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십주품 (十住品) 9 치지주, 생귀주, 구족 방편주
(2)治地住
[[~중략~ 앞서 말한 부처님 지혜를 얻어서 12연생을 觀하여 대지혜 바다를 성취함으로써 마음과 경계가 널리 자재롭게 두루함을 밝히고 있으니, 이는 이 治地住에서 12연생으로 다스림으로써 여래의 智地를 이루게 하기 때문이다.]]
① 治地住의 法
第二治地住菩薩은 應當發起如是心호대 十方一切諸衆生을 願使悉順如來敎니
利益大悲安樂心과 安住憐愍攝受心과 守護衆生同己心과 師心及以導師心이로다
[治地住= 자기 자신을 항복받고ㆍ관리하고 하여 다스리는 것.]
第二治地住菩薩은 應當發起如是心(응당발기여시심)호대, 제 2 치지주의 보살은 마땅히 다음과 같은 마음을 내서
十方一切諸衆生(시방일체제중생)을 시방 일체의 모든 중생들을
願使悉順如來敎(원사실순여래교)니, 여래의 가르침 따르게 하기를 서원하나니,
[일단 불자라면 治地住아니라 하더라도 여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우리가 실천해야할 제일 덕목입니다.]
[천수경에도 있듯이 無上甚深微妙法(무상심심미묘법) 百千萬劫難遭隅(백천만겁난조우)
我今聞見得受持(아금문견득수지) 願解如來眞實意(원해여래진실의) 여래의 진실한 뜻= 여래의 마음이 어디 있는가를 경전의 가르침을 통해서 소상하게 아는 것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불자 된 ‘제일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利益大悲安樂心(이익대비안락심)과, 중생을 이익하게 하는 마음과 대비하고 안락한 마음,
安住憐愍攝受心(안주연민섭수심)과, 안주시키고 연민하며 거두는 마음,
守護衆生同己心(수호중생동기심)과, 내 몸같이 중생을 수호하는 마음,
[衆生과 同己心= 중생과 함께하는 마음ㆍ모든 중생을 자기처럼 생각하는 마음.]
師心及以導師心(사심급이도사심)이로다. 師心= 스승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도사의 마음이니라.
[導師心= 모든 사람을 나를 인도하는 스승이라 생각하는 마음]
[10종심= ①중생을 이익하게 마음 ②대비 심 ③안락 심 ④안주 심 ⑤연민히 여기는 마음 ⑥섭수하는 마음
⑦ 내 몸같이 수호하는 마음 ⑧ 중생을 자기처럼 생각하는 동기심 ⑨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생각하는 마음
⑩모든 사람이 나의 스승이라는 마음]
② 昇進勝法
已住如是勝妙心에 次令誦習求多聞하며 常樂寂靜正思惟하고 親近一切善知識하며
發言和悅離麤獷하고 言必知時無所畏하며 了達於義如法行하고 遠離愚迷心不動이로다
已住如是勝妙心(이주여시승묘심)에, 이렇게 승묘한 마음(10 종심)에 머물었다면
次令誦習求多聞(차령송습구다문)하며, 다음에 외워 익히며 많이 듣기를 구하고
[誦習= 경을 열심히 읽고ㆍ외우고ㆍ익히고는 것. 多聞= 많이 듣는 것, 읽는 것이 마음 다스리는 법= 治地住입니다.]
常樂寂靜正思惟(상락적정정사유)하고, 늘 즐겁고 고요히 바르게 생각하여
[고요하고 바르게 사유하는 正思惟를 즐겨야 됩니다. 그저 누구하고 더불어 이야기 안하면 못 견디고, 텔레비전이라도 틀어놓지 않으면 못 견디고, 전화질이라도 해야만 사는 것 같아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親近一切善知識(친근일체선지식)하며, 모든 선지식을 친근하게 하며,
發言和悅離麤獷(발언화열이추광)하고, 말을 和悅= 화목하고 기쁘며 거칠지 않게
言必知時無所畏(언필지시무소외)하며, 반드시 때를 알고 두려움 없이 하여
了達於義如法行(요달어의여법행)하고, 뜻에 요달하도록 여법히 행하면
遠離愚迷心不動(원리우미심부동)이로다. 愚迷= 어리석은 미혹에서 벗어나 마음이 부동하리니,
이와 같이 열 가지 수승하고 미묘한 마음에 머물면
③ 治地住 總結
此是初學菩提行이니 能行此行眞佛子라 我今說彼所應行하노니 如是佛子應勤學이어다
此是初學菩提行(차시초학보리행)이니, 이것이 처음 배우는 보리행이요
能行此行이 眞佛子(능행차행진불자)라. 이런 행을 능히 행해야 진실한 불자이니라.
[능히 이러한 행= 끊임없이 誦習. 외우고ㆍ익히고ㆍ많이 듣고ㆍ고요히 사유하고ㆍ선지식을 친근하기를 좋아하고ㆍ말이 아주 온순하고ㆍ아주 순화되어 있고ㆍ거친 말 없고ㆍ때에 맞추어서 할 줄 아는 사람이 참다운 불자다]
我今說彼所應行(아금설피소응행)하노니, 저들이 마땅히 행할 바를 내 지금 말했거니와
如是佛子應勤學(여시불자응근학)이어다.
이러한 것을 불자가 힘써 배워야 하리라. [이와 같이 불자여 응당히 배우기를 권할지어다
(3) 第三 修行住
[[발심주, 치지수 수행주 중에서 속박을 벗어난 마음의 자재로움을 얻음을 밝힌 것이다. 총체적으로는 10신심을 통해 스스로 일체 삼계의 분별무명이 근본부동지 부처인 줄을 믿고, 초발심住 중에서 자재로운 긍정적 이해력으로 믿음의 눈이 청정하고 지혜 광명이 비춤으로써 널리 경계를 觀하여 일체 장애를 벗어나 10주의 초심에 계합해서 깨달아 들어간다. 그리하여 지위에 따라 닦아 나가는 가운데 50개 佛果의 단계를 안립한 법문의 방편이 모두 부동지로써 근본을 삼는 것이다. 이상 초발심주와 치지주와 수행주는 10주 중 속박을 벗어나는 마음의 뛰어남을 터득하는 것을 밝히기 때문에 선재동자의 세 선지식이 모두 비구인 것이니, 이는 속박을 벗어난 해탈로서 이 3住位 중의 行相을 밝힌 것이다.]]
① 修行住의 法
第三菩薩修行住는 當依佛敎勤觀察 諸法無常苦及空과 無有我人無動作과
一切諸法不可樂과 無如名字無處所와 無所分別無眞實이니 如是觀者名菩薩이로다
第三菩薩修行住는 제 3 보살의 수행주는 當依佛敎勤觀察(당의불교근관찰),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힘써서
諸法無常ㆍ苦ㆍ及空(제법무상고급공)과 모든 법이 무상, 고, 공이요
無有我人無動作(무유아인무동작)과, 無有我人= 나[我]도 남[人]도 없고 움직임도 없으며,
一切諸法不可樂(일체제법불가락)과, 일체의 모든 법은 가히 즐겁지 않고
無如名字無處所(무여명자무처소)와, 이름과 같지 않고 처소도 없으며
無所分別無眞實(무소분별무진실)이니, 분별할 것도 진실도 없음을 관찰해야 하리니
如是觀者名菩薩이로다. 이렇게 관하는 이라야 보살이라 하리라.
[불교는 제 1조가 무상이다. 인생무상ㆍ세상무상을 어느 정도 느끼고 알아야 불교에 입문하는 길이라 했습니다. 無常ㆍ苦ㆍ空ㆍ無我ㆍ無動作ㆍ無人이 아주 기본교리이고 수행의 관점입니다. 무슨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수행이 아니고, 많이 아는 것이 수행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이 구축되어 있어야 된다]
②昇進勝法 수승한 법으로 승진하다
次令觀察衆生界하고 及以勸觀於法界하며 世界差別盡無餘하야 於彼咸應勤觀察하며
十方世界及虛空에 所有地水與火風과 欲界色界無色界를 悉勸觀察咸令盡이니
觀察彼界各差別과 及其體性咸究竟하야 得如是敎勤修行이 此則名爲眞佛子로다
次令觀察衆生界(차령관찰중생계)하고, 다음에 중생계를 관찰하게 하고
及以勸觀於法界(급이권관어법계)하며, 법계 관찰하기를 권하고
世界差別盡無餘(세계차별진무여)하야, 세계의 차별함을 빠짐없이
於彼咸應勤觀察(어피함응근관찰)하며, 저들에게 모두 힘써 관찰하기를 권하며,
十方世界及虛空(시방세계급허공)에, 시방 세계와 허공에 있는
所有地水與火風(소유지수여화풍)과 지수화풍(地水火風)과
欲界ㆍ色界ㆍ無色界(욕계색계무색계)를 욕계, 색계, 무색계를
悉勸觀察咸令盡(실권관찰함령진)이니, 모두 힘써 관찰하기를 다하게 하며,
觀察彼界各差別(관찰피계각차별)과, 그 세계 각각의 차별함을 관찰하고
及其體性咸究竟(급기체성함구경)하야, 그 체성이 모두에 구경하여서 [그 체성을 咸究竟= 철저히 끝까지 관찰해서]
得如是敎勤修行(득여시교근수행)이, 이렇게 가르침을 힘써 수행한다면
此則名爲眞佛子(차즉명위진불자)로다. 이를 곧 진실한 불자라 하리라.
(4) 第四 生貴住
[[生貴住는 세간의 법칙과 생사의 번뇌에 자재롭지 못한 장애를 대치해서 자재롭게 함을 밝힌 것이다. 즉 선재동자가 저자거리에서 彌伽장자의 『輪字經』을 설함을 보는 것은 생사의 저자가 시끄러우면서도 늘 고요함을 나타낸 것이다. 하나하나의 글자는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一과 多가 원만하여 體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서로 성취하고 있으며, 또 제석천의 보배 그물이 서로 緣起가 되면서 겹겹이 사무쳐 비치는 것과 같아서, 한 글자 속에 다함 없는 字句가 있는 것은 세간의 名句文身으로 모든 末學을 인도함으로써 가르침의 궤칙을 이루는 것이다. 또한 세속의 선비인 미가로써 그 행을 성취하는 것은 세간을 벗어나는 마음을 얻게 한 뒤에 반드시 세간의 고요함과 시끄러움[靜亂]으로 연기하는 생사의 성품과 만법의 생멸 없음과 세간의 名字의 義理와 일체 중생의 언어를 밝힘으로써 서로가 성취토록 하는 것이다]]
① 生貴住의 法
第四生貴住菩薩은 從諸聖敎而出生이라 了達諸有無所有하야 超過彼法生法界로다
信佛堅固不可壞하고 觀法寂滅心安住하며 隨諸衆生悉了知 體性虛妄無眞實이로다
世間刹土業及報와 生死涅槃悉如是하니 佛子於法如是觀하야 從佛親生名佛子로다
[生貴住. 귀족에 태어난다. 부처님 제자, 진정한 제자가 된다.]
第四生貴住菩薩은 從諸聖敎而出生(종제성교이출생)이라. 제 4 생귀주의 보살은 聖敎= 성인의 가르침을 좇아 태어나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서 부처님가르침을 제대로 따르고, 또 부처님가르침을 열심히 실천면 그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귀족입니다. 불계를 받으면 바로 부처의 지위에 오른다고 했듯이, 그야말로 生貴住입니다.]
了達諸有無所有(요달제유무소유)하야, 모든 유[諸有]가 무소유임을 알기에
[諸有= 모든 존재가 그야말로 실체가 없다는 것을 了達해서]
超過彼法生法界(초과피법생법계)로다. 그 법을 뛰어 넘어 법계에 태어나니,
信佛堅固不可壞(신불견고불가괴)하고,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견고하여 부술 수 없고
[信佛= 부처님ㆍ불교를 믿는 것이 견고해서 무너뜨릴 수가 없고]
觀法寂滅心安住(관법적멸심안주)하며, 법을 관찰하며 고요한 마음에 안주하여
[寂滅= 諸法從本來로 常自寂滅相(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이라. 궁극에는 寂滅이고, 처음도 寂滅이요, 끝도 寂滅입니다.]
隨諸衆生悉了知(수제중생실요지), 모든 중생을 따라서
體性虛妄無眞實(체성허망무진실)이로다. 체성이 허망하고 진실이 없음을 了知=요지하고,
世間刹土業及報(세간찰토업급보)와, 세간의 국토와 업과 과보와
生死涅槃悉如是(생사열반실여시)하니, 생사와 열반도 모두 그렇게 하여, 생사와 열반을 다 이와 같이 알지니,
佛子於法에 如是觀(불자어법여시관)하야, 불자가 법에서 이렇듯 관찰한다면
從佛親生名佛子(종불친생명불자)로다. 부처님에게서 친히 태어난 불자라 하리라.
[부처님으로부터 친히 태어난 이름이 불자이다.
법화경의 從佛口生(종불구생) 부처님의 입= 법문, 가르침으로부터 태어난 제자.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공부해서 그대로 사는 사람이 진짜 불자입니다.]
②昇進勝法 보다 더 수승한 법으로 나아 가는 것.
過去未來現在世에 其中所有諸佛法을 了知積習及圓滿하야 如是修學令究竟이로다
三世一切諸如來를 能隨觀察悉平等이라 種種差別不可得이니 如是觀者達三世로다
過去ㆍ未來ㆍ現在世에 과거 미래 현재의 세상
其中所有諸佛法(기중소유제불법)을, 그 안에 있는 모든 불법을
了知積習及圓滿(요지적습급원만)하야, 요지하여 쌓아 모으고 원만히 하며
如是修學令究竟(여시수학영구경)이로다. 이렇게 닦고 배우기를 구경히 하고
[이와 같이 修學해서 究竟= 끝까지 감이로다.]
三世一切諸如來(삼세일체제여래)를 삼세의 모든 여래를 능히 좇아
能隨觀察悉平等(능수관찰실평등)이라. 모든 것이 평등하여
種種差別不可得(종종차별불가득)이니, 어떠한 차별도 찾을 수 없음을 能隨= 관찰할지니
如是觀者達三世(여시관자달삼세)로다. 이렇게 관한다면 삼세를 통달하리라.= 시간을 초월해서 뛰어넘었다.
③ 生貴住의 讚歎
如我稱揚讚歎者는 此是四住諸功德이니 若能依法勤修行하면 速成無上佛菩提로다
如我稱揚讚歎者(여아칭양찬탄자)는, 내가 칭양하고 찬탄한 것과 같이 [나와 같이 이렇게 稱揚하고 讚歎하는 사람은]
此是四住諸功德(차시사주제공덕)이니, 이것이 제 4주(생귀주)의 공덕이니
若能依法勤修行(약능의법근수행)하면, 이 법에 의지하여 힘써 수행할 수 있다면
速成無上佛菩提(속성무상불보리)로다. 무상보리를 속히 이루리라.
(5) 第五 具足方便住
[[具足方便住는 眞俗과 身邊의 두 가지 견해를 대치해서 대지혜 경계로 하여금 자재로움을 얻어 자재롭지 못한 장애를 타파하게 한 것이다. 가령 선재동자가 解脫장자를 친견해 삼매에 들어가는 것을 '[普攝理體佛刹無邊陀羅尼]'라 이름붙이는데, 시방으로 각각 십불찰미진수 불국토 바다의 청정한 장엄을 나타내서 모두 몸 안에 두는 것은 바로 일체 중생의 몸이 모두 다함 없는 불찰을 내포해서 體相이 걸림이 없음을 밝힌 것이니, 眞과 俗의 色相이 다 빛 그림자 같아서 서로 용납하고 中邊:중심과 변두리이 없기 때문에 62견 등 온간 견해로 하여금 그 성품을 해탈시키고자 함을 밝힌 것이다.]]
①具足方便住의 法
從此第五諸菩薩을 說名具足方便住니 深入無量巧方便하야 發心究竟功德業이로다
菩薩所修衆福德이 皆爲救護諸群生이니 專心利益與安樂하야 一向哀愍令度脫이로다
爲一切世除衆難하고 引出諸有令歡喜하며 一一調伏無所遺하야 皆令具德向涅槃이로다
[具足方便住. 완벽히 구족한 방편]
從此第五諸菩薩(종차제오제보살)을, 이 제 5제에서부터의 모든 보살들은 [이로부터 제 5 모든 보살들은]
說名具足方便住(설명구족방편주)니, 구족방편주라 이름하여 말하나니
深入無量巧方便(심입무량교방편)하야, 한량없는 선교방편에 깊이 들어가
[無量巧方便에 깊이 들어가서=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다 발휘하는 것입니다.]
發生究竟功德業(발심구경공덕업)이로다. 구경의 공덕업을 일으키느니라.
[究竟의 功德業을 發生한다.= 우리의 마음ㆍ신체적인 능력ㆍ경제적인 힘과 열정ㆍ모든 시간을 다 동원해서 究竟= 최고의 공덕의 업을 發生한다.]
[신라 양지스님의 鄕歌
오다 오다 오다
오다 서럽더라
서럽더라 우리네여
공덕 닦으러 오다
불교는 한 마디로 가나오나 그저 공덕 닦는 일이다. 무엇으로? 부처님이 닦은 공덕을 흉내 내면 되는 겁니다. 그것이 우리가 제일 좋은 공덕 닦는 법입니다.
10년 동안, 가난한 나라에 우물을 2000개를 파줬다면 1년에 우물을 200개를 파준 것은 대단한 보살행입니다. 거기에 불법을, 불교 최고의 가르침을 겸해서 같이 그런 선행을 하면 더욱 금상첨화로 빛나는, 그런 좋은 일 많이 해야 됩니다. 그것이 전부 공덕 닦는 일입니다.]
菩薩所修衆福德(보살소수중복덕)이, 보살이 닦은 모든 복덕은
皆爲救護諸群生(개위구호제군생)이니, 모두가 중생들을 구호하고
[우물을 파주는 것 등이 전부 群生들을 구호하기 위함입니다.]
[菩薩所修衆福德이 皆爲救護諸群生이니= 具足方便ㆍ巧方便, 無量巧方便은 경제력ㆍ체력ㆍ열정ㆍ시간, 이 모든 것을 다 발휘하는 것이지요.]
專心利益與安樂(전심이익여안락)하야, 오롯한 마음으로 이익되게 하고 안락을 주며
一向에 哀愍令度脫(일향애민영도탈)이로다. 한결같은 애민으로 도탈케 하기 위한 것이며,
爲一切世除衆難(위일체세제중난)하고, 일체세계의 온갖 고난들을 없애고[온갖 어려움을 다 제거하고]
引出諸有令歡喜(인출제유영환희)하며, 중생들을 이끌어내서 기쁘게 하며
一一調伏無所遺(일일조복무소유)하야, 낱낱이 남김없이 조복시켜서 [無所遺=빠뜨리는 바가 없다]
皆令具德向涅槃(개영구덕향열반)이로다. 모두가 공덕을 갖춰 열반에 향하게 하기 위함이라
② 昇進勝法
一切衆生無有邊과 無量無數不思議와 及以不可稱量等으로 聽受如來如是法이로다
一切衆生無有邊(일체중생무유변)과, 일체중생은 끝이 없고
無量ㆍ無數ㆍ不思議(무량무수부사의)와 무량 무수하며 부사의한데
及以不可稱量等(급이불가칭량등)으로, 헤아릴 수 없는 양의 중생들이
聽受如來如是法(청수여래여시법)이로다. 여래의 이러한 법을 청수(聽受)하리니,
③ 具足方便住의 讚歎
此第五住眞佛子가 成就方便度衆生이니 一切功德大智尊이 以如是法而開示로다
此第五住眞佛子(차제오주진불자)가 이것이 제 5주의 진실한 불자요
成就方便度衆生(성취방편도중생)이니, 방편으로 중생제도를 성취한 것이리니
一切功德大智尊(일체공덕대지존)이, 일체공덕을 갖추신 대지존께서
以如是法而開示(이여시법이개시)로다. 이러한 법으로 열어 보이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