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12 현수품(賢首品) 3

Skunky 2021. 6. 8. 15:47

(10) 十地位

初地 [十信法門에서의 十地 설명]

若能堅固大悲心이면 則能愛樂甚深法이니

 

若能堅固大悲心(약능견고대비심)이면, 만약 견고한 대비심을 얻게 되면 

則能愛樂甚深法(즉능애락심심법)이니곧 심오한 법을 사랑하여 즐길 수 있을 것이요

[無上甚深微妙法.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청량스님은 좋아하다가 결국은 得其死所. 내 죽을 곳을 얻었다. 그냥 내 목숨 다 바친다고 고백하셨잖아요. 제대로 이해하면 그런 마음이 절로 나옵니다.]

  

② 二地

若能愛樂甚深法이면 則能捨離有爲過니라

 

若能愛樂甚深法이면, 만약심오한 법을 사랑하여 즐길 수 있다면

則能捨離有爲過(즉능사리유위과)니라. 곧 유위의 과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有爲의 허물은 다 저절로 떠나보내게 된다.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일 좀하면 그 좋은 일한 것의 배로 허물 짓고, 좋지 아니한 일을 자신도 모르게 그냥 이러고저러고 일을 저지르게 되는 그것이 전부 有爲의 過, 有爲의 허물입니다.]  

 

③ 三地와 四地

若能捨離有爲過면 則離憍慢及放逸이니 若離憍慢及放逸이면 則能兼利一切衆이니라 

 

若能捨離有爲過면, 만약 유위의 과오에서 벗아날 수 있다면 [捨離 = 떠나게 되면]

則離憍慢及放逸(즉리교만급방일)이니, 곧 교만과 방일을 여의게 될 것이요 

若離憍慢及放逸이면, 교만과 방일을 여의게 되면 

則能兼利一切衆(즉능겸리일체중)이니, 곧 겸하여 일체중생을 이롭게 할 수 있을 것이며 

[有爲의 허물은 憍慢심과 放逸심= 게으름, 해태. 부처님께서 열반하시면서 신신 당부한 것이 게으르지 말고 방일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옛날에 강원에서 아침마다 외우는 것이 如來涅槃이 近三千載라(여래열반 근3천재)라. 여래께서 열반한 것이 벌써 삼천 년이 됐다. 그렇게 세월이 무상하게 흘러갔는데 게으름 피워서 어떻게 하겠느냐? 방일하지 말고 부지런히ㆍ부지런히 정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佛紀 2021년 기준으로

舊佛紀(구불기)=북방불교(대승불교) 3048년.  

新佛紀(신불기)=남방불교는 2565

1956년 세계불교도우의회(WFB)의 결의에 따라 남방불기를 공식 채택하였고, 1957년에 우리나라 조계종에서 이를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생몰 년도가 확실하지 않지만 출생 연도는 BC(서기전) 624년경, 입멸 연도는 BC(서기전) 544년으로 석가모니의 생존 기간은 80년이므로

서기 2021년 + 서기전 544년 = 불기 2565년

전통적으로는 석가모니가 열반한 뒤 승려들이 '우리가 부처님 없이 하안거를 몇 번 했는가?'를 따진 데에서 불멸기원이 시작되어, 하안거가 끝난 다음 날부터 다음 하안거를 마친 날까지를 한 해로 보는, 매년 안거가 끝날 때마다 율장에 점을 찍어 표시했다는 중성점기설(衆聖點記說)이나, 오늘날은 간편하게 양력을 사용한다.

한편 북방불기(대승 불교, 남방불기에 대응하여 북방 불기라고 부름)의 기년법은 석가모니의 생몰년을 서기전 1027-서기전 949년으로 보고, 석가모니가 탄생한 해를 기원(1년)으로 삼으며,

서기 2021년 + 서기전 1027년 = 불기3048년

과거에는 북방불기를 세존응화(世尊應化), 또는 응화(應化)라고 불렀는데,

남방불기와 북방불기는 석가모니의 생몰년도를 다르게 볼 뿐만 아니라, 생년과 열반년 중 어느 쪽을 기원으로 삼느냐까지도 다르기 보며, 더욱이 역사적 사실로서의 연대 추정은 그 자료의 선택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며, 남방불교의 자료를 채택할 경우가 북방불교의 자료를 채택할 경우보다 100여 년이 앞선다.

또한 인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건설한 아소카 왕의 즉위 연도가 입멸 후부터 100~160년이 경과된 후라는 논서들의 기록을 근거로 하는 북방설의 경우, BC 380년대를 입멸 연도로 보는 설 등의 견해 차이는 아소카 왕의 즉위 연도가 다르게 전하는 데 기인한다. 이외의 여러 자세한 학설이 많이 있음.

또한 붓다의 탄생일은 북방 대승불교 전통의 4월 8일과 남방불교의 4월 15일의 두 계통이 있다.

남방 상좌부 불교의 전통은 북방과 달리 태양력 4월의 만월(滿月)일을 붓다의 탄생일로 정하였다. 세계불교도우의회(WFB, World Federation of Buddhism)는 남방불교의 전통에 근거해 붓다의 생존연대를 서기전 624~544년으로 정하고 1956년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불교도 대회에서 붓다 입멸 2500 주년을 기념하였다.

1999년 유엔총회에서는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대회(WFB)의 안건을 받아들여,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을 붓다데이(Buddha Day)로 선포하여 붓다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

 

④ 五地

若能兼利一切衆이면 則處生死無疲厭이니 若處生死無疲厭이면 則能勇健無能勝이니라 

 

若能兼利一切衆이면겸하여 일체중생을 이롭게 할 수 있다면 [兼 겸할 겸]

則處生死無疲厭(즉처생사무피렴)이니, 곧 생사에 처해도 無疲厭= 피로나 싫증이 없을 것이요

[어떤 상황도 다 견뎌내는 보살심, ‘내가 죽을까? 다치면 어쩔까?’ 등의 자기 안락을 위한 생각 전혀 없이, 중생을 위한 열정의 보살심입니다.]

[명 강의는 정도가 준비밖에 없습니다. 한 시간 강의를 위해서 열 시간 준비하는 것은 철칙입니다. 

제가 처음 강사 시작할 때  ‘야~,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할까? 잘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서점에 나가서, 아주 명 강의로 소문난 사람들의 사례를 모아놓은 것과 명 강의로 소문난 사람들 의 글을 보면 거의 다  “준비뿐이다.” 열심히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겁니다.]

若處生死無疲厭이면만약 생사에 처해도 피로나 싫증이 없다면 

則能勇健無能勝(즉능용건무능승)이니, 곧 능히 용맹하고 강건하여 이길 자가 없을 것입니다 

[생사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누가 가기 감히 이길 수 있겠습니까?]

 

⑤ 六地

若能勇健無能勝이면 則能發起大神通이니 若能發起大神通이면 則知一切衆生行이니라

 

若能勇健無能勝이면, 만약 능히 용맹하고 강건하여 이길 자가 없다면

則能發起大神通(즉능발기대신통)이니, 곧 대신통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요 

若能發起大神通이면, 만약 대신통을 일으킬 수 있다면 

則知一切衆生行(즉지일체중생행)이니라.  곧 일체중생의 행을 알게 될 것이며 

 

⑥ 七地

若知一切衆生行이면 則能成就諸群生이니  若能成就諸群生이면 則得善攝衆生智니라

若得善攝衆生智면 則能成就四攝法이니 若能成就四攝法이면 則與衆生無限利며

若與衆生無限利면 則具最勝智方便이니라 

 

若知一切衆生行이면, 만약 일체중생의 행을 알게 되면  

則能成就諸群生(즉능성취제군생)이니, 곧 모든 중생[群生]을 성취시킬 수 있을 것이요 

[모든 군생들을 성취시킨다=성숙시킨다= 제도 시킨다= 교화시킨다는 뜻.]

若能成就諸群生이면, 모든 중생을 성취시킬 수 있다면 

則得善攝衆生智(즉득선섭중생지)니라. 곧 중생을 잘 거두는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善攝= 잘 포섭하는 지혜. 중생들 마음 다치지 않고, 마음 상하지 않게 잘 구슬려서 제도하고 선도하는 지혜]

 

若得善攝衆生智만약 중생을 잘 거두는 지혜를 얻으면 

則能成就四攝法(즉능성취사섭법)이니곧 사섭법(四攝法)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요 

若能成就四攝法이면, 사섭법을 성취할 수 있다면 

則與衆生無限利(즉여중생무한리)곧 중생들에게 무한한 이익을 주게 될 것이며 

 

若與衆生無限利중생들에게 무한한 이익을 주게 되면 

則具最勝智方便(즉구최승지방편)이니라. 곧 최승의 지혜와 방편을 구족할 것이요 

[[四攝法사섭법= 사섭사(四攝事), 또는 사섭(四攝)= 보시섭(布施攝)·애어섭(愛語攝)·이행섭(利行攝)·동사섭(同事攝)

섭(攝)은, 이렇게 하면 모든 중생들이 다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할 수 있다는 말.

1.布施(보시)=보시섭; 자비로운 마음과 걸림없는 무주상(無住相)으로 힘 닿는대로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재물을 베풀어 중생을 교화하여 진리에 머물게하는 것.

2.愛語(애어)=애어섭; 사람들을 대할 때 항상 따뜻한 얼굴,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여 친애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

열 가지 악한 일(십악 또는 十行) 중의 입으로 짓는 네 가지 구업(口業)= 망어(妄語)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양설(兩舌) 이간질을 하지 않는 것, 악구(惡口)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악한 말을 하지 않는 것, 기어(綺語) 비단결같이 입에 발린 말의 네 가지 추악한 말을 떠나 진실되고 사랑스런 말을 사용해야 애어섭을 성취하는 것.

3. 利行(이행)=이행섭 항상 사람들에게 이로운 일을 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즉  신(身)·구(口)·의(意) 3업으로 선행을 하여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도에 들어가게 하는 것.

4. 同事(동사)=동사섭 보살의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에 근거하여 함께 일하고 함께 생활하며, 나와 남을 구별하지 않고 협력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교화하여 그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것으로, 보시·애어·이행은 처해진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것이지만 동사섭은 사섭법 가운데 가장 지고한 행으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생활환경과 생활습성이 다르기에 동사(同事)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수행자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 상황에 따라서 화합해야 하는 것이다.]]

 

⑦ 八地

若具最勝智方便이면 則住勇猛無上道니 若住勇猛無上道면 則能摧殄諸魔力이니라 

若能摧殄諸魔力이면  則能超出四魔境이니  若能超出四魔境이면 則得至於不退地니라

若得至於不退地면 則得無生深法忍이니  若得無生深法忍이면 則爲諸佛所授記니라

 

若具最勝智方便이면, 최승= 가장 수승한 지혜 방편을 具= 구족하여 갖추게 되면

則住勇猛無上道(즉주용맹무상)도니, 곧 용맹히 위없는 도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若住勇猛無上道, 용맹히 위없는 도에 머물게 되면 

則能摧殄諸魔力(즉능최진제마력)이니라. 곧 모든 마의 힘 꺾어버릴 것이요 

 

若能摧殄諸魔力이면, 모든 마의 힘 꺾어버린다면 [殄 다할 진] 

則能超出四魔境(즉능초출사마경)이니, 곧 네 가지 마의 경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며 

若能超出四魔境이면, 네 가지 마의 경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則得至於不退地(즉득지어불퇴지)니라. 곧 불퇴지=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이르게 될 것이요 

[[四魔=네 가지 마의 경계= 중생들의 심신을 괴롭혀서 수행을 방해하는 네가지의 마장(魔障). 계절이 바뀔 때에는 태풍 등이 발생하거나 평소와는 다른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 같이 우리들 범부가 신성불하려는 때에 반드시 생기는 삼장사마, 즉 구태(舊態)를 타파하여 개선(改善) 하려할 때는 반드시 그를 저지(沮止)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내마(內魔)= 번뇌마, 오온마, 사마

① 번뇌마= 욕마(欲魔).  몸의 108번뇌 등 갖가지 번뇌가 중생의 마음을 어지럽혀서 생사의 진실를 깨우치는 지혜를 빼앗아 깨달음을 성취할 수 없도록 장애하는 번뇌장으로, 탐진치등 14가지 번뇌로 인하여 선과 악의 업을 짓고, 업을 지었으므로 그 과보를 받아 후생의 몸과 마음, 오온이 생겨나서 육도를 돌면서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이 번뇌마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을 깨닫는 반야바라밀의 힘으로서 끊고 파괴할 수 있다.

 

② 오온마(五蘊魔)=음마(陰魔)ㆍ오음마(五陰魔)ㆍ오중마(五衆魔)ㆍ신마(身魔).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 등 오온이 모여서 생사윤회의 고과(苦果)를 이루어 여러가지 고뇌를 가져오는, 몸과 마음, 물질과 정신의 오온이 곧 마이다. 왜냐하면 이 오온 자체가 업의 과보로 받은 것이므로 괴로움이며, 또한 이 오온을 조건으로 다시 번뇌가 일어나고, 번뇌를 조건으로 업을 짓고, 업을 조건으로 다시 과보를 받기 때문이다.

이 오온마는 무여열반에 들어감으로서 파괴할 수 있다. 무여열반은 오온이 소멸했기 때문이다.

③ 사마(死魔)=중생의 몸을 구성하는 사대(四大)가 흩어져 죽음에 이르도록 함으로써 수행자가 지혜의 생명을 이어갈 방법이 없게 만드는, 죽음이 곧 마이다.

이도 역시 무여열반에 들어감으로서 파괴할 수 있다. 열반은 불사(不死)로서 죽음이 없기 때문이다.

외마(外魔)=천마
④ 천마(天魔)= 타화자재천마(他化自在天魔)ㆍ천마(天魔).  욕계 제6천의 천상세계인 타화자재천의 꼭대기에 마왕(魔王)은 중생들이 감각적 욕망과 번뇌에 빠지게 하여 그것을 보고 즐기는데, 욕계의 감각적 욕망이 있는 중생들은 늘 천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중생들이 ​도를 닦으면 자기 손아귀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천마는 중생들이 도닦는 것을 싫어해서 어떻게든 방해하려고 한다. 한 도인이 해탈하면 천마의 궁전이 흔들리고 무너진다고 한다. 그래서 성현의 법에 대하여 증오와 질투를 일으켜서 갖가지 요란한 일을 저지름으로써 수행자가 출세간의 선한 근본을 성취하지 못하도록 수행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 천마는 제법실상(諸法實相)을 깨닫는 반야바라밀의 힘으로서 막을 수 있다. 반야의 지혜가 무간등(無間等)이기 때문에 천마가 그 짬(틈)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천마는 어떻게 그 짬을 얻는가?

① 천마와 천마의 군대는 보살에게 공포를 일으킨다. 천마는 용의 몸을 만들거나, 가지가지 괴상하고 무서운 귀신의 형상을 만들어 밤에 수행자를 찾아와 공포심을 일으킨다. ​

② 혹은 마는 가장 미묘한 오욕락을 나타내서 수행자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무너뜨린다.

③ 혹은 마는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여 크게 공양을 지어 수행자가 공양에 탐착하여 도덕을 잃게 한다. ​

④ 혹은 마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여 보살을 깔보거나, 괴롭히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해치거나 하여 수행자가 성냄을 일으키거나 근심에 빠지게 한다.

이와 같이 마는 수행자가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을 알아서 그것으로서 수행자의 마음을 무너뜨리나니, 이것을 짬을 얻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가 수행자의 마음속에 들어와 조종하여 몸과 말을 굴려 반야바라밀을 파괴하는 것이다.

네 가지 마 중에서 번뇌마와 천마가 가장 많으며, 숫타니파타에서의 10가지 마의 군대(魔軍)는;​

(1) 감각적 욕망 (2) 혐오 (3) 굶주림과 목마름 (4) 갈애 (5) 게으름과 수면 (6) 공포 (7) 의혹

(8) 위선과 고집 (9) 잘못 얻어진 이득과 환대와 명성 (10)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경멸하는 것

​마장(魔障) - 사마(四魔)의 작성자 지견청정님 등의 글을 참고 하였습니다]]

 

 

 

 

若得至於不退地, 만약 불퇴전의 지위에 이르게 되면 

則得無生深法忍(즉득무생심법인)이니, 곧 무생의 깊은 법인을 얻게 될 것입니다

[無生深法忍 = 생멸이 없는 깊고 깊은 법의 진리]

若得無生深法忍이면, 무생의 깊은 법인을 얻게 되면 

則爲諸佛所授記(즉위제불소수기)니라. 곧 모든 부처님의 수기를 받게 될 것이요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는 바가 된다. 수기 = 너도 부처다. 당신도 부처님, 당신은 부처님, 사보증을 하게 된다.

수기= 사람이 부처님이라는 보증. 법화경의 수기 품ㆍ500제자수기 품ㆍ수학무학인기 품. 수기에 대한 품만 세 품 이 있는 외에도 상불경보살 품도 사실은 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이 그대로 부처라는 사실을 부처님이 아시고, 수많은 방편설법을 하시다가 마지막에 열반을 앞두고 가르치신 것은 곧 모든 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人佛思想(인불사상). 사람이 부처라고 하는 사상, 그것이 수기입니다.]

 

⑧ 九地

若得諸佛所授記면 則一切佛現其前이니  若一切佛現其前이면 則了神通深密用이니라

若了神通深密用이면 則爲諸佛所憶念이니 若爲諸佛所憶念이면 則以佛德自莊嚴이니라

 

若得諸佛所授記, 모든 부처님의 수기를 받게 되면 

則一切佛現其前(즉일체불현기전)이니, 곧 모든 부처님이 그 앞에 나타나실 것이며,

[부처님으로부터 부처라고 하는 보증을 얻게 되면ㆍ수기를 얻게 되면, 사람이 부처라고 하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면, 

一切佛 現其前 내 가족ㆍ내 이웃ㆍ내 친척 등 모든 사람들이 전부 부처님으로 보인다는 것.]

若一切佛現其前이면모든 부처님이 그 앞에 나타나시면 

則了神通深密用(즉료신통심밀용)이니라. 곧 신통의 깊고 은밀한 작용에 了= 깨닫다 요달할 것이요 

 [神通 深密用 = 신통의 깊고 비밀한 작용을 알게 되나니라.]

 

若了神通深密用이면신통의 깊고 은밀한 작용에 요달하면 

則爲諸佛所憶念(즉위제불소억념)이니, 곧 모든 부처님이 기억하시게 될 것입니다 

若爲諸佛所憶念이면, 만약 일체 중생의 행을 잘 알 것 같으면

則以佛德自莊嚴(즉이불덕자장엄)이니라. 곧 부처님 공덕으로 자신을 장엄할 것이요, 부처의 덕으로써 스스로를 장엄하게 되느니라.

 

⑨ 十地

㉮ 身業의 德

若以佛德自莊嚴이면 則獲妙福端嚴身이니  若獲妙福端嚴身이면 則身晃耀如金山이니라

若身晃耀如金山이면 則相莊嚴三十二니 若相莊嚴三十二면 則具隨好爲嚴飾이니라

若具隨好爲嚴飾이면 則身光明無限量이니  若身光明無限量이면 則不思議光莊嚴이니라

若不思議光莊嚴이면 其光則出諸蓮華니  其光若出諸蓮華면 則無量佛坐華上이니라

示現十方靡不徧하야 悉能調伏諸衆生하나니 若能如是調衆生이면 則現無量神通力이니라 

 

若以佛德自莊嚴이면, 부처님 공덕으로 자신을 장엄하면, 만약 부처의 덕으로써 스스로를 장엄하게 되면,

則獲妙福端嚴身(즉획묘복단엄신)이니, 妙福= 아름다운, 미묘한 복으로 단정히 장엄된 몸을 얻을 것이며  

若獲妙福端嚴身이면, 미묘한 복으로 단정히 장엄된 몸을 얻으면 

則身晃耀如金山(즉신황요여금산)이니라. 곧 몸이 금산처럼 찬란할 것이요 

 

若身晃耀如金山이면몸이 금산처럼 찬란하면 [晃 밝을 황] 

則相莊嚴三十二(즉상장엄삼십이), 32상으로 장엄하게 될 것입니다 

若相莊嚴三十二33상이 장엄되면 

則具隨好爲嚴飾(즉구수호위엄식)이니라隨好= 80 종호를 갖추어 엄식될 것이요 

 

若具隨好爲嚴飾이면, 수호를 갖추어 엄식되면 

則身光明無限量(즉신광명무한량)이니, 곧 몸의 광명이 한량없을 것이며, 

若身光明無限量이면, 몸의 광명이 한량없으면 

則不思議光莊嚴(즉부사의광장엄)이니라. 곧 부사의한 광명으로 장엄할 것이요 

 

若不思議光莊嚴이면부사의한 광명으로 장엄하면 

其光則出諸蓮華(기광즉출제연화), 그 광명이 곧 온갖 연꽃을 피울 것입니다 

其光若出諸蓮華만약 그 광명이 온갖 연꽃을 피우면 

則無量佛坐華上(즉무량불좌화상)이니라. 곧 한량없는 부처님이 연꽃 위에 앉으사 [이런 탱화도 더러 있지요?] 

[법룡사, 비구니스님들 회관에, 작은 불상에서 큰 불상으로 차츰차츰 크게 했는데, 그 디자인 처음 봤습니다. 삼성병원이 그 옆이라서 병원에 가면서 들렀는데, 법당을 보니까 하도 환희심이 나서 찬탄을 몇 번 한 인연으로 법문 요청이 왔어요 “유마경을 강설해 주십시오.해서 3일간을 유마경 강설을 거기서 하게 됐어요. 사람이 한 생각을 낸다는 것이 그렇게 무서운 겁니다그 인연으로 유마경 강설 책을 계속 써서 한 6년 걸려서 유마경 강설 책이 한 권 나오게 된 겁니다.]

 

示現十方靡不遍(시현시방미불변)하야, 시방에 미치지 않는 곳 없이 나타내 보이시어 

悉能調伏諸衆生(실능조복제중생)하나니, 모든 중생을 조복하시게 될 것이며, 

若能如是調衆生이면그처럼 중생을 조복하시게 되면 

則現無量神通力(즉현무량신통력)이니라. 곧 한량없는 신통력을 나타내실 것이요

[신심을 확실하게 정립시켜주는 10신 법문의 현수품입니다] 

[이것이 수행과 깨달음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 우주법계가 전부 이렇게 연기관계를 맺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도 빠뜨릴 수 없이 우주법계전체가 전부 연기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미를 수행을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부처님의 교화를 말씀하시면서, 그 이면의 숨어 있는 뜻은 법계 모든 존재는 무엇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연관관계를 갖고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찰을 운영하는 주지스님이 어떤 사상과 어떤 정법으로써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신도들에게 영향을 끼체게 되는 겁니다. 그럼 그 신도들은 또 다른 도반들이나 이웃, 가족 친지들에게 저절로 파급이 되어가는 이치, 그것이 세상 이치이고 우리의 존재 원리입니다.

없는 것을 새로 만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ㆍ느끼지 못하고ㆍ알지 못했던 것을 드러내서 우리에게 인식시켜주고, 우리는 그 원리를 인식함으로 해서 원리대로 살아가도록 하는, 물 흐르듯이, 水流花開(수류화개) 물은 흐르고 꽃이 피듯이 봄이 오면 저절로 자연스럽게 만물이 생장하고, 필 꽃은 피고 또 움이 터서 자라듯이,  “그렇게 살아라.”는 이치를 우리에게 깨우쳐주는 것이  “화엄경이다.”  

그러한 大旨(대지)의 賢首品의 형식이 무엇이 되면 무엇이 되고, 무엇이 되고 그 다음 무엇이 되고, 그것으로 해서 또 다음 것이 되고, 그것을 통해서 그 다음 것이 또 되고 쭉~~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 語業의 德

若現無量神通力이면 則住不可思議土하고 演說不可思議法하야 令不思議衆歡喜니라 

 

若現無量神通力이면한량없는 신통력을 나타내시면 

則住不可思議土(즉주불가사의토)하고, 곧 불가사의한 국토에 머물러서 

演說不可思議法(연설불가사의법)하야, 불가사의한 법을 연설하여

令不思議衆歡喜(영부사의중환희)니라. 부사의한 중생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불가사의한 국토에 머물게 되니까 불가사의한 이치를 다 아는 것이고, 그러며 불가사의한 법을 연설하게 되어 중생을 기쁘게하는 → 語業 

[業感緣起(업감연기) 우리의 삶은 업으로 인연해서 돌아간다고 보는 業感緣起 說이 있고, 또 

모든 것이 진여라고 하는 진여연기 설이 있지만, 화엄경에서는 법계연기, 법계 전체에서 각각으로 독립된 존재가 아무 것도 없는, 전부 연관관계를 가지고 굴러가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일체 존재ㆍ세상사ㆍ사람이 사는 일 등 모든 것들이 법계연기적인 이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화엄경의 안목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 수행을 하는 것, 일선에서 포교하고 교화하고 또, 스스로 깨달음을 성취하고 심지어 업을 짓고 살아가는 모든 삶은 전부 법계연기의 원리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찰마다 다 특색이 있는 것도 사찰을 운영하는 최고 책임자인 주지스님의 사상, 공부와 수행이력 등에 인연해서 돌아가는 겁니다.]

 

㉰ 意業의 德

若說不可思議法하야 令不思議衆歡喜면  則以智慧辯才力으로 隨衆生心而化誘니라

若以智慧辯才力으로 隨衆生心而化誘면 則以智慧爲先導하야 身語意業恒無失이니라 

 

若說不可思議法하야불가사의한 법을 설하여 

令不思議衆歡喜(영부사의중환희), 부사의한 중생을 기쁘게 하면 

則以智慧辯才力(즉이지혜변재력)으로 곧 지혜와 변재의 힘으로 

隨衆生心而化誘(수중생심이화유)니라. 중생의 마음에 따라 교화할 것이며 

 

若以智慧辯才力으로 隨衆生心而化誘, 지혜와 변재의 힘으로  중생의 마음에 따라 교화한다면 

則以智慧爲先導(즉이지혜위선도)하야, 곧 지혜로써 앞장서 인도하는 것이라 

[智慧로써 先導를 삼는다불교는 “지혜와 자비의 종교다. 그 가운데서도 제일은 지혜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가 있음으로 해서 자비도 제대로 실천 할 수가 있는, 지혜가 있으면 자비도 또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身語意業이 恒無失(신어의업항무실)이니라. 신어의 삼업에 항상 손실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혜가 없는 까닭에 身語意業. 삼업에 손실이 많습니다.]

 

㉱ 三業의 功德

若以智慧爲先導하야 身語意業恒無失이면  則其願力得自在하야 普隨諸趣而現身이니라

若其願力得自在하야 普隨諸趣而現身이면 則能爲衆說法時에 音聲隨類難思議니라

若能爲衆說法時에 音聲隨類難思議면  則於一切衆生心에 一念悉知無有餘니라

若於一切衆生心에 一念悉知無有餘면 則知煩惱無所起하야 永不沒溺於生死니라 

 

若以智慧爲先導하야, 지혜로써 앞장서 인도하는 것이라 

身語意業恒無失이면신구어의 삼업에 항상 손실이 없다면

則其願力得自在(즉기원력득자재)하야, 곧 그 원력이 자재함을 얻어서

普隨諸趣而現身(보수제취이현신)이니라. 널리 모든 갈래를 좇아 몸을 나타낼 것이며 

[3업이 충실하면 그 원력이 자재함을 얻어서,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 모든 곳을 따라서 現身하게 된다. 누구를 제도하려 하더라도, 높은 고위층 정치인이나 시골의 일반 사람들을 제도하거나 간에 거기에 맞춰서 現身할 수 있다.]

 

若其願力得自在하야그 원력이 자재함을 얻어서

普隨諸趣而現身이면널리 모든 갈래=6취를 좇아 몸을 나투면  

則能爲衆說法時(즉능위중설법시), 곧 대중을 위해 설법할 때에 

音聲隨類難思議(음성수류난사의)니라. 음성이 품류에 따라 상상키 어렵게 될 것입니다 

[모든 대중들을 다 따라서 설법을 하게 되면 각 품류의 수준과 근기에 맞춰서 하게 된다.]

 

若能爲衆說法時, 곧 대중을 위해 설법할 때에 

音聲 隨類難思議음성이 품류에 따라 상상키 어렵게 되면 

則於一切衆生心(즉어일체중생심)곧 일체중생의 마음을  

一念悉知無有餘(일념실지무유여)니라한 순간에 남김없이 다 알게 될 것이며 

 

若於一切衆生心일체중생의 마음을  

一念悉知無有餘한 순간에 남김없이 다 알게 되면 

則知煩惱無所起(즉지번뇌무소기)하야, 곧 번뇌가 일어나는 곳이 없음을 알아 

永不沒溺於生死(영불몰익어생사)니라. 영원히 생사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빠질 ,  이름 , 오줌 , 약할 약]

[눈 뜬 사람은 生死涅槃相共和(생사열반상공화)입니다.

번뇌 때문에 기도가 안 된다. 공부가 안 된다. 참선이 안 된다. 화두가 안 된다고 하지만 煩惱無所起 번뇌는 일찍이 일어난 바가 없습니다. 그런데 번뇌라고 하는 환영에 사로잡혀서 우리가 번뇌 때문에 기도가 안 된다느니, 번뇌 때문에 참선이 안 되느니, 수행이 안 되느니 그러는 것이지요. 煩惱無所起를 알면 생사를 따라갈 것이 없는 것이지요. 

그런 분들이 生死涅槃相共和라고 가르치는 겁니다. 번뇌가 본래 일어난 바가 없는 도리를 아니까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쓰는 마음은 번뇌가 아닙니다. 生死 涅槃 相共和인데, 번뇌가 거기 있을 까닭이 있겠습니까?

번뇌가 곧 보리고, 번뇌가 곧 지혜라는 것이 결국 답입니다. 

무역ㆍ무역 일어나는 생각들을 번뇌라고, 망상이라고 생각해서, 일어나는 대로 쓸어버리고ㆍ일어나는 대로 쓸어버리고 언제까지 쓴단 말입니까? 끝이 없고 답이 없습니다. 일어나는 번뇌를 번뇌라고 생각해가지고, 그것을 ‘쓸어 없앤다.’는 식의 수행 소견이 자리를 잡게 되면 답이 없습니다. 영원히 그대로 반복되는 것입니다. 번뇌가 곧 보리다. 生死가 곧 涅槃이다이렇게 아는 것이 정답입니다. → 則知煩惱無所起하야 永不沒溺於生死니라. 영원히 생사에 沒溺하지 아니할 것이다.]

 

㉲ 得法獲地

若知煩惱無所起하야 永不沒溺於生死면 則獲功德法性身하야 以法威力現世間이니라

若獲功德法性身하야 以法威力現世間이면   則獲十地十自在하야 修行諸度勝解脫이니라 

 

若知煩惱無所起하야, 만약 번뇌가 일어나는 곳이 없음을 알아 

永不沒溺於生死영원히 생사에 빠지지 않게 되면 

則獲功德法性身(즉획공덕법성신)하야, 곧 공덕과 법성신을 얻어 

以法威力現世間(이법위력현세간)이니라. 법의 위력을 세간에 나타낼 것이며 

 

若獲功德法性身하야공덕과 법성신을 얻어 

以法威力現世間이면법의 위력을 세간에 나타내면 

則獲十地十自在(즉획십지십자재)하야, 곧 십지와 십자재를 얻어서

修行諸度勝解脫(수행제도승해탈)이니라. 諸度= 모든 바라밀과 수승한 해탈을 수행할 것입니다 

[功德法性身 어떤 상황ㆍ어떤 처지에 처해도 만약 공덕법성 신을 얻어서 법의 위력으로써 세간에 현신하게 될 것 같으면

 自在 수명이 자유자재하고 그 다음에 十自在 마음이 자재하다. 마음이야말로 정말 마음대로 안 되는 겁니다. 앞에 奉行佛敎常攝心(봉행불교상섭심)이라. 불교를 奉行한다고 하는 것은 항상 攝心 마음 단속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마음 단속할 줄 아는 것이 불교다.]

[[마음이 자유자재 하다.  ‘내가 어떤 마음현상, 경계에 안 끄달린다.’  라고 딱 한번 작정해버리면 다시는 안 끄달리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심하려고  ‘아이고 내가 마음 안 끄달려야 되는데ㆍ안 끄달려야 되는데...’  속으로 별별 궁리를 다 하고, 관세음보살도 불러봤다가, 옴마니반메훔도 불러봤다가, 지장보살도 불러봤다가, 신묘장군대다라니를 불러봤다가, 있는 처방 다 써보지만, 결국 그 마음, 그 현상에 끄달려서 그것 치다꺼리 하다가 상처받고, 마음에 병드는 일들이 부지기수 아닙니까? 그래서 화엄경에 불교를 받든다는 것은 마음 단속하는 일이다.ㆍ한 마음 관리 잘하는 일이다. 

그런데 보살은 앞의 淨行品에서 어떤 일을 하든, 세수를 하든ㆍ옷을 입든ㆍ화장실을 가든ㆍ목욕을 하든ㆍ양치질을 하든어느 순간 어느 때고, 항상 중생을 위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마음 단속하고 말고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선방에도 주련 같은데

但自無心於萬物(단자무심어만물)만약에 만물에 걸리지 아니할 것 같으면 

何妨萬物常圍繞(하방만물상위요)리요? 만물이 나를 아무리 에워싸고 있은들 무엇이 방해 되겠는가?

내가 나 밖에 다른 모든 현상과 상황에 무심할 것 같으면, 아무리 시끄럽게 천 가지로 만 가지로 나를 에워싸고 짓누르고 쪼아온다 하더라도 무슨 방해가 되겠는가? = 心自在입니다

財自在. 재물에 대해서도  “자재하다.”   

業自在. 業力難思議(업력난사의)라. 지어 놓은 업을 어찌하지 못하는데 깨달음을 얻은 수행자에게는 업이 자재하답니다. 

生自在. 태어나는 것도 자유자재하지요. 우리는 업 따라서 태어나지만 보살은 태어나는 것이 자재하다 

勝解自在(승해자재)라. 수승한 이해가 자유자재하다.  

법에 대해서 자유자재하다. 그 다음에

원력이 자재하다.  

신통이 자재하다.  

지혜가 자유자재하다. 十地따라서 열 가지 自在를 얻는다.

十自在 = 自在 自在 自在 自在 自在 勝解自在 自在 神力自在 自在 自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