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大智度論)

대지도론(大智度論) 제73권 5

Skunky 2024. 10. 9. 08:00

大智度論 釋轉不轉品 第五十六 卷七十三 

聖者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삼장법사 구마라집 소역  

56. 전부전품(轉不轉品)을 풀이함① 1

▶經. “復次,須菩提!惡魔到菩薩所,壞其心,作是言:‘薩婆若與虛空等,無所有相;諸法亦與虛空等,空無有相。虛空等諸法,空無所有相中,無有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亦無有不得者。是諸法皆如虛空無所有相,汝唐受勤苦!汝所聞阿耨多羅三藐三菩提皆是魔事,非佛所說;汝當放捨是願,汝莫長夜受是不安隱、憂苦、墮惡道!’

▷경. “다시 수보리야, 악마가 보살에게로 와서 그의 마음을 파괴하고자 말하기를, ‘살바야(薩婆若)는 허공과 같아서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상(無所有相)이며,법도 허공과 같아서 무소유상이라. 

 허공과 같은법이 공(空)하여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상 가운데에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이도 없고 또한 얻지 못하는 이도 없으니, 법은 모두가 허공과 같아서 무소유상이거늘 그대는 헛되이 고생만 하고 있구나! 

그대가 들은 바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모두 악마의 마사(魔事)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니, 그대는 이것을 버려야 한다. 부디 그대가 오랜 세월 동안 이러한 불편함과 근심 걱정을 받다가 악도(惡道)에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느니라.


是諸善男子、善女人聞是呵時,應如是念:‘是惡魔事,壞我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諸法雖如虛空,無所有、自相空,而衆生不知、不見、不解;我亦以是如虛空等無所有,自相空大誓莊嚴得一切種智,爲衆生說此法,令得解脫,得須陁洹果、斯陁含果、阿那含果、阿羅漢果、辟支佛道、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菩薩摩訶薩從初發意已來,聞是法,應堅固其心,不動、不轉。菩薩摩訶薩以是堅固心、不轉、不動心行六波羅蜜,當入菩薩位中。”

 선남자ㆍ선여인이 이렇게 꾸짖는 말을 들을 때에는 마땅히 생각하기를 ‘이런 악마의 마사(魔事)는 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이다.법이 비록 허공과 같고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이라서, 그 스스로의 자상(自相)이 공하다 할지라도 중생들은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며 이해하지도 못한다.

 또한  허공과 같고 아무것도 없어서 자상(自相)이 공한 것으로  서원의 대서(大誓)를 장엄하고 일체종지를 얻어서, 중생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그들이 해탈을 얻고 수다원과와 사다함과와 아나함과와 아라한과와 벽지불의 도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리라.’고 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이 처음 초발의를 한 때부터 이와 같은 법을 들으면 마땅히  마음을 견고하게 지니면서 동요하지 않고 옮아가지 않는 불전(不轉)이어야 하며,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견고한 마음과 동요하지 않고 옮아가지 않는 마음으로바라밀을 행한다면 장차 보살지에 들게 되느니라.”


須菩提白佛言:“世尊!不轉故名阿鞞跋致?轉故亦名阿鞞跋致?”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옮아가지 않는 부전(不轉)하기 때문에 아비발치라 하며,  옮아가는 전(轉)이기 때문에 또한 아비발치라고도 하는 것인지요?”


佛言:“不轉故名阿鞞跋致,轉故亦名阿鞞跋致。”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옮아가지 는 부전(不轉)이 때문에 아비발치라 하고, 옮아가는 전(轉)이기 때문에 역시 아비발치라 하느니라.”

 
須菩提白佛言:“世尊!云何不轉故名阿鞞跋致,轉故亦名阿鞞跋致?”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옮아가지 않는 부전(不轉)이기 때문에 아비발치라 하고, 옮아가는 전(轉)이기 때문에 또한 아비발치라 하는 것인지요?”


佛告須菩提:“若菩薩摩訶薩於聲聞地、辟支佛地不轉,是故名不轉。若菩薩摩訶薩於聲聞地、辟支佛地轉,是故亦名不轉。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名阿鞞跋致菩薩摩訶薩相。以是行、類、相貌故,惡魔不能壞其意,令離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성문의 지위나 벽지불의 지위에서 옮아가지 않는 부전(不轉)이면,  때문에 옮아가지 않는 부전(不轉)이라 하며, 

만약 보살마하살이 성문의 지위나 벽지불의 지위에서 옮아가는 전(轉)이면,  때문에도 또한 옮아가지 않는 부전(不轉)이라 하느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것이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의 상(相)이라 한다고 알아야 하며,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 때문에 악마가  뜻을 무너뜨리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여의게   없는 것이니라.


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若欲入初禪,第二、第三、第四禪,乃至滅定禪,卽得入。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若欲修四念處乃至八聖道分,空、無相、無作三昧乃至五神通,卽能修。是菩薩雖修四念處乃至五神通,是人不受四念處果;雖修諸禪,不受諸禪果,乃至不受滅定禪果:不證須陁洹果,乃至不證辟支佛道。是菩薩故爲衆生受身,隨其所應而利益之。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名阿鞞跋致菩薩摩訶薩。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 만약 초선ㆍ이선ㆍ삼선ㆍ사선 내지 멸수상정선(滅受想定禪)에 들고자 한다 즉시   있느니라.

다시 사리불아,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 만약 사념처로부터성도분(八聖道分)까지와 공(空)ㆍ무상(無相)ㆍ무작(無作)의 삼매로부터신통(五神通)까지를 수행하고자 한다면 즉시 닦을  있느니라.

 보살이 비록념처로부터신통까지를 닦을라도, 이 사람은념처의 과위를 받지도 않으며, 비록 모든 선정을 닦을지라도 모든 선정의 결과를 받지 않으며, 나아가 멸수상정선의 결과도 받지 않으며, 수다원의 과위를 증득하지 않고 나아가 벽지불의 도도 증득하지 않나니,  보살은 짐짓 중생들을 위하여 몸을 받아 그들의 알맞은 바에 따라 이익되게 할 뿐인 것이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를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라 한다고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是阿鞞跋致菩薩摩訶薩常憶念阿耨多羅三藐三菩提,終不離薩婆若心故,不貴色、不貴相,不貴聲聞、辟支佛,不貴檀波羅蜜、尸羅波羅蜜、羼提波羅蜜、毘梨耶波羅蜜、禪波羅蜜、般若波羅蜜,不貴四禪、四無量心、四無色定,不貴五神通,不貴四念處乃至八聖道分,不貴佛 十力乃至十八不共法,不貴淨佛世界、不貴成就衆生、不貴見佛,不貴種善根。何以故?一切法自相空,不見可貴法、能生貴心者。何以故?是一切法與虛空等,無所有、自相空。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은 언제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기억하면서 끝내 살바야심(薩婆若心)을 여의지 않기 때문에 물질(色)을 귀히 여기지 않고 상(相)을 귀히 여기지 않으며, 성문이나 벽지불을 귀히 여기지 않고, 단바라밀과 시라바라밀과 찬제바라밀과 비리야바라밀과 선바라밀과 반야바라밀을 귀히 여기지 않느니라.

사선과무량심과무색정을 귀히 여기지 않고, 오신통을 귀히 여기지 않으며, 사념처 내지는 8성도분을 귀히 여기지 않고, 부처님의 내지는 18불공법을 귀히 여기지 않으며, 부처님의 불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중생을 성취시키는 것을 귀히 여기지 않으며, 부처님을 뵙는 것을 귀히 여기지 않고, 선근을 심는 것을 귀히 여기지 않느니라.

왜냐하면 일체법은 스스로의 자상(自相)이 공한지라 귀히 여기는 마음을  만큼 귀하다  만한 법을 보지 않기 때문이니, 왜냐하면  일체법은 허공과 같아서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無所有)이고 스스로의  자상(自相)이 공하기 때문이니라.


須菩提!是阿鞞跋致菩薩摩訶薩成就是心,於四種身儀中,出入來去、坐臥行住,一心不亂。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阿鞞跋致菩薩摩訶薩。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마음을 성취하여  가지의 몸의위의(四威儀) 가운데에서 나고 들거나 오고 가거나 앉고 눕거나 다니고 서거나, 일심(一心)이어서 산란하지 않느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가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若在居家,以方便力爲利益衆生故受五欲;布施衆生,須食與食,須飮與飮,衣服、臥具乃至資生所須盡給與之。是菩薩自行檀波羅蜜,教人行檀波羅蜜,讚歎行檀波蜜羅法,歡喜讚歎行檀波羅蜜者;尸羅波羅蜜乃至般若波羅蜜,亦如是。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 만약 재가인(在家人)이라면 방편의 힘으로써 중생을 이익되게 하기 위하여욕(五欲)을 받아 중생에게 보시하나니, 먹을 것을 구하면 먹을 것을 주고, 마실 것을 구하면 마실 것을 주며, 의복과 침구  살림에 필요한 것을 모두  공급하느니라.

 보살은 스스로가 단바라밀을 행하면서 남들에게도 단바라밀을 행하게 하며, 단바라밀을 행하는 법을 찬탄하고 단바라밀을 행하는 이를 기뻐하면서 찬탄하나니, 시라바라밀 내지는 반야바라밀도 또한 그러하느니라.


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在家時,能以滿閻浮提珍寶施與衆生,乃至三千大千世界滿中珍寶給施衆生。亦不自爲,常修梵行,不凌易虜掠他人令其憂惱。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名阿鞞跋致菩薩摩訶薩。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 집에 있는 재가(在家)일 때에는 염부제(閻浮提)에 가득  진기한 보배로써 중생들에게 베풀어 주고, 나아가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 안에 가득  진기한 보배로써 중생들에게 베풀어 주며, 

또한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항상 범행(梵行)을 닦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거나 노략질을 하여 그들로 하여금 근심하거나 괴롭게 하지도 않느니라.

수보리야,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를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이라 한다고 알아야 하느니라.


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執金剛神王常隨逐,作是願:‘是菩薩摩訶薩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我常隨逐,’乃至五姓執金剛神常隨守護。以是故,若天、若魔、若梵、若餘世閒大力者不能破壞是菩薩摩訶薩薩婆若心。乃至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是名菩薩摩訶薩阿鞞跋致相。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에게는 집금강신왕(執金剛神王, Vajrapāņi)이 항상 그를 따라다니면서 서원하기를 ‘이 보살마하살은 장차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실 분이므로 나는 언제나 따라다니겠다’고 하나니, 나아가성(五姓)의 집금강신도 항상 따라다니면서 수호하느니라.

 때문에 하늘이나 악마나 범(梵)이나  밖의 세간에서  힘을 지닌 이도  보살마하살의 살바야의 마음을 파괴할  없으며, 이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기에 이르나니, 

수보리야, 이러함을 바로 보살마하살의 아비발치의 상(相)이라 하느니라.

 

오성(五姓)= 五種姓(오종성) · 五種種姓(오종종성) · 五種乘姓 (오종승성)· 五乘種性(오승종성)이라고도 하며, 法相宗(법성종)에서는, 중생이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는 성질, 素性(소성)에 5종이 있고, 그것은 본래적으로 阿賴耶識(아뢰야식)중에 가지고 있는 本有種子(본유종자)에 의해서 결정되고, 절대로 변할 수 없는 것이라 하여, 五姓各別(오성각별)의 說(설)을 세운다.

五姓(오성)이라 함은 菩薩定姓(보살정성, 定性菩薩정성보살) · 獨覺定姓(독각정성, 定性緣覺정성연각) · 聲聞定姓(성문정성, 定性聲聞정성성문) · 三乘不定姓(삼승불정성, 不定種性부정종성) · 無姓有情(무성유정, 無種性무종성)의 다섯으로,

이 중 앞의 3은, 각기 佛果(불과 · 辟支佛果(벽지불과) · 阿羅漢果(아라한과)를 얻는데 정해진 決定性(결정성)이고,

제2 · 제3을 합쳐서 定性二乘(정성이승)이라고 한다.

제4는 보살 및 독각 · 성문의 三類(삼류)의 本有種子(본유종자)를 아울러 갖추고, 二乘(이승)의 수행을 한 뒤 大乘(대승)에 轉向(전향)해서 佛果(불과)를 깨닫는 등, 果(과)가 결정적이 아닌 것으로, 여기에는 三乘(삼승)의 전부, 혹은 보살 · 독각의 2, 보살 · 성문의 2, 성문 · 독각의 2의 종자를 갖춘 4종류의 구별이 있다.

제5는 영원히 迷界(미계)에 빠져서 苦(고)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고, 겨우 五戒(오계) · 十善(십선)의 善因(선인)을 닦아서 사람이나 天(하늘)에 태어날 수가 있게 된다.

이 五姓各別(오성각별)의 說(설)은 楞伽經(능가경) 권二와 解深密經(해심밀경) 권二에 의해서 세워진 것으로, 이 입장에서 보면, 법화경 등과 같이 모든 중생이 다 成佛(성불)할 수 있다는 說(설)에 대하여, 그것은 不定性(부정성)인 사람을 인도하여 大乘(대승)에 들어가게 하는 방편에 지나지 않는 說(설)이라고 해석한다. - 불교사랑


復次,須菩提!菩薩摩訶薩常具足菩薩五根:信根、精進根、念根、定根、慧根,是名阿鞞跋致相。

또한 수보리야! 보살마하살은 보살의 오근(五根)인 신근(信根) 정진근(精進根) 염근(念根) 정근(定根) 혜근(慧根)을 항상 구족하나니, 이러함을 아비발치(阿毘跋致)의 상(相)이라 하는니라.

 

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摩訶薩,為上人,不為下人。」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은 상인(上人)이요 하인(下人)이 아니니라.”


須菩提白佛言:“世尊!云何爲上人?”

수보리 존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떠한 분을 상인(上人)이라 하는지요?”


佛告須菩提:“若菩薩摩訶薩一心行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不散亂,是名上人。以是行、類、相貌,當知是名阿鞞跋致相。復次,須菩提!阿鞞跋致菩薩一心常念佛道,不作呪術、合和諸藥,不呪鬼神令著男女問其吉凶、男女祿相、壽命長短。何以故?須菩提!是菩薩摩訶薩知諸法自相空,不見諸法相,故行淨命。須菩提!以是行、類、相貌,當知是名阿鞞跋致菩薩摩訶薩相。”

부처님께서 수보리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보살마하살이 일심(一心)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행하면서 마음이 산란하지 않으면 그를 바로 상인이라 하나니, 이러한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그것이 바로 아비발치의 상(相)이라고 알아야 하느니라.

다시 수보리야, 아비발치 보살은 일심으로 항상 부처님의 도를 염(念)하면서 깨끗한 생활인, 정명(淨命)을 하나니, 주술(呪術)을 부리거나 여러 가지 약을 짓지도 않고, 귀신을 부리어 남자 여자들을 홀려서는 그의 길흉(吉凶)이나 남녀의 녹상(祿相)ㆍ수명의 장단(長短)을 알려주지도 않느니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이 보살마하살은 제법의 자상공(自相空)임을 알고 제법의 상(相)을 보지 않기 때문에 깨끗한 생활의 정명(淨命)을 영위하느니라.

수보리야, 행(行)과 유(類, 부류)와 상모(相貌, 모습)로써, 바로 아비발치 보살마하살의 상(相)이라 한다고 알아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