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大智度論)

대지도론(大智度論) 제75권 5

Skunky 2024. 10. 14. 08:01

大智度論 釋夢中入三昧品 第五十八 卷七十五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소역  

58. 몽중입삼매품(夢中入三昧品) 풀이함 2

 

須菩提可其言:“如是!業有因緣生、無因緣不生,思有因緣生、無因緣不生。”

業者,身口業;思者,但意業。思是眞業,身口業爲思故名爲業。

是三業因四種法:若見、若聞、若覺、若知,因此四種則心生;

是心隨因緣生,或淨、或不淨。不淨,罪業;淨,福業。是故若夢中所見,皆因先見聞覺知。

夢中所作善惡,爲眠覆心、不自在故,無有勢力,不能集成果報;若是業得覺時,善惡心和合故,能助成果報。

수보리 존자는 사리불 존자의 말이 옳다고 하면서 “그렇습니다. 업은 인연이 있으면 생기고 인연이 없으면 생기지 않으며, 생각(思)은 인연이 있으면 생기고 인연이 없으면 생기지 않습니다”고 하였다.

업은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이며, 생각은 의업(意業)만 말하는 것으로, 생각이야말로 진실한 업이고, 신업ㆍ구업은 생각 때문에 업이라 하는 것이다.

이 신구의 세 가지의 삼업은 보고(見)ㆍ듣고(聞)ㆍ깨닫고(覺)ㆍ아는(知)의 네 가지 사법(四法)으로 인한 것이며, 이 사법으로 인하여 곧 마음(心)이 생기나니, 이 마음(心)은 인연을 따라 생기되, 혹은 깨끗하기도 하고 혹은 깨끗하지 않기도 하니,  깨끗하지 않은 것은 죄업(罪業)이요, 깨끗한 것은 복업(福業)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꿈속에서 보는 바가 모두 보고(見)ㆍ듣고(聞)ㆍ깨닫고(覺)ㆍ아는(知)로 인한 것이라면, 꿈속에서 지은 선과 악은 수면에 덮여서 마음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세력이 없어서 과보를 쌓아 이룰 수가 없지만,

만약 이 업이 꿈을 깬 뒤에 선과 악의 마음과 화합한다면, 이 때문에 과보를 돕고 이루게 할 수 있는 것이다.


須菩提意謂:“夢中業實有集成。何以故?有因緣起故。晝日心、夢中心無異。所以者何?皆因四種生故。”

수보리 존자가 속으로 생각하기를 ‘꿈속의 업은 실로 쌓여서 완성되는 것이니, 왜냐하면 인연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이며, 대낮의 마음이나 꿈속의 마음에는 차이가 없으니, 왜냐하면 모두가 견문각지(見聞覺知)의 네 가지로 인하여 생기기 때문이다’고 하였으며, 


舍利弗以空難須菩提:“如佛說,一切諸業自相離。汝云何定說‘諸業有因緣生,無因緣不生’?”

사리불 존자는 공으로써 수보리를 힐난하기를 “부처님이 말씀하신 바 대로 일체의 업은 자상(自相)을 여의거늘, 당신은 어찌하여 반드시 모든 업은 인연이 있으면 생기고 인연이 없으면 생기지 않는다고 말씀합니까”라고 하였다.

 

須菩提答:“諸法雖空、遠離相,而凡夫取相,有因緣故業生;若不取相,無因緣則不生。

是故一切業皆從取相因緣生故有,晝日、夢中無異。”

수보리 존자가 대답하기를 “제법이 비록 공하여 멀리 여의는 원리상(遠離相)이라 할지라도 범부는 상(相)을 취하여, 인연이 있기 때문에 업이 생기는 것이며, 만약 상을 취하지 않아서 인연이 없으면 생기지 않으니, 이 때문에 일체의 업은 모두가 상을 취하는 취상(取相)의 인연으로부터 생기는 것이니, 대낮과 꿈이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고 하였으며, 


舍利弗復問:“若菩薩夢中行六波羅蜜,迴向無上道,是實迴向不?”舍利弗難:“若夢中、晝日無異者,是夢中迴向應當是實!又復若晝日著心取相,不名爲迴向,何況眠睡覆心!”

須菩提以此二難深,難答故,語舍利弗:“當問彌勒。”

사리불 존자는 다시 “만약 꿈속에서 6바라밀을 행하여 위없는 무상도에 회향한다면, 이것이 진실한 회향입니까?”라고 묻고는 다시 “만약 꿈과 대낮의 차이가 없다면, 이 꿈속의 회향도 마땅히 진실이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 또 대낮이라 하여도 마음에 집착하면서 상을 취한다면 회향이라 하지 못하거늘, 하물며 잠을 자면서 마음이 가려 있는 것이랴!”고 따져 물으니, 

수보리 존자는 이 두 가지의 힐난이 깊은 이치라 대답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리불 존자에게 말하기를 “마땅히 미륵 보살에게 물어야 합니다”고 한 것이다.


問曰:彌勒何以但說空而不答?

묻나니, 미륵 보살은 무엇 때문에 공(空)만을 말하실 뿐, 대답하지 않은 것입니까?


答曰:是二大弟子爲利益菩薩故,分別覺、夢若同、若異。以佛常說“一切法如夢”故,若晝日行道,夢中亦應行道。彌勒知見二人各有所執、不能通達故,是故彌勒不答。

답하나니, 사리불과 수보리, 이 두 큰 제자는 보살을 이익되게 하기 위하여 깨어 있을 때와 꿈꿀 때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를 분별하는 것이며,

“부처님께서는 항상 ‘일체법은 마치 꿈과 같다’고 말씀하셨으므로, 만약 낮에 도(道)를 행한다면 꿈에서도 역시 도를 행해야 한다”고 하신 까닭에 미륵 보살은 두 사람이 저마다 집착하는 바가 있어서 통달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대답을 하지 않은 것이다.


復有人言:彌勒以是空答。舍利弗問彌勒:“如所說空,以此爲證不?”舍利弗意:“若以此法爲證,卽欲生難:‘云何爲證?’若不證,汝自不得、不知,云何能說?”彌勒意:“汝以涅槃爲證,我以涅槃亦空、無所得故不證。”

또 어떤 분은 말하기를 “미륵이 이 공(空)으로써 대답하므로, 사리불 존자가 미륵 보살에게 묻기를 ‘말씀하신 공(空)은 그것으로 증득하신 것입니까?’라고 하였으며,

사리불 존자의 뜻은 만약 이 법으로 증득하였다면, 곧 어떻게 증득한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을 것이요, 만일 증득하지 못하였다고 한다면 ‘당신께서도 얻지 못하여서 알지 못할 것이거늘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할 것이므로,

미륵 보살의 뜻은 ‘당신은 열반으로써 증득을 삼거니와, 나는 열반도 공(空)하여 얻을 것이 없기 때문에 증득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다”고 말하며, 


有人言:彌勒未具足佛法故,說言“不證”;菩薩法,應知空、無相、無作法,不應證。

어떤 분은, “미륵 보살은 아직 부처님의 불법을 완전히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에 ‘증득하지 않는 부증(不證)이다’고 말하지만, 보살의 법은 공(空), 무상(無相), 무작(無作)의 법이므로 증득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爾時,舍利弗作是念:“彌勒菩薩其智甚深,能如是說。”能知涅槃相而不取證,是名甚深。此中舍利弗自說因緣:“久行六波羅蜜故,其智甚深。”舍利弗意:“彌勒次當作佛,應當能答而今不答。”是故佛還問舍利弗:“於汝意云何?汝見用是法得阿羅漢不?”  舍利弗言:“不見。”

그때 사리불 존자가 생각하기를 ‘미륵보살은 그 지혜가 매우 깊어서 이와 같이 잘 아는 것이요, 열반의 상(相)을 잘 알면서 증득을 취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하였으니, 이를 바로 매우 깊은 심심(甚深)이라 하며, 

이 가운데서 사리불 존자 스스로가 그 인연을 말하기를, “오랫동안 6바라밀을 행하였기 때문에 그 지혜가 매우 깊다”고 하였으며,

“미륵 보살은 다음에 부처님이 되실 분이므로 마땅히 대답하셔야 한다”고 하였음에도 미륵 보살이 지금 대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도리어 사리불에게 물으시기를,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 법으로 아라한이 됨을 보는 것인가?”라고 하셨으며,

사리불 존자가 답하여 “보지 못합니다”고 하였다.


何以故?是法空、無相、無作、云何得見?若見,卽是有相。肉眼、天眼分別取相,故不應見;慧眼無分別相,故亦不見。以是故言不見。佛言:“菩薩摩訶薩亦如是,得無生忍時,不作是言:‘見是法,得授記,當得無上道。’雖不作是見,亦不生疑:‘我不得無上道。’如汝雖不見法,亦不疑我成阿羅漢、不成阿羅漢。”

왜냐하면, 이 법은 공(空), 무상(無相), 무작(無作)이거늘 어떻게 볼 수 있겠는가?

만약 본다고 하면 그것은 상(相)이 있는 것이라 육안(肉眼)과 천안(天眼)은 분별하면서 상(相)을 취하기 때문에 보지 못해야 하고, 혜안(慧眼)은 분별하는 상(相)이 없기 때문에 역시 보지 못하는 것이니, 이러한 까닭에 “보지 못합니다”고 한 것이며,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무생인(無生忍)을 얻을 때에 ‘이러한 법을 보았다! 수기를 얻었다! 장차 위없는 무상도를 얻을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으며,

비록 이러한 소견을 짓지 않을지라도 ‘나는 위없는 무상도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의심하지도 않나니, 마치 그대가 법을 보지 못한다 하여도 ‘나는 아라한이 될 것인가? 아라한이 되지 못할 것인가?’라고 의심하지 않는 것과 같으니라”고 하셨다.


▶經. 佛告須菩提:“有菩薩摩訶薩行檀波羅蜜時,若見衆生飢寒凍餓、衣服弊壞,菩薩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檀波羅蜜,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衣服、飮食、資生之具,當如四天王天、三十三天、夜摩天、兜率陁天、化樂天、他化自在天。’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檀波羅蜜、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경.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이 단바라밀(檀波羅蜜)을 행할 때, 만약 중생이 배고프고 추위에 떨면서 옷이 해어진 것을 본다면, 보살이 서원을 세우되 ‘나는 그러한 때마다 단바라밀을 행하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 내 국토의 중생들에게는 이러한 일이 없게 하여서 의복과 음식과 살림살이가 마치 사천왕천(四天王天)과 삼십삼천(三十三天)과 야마천(夜摩天)과 도솔타천(兜率陀天)과 화락천(化樂天)과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과 같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단바라밀을 완전히 갖추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진 것이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行尸羅波羅蜜時,見衆生殺生乃至邪見,短壽、多病、顏色不好、無有威德、貧乏財物、生下賤家、形殘醜陋,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尸羅波羅蜜,如我得佛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

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尸羅波羅蜜、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 지계바라밀)을 행할 때, 중생이 살생(殺生)을 하고 나아가 삿된 사견(邪見)을 지니어 수명이 짧고 병이 많고 얼굴빛이 좋지 않으며, 위덕(威德)이 없고 가난하여 재물이 없으며,

하천한 집에 태어나 꿈이 흉악하고 누추한 것을 보고 서원을 세우기를, ‘나는 그러한 때마다 시라바라밀을 행하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에는 내 국토의 중생들에게는 이러한 일이 없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시라(지계)바라밀을 완전히 갖추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지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行羼提波羅蜜時,見諸衆生互相瞋恚罵詈,刀杖瓦石共相殘害奪命,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羼提波羅蜜,我作佛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相視如父、如母、如兄、如弟,如姊、如妹,如善知識,皆行慈悲’

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羼提波羅蜜、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 인욕바라밀)을 행할 때, 모든 중생들이 서로가 성을 내며, 서로 꾸짖고 욕하며 칼이나 몽둥이ㆍ기와조각ㆍ돌로 서로 잔인하게 해치면서 목숨을 빼앗는 것을 보면, 서원을 세우기를, ‘나는 그러한 때마다 찬제바라밀을 행하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에는 내 국토의 중생에게 이와 같은 일이 없게 하여 서로가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보고 형과 아우처럼 보며 손위와 손아래의 누이처럼 보고 선지식(善知識)처럼 보면서 모두가 자비를 행하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찬제바라밀을 완전하게 갖추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지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行毘梨耶波羅蜜時,見衆生懈怠、不勤精進、棄捨三乘 聲聞、辟支佛、佛乘,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毘梨耶波羅蜜,如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一切衆生勤修精進,於三乘道各得度脫’

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毘梨耶波羅蜜、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비리야바라밀(毘梨耶波羅蜜, 정진바라밀)을 행할 때, 중생들이 게으름을 피우면서 부지런히 정진하지 않고 성문승(聲聞乘)ㆍ벽지불승(辟支佛乘)ㆍ불승(佛乘)의 삼승을 버리는 것을 보면 서원을 세우기를, ‘나는 그러한 때마다 비리야바라밀을 행하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 내 국토의 중생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없게 하리라. 일체 중생들은 부지런히 닦고 정진하며 3승의 도에서 저마다 제도되고 해탈을 얻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비리야바라밀을 완전하게 갖추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지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行禪波羅蜜時,見衆生爲五蓋所覆:婬欲、瞋恚、睡眠、掉悔、疑,失於初禪乃至第四禪,失慈、悲、喜、捨、虛空處、識處、無所有處、非有想非無想處,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禪波羅蜜,如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

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禪波羅蜜、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선바라밀(禪波羅蜜, 선정바라밀)을 행할 때, 중생들이 음욕(婬欲)ㆍ진에(瞋恚)ㆍ수면(睡眠)ㆍ도회(掉悔)ㆍ의(疑)의 오개(五蓋)에 덮여서 초선(初禪) 내지는 제4선(禪)을 잃고 자(慈)ㆍ비(悲)ㆍ희(喜)ㆍ사(捨)와 허공처(虛空處)ㆍ식처(識處)ㆍ무소유처(無所有處)ㆍ비유상비무상처(非有想非無想處)를 잃는 것을 보면 서원을 세우기를, ‘나는 그러한 때마다 선바라밀을 행하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 내 국토의 중생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없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선바라밀을 완전하게 갖추게 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워지느니라.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行般若波羅蜜時,見衆生愚癡,失世閒、出世閒正見,或說無業、無業因緣,或說神常、或說斷滅,或說無所有,當作是願:‘我隨爾所時行般若波羅蜜,淨佛世界、成就衆生,如我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令我國土衆生無如是事。’須菩提!菩薩摩訶薩作如是行,能具足般若波羅蜜、近一切種智。

다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행할 때에 중생들이 어리석어서 세간(世間)과 출세간(出世間)의 바른 정견(正見)을 잃고 혹 업도 없고 업의 인연도 없다고 말하며, 혹은 신(神, 실체로서의 아트만ātman)이 항상하다고 말하며, 혹은 아주 없어서 단멸(斷滅)한다고 말하며, 혹은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無所有)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서원을 세우기를, ‘나는 그러한 때마다 반야바라밀을 행하면서 부처님의 불세계를 청정하게 하고 중생들을 성취시키며,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을 때에는 내 국토의 중생에게는 이와 같은 일이 없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행하여 반야바라밀을 완전하게 갖추게 되면 일체종지(一切種智)에 가까워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