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십도 방광
부처님의 십도방광
여래현상품= 입(면문)으로 광명을 놓아서 그지없는 세계와 한량없는 불·보살을 나타내고,
양미간의 광명으로는 설법할 법주(法主)를 비추고, 국토를 진동케 하여서 대중을 긴장하게 하고,
2변을 떠났음을 표하는 것으로
체성에는 유 무의 2변을 계탁하지 않고
이치(의義)에는 항상함과 무상함 등의 모든 법상의 일변에 집착하지 않으며
행법에는 괴로움과 즐거움의 2변을 익히지 않으며
도에는 삿됨과 올마름의 2변에 머물지 않으며
사람에는 인행과 과덕의 2 변을 고집하지 않고
교법에는 세간 출세간의 2변을 정하지 않고
진리에는 진제와 속제의 2변을 주장하지 않고
교화함에는 방편과 실법의 2변을 정하지 않는 까닭으로 양미간 광명
백호(白毫)의 광명으로는 대교의 근본이 부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표시하였다.
광명각품= 발바닥으로 백억의 광명을 놓아서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가지가지 차별한 현상을 비추고,
발 밑의 상륜 광명의 3가지 뜻
1. 처음의 뜻으로 믿음은 만행의 처음이 되는 것을 나타냄
2. 겸양의 뜻으로 신행이 가장 미세한 것임을 나타냄
3. 근본의 뜻으로 신=믿음은 만행의 근본임을 나타내어 신=믿음을 강조하는 것 [탐현기]
양 발바닥 광명의 4가지 뜻
1. 아래부터 위까지 믿음이 최초가 되고
2. 가장 낮고 작기 때문
3. 수행의 근본이 되기 때문
4. 믿음이 과덕을 포괄함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미 원만하여 부족함이 없이 때문[징관]
수미정상 게찬품= 양발가락= 발가락으로 따을 디디고 설 수 있는 것처럼 10주가 위의 불퇴를 성취함을 나타내는 때문
야마천궁 게찬품= 양 발등= 발등은 가려면 반드시 움직여야 하고, 등은 발바닥과 발가락에 의지하여 작용을 얻으며, 행법은 믿음과 이해를 의지하여 작용을 성취하는 까닭, 즉 믿음과 이해를 의지하여 실천의 동작을 나타내는 방광
도솔천궁 게찬품= 양무릎= 발가락 방광보다 뛰어나며 행이 점차로 뛰어남을 나타내며, 무릎은 굽혔다 폈다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작용이 있어서 인을 돌이켜서 과로 향하는 진승의 모습.
징관은 자비와 지혜가 서로 이끌어 굽히고 폄에 머물지 않는다고 보았으며
이통현은 무릎은 앉고 일어나고 돌리고 굽히고 펴는 것이 자재로움으로 10회향 법문은 무릎에서 광명을 놓으며, 세속을 돌이켜 진해탈무염의 대지혜에 처하고 비원으로 중생을 이롭게 하고 생사에 처해서도 항상 열반이고 열반에 처해서도 생사와 더불어 무애 자재함을 밝힌 것이라고 한다
십지품= 미간광명= 보살력염명이라 칭한 것은 보살이 자력의 공이 지극해서 10지에 오른다는 것을 밝힌 것이니, 앞의 광명은 개발하는 것이요, 뒤의 광명은 자력임을 밝힌 것으로 자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래께서 처음 개발한 곳에 이르러서는 부처님의 본심과 부합해서 서로 닮은 것이다
여래출현품= 미간 백호= 중도를 표함
입=입에서 나온 광명이 설주를 가피하는 것으로 보현의 입에 들어가는 것은 부처님께서 설하심과 같이 설하도록 하기 위해서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것.
입법계품= 미간백호= 보현행으로 깨달음을 성취하는 즉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의미
참고; 금강불전연구원, 운초산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