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25. 십회향품(十廻向品) 26

Skunky 2021. 10. 25. 14:20

 (22) 象寶布施(상보보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布施象寶호대 其性調順하고 七支具足하며 年齒盛壯하고 六牙淸淨하며

口色紅赤이 猶如蓮華하고 形體鮮白이 譬如雪山하며 金幢爲飾하고 寶網羅覆하며

種種妙寶로 莊嚴其鼻하니 見者欣翫하야 無有厭足하고 超步萬里에 曾不疲倦하며

或復施與調良馬寶호대 諸相具足이 猶如天馬하야 妙寶月輪으로 以爲光飾하고

眞金鈴網으로 羅覆其上이어든 行步平正하야 乘者安隱하며 隨意所往에 迅疾如風하며

遊歷四洲에 自在無碍하니 菩薩이 以此象寶馬寶로 或奉養父母와 及善知識하며

或給施貧乏苦惱衆生호대 其心曠然하야 不生悔悋하고 但倍增欣慶하며 益加悲愍하야 修菩薩德하며

淨菩薩心하야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住調順乘하야 增長一切菩薩功德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善巧乘하야 能隨出生一切佛法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信解乘하야 普照如來無碍智力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發趣乘하야 能普發興一切大願하며

願一切衆生이 具足平等波羅蜜乘하야 成滿一切平等善根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寶乘하야 生諸佛法無上智寶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菩薩行莊嚴乘하야 開敷菩薩諸三昧華하며

願一切衆生이 得無邊速疾乘하야 於無數劫에 淨菩薩心하야 精勤思惟하야 了達諸法하며

願一切衆生이 成就最勝調順大乘하야 以善方便으로 具菩薩地하며

願一切衆生이 乘最高廣堅固大乘하고 普能運載一切衆生하야 皆得至於一切智位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이 施象馬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皆得乘於無碍智乘하고 圓滿究竟하야 至佛乘故니라

 

 [象寶布施(상보보시) 보배 코끼리 보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布施象寶(보시상보)호대코끼리를 보시하는데, 

其性이 調順(기성 유순)하고, 성품이 유순하고 [훈련이 잘된 코끼리]

七支具足(칠지구족)하며칠지가 구족하며 [다리 네 개, 귀 두 개,  코가 하나=七支]

年齒가 盛壯(연치성장)하고나이는 한창 때이고, 六牙가 淸淨(육아청정)하며, 여섯 이빨은 깨끗하며, 

口色紅赤(구색홍적)입술 빛이 붉어서 猶如蓮華(유여연화)하고마치 연꽃같고,

形體는 鮮白(형체선백), 몸은 뚜렷히 희어서 譬如雪山(비여설산)하며마치 설산 같으며, 

金幢爲飾(금당위식)하고, 황금당기로 꾸미고  寶網羅覆(보망라부)하며, 보배망을 덮고,

種種妙寶(종종묘보)로갖가지 미묘한 보배로 莊嚴其鼻(장엄기비)하니그 코를 장식하여 

見者欣翫(견자흔완)하야, 보는 이가 즐거워  無有厭足(무유염족)하고, 싫어할 줄 모르고,

超步萬里(초보만리)만리를 뛰어다녀도 曾不疲倦(증불피권)하며, 지칠 줄 모르며,

或復施與調良馬寶(혹부시여조량마보)호대, 어느 때는 또 잘 길들인 말을 보시하니

諸相具足(제상구족)이모든 모습이 훌륭히 갖춰져서  猶如天馬(유여천마)하야마치 천마같고

妙寶月輪(묘보월륜)으로, 아름다운 보배의 둥근 고리로  以爲光飾(이위광식)하고빛나게 장식하여 

眞金鈴網(진금영망)으로순금 방울망을 羅覆其上(나부기상)이어든그 위에 덮었는데

行步(행보)가 平正(평정)하야, 걸음걸이가 평정하여  乘者(승자)가 安隱(안은)하며, 탄 사람이 편안하고

隨意所往(수의소왕)에가려는 곳에 마음대로  迅疾如風(신질여풍)하며, 바람처럼 빨리 달려

遊歷四洲(유력사주自在無碍하니 사주 자재하고 거침없이 다닙니다.

菩薩이 보살은  以此象寶와 馬寶(이차상보마보), 이러한 코끼리와 말로써

或奉養父母(혹봉양부모) 及善知識하며혹 부모와 선지식을 봉양하거나

或給施貧乏苦惱衆生(혹급시빈핍고뇌중생)호대, 혹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其心曠然(기심광연)하야, 그 마음이 曠然= 확 트여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아낌없이,]

不生悔悋(불생회린)하고, 조금도 후회하거나 뉘우침이 없고,

但倍增欣慶(단배증흔경)하며, 다만 더욱 기뻐하고 경사스럽게,

益加悲愍(익가비민)하야, 더욱 어여삐 여기소 불쌍히 여기며

修菩薩德(수보살덕)하며보살의 덕을 닦고 淨菩薩心(정보살심)하야보살의 마음을 청정히 하여

以此善根(이차선근)으로그 선근으로 如是廻向(여시회향)하나니, 이렇게 회향하는데,

[보시하되 그 보시한 것을 회향하는 마음을 선용기심하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보시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보시 뒤에, 그 마음을 잘 쓰는 방법, 선용기심을 십회향에서 계속 설명하는 것입니다.]

 

所謂一切衆生이 말하자면, '일체중생이  住調順乘(주조순승)하야, 잘 길들인 수레에 올라

增長一切菩薩功德(증장일체보살공덕)하며, 모든 보살의 공덕을 키워나가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善巧乘(득선교승)하야, 선교= 훌륭한 방편(가르침)의 수레를 얻어 

能隨出生一切佛法(능수출행일제불법)하며, 그것을 따라 모든 불법을 능히 출생시킬 수 있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信解乘(득신해승)하야, 신해= 믿음과 이해의 수레를 얻어 

普照如來無碍智力(보조여래무애지력)하며, 여래의 막힘없는 지혜의 힘을 널리 비추기 원하며,

[믿고 이해하는 것= 信解行證]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發趣乘(득발취승)하야, 나아갈 뜻을 밝히는 수레를 얻어

能普發興一切大願(능보발흥일체대원)하며, 모든 대원을 널리 세울 수 있기 원하며,

[때가 되면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또 꽃이 피는 것이 전부 願이 발현된 일입니다 ]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具足平等波羅蜜乘(구족평등바라밀승)하야, 평등한 바라밀의 수레를 구족하여 

成滿一切平等善根(성만일체평등선근)하며, 일체의 평등한 선근을 만족히 이루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成就寶乘(성취보승)하야, 보배수레를 성취하여 

生諸佛法無上智寶(생제불법 무상지보)하며, 불법의 위없는 지혜보배가 생겨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成就菩薩行莊嚴乘(성취보살행 장엄승)하야, 보살행으로 장엄한 수레를 성취하여 

[身ㆍ口ㆍ意 3업으로 보살행을 표현될 때가 莊嚴입니다.] 

開敷菩薩諸三昧華(개부보살 제삼매화)하며, 보살의 모든 삼매의 꽃을 활짝 피워내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無邊速疾乘(득무변속질승)하야, 끝없이 빠른 수레를 얻어

[짧은 천수경속에 願이 한 3분의 1이 되는 것은 願이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於無數劫(어무수겁)에 무수한 겁 동안 淨菩薩心(정보살심)하야보살심을 청정히 하고

精勤思惟(정근사유)하야, 부지런히 사유하여 了達諸法(요달제법)하며모든 법에 요달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成就最勝調順大乘(성취최승 조순대승)하야, 가장 수승하고 조화롭게 다듬어진 대승법을 성취하여

以善方便(이선방편)으로좋은 방편으로 具菩薩地(구보살지)하며보살지위를 갖추게 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乘最高廣堅固大乘(승최고광 견고대승)하고, 높고 넓고 견고한 대승법을 성취하여 

普能運載(보능운재)一切衆生하야, 널리 일체중생을 실어 날라

皆得至於一切智位(개득지어일체지위)니라. 모두 일체지의 지위에 이르게 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니

是爲菩薩摩訶薩이이것이 보살마하살이 施象馬時(시상마시)에코끼리나 말을 보시할 때의

善根廻向(선근회향)이니선근회향이며爲令衆生(위령중생)으로중생들로 하여금

皆得乘於無碍智乘(개득승어무애지승)하고, 모두 막힘없는 지혜의 수레에 올라

圓滿究竟(원만구경)하야 원만히 구경하여 至佛乘故(지불승고)니라. 부처님 경지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경지= 佛乘]

 

(23) 獅子座布施(사자좌보시) 법상보시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布施座時에 或施所處師子之座호대 其座高廣하야 殊特妙好하며

瑠璃爲足하고 金縷所成柔軟衣服으로 以敷其上하며 建以寶幢하고 熏諸妙香하며

無量雜寶莊嚴之具로 以爲莊校하고 金網覆上하며 寶鐸風搖에 出妙音聲하고 

奇珍萬計로塡飾하니 一切臣民의 所共瞻仰이라 灌頂大王이 獨居其上하야 宣布法化에 萬邦遵奉하며

其王이 復以妙寶嚴身하니 所謂普光明寶와 帝靑寶와 大帝靑寶와 勝藏摩尼寶가 明淨如日하고 

淸凉猶月하야 周繁布호미 譬如衆星하야 上妙莊嚴이 第一無比하며 海殊妙寶와 海堅固幢寶의 奇文異表로

種種莊嚴하야 於大衆中에 最尊最勝하며 閻浮檀金離垢寶繒으로 以冠其首하고

享灌頂位하야 王閻浮提에 具足無量大威德力호대 以慈爲主하야 伏諸怨敵하니

敎令所行에 靡不承順이어든 時에 轉輪王이 以如是等百千萬億無量無數寶莊嚴座로

施於如來第一福田과 及諸菩薩眞善知識과 賢聖僧寶說法之師와 父母宗親과 聲聞獨覺과

及以發趣菩薩乘者와 或如來塔과 乃至一切貧窮孤露호대 隨其所須하야 悉皆施與하고 

以此善根으로 如是廻向하나니 所謂願一切衆生이 坐菩提座하야 悉能覺悟諸佛正法하며

願一切衆生이 處自在座하야 得法自在하야 諸金剛山의 所不能壞라 能悉摧伏一切魔軍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佛自在師子之座하야 一切衆生之所瞻仰이며

願一切衆生이 得不可說不可說種種殊妙寶莊嚴座하야 於法自在하야 化導衆生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三種世間最殊勝座하야 廣大善根之所嚴飾이며

願一切衆生이 得周遍不可說不可說世界座하야 阿僧祇劫에 歎之無盡이며

願一切衆 生이 得大深密福德之座하야 其身이 充滿一切法界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不思議種種寶座하야 隨其本願의 所念衆生하야 廣開法施하며

願一切衆生이 得善妙座하야 現不可說諸佛神通하며

願一切衆生이 得一切寶座와 一切香座와 一切華座와 一切衣座와 一切鬘座와

一切摩尼座와 一切瑠璃等不思議種種寶座와 無量不可說世界座와 一切世間莊嚴淸淨座와

一切金剛座하야 示現如來威德自在하야 成最正覺이니라

是爲菩薩摩訶薩이 施寶座時에 善根廻向이니

爲令衆生으로 獲離世間大菩提座하야 自然覺悟一切佛法故니라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布施座時(보시좌시)에좌석=자리를 보시할 때 

或施所處師子之座(혹시소처 사자지좌)호대혹 처한 사자좌를 보시하는데  

其座高廣(기좌고광)하야, 그 좌석은 높고 넓고 殊特妙好(수특묘호)하며 유난히 아름다우며

瑠璃로 爲足(유리위족)하고, 의자의 다리는 유리로 만들어

金縷所成柔軟衣服(금루소성유연의복)으로, 금이 박힌 부드러운 천으로, 

以敷其上(이부기상)하며, 그 위를 펼쳐서 덮었으며,

建以寶幢(건이보당)하고, 보배당기를 세워  熏諸妙香(훈제묘향)하며, 온갖 미묘한 향기를 풍기고 

無量 雜寶(무량잡보)莊嚴之具(장엄지구)로, 한량없는 여러 보배로 된 장엄구로 以爲莊校(이위장교)하고, 장식하여 

金網覆上(금망부상)하며, 금망을 씌웠으며, 寶鐸이 風搖(보탁풍요), 보배방울이 바람에 흔들려 

出妙音聲(출묘음성)하고미묘한 음성을 내고 

奇珍萬計(기진만계) 塡飾(주잡전식)하니, 萬計= 일만 가지의 진기한 방법으로 몸체를 장식하였으니 

[곳곳을 파서 그 안에 보석등을 메워 넣어서 꾸미는 것이 塡飾(전식)입니다]

一切臣民(일체신민), 모든 신하와 백성들이 所共瞻仰(소공첨앙)이라우러러 보는데

灌頂大王(관정대왕) 관정대왕이 獨居其上(독거기상)하야, 그 위에 혼자 앉아서

[옛날에 양무제는 불심천자 라고 했습니다. 천자임에도 불구하고 곤룡포를 벗고 가사를 입고 법상에 올라가서 법문을 하고경을 강의했으니까, 그쯤 되면 灌頂大王이라 할 수가 있겠지요.] 

宣布法化(선포법화)법으로 교화할 것을 선포하니  萬邦遵奉(만방준봉)하며만방이 받들어 준수하는데,

其王이 復以妙寶嚴身(기왕부이 묘보엄신)하니, 그 왕은 또 아름다운 보배로 몸을 단장하였으니 

所謂普光明寶와 소위 보광명보, 帝靑寶(제청보) 제청보, 大帝靑寶와 대제청보, 

勝藏摩尼寶(승장마니보)승장마니보 明淨如日(명정여일)하고해처럼 맑고

淸凉猶月(청량유월)하야달처럼 청량하게 繁布(주잡번포)호미, 몸 주위를 감싸고 있어서 

譬如衆星(비여중성)하야, 마치 은하수와 같으니 上妙莊嚴(상묘장엄)이 그 미묘한 장엄이

第一無比하며, 제일이라 비할 데 없으며海殊妙寶(해수묘보)바다 속 아름다운 보물이나 산호, 

海堅固幢寶의, 바다에서 나는 견고당보와奇文異表(기문이표)기이한 문양을 만들어 

種種莊嚴(종종장엄)하야여러가지로 장엄하니 於大衆中(어대중중)에대중들 속에 

最尊最勝(최존최승)하며가장 존귀하고 가장 수승하며閻浮檀金(염부단금)과 부단금의

離垢寶繒(염부단금이구보증)으로, 깨끗한 비단으로 된 以冠其首(이관기수)하고관을 머리에 쓰고

享灌頂位(형관정위)하야관정받은 지위를 누리며 王閻浮提(왕염부제)염부제를 다스리되  

[王閻浮提= 염부제의 왕 노릇 한다.] 

具足無量大威德力(구족무량대위덕력)호대, 한량없이 큰 위덕의 힘을 갖추고

以慈爲主(이자위주)하야, 자애로움으로 으뜸을 삼아 伏諸怨敵(복제원적)하니, 원수 도적을 굴복시키니 

敎令이 所行(교령소행)에, 내리는 명령에 靡不承順(미불승순)이어든, 순종하지 않는 이가 없었는데

[承順=받들어서 순하지 아니함이 없다.]

時에그 때  轉輪王(전륜왕) 전륜왕이

以如是等百千萬億(이여시등백천만억)無量無數寶莊嚴座(무량무수보장엄좌)로

이러한 백천만억 무량무수한 보배로 장엄한 좌석을  

於如來第一福田(시어여래 제일복전)과, 여래의 제일가는 복밭들과 

及諸菩薩眞善知識(급제보살 진선지식)과보살들, 참다운 선지식, 

賢聖僧寶說法之師(현성승보 설법지사)와, 성현, 스님, 설법하는 스승, [賢人ㆍ聖人과 승보와 說法之師를 따로 언급한 것은, 출가ㆍ재가 조건 없이 누구든지 설법할 수 있는 사람은 다 說法之師입니다.]

父母宗親(부모종친)과 부모, 친척, 聲聞獨覺(성문독각)과, 성문, 독각들과 

及以發趣菩薩乘者(급이발취보살승자)보살승에 나아가는 이들과  或如來塔(혹여래탑)과혹은 여래의 탑이나 

乃至一切貧窮孤露(내지일체빈궁고로)호대, 모든 빈궁하고 외로운 이들에게 施= 보시하되

隨其所須(수기소수)하야, 그 필요에 따라 悉皆施與(실개시여)하고, 다 보시해 주고

以此善根(이차선근)으로, 그 선근으로 如是廻向(여시회향)하나니이와 같이 회향하는데,

[이런 마음 쓰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라서 끊임없이 “보살 심을 내라마음을 넓게 써라보시 하라베풀어라. 그런 말을 끊임없이 반복ㆍ반복해서 우리 아뢰야식 심어주는 겁니다.]  

所謂 말하자면,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坐菩提座(좌보리좌)하야 보리좌에 앉아

悉能覺悟諸佛正法(실능각오 제불정법)하며, 제불의 정법을 깨달을 수 있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處自在座(처자재좌)하야, 자재한 자리에서 

得法自在(득법자재)하야법의 자재함을 얻어서  諸金剛山(제금강산)의 모든 금강산이

所不能壞(소불능). 부술 수 없고

能悉摧伏一切魔軍(능실최복일체마군)하며, 일체의 마군을 굴복시킬 수 있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佛自在師子之座(득불자재 사자지좌)하야, 부처님의 자재한 사자좌를 얻어 

一切衆生의 之所瞻仰(일체중생 지소첨앙)이며, 일체중생의 추앙을 받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不可說不可說 種種殊妙寶莊嚴座하야, 불가설 불가설의 갖가지 미묘한 보배로 장엄한 자리[]를 얻고 

於法에 自在(어법 자재)하야법에 자재하여 化導衆生(화도중생)하며중생을 교화인도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三種世間最殊勝座(득삼종세간 최수승좌)하야, 세 가지의 세간에서 가장 수승한 자리를 얻어

[三種世間기세간ㆍ중생세간ㆍ지정각세간]

廣大善根之所嚴飾(광대선근 지소엄식)이며, 광대한 선근으로 장엄히 가궈지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周遍不可說不可說世界座하야, 불가설 불가설의 세계에 두루하는 자리를 얻어 

阿僧祇劫(아승지겁)에 歎之無盡(탄지무진)이며, 아승지 겁 동안 찬탄이 다함이 없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大深密福德之座(득대심밀복덕지좌)하야, 크게 깊고 은밀한 복덕의 자리를 얻어

其身이 充滿一切法界(기신충만 일체법계)하며, 그 몸이 일체의 법계에 충만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不思議種種寶座(득불사의 종종보좌)하야, 부사의한 갖가지 보배자리를 얻어 

隨其本願(수기본원)의그 본원에 따라 所念衆生(소념중생)하야마음에 둔 중생에게 

廣開法施(광개법시)하며, 법보시[法施]를 널리 펼치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善妙座(득선묘좌)하야, 미묘하고 좋은 자리를 얻어

現不可說諸佛神通(현불가설 제불신통)하며, 불가설의 부처님 신통을 나타내기 원하며,

一切衆生이 일체중생이 得一切寶座(득일체보좌)와 일체의 보배자리[寶座],

一切香座(향좌)와 일체의 향자리[香座], 一切華座(화좌)와 일체의 꽃자리, 一切衣座(의좌)와 일체의 옷자리,

一切鬘座(만좌)일체의 만자리[鬘座], 一切摩尼座(마니좌)일체의 마니자리, 一切瑠璃(유리)일체의 유리 등 

不思議種種寶座(불사의 종종보좌)와 부사의한 갖가지 보배자리,

無量不可說世界座(무량불가설 세계좌)와 한량없고 불가설한 세계자리,

一切世間莊嚴淸淨座(일체세간 장엄청정좌)와 일체의 세간을 장엄한 청정한 자리,

一切金剛座(일체금강좌)하야일체의 금강자리를 얻어서

示現如來威德自在(시현여래 위덕자재)하야, 여래 위덕의 자재함을 시현하여

成最正覺(성최정각)이니라. 최정각 이루기 원하나이다.' 하나니 

是爲菩薩摩訶薩이이것이 보살마하살이 施寶座時(시보좌시)보좌를 보시할 때의

善根廻向(선근회향)이니선근회향이며爲令衆生(위령중생)으로중생들로 하여금 

獲離世間大菩提座(획이세간 대보리좌)하야, 세간을 벗어난 대보리좌를 얻어

自然이 覺悟一切佛法故(자연각오 일체불법)니라. 일체의 불법을 자연히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