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大智度論)

대지도론(大智度論) 제76권 4

Skunky 2024. 10. 16. 08:03

大智度論 釋夢中不證品 第六十一  卷七十五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소역  

61. 몽중부증품(夢中不證品)을 풀이함① 2

 

佛告須菩提:“今當更爲汝說阿鞞跋致行、類、相貌。

須菩提!若男子、若女人爲非人所持,是時,菩薩摩訶薩作是念:‘若我爲過去諸佛所授記,我心淸淨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行淸淨正道,遠離聲聞、辟支佛心,遠離聲聞、辟支佛念,應當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我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非不得;十方國土中現在無量諸佛無所不知、無所不見、無所不解、無所不證。

諸佛知我深心,審定必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以是至誠誓故,是男子、女人爲非人所持、爲非人所惱,是非人當遠去!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이어서 말씀하셨다.

“이제 다시 그대를 위하여 아비발치의 행(行)과 유(類, 종류)와 상모(相貌, 모습)를 말해 주겠느니라. 

수보리야, 어떤 남자나 여자가 사람이 아닌 비인(非人)에게 홀려 있다면, 

그 때에 보살이 생각하기를 ‘만약 내가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 수기를 받아서 나의 마음이 청정하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고 청정한 바른 정도(正道)를 행하며, 성문이나 벽지불의 마음(心)을 멀리 여의고 성문이나 벽지불의 생각(念)을 멀리 여의었다면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나는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요, 얻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현재 시방의 국토 안에 계시는 모든 부처님께서는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며, 보지 못하시는 것도 없으며,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도 없고, 증득하지 못하시는 것도 없으시므로, 모든 부처님께서는 저의 깊은 마음을 아셔서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라는 판정을 하시리라’고 한다면, 

이러한 지성스런 맹세 때문에  남자와 여인은 사람이 아닌 비인(非人)에게 붙잡혀서 시달리다가도  비인이 곧 멀리 떠나게 되느니라.


須菩提!是菩薩摩訶薩如是誓,若非人不去者,當知是菩薩摩訶薩未從過去諸佛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須菩提!若菩薩摩訶薩如是誓,若非人去者,當知是菩薩摩訶薩已從過去諸佛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阿鞞跋致菩薩摩訶薩阿鞞跋致相。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맹세를 하였음에도 만약 그 비인이 떠나가지 않는다면,  보살마하살은 아직 과거의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얻지 못하였다고 알아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약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맹세를  때, 그 비인이 떠나간다면  보살마하살은 이미 과거의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받은 것으로 알아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행(行)과 유(類, 종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가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의 아비발치 상(相)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遠離六波羅蜜及方便力,不久行四念處,乃至不久行空、無相、無作三昧,未入菩薩位,是菩薩爲惡魔所嬈。菩薩作是誓:‘若我實從諸佛受記者,是非人當去。’是時惡魔卽作方便,勅非人令去。惡魔有威力,勝諸非人故,非人卽去。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6바라밀과 방편의 힘을 멀리 여의고 오래도록념처를 행하지 않고, 나아가 오래도록 공ㆍ무상ㆍ무작의 삼매(三昧)를 행하지도 않았으며, 아직 보살의 지위에 들지 않았다면,  보살은 악마의 홀림을 당하게 되나니,

보살이 그때 맹세하기를 ‘만약 내가 실로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았다면  비인은 당장 떠나가야 한다’고 할 때에악마가  방편을 지어 비인에게 떠나가도록 명하는 것이니, 악마는 위력이 있어서 이러한 여러 비인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비인이 떠나는 것이니라.


是時,菩薩作是念:‘以我誓力故,非人去。’不知是惡魔力;恃是證故,輕弄毀蔑諸餘菩薩,作是言
:‘我已從諸佛受記,汝等未得。’用是空誓,無方便力故,生增上慢。以是事故,遠離薩婆若,遠離阿耨多羅三藐三菩提。

이때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맹세한  때문에 비인이 떠났다’고 하면서, 그것이 악마의 힘라는 것을 모른채 자기가 증득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다른 보살들을 업신여기고 헐뜯으면서 말하기를 ‘나는 이미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았거니와 그대들은 아직  받았다’고 하느니라. 

그는 그러한 헛된 맹세로써 방편의 힘이 없기 때문에 얻지 못한 것을 증득하였다는, 증상만(增上慢)을 내기 때문에 살바야(薩婆若)를 멀리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멀리 여의게 되는 것이니라.


須菩提!當知是人墮於二地 若聲聞地、若辟支佛地。以是誓因緣故,起於魔事。是人以不親近依止善知識,不問阿鞞跋致相故,爲魔所縛益復堅固。所以者何?是菩薩不久行六波羅蜜,無方便力故。須菩提!當知是爲菩薩魔事。

수보리야, 이러한 사람은 성문의 지위나 벽지불의  지위에 떨어지는 것이라고 알지니, 

이러한 맹세의 인연 때문에 악마의 마사(魔事)를 일으키며,  사람은 선지식(善知識)을 친근하거나 의지하지도 않고 아비발치의 상(相) 묻지도 않으므로 악마에게 더욱 더 견고하게 묶이게 되느니라. 

왜냐하면  보살은 오래도록 6바라밀을 행하지 않아서 방편의 힘이 없기 때문이니, 수보리야, 이것이 바로 보살에게 일어나는 악마의 마사(魔事)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須菩提!云何菩薩摩訶薩不久行六波羅蜜,乃至未入菩薩位,爲惡魔所嬈?

須菩提!惡魔變化作種種身,語菩薩言:‘汝於諸佛所得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汝字某,汝父字某,汝母字某,汝兄弟、姊妹字某,汝七世父母名字如是;汝在某方、某國、某城、某聚落中生。’

수보리야,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오래도록바라밀을 행하지도 않고 나아가 아직 보살의 지위에 들지 않아서 악마의 홀림을 당하는 것인가? 

수보리야, 악마는 변화로 갖가지의 몸이 되어 보살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당신은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받았습니다. 당신의 이름은 아무개요, 당신 아버지의 이름은 아무개며, 당신 어머니의 이름은 아무개요, 당신의 형제ㆍ자매의 이름은 아무개들이며, 당신의 일곱 세상의 칠세(七世) 동안의 이름은 이러이러하였으며,  

당신은 아무 지방, 아무 나라, 아무 성(城), 아무 마을 안에서 태어났었습니다’고 하느니라.

 

若見菩薩性行和柔,語菩薩言:‘汝先世亦復柔和。’

若見急性卒暴,便言:‘汝先世亦爾。’

若見菩薩修阿蘭若行,語言:‘汝先世亦修阿蘭若行。’

만약 보살의 성품과 행동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을 보면  보살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전생에도 그렇게 온화하고 부드러웠습니다’고 하고, 

만약 그의 성품과 행동이 급하고 사나운 것을 보면 말하기를 ‘당신은 전생에서도 역시 그러했습니다’고 하며, 

만일 보살이 아란야(阿蘭若)의 행을 닦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그대는 전생에서도 역시 아란야의 행을 닦았습니다’고 하느니라.


若見菩薩乞食、納衣、中後不飮漿、一坐食、一鉢他食、死屍閒住、露地住、樹下住、常坐不臥、如敷坐、但受三衣、若少欲、若知足、若遠離住、若不塗腳、若少言語,便語菩薩言:‘汝先世亦有是行。何以故?汝今有此頭陁功德,汝先世亦必有是功德。’

만약  보살이 걸식하면서 생활하거나, 누더기의 납의(納衣)를 입고 있거나, 정오가 지난 뒤에는 장(漿, 음료) 조차도 마시지 않거나,  자리에서 먹고 거듭 먹지 않거나,  발우에 얻은 밥만을 먹거나, 죽은 시체들 사이에 있거나, 훤하게 드러난 바깥의 노지(露地)에 앉아 있거나, 나무 밑에 머무르거나, 항상 앉기만 하고 눕지 않거나, 가부좌하거나,  벌의 옷만을 가지고 있거나,  욕심이 적어서 만족할  알거나, 멀리 떨어져서 머무르거나, 발에 흙을 묻히지 않거나, 말이 적거나 하는  등의 12 두타행하는 것을 본다면, 

 보살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전생에도 이러한 행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이런 두타(頭陀)의 공덕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신은 전생에도 반드시 이런 두타의 공덕이 있었을 것입니다’고 하느니라.


是菩薩聞是先世事及名姓,聞今讚頭陁功德,卽歡喜生慢憍心。是時惡魔語菩薩言:‘汝有如是功德、如是相,汝實從諸佛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須菩提!惡魔或作比丘被服、或作居士形、或作父母身,來到菩薩所,如是言:‘汝已得受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何以故?是阿鞞跋致功德相,汝盡具足有之。’

 보살은 이러한 전생의 일과 이름과 성씨 말하는 것을 듣고  이제 두타의 공덕을 찬탄한 것을 듣고는 이내 기뻐하면서 교만한 마음을 내나니, 이 때에 악마는  보살에게 말하기를 ‘당신에게는 이러한 공덕과 이러한 있으므로 당신은 참으로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받으셨습니다’고 하느니라.

수보리야, 악마는 혹은 비구의 옷을 입기도 하고, 혹은 거사(居士)의 형상이 되기도 하며, 혹은 부모의 몸이 되어 보살에게로 와서 말하기를 ‘당신은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받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아비발치 공덕상(功德相)을 그대는 모두  구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 하느니라.


須菩提!我所說實阿鞞跋致行、類、相貌,是人永無!

須菩提!當知是菩薩摩訶薩爲惡魔所持。何以故?是阿鞞跋致行、類、相貌,是人永無,以聞是名字故,生憍慢心,輕弄毀蔑餘人。須菩提!是名菩薩摩訶薩爲魔所持,當知是爲菩薩魔事。

수보리야, 내가 말한 바의 진실한 아비발치의 행(行)과 유(類, 종류)와 상모(相貌, 모습)가  사람에게는 영영 없게 되나니, 수보리야,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악마에 홀려 있다고 알아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아비발치의 행(行)과 유(類, 종류)와 상모(相貌, 모습)가 이 사람에게는 영원히 없거늘, 이러한 이름들을 듣고 교만한 마음을 내어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헐뜯기 때문이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것을 바로 보살마하살이 악마에게 홀려 있는 것이라 하나니, 이것이 보살에게 일어나는 악마의 마사(魔事)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不久行六波羅蜜,不知名字相,不知色相,不知受想行識相。

惡魔來語言:‘汝當來世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有如是名字。’隨其本念,說其名號。是無智、無方便菩薩作是念:‘我先亦有是成佛名號念,是人如我所念說,是人所說合我本念,我必爲諸佛所授記。’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오래도록 6바라밀을 행하지 않아서 명자상(名字相) 알지 못하며, 물질의 색상(色相) 알지 못하고, 수상행식(受想行識)의 알지 못하므로, 

악마가 와서 말하기를 ‘당신은 장차 오는 세상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에는 이와 같은 명호가 있을 것입니다’고 하면서, 그가 본래 생각하고 있던 대로의 명호를 말하느니라.

지혜도 없고 방편이 없는 이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먼저 성불할 때에는 이러한 명호이리라고 생각하였거늘,  이 사람이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대로를 말하고 있으며,  사람이 하는 말이 내가 본래 생각하고 있던 것과  합치하고 있으니, 나는 틀림없이 모든 부처님의 수기를 받았었구나’라고 하느니라.


須菩提!我所說阿鞞跋致行、類、相貌,是人永無,但以空名字輕弄毀蔑餘人;以是事故,遠離阿耨多羅三藐三菩提。

是菩薩摩訶薩遠離般若波羅蜜、無方便力、遠離善知識,與惡知識相得,故墮二地 若聲聞、辟支佛地;若久久往來生死中,然後還依止般若波羅蜜,若値善知識,常隨逐親近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人於是身,若不卽悔,當墮二地 若阿羅漢地,若辟支佛地。

수보리야, 내가 말한 아비발치의 행(行)과 유(類, 종류)와 상모(相貌, 모습)가  사람에게는 전혀 없거늘, 다만 헛되게 이름 말하는 것만을 듣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헐뜯으니, 이러함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멀리 여의게 되는 것이니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을 멀리 여의어 방편의 힘이 없으며, 선지식을 멀리 여의고 나쁜 벗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성문이나 벽지불의  지위에 떨어져 오래오래 생사(生死) 가운데에 오가다가, 그러한 뒤에야 도로 보살마하살에 의지하게 되거나 선지식을 만나 항상 따르면서 가까이하게 되기 때문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되느니라. 

그러나  사람이  몸을 받았을 때에 바로 뉘우치지 않는다면 당연히 아라한의 지위나 벽지불의  지위에 떨어질 것이니라.


須菩提!譬如比丘於四重禁法,若犯一事,非沙門、非釋子,是人現身不得四沙門果。須菩提!是著空名字菩薩,心亦如是,輕弄毀蔑餘人故,當知是罪重於比丘四禁。須菩提!置是重罪,其罪過於五逆。以受是名字故,生高心,輕弄毀蔑餘人;若生是心,當知其罪甚重!如是名字等微細魔事,菩薩當覺知!

수보리야, 비유하자면, 마치 비구가 살생(殺生)·투도(偸盜)·사음(邪淫)·망언(妄言)의 사중금(四重禁)의 법 중에서 만약  가지라도 범한다면 사문(沙門)이 아니요, 석가의 제자인 석자(釋子)도 아니며, 

 사람은 현재의  몸으로는  가지 사문의 과위인,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사사문과(四沙門果)를 얻지 못하는 것과 같이,

수보리야,  헛된 이름을 듣고 집착하는 보살의 마음도 그와 같아서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헐뜯기 때문에  죄는 비구의중금보다 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중한죄를 그대로 두면  죄는역죄보다도  중하나니, 이 헛된 이름을 믿고 높은 체하는 고만심(高慢心음을 내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헐뜯는 것이니, 만약 이러한 마음을 낸다  죄는 매우 중하다고 알아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이름 등의 미세한 악마의 마사(魔事)를 보살은 알아차려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在空閑山澤曠遠之處,魔來到菩薩所,讚歎遠離法,作是言:‘善男子!汝所行,是佛所稱譽遠離法。’須菩提!我不讚是遠離,所謂但在空閑山澤曠遠之處。”

다시 수보리야, 보살이  비고 조용한 산이나 진펄이나 들판의  곳에 있을 때, 악마가 보살에게로 와서 멀리 떨어지는 원리법(遠離法)을 찬탄하면서 말하기를 ‘선남자여, 그대가 행하는 바는 부처님께서 칭찬하신 멀리 떨어지는 원리법(遠離法)입니다’고 하느니라.

수보리야, 나는 이러한 원리법(遠離法),   비고 조용한 산과 진펄과 들판의  데에만 있는 것을 찬탄하지 않았느니라.”


須菩提言:“世尊!若空閑山澤曠遠之處非遠離法者,云何更有異遠離?”

수보리 존자가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약  비고 조용한 산이나 진펄이나 들판의   있는 것이 멀리 떨어지는 원리법(遠離法) 아니라면, 달리 다른 원리법 있는 것인지요?”


佛言:“須菩提!若菩薩摩訶薩遠離聲聞、辟支佛心,住空閑山澤曠遠之處,是佛所許遠離法。須菩提!如是遠離法,菩薩摩訶薩應所修行。晝夜行是遠離法,是名遠離行菩薩。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성문이나 벽지불의 마음(心)을 멀리 여의면서 텅 비고 조용한 산이나 진펄이나 들판의 먼 곳에 머무른다면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허락한 멀리 떨어지는 원리법(遠離法)이니라.

수보리야, 이와 같은 멀리 떨어지는 원리법은 보살마하살이 마땅히 수행해야 할 바이니,

밤낮으로 늘 이러한 원리법을 행한 이를 바로 원리법(遠離法)을 하는 보살이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