[自相]을 통해 기타 대상과 식별[了別]하는 작용을 말한다.]

以住法界 無量 界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계= 18계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處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처= 12처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內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내면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外平等 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외면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發起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발기=선근을 발해 일어나도록 함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深心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깊은 마음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方便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방편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方便 방(方)은 방법(方法)을 말하고, 편(便)은 편리(便利)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근기에 알맞은 방법을 이용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즉, 부처님이나 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묘한 방법.]

以住法界 無量 信解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신해=믿고, 이해함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諸根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근기()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初中後際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초후= 처음 중간 끝 경계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際 사이 제, 즈음 제, 가 제]

以住法界 無量 業報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업보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染淨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오염과 청정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衆生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중생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佛刹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부처님 세계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法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법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世間光明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세간광명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諸佛菩薩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불보살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菩薩行願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보살 행원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行願 몸으로 하는 수행과 마음으로 바라는 소원]

以住法界 無量 菩薩出離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보살 출리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出離 미망(迷妄)의 세계를 벗어남]

以住法界 無量 菩薩敎化調伏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보살 교화와 조복의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調 고를 조, 뽑을 조, 伏엎드릴 복, 길 복] [調伏 내면적으로는 자기의 심신을 제어하여 악덕을 떨쳐 버리는 것을 말하고, 외면적으로는 적의(敵意)를 가진 자를 교화하여 나쁜 마음을 버리게 하는 것.]

以住法界 無量 法界 無二 平等廻向하며,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법계가 둘이 없이 평등함으로 회향하며,

以住法界 無量 如來 衆會道場 平等廻向이니라. 법계에 머물러 한량없는 여래의 중회도량의 평등함으로 회향합니다.

[진리 그 자체에 회향한다는 뜻입니다.]  

[보살이 위와 같은 법시와 대원의 장엄으로 널리 중생을 교화해서 총체적으로 법계의 평등함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회향함을 원함을 밝힌 분]

 

   (19) 廻向成益 회향해서 이익을 이루다.  [成 이룰 성,  益 더할 익]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如是廻向時에 安住法界無量平等淸淨身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淸淨語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淸淨心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諸菩薩淸淨行願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淸淨衆會道場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爲一切菩薩廣說諸法淸淨智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能入盡法界一切世界身하며

安住法界無量平等一切法光明淸淨無畏하야  能以一音으로 盡斷一切衆生疑網하고 隨其根欲하야

皆令歡喜하야 住於無上一切種智의 力無所畏와 自在神通의 廣大功德出離法中이니

佛子야 是爲菩薩摩訶薩의 第十住等法界無量廻向이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如是廻向時에이렇게 회향할 때 

安住法界 無量 平等淸淨身하며, 법계에 한량없는 평등하고 청정한 몸에 안주하며, [淸 맑을 청, 淨 깨끗할 정] 

安住法界 無量 平等淸淨語하며, 법계에 한량없는 평등하고 청정한 언어에 안주하며,

安住法界 無量 平等淸淨心하며, 법계에 한량없는 평등하고 청정한 마음에 안주하며, 

安住法界 無量 平等 諸菩薩淸淨 行願하며,법계에 한량없는 평등하고 청정한 보살의 행원에 안주하며,

[行願 몸으로 하는 수행과 마음으로 바라는 소원.]

安住法界 無量 平等淸淨 衆會道場하며, 법계에 한량없는 평등하고 청정한 중회도량에 안주하며,

安住法界 無量平等 爲一切菩薩 廣說 諸法淸淨智하며, [廣 넓을 광, 넓이 광]

법계에 한량없이 평등하게 일체보살에게 법을 자세히 설하는 청정한 지혜에 안주하며,

安住法界 無量平等 能入 盡法界一切世界身하며, [盡 다할 진, 진력할 진]

법계에 한량없이 평등하고 온 법계 일체세계에 능히 들어가는 몸에 안주하며,

安住法界 無量平等 一切法光明 淸淨 無畏하야, [畏 두려워할 외]

법계의 한량없이 평등하고 일체의 법광명이 청정하고 두려울 것 없어서

能以一音으로능히 한 음성으로 盡斷一切衆生疑網하고, 일체중생의 의혹의 그물을 끊고

[斷 끊을 단, 결단할 단 疑 의심할 의, 網 그물 망]

隨其根欲하야그들의 근본 욕망에 따라 [隨 따를 수, 其 그 기, 어조사 기 根 뿌리 근 欲 하고자 할 욕]

皆令歡喜하야모두를 기쁘게 하며, 於無上一切種智의 力無所畏와, 가장 높은 일체종지와 십력과 무소외와 

自在神通의 자재한 신통과 廣大功德 出離法中이니, 광대한 공덕과 출리법 안에 住= 머무나니

佛子야 불자여, 是爲菩薩摩訶薩의이것이 보살마하살의 

第十住等法界無量廻向이니라. 10주 등법계무량회향입니다.

[위와 같이 일체 선근에 회향할 같은 身業 ·口業 ·心業과 아울러 가지 법계의 청정에 안주하게 됨을 밝힌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