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23. 승도솔천궁품(昇兜率天宮品) 5

Skunky 2021. 9. 18. 16:01

 2. 菩薩衆의興供(흥공) 보살대중들이 공양을 일으키다 

兜率宮中不可說諸菩薩衆이 住虛空中하야 精勤一心하야 以出過諸天諸供養具로

供養於佛하야 恭敬作禮하고 阿僧祗音樂을 一時同奏러라

 

兜率宮中不可說諸菩薩衆(도솔궁중불가설제보살중), 도솔궁 안 불가설의 보살대중이 

住虛空中(주허공중)하야허공 중에 머물러 精勤一心(정근일심)하야한 마음을 정근하여  

以出過諸天諸供養具(이출과제천제공양구), 천상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공양거리로 

供養於佛(공양어불)하야부처님께 공양하고 恭敬作禮(공경작례)하고공경히 예배하며 

阿僧祗音樂(아승지음악) 一時에 同奏(일시동주)러라. 아승지의 음악을 동시에 연주했다.

[解脫無依住 대지혜로 일체의 생사에 처하여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을 맞이하는 뜻이다. 다른 해석에서는 '처음 聖位 들어갈 때는 방편 삼매로써 眞門 들어가지만, 10회향에서는 10주와 10 속의 오염 없는 올바른 지혜를 취해서 대자비방편에 들어가는 것이 부처님을 맞이해 궁전에 들어가는 것이 된다'

총체적으로 [] 없는로서 하나와 많음을 차별문을 회통시키는 것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니, 무릇 앞의 지위로써 뒤의 지위로 향하는 것이 '멀리서 ' 되고 올바른 계합이 부처님께서 와서 궁전에 들어감이 되는 이다.

色華雲 내림= 대자비의 만행이 두루함을 밝힌 이다. 종의 구름은 법행의 원만함을 밝힌 이며, 모두 天身으로부터 나온 것은 지혜의 몸이 만행을 일으킴을 밝힌 이다.]

 

   3. 見佛(견불)

爾時에 如來威神力故며 往昔善根之所流故며 不可思議自在力故로 兜率宮中에 一切諸天과

及諸天女가 皆遙見佛을 如對目前하니라

 

爾時에 如來威神力故(여래위신력고), 그러자 여래의 위신력과

往昔善根之所流故(왕석선근지소류고), 지난 옛적 선근의 흐름과

[옛날에 심은 선근이 지금 이렇게 흘러 내려온 까닭으로] 

不可思議自在力故(불가사의자재력고), 불가사의한 자재력 때문에 

兜率宮中에(도솔궁중)에서 一切諸天(일체제천)도솔궁 안의 모든 천及諸天女(급제천녀)그리고 모든 천녀들이 

皆遙見佛(개요견불)멀리 보이는 부처님을 [멀리서 부처님을 바라보면서]

['遙見佛來= 앞의 10행으로부터 회향의 대자비와 대원을 일으킴을 밝힌 ,]

如對目前(여대목전)하니라. 눈앞에 마주한 것 같더라.  [근본지를 여의지 않고  상응함을 밝힌 .]

[다 멀리서 바라보지만 마치 목전에서 대하는 것과 같더라.]

[天子天女 환희하여 예배= 보살이 대자비로 중생에게 즐거움을 얻게 하는 것이 바로 보살의 즐거움임을 밝힌 .]

 

4. 奉迎如來(봉영여래) 여래를 맞이하다

同興念言호대 如來出世를 難可値遇어늘 我今得見具一切智하사 於法無碍한

正等覺者라하고 如是思惟하며 如是觀察하야 與諸衆會로 悉共同時에 奉迎如來하니라

 

同興念言(동흥념언)호대, 다같이 생각하기를 [念言= 속으로 생각해서 말 하는 것.]

如來出世(여래출세)'여래의 출세는  難可値遇(난가치우)어늘, 만나기 어려운데 [百千萬劫難遭隅(백천만겁난조우)다.]

我今得見具一切智(아금득견구일체지)하사, 내가 지금 온갖 지혜를 갖추시고

於法에無碍(어법무애), 법에 걸림없는 正等覺者(정등각자)라하고, 정등각하신 이를 得見= 뵙게 되었도다.' 

['법에 걸림이 없는 正等覺'= 부처님 지혜의 정각과 더불어 합치됨을 밝힌 ]

如是思惟(여시사유)하며이렇게 생각하고 如是觀察(여시관찰)하야이렇게 관찰하면서 

與諸衆會(여제중회)모인 대중들과 함께 悉共同時(실공동시)일제히 같이

奉迎如來(봉영여래)하니라여래를 영접하되 ['이같이 사유했다이하= 올바로 지위에 들어간 것]

 

5. 衣盛供養(의성공양) 천=옷에 담는 담아서 공양하는 것

各以天衣로 盛一切華하며 盛一切香하며 盛一切寶하며 盛一切莊嚴具하며

盛一切天栴檀末香하며 盛一切天沈水末香하며 盛一切天妙寶末香하며 盛一切天香華하며

盛一切天曼陀羅華하야 悉以奉散하야 供養於佛하니라

 

[경전에 나오는 옷은 언제나 천입니다.]

各以天衣(각이천의)저마다 천상의 옷으로 ['저마다 天衣로써 성대히 공양하고'= 身行 두루함을 나타낸 것]

盛一切華(성일체화)하며일체의 꽃을 가득 담고

盛一切香(성일체향)하며일체의 향을 가득 담고, 盛一切寶(성일체보)하며일체의 보배를 가득 담고 

盛一切莊嚴具(성일체장엄구)하며일체의 장엄구를 가득 담고,

盛一切天栴檀末香(성일체천전단말향)하며, 일체의 하늘 전단가루향을 가득 담고, 

盛一切天沈水末香(성일체천침수말향)하며, 일체의 하늘 침수가루향을 가득 담고, 

盛一切天妙寶末香(성일체천묘보말향)하며, 일체의 하늘 묘보가루향을 가득 담고, 

盛一切天香華(성일체천향화)하며, 일체의 하늘 향꽃을 가득 담고,

盛一切天曼陀羅華(성일체천만다라화)하야, 일체의 하늘 만다라꽃을 담아

悉以奉散(실이봉산)하야, 그것들을 흩어서 바침으로써 供養於佛(공양어불)하니라부처님께 공양하였다.

[奉散= 散華. 꽃을 뿌리는 것입니다.]

 

6. 起心供養(기심공양우) 마음을 일으켜서 공양을 비 내리듯이 하다

百千億那由他阿僧祗兜率陀天子가 住虛空中하야 咸於佛所에 起智慧境界心하야 燒一切香하니

香氣成雲하야 莊嚴虛空하며

又於佛所에 起歡喜心하야 雨一切天華雲하야 莊嚴虛空하며 又於佛所에 起尊重心하야

雨一切天蓋雲하야 莊嚴虛空하며

又於佛所에 起供養心하야 散一切天鬘雲하야 莊嚴虛空하며

又於佛所에 生信解心하야 布阿僧祗金網하야 彌覆虛空하고 一切寶鈴에 常出妙音하야

又於佛所에 生最勝福田心하야 以阿僧祗帳으로 莊嚴虛空하고 雨一切瓔珞雲하야 無有斷絶하며 

又於佛所에 生深信心하야 以阿僧祗諸天宮殿으로 莊嚴虛空하야 一切天樂이 出微妙音하며

又於佛所에 生最勝難遇心하야 以阿僧祗種種色天衣雲으로 莊嚴虛空하야 雨於無比種種妙衣하며

又於佛所에 生無量歡喜踊躍心하야 以阿僧祗諸天寶冠으로 莊嚴虛空하고 雨無量天冠하야 廣大成雲하며

又於佛所에 起歡喜心하야 以阿僧祗種種色寶로 莊嚴虛空하고 雨一切瓔珞雲하야 無有斷絶하니라

 

百千億那由他阿僧祗兜率陀天子(백천억나유타아승지두솔타천자),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의 도솔타천자들이 

住虛空中(주허공중)하야허공 중에 머물면서 [住虛空中 집착함이 없이 자재로움을 뜻함]

咸於佛所(함어불소)모두가 부처님 처소에 起智慧境界心(기지혜경계심)하야, 지혜경계의 마음을 일으켜

[감정에 따른 마음이 아닌, 지혜의 경계의 마음을 일으켜서]

燒一切香(소일체향)하니, 일체의 향을 사르니 香氣成雲(향기성운)하야향기가 구름이 되어 

莊嚴虛空(장엄허공)하며허공을 장엄하였으며, 

1 又於佛所(우어불소)또 부처님 처소에 起歡喜心(기환희심)하야환희심을 일으키고 

雨一切天華雲(우일체천화운)하야, 일체의 천화운을 비내려서 莊嚴虛空(장엄허공)하며허공을 장엄하였으며, 

[華= 지혜가 활작 핀다는 뜻]

2 又於佛所(우어불소)에또 부처님 처소에 起尊重心(기존중심)하야, 존중심을 일으키고 

雨一切天蓋雲(우일체천개운)하야일체의 천개운을 비내려서  莊嚴虛空(장엄허공)하며허공을 장엄하였으며,

3 又於佛所(우어불소)에또 부처님 처소에 起供養心(기공양심)하야공양심을 일으키어 

散一切天鬘雲(산일체천만운)하야, 일체의 천만운을 비내려서 莊嚴虛空하며허공을 장엄하였으며, 

4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信解心(생신해심)하야신해심을 내어

布阿僧祗金網(포아승지금망)하야, 아승지의 금망을 펼쳐서 彌覆虛空(미복허공)하고허공을 덮으니 

一切寶鈴(일체보령)에서 일체의 보배방울이 常出妙音(상출묘음)하야, 항상 묘음을 연출하였으며,

[鈴網= 가르침을 설한다는 뜻]

5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最勝福田心(생최승복전심)하야, 최승= 가장 훌륭한 복전심을 내어

以阿僧祗帳(이아승지장)으로, 아승지의 장막으로 莊嚴虛空하고허공을 장엄하여

[帳= 포함한다는 뜻]

雨一切瓔珞雲(우일체영락운)하야, 일체의 영락구름을 無有斷絶(무유단절)하며끊임없이 비내렸으며,

6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深信心(생심신심)하야깊은 신심을 내어

以阿僧祗諸天宮殿(이아승지제천궁전)으로, 아승지의 모든 하늘 궁전으로 莊嚴虛空하야허공을 장엄하여 

一切天樂(일체천악)모든 천상의 음악이 出微妙音(출미묘음)하며미묘음을 연출하게 하였으며,

7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最勝難遇心(생최승난우심)하야, 최승의 난우심=만나기 어렵다는 마음을 내어

以阿僧祗種種色天衣雲(이아승지종종색천의운)으로, 아승지의 여러가지 빛깔 천의운(天衣雲)으로

莊嚴虛空하야허공을 장엄하여  [衣= 인내의 뜻]

雨於無比種種妙衣(우어무비종종묘의)하며, 비할 데 없는 갖가지 아름다운 옷을 비내렸으며,  

8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無量歡喜踊躍心(생무량환희용약심)하야, 무량한 환희용약심을 내어

以阿僧祗諸天寶冠(이아승지제천보관)으로 아승지의 천보관으로 莊嚴虛空하고허공을 장엄하여 

無量天冠(우무량천관)하야, 무량한 하늘 관의 廣大成雲(광대성운)하며광대한 구름을 雨=비내렸으며,

9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起歡喜心하야환희심을 일으키어

以阿僧祗種種色寶(이아승지종종색보), 아승지의 여러가지 빛깔 보배로 莊嚴虛空하고허공을 장엄하여 

雨一切瓔珞雲(우일체영락운)하야일체의 영락구름을 無有斷絶(무유단절)하니라끊임없이 비내렸다.

 

   7. 天子衆의 種種供養(종종공양)

百千億那由他阿僧祗天子가 咸於佛所에 生淨信心하야 散無數種種色天華하고 然無數種種色天香하야 供養如來하며

又於佛所에 起大莊嚴變化心하야 持無數種種色天栴檀末香하야 奉散如來하며

又於佛所에 起歡喜踊躍心하야 持無數種種色蓋하야 隨逐如來하며

又於佛所에 起增上心하야 持無數種種色天寶衣하고 敷布道路하야 供養如來하며

又於佛所에 起淸淨心하야 持無數種種色天寶幢하야 奉迎如來하며 

又於佛所에 起增上歡喜心하야 持無數種種色天莊嚴具하야 供養如來하며

又於佛所에 生不壞信心하야 持無數天寶鬘하야 供養如來하며 

又於佛所에 生無比歡喜心하야 持無數種種色天寶幡하야 供養如來하며

百千億那由他阿僧祗諸天子가 以調順寂靜無放逸心으로 持無數種種色天樂하야 出妙音聲하야 供養如來하니라

 

百千億那由他阿僧祗天子(백천억나유타아승지천자),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의 천자들이

咸於佛所(함어불소)모두 부처님 처소에 生淨信心(생정신심)하야청정한 신심을 내서 

散無數種種色天華(산무수종종색천화)하고,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천화를 뿌리고

然無數種種色天香(연무수종종색천향)하야, 무수한 여러 빛깔 천향을 태워 

供養如來(공양여래)하며여래께 공양하고

[꽃을 바치고 향을 사루는 것이 향과 꽃으로 맞이하고 청하는 뜻으로 불교 의식의 香華請(향화청)입니다. 

부처님이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닌無去無來이지만의식에 있어서는 형상이 없는 부처님에게 향화청, 향과 꽃으로 맞이하고 청해야 됩니다.

중도적인 소견이 불교의 가장 바람직한 소견으로, 실법을 잘 알면서 방편으로, 여법하게 의식을 집행하는 것이 權實雙行입니다. 權과 實. 방편과 실법을 쌍으로 行하는, 형식에 너무 치우치고 형식만 모두라고 생각해도 안 되고, 실법만 모두라고 생각해도 또한 안 되는,  실법과 형식을 늘 쌍으로 함께 병행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10 又於佛所에 또 부처님 처소에 起大莊嚴變化心(기대장엄변화심)하야, 대장엄의 변화심을 일으켜

持無數種種色天栴檀末香(지무수종종색천전단말향)하야, 무수한 여러 빛깔의 하늘 전단가루향을 

奉散如來(봉산여래)하며여래께 흩어 바쳤으며,

11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起歡喜踊躍心(기환희용약심)하야, 환희용약심을 일으켜 

持無數種種色蓋(지무수종종색개)하야,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일산을 들고 

隨逐如來(수축여래)하며여래의 뒤를 따랐으며,

12 又於佛所에 또 부처님 처소에  起增上心(기증상심)하야, 증상심= 더 높은 마음을 일으켜 

持無數種種色天寶衣(지무수종종색천보의)하고,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의 하늘 보배 옷을 

敷布道路(부포도로)하야길 위에 깔아 供養如來하며여래께 공양하고,

13 又於佛所에 또 부처님 처소에 起淸淨心하야청정심을 일으켜 

持無數種種色天寶幢(지무수종종색천보당)하야,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천보당을 들고

奉迎如來(봉영여래)하며여래를 영접하였으며, 여래를 받들어 맞이하며

14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起增上歡喜心(기증상환희심)하야보다 높은 환희심을 일으켜 

持無數種種色天莊嚴具(지무수종종색천장엄구)하야,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하늘 장엄구를 持= 가지고

供養如來하며, 여래께 공양하고,

15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不壞信心(생불괴신심)하야무너지지 않는 신심을 내서 

持無數天寶鬘(지무수천보만)하야, 무수한 하늘 보배 꽃 타래로 供養如來하며, 여래께 공양하며, 

16 又於佛所에또 부처님 처소에 生無比歡喜心(생무비환희심)하야비할 데 없는 환희심을 내서 

持無數種種色天寶幡(지무수종종색천보번)하야,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하늘 보배 번기를 가지고

供養如來하며, 여래께 공양하고, 百千億那由他阿僧祗諸天子가,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의 천자들이 

以調順寂靜無放逸心(이조순적정무방일심)으로, 편안하고 적정하며 무방일한 마음으로 

持無數種種色天樂(지무수종종색천락)하야, 무수한 여러가지 빛깔 천상의 음악을 가지고  

出妙音聲(미묘음성)하야미묘한 음성을 연출하여 供養如來(공양여래)하니라여래께 공양하였다.

 

8. 菩薩衆의多種因果供養(다종인과공양) 보살대중들이 여러 가지인과로써 공양하다

百千億那由他不可說先住兜率宮諸菩薩衆이 以從超過三界法所生과 離諸煩惱行所生과

周遍無碍心所生과 甚深方便法所生과 無量廣大智所生과 堅固淸淨信所增長과

不思議善根所生起와 阿僧祗善巧變化所成就와 供養佛心之所現과 無作法門之所印인

出過諸天諸供養具로 供養於佛하니라

 

百千億那由他不可說先住兜率宮諸菩薩衆(백천억나유타불가설선주도솔궁제보살중),

백천억 나유타 불가설 전부터 도솔궁에 머물던 보살대중들이 

[도솔천궁에서 예부터 머문 보살이 모든 바라밀행으로  依果를 일으켜서 공양함을 밝힌 것이니, '옛부터 머문'이란 근본의 지위이며, '새로 왔다' 加行해서 지위에 들어간 것이다.] 

超過三界法所生(이종초과삼계법소생), 삼계를 초월한 법에서 생겨난 것, 

離諸煩惱行所生(이제번뇌행소생), 번뇌를 여윈 행에서 생겨난 것, 

周遍無碍心所生(주변무애심소생), 두루 걸림없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 

甚深方便法所生(심심방편법소생), 심오한 방편법에서 생겨난 것, 

無量廣大智所生(무량광대지소생), 무량 광대한 지혜로 생겨난 것, 

堅固淸淨信所增長(견고청정신소증장), 견고하고 청정한 믿음으로 증장된 것, 

不思議善根所生起(부사의선근소생기), 부사의한 선근으로 생겨난 것, 

阿僧祗善巧變化所成就(아승지선교변화소성취), 아승지의 선교한 변화로 성취된 것,

供養佛心之所現(공양불심지소현), 부처님을 공양하는 마음에서 나타난 것, 

無作法門之所印(무작법문지소인), 지음없는 법문으로 인가된 것 등의 

出過諸天諸供養具(출과제천제공양구), 여러 하늘들보다 나은 공양구들을 從= 표출하여

供養於佛하니라. 부처님께 공양하였으니 

  

9. 菩薩衆의一因一果供養(일인일과공양) 하나의 인과 하나의 과의 공양

以從波羅密所生一切寶蓋와 於一切佛境界淸淨解所生一切華帳과 無生法忍所生一切衣와

入金剛法無碍心所生一切鈴網과 解一切法如幻心所生一切堅固香과

周遍一切佛境界如來座心所生一切佛衆寶妙座와 供養佛不懈心所生一切寶幢과

解諸法如夢歡喜心所生佛所住一切寶宮殿과

 

以從波羅密所生(이종바라밀소생) 바라밀에서 생겨난 一切寶蓋(일체보개), 일체의 보배일산과 

[蓋를 우선[] 삼은 것은  지위가 대자비의 보살행에 되돌아 들어가기 때문에 대자비로 첫머리를 삼고 모든 바라밀로써 일시에 돕는 것]

於一切佛境界(어일체불경계)에서 일체의 부처님 경계에 대한

淸淨解所生一切華帳(청정해소생일체화장), 청정한 이해로 생겨난 모든 꽃장막과[華는 지혜가 활작 핀다는 뜻]

無生法忍所生一切衣(무생법인소생일체의), 무생법인으로 생겨난 모든 옷들과 [衣는 인내의 뜻]

入金剛法無碍心所生(입금강법무애심소생) 금강법에 들어간 걸림없는 마음에서 생겨난

一切鈴網(일체령망),모든 방울망과 [鈴網은 가르침을 설한다는 뜻]

解一切法如幻心所生(해일체법여환심소생)일체법이 환영 같다고 이해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一切堅固香(일체견고향),모든 견고한 향과 [如幻心= 견고하다는 뜻으로  體가 이루어지거나 파괴될  없기 때문] 

周遍一切佛境界如來座心所生(주변일체불경계여래좌심소생)

모든 부처님 경계와 여래의 사자좌에 두루한 마음에서 생겨난

一切佛衆寶妙座(일체불중보묘좌), 모든 부처님의 여러 보배로 이루어진 미묘한 사자좌와 

供養佛不懈心所生(공양불불해심소생) 부처님 공양에 게으르지 않는 마음에서 생겨난

一切寶幢(일체보당),모든 보배당기와

解諸法如夢歡喜心所生(해제법여몽환희심소생)모든 법이 꿈과 같은 줄 알아 환희하는 마음에서 생겨난

佛所住一切寶宮殿(불소주일체보궁전),부처님이 머무시는 일체의 보배 궁전과 

[무슨 공양을 준비했다하면 그 공양꺼리가 있게 된 원인을 소개한 겁니다. 예를 들어 큰 행사에 공양을 올려도 전부 각자의 소질과 관심사에 따라서 그 공양꺼리가 달라집니다.] 

 

10. 菩薩衆의一因多果供養(일인다과공양) 한 원인에 많은 과의 공양

無着善根無生善根所生一切寶蓮華雲과 一切堅固香雲과 一切無邊色華雲과

一切種種色妙衣雲과 一切無邊淸淨栴檀香雲과 一切妙莊嚴寶蓋雲과 一切燒香雲과 一切妙鬘雲과

一切淸淨莊嚴具雲이 皆遍法界하야 出過諸天供養之具로 供養於佛하니라

 

[菩薩衆의 一因多果供養. 이런 과목은  무비스님께서 청량스님께서 화엄경 소초의 과목을 좀 더 현대적으로 만든 것이고, 또 간혹은 통연장자의 論(론)도 참고를 해서 붙인 과목입니다]

無着善根(무착선근) 無生善根(무생선근) 무착선근과 무생선근으로 생긴

所生一切寶蓮華雲(소생일체보연화운), 일체의 보배연꽃구름,  

一切堅固香雲(일체견고향운), 일체의 견고향구름, 一切無邊色華雲(일체무변색화운), 일체의 가이없는 빛깔 꽃구름, 

一切種種色妙衣雲(일체종종색묘의운), 일체의 여러가지 색깔 미묘한 옷구름,

一切無邊淸淨栴檀香雲(일체무변청정전단향운), 일체의 가이없이 청정한 전단향구름, 

一切妙莊嚴寶蓋雲(일체묘장엄보개운), 일체의 미묘히 장엄된 일산구름, 

一切燒香雲(일체소향운)일체의 사르는 향구름, 一切妙鬘雲(일체묘만운)일체의 미묘한 화만구름,

一切淸淨莊嚴具雲(일체청정장엄구운)일체의 청정한 장엄구구름 등을 

皆遍法界(개변법계)하야, 법계에 두루 가득히 하여

出過諸天供養之具(출과제천공양지구), 여러 하늘들보다 나은 공양구들을 내서  

供養於佛하니라부처님께 공양하였다.

[이 3 단락에 서른 가지의 백만억 공양 대중이 있고, 마지막에는 천궁에 먼저 머문 보살 대중에 열일곱 종류가 있는 것은 바라밀의 모든 행으로부터 생기고 법신 지혜의 해탈지견으로부터 생기는 . 그러므로 하늘보다 뛰어난 공양은 유위의 과보로 얻은 것이 아니라,  법신의 작위 없는 門으로 일으킨 바이니 情의 작위를 초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