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大智度論)

대지도론(大智度論) 제5권 1

Skunky 2023. 8. 20. 06:00

大智度初品中摩訶薩埵釋論 第九 卷第五

龍樹菩薩造 용수 보살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구마라집 한역
김성구 번역/김형준 개역 경량 엮음 참조

 

9. 초품 마하살타(摩訶薩埵) 풀이함 1

◎ 摩訶薩埵(마하살타) 

▶ 論. 問曰(문왈) 云何名'摩訶薩埵'(운하명'보리살타')??

▷論 어찌하여 마하살타라 하는 것입니까?

 

答曰(답왈) '摩訶'者大('마하'자대) '薩埵'名衆生('살타'명중생) 或名勇心(혹명용심)

답하나니, 마하(mahā)는 大=큰 것이며, 살타(sattva)는 중생 또는 勇心=용감한 마음이라 하니, 

 

此人心能爲大事(차인심능위대사) 不退不還(불퇴불환) 大勇心故(대용심고) 名爲摩訶薩埵(명위마하살타)

이러한 사람은 마음으로 능히 큰 일을 이루되 물러서거나 돌아서지 않으며, 大勇心=크게 용맹스러운 마음인 까닭에 마하살타(mahāsattva)라 하며,

  

復次(부차) 摩訶薩埵者(마하살타자) 於多衆生中(어중생중) 最爲上首故(최위상수고) 名爲摩訶薩埵(명위마하살타)

또한 마하살타(mahāsattva)란많은 중생들 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우두머리이므로 마하살타(mahāsattva)라 하며, 


復次(부차) 多衆生中(다중생중) 起大慈大悲(기대자대비) 成立大乘(성립대승) 能行大道(능행대도) 得最大處故(득최대처고) 名摩訶薩埵(명마하살타)

또한 많은 중생들 가운데서 대자대비를 일으켜 大乘=큰 수례를 이룩하여, 능히 대도(불도)를 행하여 가장 큰 경지=大處를 얻는 까닭에 마하살타(mahāsattva)라 하며,

 

復次(부차) 大人相成就故(대인상성취고) 名摩訶薩埵(명마하살타), 摩訶薩埵相者(마하살타상자) 如'讚佛偈'中說(여'찬불게'중설)

또한 위대한 사람의 모습=大人相을 성취한 까닭에 마하살타(mahāsattva)라 하나니, 마하살타(mahāsattva)의 모습이란 마치 부처님을 찬탄하는 게송에서 설하는 바와 같으니라.

 

唯佛一人獨第一(유불일인독제일) 三界父母一切智(삼계부모일체지)
오직 부처님 한 분만이 가장 으뜸이시니, 삼계의 부모이자 일체지를 지니셨나니,
於一切等無與等(어일체등무여등) 稽首世尊希有比(계수세존희유비)

아무도 그와 같을  없기에, 비할  없이 희유하신 세존께 머리 숙입니다.

 

凡夫行惠爲己利(범부행혜위기리) 求以財而給施(구이재이급시)
범부는 오로지 자기의 이익을 위해 선행을 행하고, 갚음을 바래 재물로써 베푸나
佛大慈仁無此事(불대자인무차사) 怨親憎愛以等利(원친증애이등리)

부처님은 크게 인자하시어 그런  없으시니, 원수나 친한 이=怨親憎愛에게 평등히 이롭게 하여 주시네.

 

復次(부차) 必能說法(필능설법) 一切衆生(파일체중생) 及己身大邪見(급기신대사견) 大愛慢(대애만) 大我心等(대아심등) 諸煩惱故(제번뇌고) 名爲摩訶薩埵(명위마하살타)

또한 반드시 법을 설해 능히 모든 중생  자기의 크게 삿된 견해=邪見와 깊은 애착과 교만, 깊은 아만  모든 번뇌를 깨뜨리는 까닭에 마하살타(mahāsattva) 하며, 


復次(부차) 衆生如大海(중생여대해) 無初 無中 無後(무초무중무후) 有明智算師(유명지산사) 於無量歲計算(어무량세계산) 不能盡竟(부능진경)

또한 중생들은 마치  바다와 같아서 시작 중간도 끝도 없으니명철한 지혜를 지닌 수학자=算師가 한량없는 세월 동안 계산하여도 끝내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라.

 

如佛語無盡意菩薩(여불어무진의보살) '譬如十方一切世界(비여시방일체세계) 乃至虛空邊際(내지허공변제) 合爲一水(합위일수) 令無數無量衆生(영무수무량중생) 共持一髮取(공지일발취) 一渧而去(일적이거)

마치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아크사야마티르보디사트바, Akṣayamatir bodhisattvaḥ)에게 말씀하시기를 '비유하건대 시방 일체세계와 허공의 경계를 합하여 하나의 물=水로 삼고무량 무수의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올의 머리카락을 가져오게 해서  방울씩 묻혀 가게하여

 

무진의보살(無盡意菩薩, Akṣayamatir bodhisattvaḥ)= 무진혜보살(無盡蕙菩薩) 무량의보살(無量意菩薩)이라고도 하며, 일체법이 다함이 없음을 깨닫고 발심하여 위로는 다함 없는 부처의 공덕을 구하고, 아래로는 다함없는 중생을 구제하기로 발의한 보살.
현겁 16존의 한 분이며 밀교의 금강계만다라 삼매야회(三昧耶會) 바깥쪽 단의 북방 5존 가운데 서쪽단의 보살이다. 사바세계에서 무진무여(無盡無餘)의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발심하되 위로는 다함 없는 제불 공덕을 구하고 아래로는 다함없는 중생을 제도하므로 무진의보살이라 하였다. 밀호는 정혜금강(定慧金剛) 무진 금강이며 종자는 비(Vi), 삼매야형은 상운택오색운(上雲澤五色雲)이다.
그 형상은 하얀 살결을 드러내어 왼손은 주멸을 쥔 허리 사이에 두고 오른손을 꽃구름을 잡았다.-천석

 

更有無央數衆生(갱유무앙수중생) 如前共持一髮取(여전공지일발취) 一渧而去(이적이거) 如是令彼大水(여시영피대수) 悉盡無餘(실진무여) 衆生故不盡(중생고불진)'

다시 무앙수(asaṃkhyeya. 아승지)의 중생들로 하여금 제각기  올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와서  방울씩을 묻혀 가게 하여, 이와 같이 하기를   물이 남김없이 모두 없어진다 할지라 중생은 그 끝을 다하지 않느니라.' 하셨으니, 

 

以是衆生等(이시중생등) 無邊無量不可數(무변무량불가수) 不可思議(불가사의) 盡能救濟(진능구제) 令離苦惱(영리고뇌) 著於無爲安隱樂中(착어무위안은락중)

그러므로 중생들이 무량하고 무변해서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지만, 능히 모두 구제하여, 고통과 괴로움을 떠나 무위안온의 즐거움 가운데에 이르게 하나니, 

 

有此大心(유차대심) 欲度多衆生故(욕도다중생고) 名摩訶薩埵(명마하살타)

이러한  마음이 있어 많은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까닭에 마하살타(mahāsattva)라 하는 것이니라. 


如'不可思議經'中(여'불가사의경'중) 漚舍那優婆夷(우사나우바이) 語須達那菩薩言(어수달나보살언) 漚 담글 구, 담글 우,

또한 '불가사의경(Acintyasūtra)에서 청신녀 우사나(utcana) 우바이가 수달나(Sudāna) 보살에게 말하기를 

須達那(수달나, 수다나 Sudāna)= 부처님이 전생에서 보시를 행할 때의 이름.

 

'諸菩薩摩訶薩輩(제보살마하살배) 不爲度一人故(불위도일인고)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발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 亦非爲二(역비위이) 三乃至十人故(삼내지십인고) 非百 非千 非萬(비백 비천 비만) 非十萬 非百萬(비십만 비백만) 非一億十百千萬 乃至億億(비일억십맥천만 내지억억)
'보살마하살들은 한 사람을 제도하기 위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지 않으며, 또한 둘, 셋 내지 열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며, 백ㆍ천ㆍ만 내지 십만ㆍ백만ㆍ일억ㆍ십억ㆍ백억ㆍ천억ㆍ억억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非爲阿由他億衆生故發心(비위아유타억중생고발심) 非那由他億(비나유타억) 非阿耶陁衆生故(비아야타중생고)

아유타(āyuta) 억의 중생들을 위해서 발심하지 않고, 나유타(Nayuta) 억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니며, 아야타(Anata)의 중생들을 위해서도 아니며,

수 크기(10n)
수 크기(107×2�)
수사
1014
107×21
아유다(阿庾多)
1028
107×22
나유타(那由他)
1036
 
아야타(Anata)

非頻婆羅(비빈바라) 非歌歌羅(비가가라) 非阿歌羅(비아가라) 非簸婆羅(비파바라) 非摩波羅(비마바라) 非波陁(비바타) 非多婆羅 (비다바라) 非鞞婆呵(비비바가) 非怖摩(비포마)

빈바라(bimbara)도 아니며, 가가라(kankala)도 아니며, 아가라(agara)도 아니며, 파바라(最勝최승 pravara)도 아니며, 마바라(māvara)도 아니며, 바타(Bhadra)도 아니며, 다바(tabara)도 아니며, 비바가(Vaibhāha)도 아니며, 포마도 아니며, 

1056
107×23
빈바라(频婆罗)
10112
107×24
歌歌羅(가가라) , (긍갈라(矜羯羅))
10224
107×25
아가라(阿伽羅)
10448
107×26
簸婆羅(파바라) , 최승(最勝)
10896
107×27
마바라(摩婆羅)
101792
107×28
波陁(비바타) , 아바라(阿婆羅)
103584
107×29
다바라(多婆羅)
107168
107×210
비바가(鞞婆呵), 계분(界分)
1014336
107×211
포마(怖摩), 보마(普摩)

非念摩(비염마) 非阿婆迦(비아바가) 非摩伽婆(비마가바) 非毘羅伽(비비라가) 非僧伽摩(비승가마) 非毘薩羅(비비살라)

염마(nema)도 아니며, 아바가(Apaga)도 아니며, 마가바(māgaBha)도 아니며, 비라가(virāga)도 아리며, 승가마(visara)도 아니며, 비살라도 아니며, 

 

1028672
107×212
염마(念摩=襧摩),  녜마(普摩)
1057344
107×213
아파가(阿婆迦), 아바검(阿婆鈐)
10114688
107×214
마가바(摩伽婆), 미가바(弥伽婆)
10229376
107×215
비라가(毘攞伽)
10458752
107×216
비가바(毘伽婆)
10917504
107×217
승갈라마(僧伽邏摩)
101835008
107×218
비살라(毘薩羅)

非謂閻婆(비위염바) 非鞞闍迦(비비사가) 非鞞盧呵(비비로가) 非鞞跋帝(비비발제) 非鞞伽多(비비가다) 非兜羅(비도라)

위염바(비섬바)도 아니며, 비사가(vijańga)도 아니며, 비로가(vivāha)도 아니며, 비발제(vibhakti)도 아니며, 비가다(vigghanta)도 아니며, 도라(tula)도 아니며,

103670016
107×219
비섬바(毘贍婆)
107340032
107×220
비섬바(謂閻婆=毘贍婆),  비성가(毘盛伽)
1014680064
107×221
비소타(毘素陀)
1029360128
107×222
비바하(毘婆訶)
1058720256
107×223
비박저(毘薄底)
10117440512
107×224107×224
비카담(毘佉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