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원문과 해설

제 8 사성제품 (四聖諦品) 5

Skunky 2021. 5. 6. 14:50

九,西北方歡喜世界의 四聖諦

(1) 苦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彼歡喜世界中엔 或名流轉이며 或名出生이며 或名失利며

或名染着이며 或名重擔이며 或名差別이며 或名內險이며 或名集會며 或名惡舍宅이며 或名苦惱性이니라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말하는 고성제라는 것은

彼歡喜世界中엔, 저 환희세계에서는 或名 流轉(류전)이며, 혹은 이름이 유전이며,

或名 出生(출생)이며, 혹은 이름이 출생이며, 或名 失利(실리)며, 혹은 이익을 잃어버림이며.

或名 染着(염착)이며, 혹음 물들고 집착 함이며. 或名 重擔(중담)이며, 혹은 무거운 짐이며.  

[[물들 (), 집착할 (). 오래있으면 물들고, 물들 익숙하게 되고 익숙하여 지면 집착하게 되어 영원히 내것으로 있었으면 바라게 된다]] 

或名 差別(차별)이며, 혹은 차별이며, 或名 內險(내험)이며, 혹은 안으로 험한 것이며. 或名 集會(집회)며, 혹은 모임이며, 

或名 惡舍宅(악사택)이며, 혹은 악한 사택이며 或名 苦惱性(고뇌성)이니라. 혹은 고뇌의 성품ㆍ고뇌의 본성이니라

[[苦惱의 성품- 전생의 업 때문, 마음 씀씀이 때문에 관점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내가 과거생부터 그렇게 보아온 업이 있어서 그렇게 보는, 순전히 자기 개인 업에 의한 견해인데, 그것은 싹 빼버리고 내 판단이 옳다고 사정없이 고집을 세워서 고통이 생기고 시시비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2) 集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集聖諦者는 彼歡喜世界中엔 或名地며 或名方便이며 或名非時며 或名非實法이며

或名無底며 或名攝取며 或名離戒며 或名煩惱法이며 或名狹劣見이며 或名垢聚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所言苦集聖諦者 이른바 고집성제라는 것은 彼歡喜世界中엔, 저 환희세계에서는

或名 地(지)며, 或名 方便(방편)이며, 或名 非時(비시)며, 혹은 이름이 때 아닌 때이며.

[[非時→ 時節因緣이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或名 非實法(비실법)이며, 혹은 이름이 실답지 못한 법이며.

或名 無底(무저)며, 혹은 이름이 無底= 번뇌가 깊고 깊기 때문에 밑이 없다는 것입니다.

或名 攝取(섭취)며, 혹은 이름이 취하는 것이며.

或名 離戒(이계)며, 혹은 이름이 계행을 떠나는 것이며.

[戒= 살아가는데 있어서 윤리와 도덕과 규범이지요. 윤리 도덕 규범을 벗어나면 곧 바로 고통의 원인이 된다.]

[[離戒. 윤리와 도덕과 질서를 떠나면, 옷의 단추 하나를 잘못 끼운는 것과 같습니다]]

或名 煩惱法(번뇌법)이며, 혹은 이름이 번뇌법이며,

或名 狹劣見(협열견)이며, 혹은 이름이 狹劣見= 아주 좁은 소견이며.

或名 垢聚(구취)니라. 혹은 때= 번뇌의 무더기이니라.

[[垢聚 온갖 번뇌와 탐진치 삼독의 무더기]]

 

(3) 滅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聖諦者는 彼歡喜世界中엔 或名破依止며 或名不放逸이며 或名眞實이며

或名平等이며 或名善淨이며 或名無病이며 或名無曲이며 或名無相이며 或名自在며 或名無生이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所言苦滅聖諦者는 이른바 고멸성제라는 것이 彼歡喜世界中엔, 저 환희세계에서는

或名 破依止(파의지)며, 혹은 이름이 破依止= 의지를 깨뜨리는 것이며.

[우리 몸과ㆍ번뇌가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몸 때문에 번뇌가 일어나고, 번뇌 때문에 몸에 문제가 되는, 서로 의지하고 있는 것을 깨뜨리면 → 滅聖諦= 소멸하는 것. 편안함을 얻는 것이지요.]

[[破依止 모든 사람 모든 만물은 전부 독립된 존재라. 인연이 있을  서로 의지하고,  인연의 힘이 다하면은 의지는 깨어지는 것이니까, 의지하되 의지함이 없는 중도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或名 不放逸(불방일)이며, 혹은 일하지 않음이며. 或名 眞實(진실)이며 혹은 진실이며, 或名 平等(평등)이며 혹은 평등이며

[[부처님을 放逸을 제일 꾸짖었습니다]] 

或名 善淨(선정)이며, 혹은 아주 훌륭한 청정이며. 或名 無病(무병)이며, 혹은 병이 없음이며

或名 無曲(무곡)이며, 혹은 구부러진, 첨곡함이 없음이며

[으레 부정적으로 보고ㆍ비판적으로 보고, 그대로 순수하게, 본심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빼딱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曲입니다. 曲 = 첨곡.]

或名 無相(무상)이며, 혹은 相= 차별이 없는 것이며. 或名 自在(자재)며, 혹은 자유자재 함이며.

或名 無生(무생)이니라. 혹은 생명이 없는 것이니라.

 

(4) 道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道聖諦者는 彼歡喜世界中엔 或名入勝界며 或名斷集이며 或名超等類며 或名廣大性이며

或名分別盡이며 或名神力道며 或名衆方便이며 或名正念行이며 或名常寂路며 或名攝解脫이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所言苦滅道聖諦者는, 이른바 고멸도성제라는 것이

[이 도성제를 통해서 멸을 성취하는, 滅은 결과이고 道聖諦는 원인입니다.]  

彼歡喜世界中엔, 저 환희세계에서는  或名 入勝界(입승계)며, 혹은 이름이 수승한 경계에 들어감이며.

或名 斷集(단집)이며, 혹은 集을 끊는 것이며.

[일반적인 단순한 四聖諦 해설은 道聖諦는 八正道를 말하는 것으로, 일차적인 해석은 八正道를 잘 닦으면 열반을 증득한다고 하지만 여기서는 아주 다양한 道聖諦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或名 超等類(초등류)며, 혹은 等類=세속적, 일반적인 삶을 초월한 것이며.

[[超等類. 等類를 초월하면 비교가 없어지는, 스스로 비교하는 관계를 초월해버리는 → 비교함으로 해서 옳다 그르다 좋다 나쁘다는 것이 생기고, 남에게 고통을 주고 자기에게도 고통이 따르게 된다]]

或名 廣大性(광대성)이며, 혹은 광대한 성품= 어디든지 다 있는 진리 성품이며.

 [[廣大性= 넓고 큰 성품. 참마음 자리입니다]]

或名 分別盡(분별진)이며, 혹은 분별이 다한 것이며. 或名 神力道(신력도)며,혹은 神力= 신통력이며.

或名 衆方便(중방편)이며, 혹은 여러 가지 방편이며. 或名 正念行(정념행)이며, 혹은 바른 생각의 행이며.

[[衆方便  한 가지 방편만 가지고 있으면 외통수가 됩니다]]

或名 寂靜路(적정로)며, 혹은 고요한 길이며. 或名 攝解脫(섭해탈)이니라. 혹은 해탈을 제접 하는 것이니라.

[이 모든 것이 열반을 증득하는 길입니다.]

[[불법수행은 마음을 편안히 가라앉혀서 본마음 자리, 참마음 자리, 참사람 자리에 접어드는  常靜路]] 

 

(5) 四聖諦名稱有 四百億十千種

諸佛子야 歡喜世界에 說四聖諦가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 隨衆生心하야 悉令調伏케하시니라

 

諸佛子, 모든 불자들이여, 歡喜世界에 說四聖諦가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

사성제를 말한 것이 이와 같은 등 400억 10천의 이름이 있으니

隨衆生心하야, 중생의 마음을 따라 悉令調伏케하시니라.모두 다 조복케 하시니라.

 

十, 下方 關鑰世界의 四聖諦

(1) 苦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彼關鑰世界中엔 或名敗壞相이며 或名如坏器며 或名我所成이며

或名諸趣身이며 或名數流轉이며 或名衆惡門이며 或名性苦며 或名可棄捨며 或名無味며 或名來去니라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불자들이여, 이 사바세계에서 말하는 이른바 고성제라고 하는 것은

彼關鑰世界中(피관약세계중)엔, 저 관약세계 중에서는

或名 敗壞相(패괴상)이며, 혹은 이름이 敗壞相= 패하고 무너진 모습이며.

或名 如坏器(여배기)며,  혹은 如坏器= 굽지 않은 질 그릇이며. [[坏 배 굽지 않은 그릇을 말함]] 

[이것은 인도여행 했던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진흙으로 그릇을 만들어서 굽지 않고 말려서, 길가에서 차를 파는 것으로, 짜이, 한잔 먹고 그대로 그 자리에서 던져서 깨버리는 것을 坏器라고 그래요.]

或名 我所成(아소성)이며, 혹은 아견= 내 소견으로 이룬 바이며.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야 됩니다. 유교의 不恥下問(불치하문), 어떤 사람에게도, 집안 사람에게도ㆍ부목에게도ㆍ혹 어쩌다가 한번 씩 만나는 사람 신도에게도 물어봐서 다른 의견들을 수렴할 줄 아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지혜입니다.]

[[我所成  내가 한것이 있습니까? 전부 이 우주만유가 다 동원이 되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凡有下心者는 萬福이 自歸依라= 下心 자기를 낮추는 자에게는 온갖 복이 저절로 돌아온다]]

或名 諸趣身(제취신)이며, 혹은 諸趣의 몸. 여러 갈래의 몸이며. 

[[諸趣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 여러 갈래로 업 따라 하루에도 몇 갈래의 삶을 사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或名 數流轉(삭유전)이며, 혹은 자주자주 流轉해서 끊임없이 변화 해가는 것이며. [자주 삭]

[[數流轉 삭유전 자주 삭(數) – 자주 바뀌는 것]]

[[數飛之鳥(삭비지조)는 必有羅網之憂(필유라망지우)라,  자주 나는 새는 반드시 그물에 걸릴 염려가 있다]]

或名 衆惡門(중악문)이며, 혹은 여러 가지 악의 문이며. 或名 性苦(성고)며, 혹은 성품 그 자체가 고통이며.

或名 可棄捨(가기사)며, 혹은 버리는 것이며. 或名 無味(무미)며, 혹은 맛이 없음이며. [[可棄捨. 버릴 기(棄), 버릴 사(捨).]]

或名 來去(래거)니라. 혹은 오고 가 것이니라.  

 

(2) 集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集聖諦者는 彼關鑰世界中엔 或名行이며 或名憤毒이며 或名和合이며 或名受支며

或名我心이며 或名雜毒이며 或名虛稱이며 或名乖違며 或名熱惱며 或名驚駭니라

 

諸佛子야, 모든 불자들이여, 所言苦集聖諦者는 彼關鑰世界中엔, 저 관약세계에서의 이른바 고집성제라는 것은

或名 行(행)이며, 혹은 이름이 行= 가는 것이며.

[[行 자꾸 돌아다니는 것이나, 자연스럽고 순리적인 조화롭게 행하는 것이 아니라, 과도하게 행하는 것을 말함]]

或名 憤毒(분독)이며, 혹은 사람이 화를 내면 독이 나오는 것이며.

[화를 냈을 때,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입김, 침을 모아서 과학적으로 실험해보면 독이 상당해서, 그것을 모아서 작은 동물에게 주사를 주면 바로 즉사한다는 과학실험도 있습니다.] 

[[분할 분(憤), 성낼, 분노할 분. 불화가 나서 화를 내고 언짢은 생각으로 음식을 만들면, 음식이 憤毒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或名 和合(화합)이며, 혹은 화합도 이것이 고통의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和合 서로 좋지 아니한 것이 뭉쳐있는 것]]

或名 受支(수지)며, 1혹은 12인연, 12연기 중에서 받아들이는 緣起가 受支가 고통의 원인이 된다.

[[受支 12인연 중  受 , 感受]] 

或名 我心(아심)이며, 혹은 我心= 내 소견에 대한 애착이며.

或名 雜毒(잡독)이며, 혹은 여러 가지 잡된 독이며. [[我心 我慢心 我相, 受支]]

或名 虛稱(허칭)이며, 혹은 虛稱=헛소문이며

或名 乖違(괴위)며, 혹은 어기는 것이며[[乖違 전부 어기는, 어길 괴乖, 어길 위違]] 

或名 熱惱(열뇌)며, 혹은 뜨거운 번뇌이며. 或名 驚駭(경해)니라. 혹은 놀라는 것이니라.

[[驚駭 놀랄 경(驚), 놀랄 해(駭). 잘 놀라는 사람은 과거생에 남을 놀라게 했거나 남의 생명에 위협을 줬다고 합니다]]

 

(3) 滅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聖諦者는 彼關鑰世界中엔 或名無積集이며 或名不可得이며 或名妙藥이며

或名不可壞며 或名無着이며 或名無量이며 或名廣大며 或名覺分며 或名離染이며 或名無障礙니라

 

諸佛子야 所言苦滅聖諦者는, 불자들이여, 이른바 고별성제라는 것이, 彼關鑰世界中엔, 저 관약세계에서는

或名 無積集(무적집)이며, 혹은 이름이 無積集= 쌓임이 없음이며. [무소유= 無積集]

或名 不可得(불가득)이며, 혹은 가히 얻을 수 없는 경지= 열반의 경지, 滅의 경지이며

[[不可得 반야심경의 중심 가르침인 無所得과 같습니다]] 

或名 妙藥(묘약)이며, 혹은 묘약이며  或名 不可壞(불가괴)며, 혹은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이며,

[[不可壞 우리의 참마음 자리, 참사람 자리, 眞如佛性 자리는 불가괴입니다]]

或名 無着(무착)이며, 혹은 이름이 집착 없음이며, 或名 無量(무량)이며 혹은 이름이 무량이며, 

或名 廣大(광대)며,  혹은 광대이며

或名 覺分(각분)며, 혹은 깨달은 바의 어떤 경계= 覺分, 所覺分이며 或名 離染(이염)이며, 혹은 염착을 떠나는 것.

[[7각분이라는 말도 있는데, 광대한 마음, 한량없는 마음, 깨트릴 수 없는 참마음 자리를 다 아는 覺分 즉 깨닫는 것]]

或名 無障礙(무장애)니라. 혹은 장애가 없음이니라.

[關鑰관약 세계에서 滅을 얻기 위해서 강구한 방법= 道입니다] 

 

(4) 道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道聖諦者는 彼關鑰世界中엔 或名安隱行이며 或名離欲이며 或名究竟實이며

或名入義며 或名性究竟이며 或名淨現이며 或名攝念이며 或名趣解脫이며 或名救濟며 或名勝行이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所言苦滅道聖諦者는, 이른바 고멸도성제라는 것이 彼關鑰世界中엔, 저 관약세계에서는

或名 安穩行(안온행)이며, 혹은 이름이 安穩行= 편안한 행이며. 或名 離欲(이욕)이며, 혹은 욕심 떠나는 것이며.  

[[安穩行 一切事에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순리대로 인연 따르는 행]] 

或名 究竟實(구경실)이며, 혹은 끝까지, 철저히 진실하고 실다운 것이며.  

或名 入義(입의)며, 혹은 滅諦 = 열반의 경지 또는 제 1의에 들어가는 것이며.

或名 性究竟(성구경)이며, 혹은 성품의 궁극자리이며. 或名 淨現(정현)이며, 혹은 청정하게 나타남이며.

[[性究竟 성품의 완전성]]

或名 攝念(섭념)이며, 혹은 생각을 거둬들이는 것이며. 或名 趣解脫(취해탈)이며, 혹은 해탈에 나아 감이며.

[[攝念 생각을 거둬들이며 - 마음이 분산하는 것을 내버려두면은 자꾸 분산해서 마음이 그렇게 분산하지 않으며 오히려 허전하게 된다. 허전한 것이 좋은 것인데, 허전하면 안좋게 생각해서  자꾸 일거리를 만든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或名 救濟(구제)며, 혹은 구제하는 것이며. 或名 勝行(승행)이니라. 혹은 수승한 행이니라.

[[救濟 번뇌로부터 구제하는 것]]

 

(5) 四聖諦名稱有 四百億十千種

諸佛子야 關鑰世界에 說四聖諦가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 隨衆生心하야 悉令調伏케하시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關鑰世界에 說四聖諦가, 관약세계에서 四聖諦를 말하는 것이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 이와 같은 등 4백억 10천 이름이 있으니

名隨衆生心하야, 혹은 중생의 마음을 좆아 悉令調伏케하시니라. 모두 조복케 하시느니라.

 

十一,上方 振音世界의 四聖諦

(1) 苦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彼振音世界中엔 或名匿疵며 或名世間이며 或名所依며

或名傲慢이며 或名染着性이며 或名駛流며 或名不可樂이며 或名覆藏이며 或名速滅이며 或名難調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此娑婆世界의 所言苦聖諦者는, 이 사바세계에서 말한 바 고성제를

彼振音世界中(피진음세계중)엔, 저 진음세계에서는

或名 匿疵(익자)며, 혹은 이름이 허물을 덮어 두는 것이며 [匿疵. 숨길 匿익, 허물 疵자.]

匿疵허물, 흉터 숨기는 것. 匿 숨을 닉, 사특할 특, 숨길 닉, 사악할 특, 疵 흠 자, 

或名 世間(세간)이며, 혹은 세간이며, 或名 所依(소의)며, 혹은 의지 할 바이며 或名 傲慢(오만)이며,  혹은 오만이며

或名 染着性(염착성)이며, 혹은 물들고 집착하는 성품이며

或名 駛流(사류),   혹은 급히 흘러감이며, [[駛流(사류). 사정없이 변해가는. 사정없이 달릴 사(駛)]]

[우리의 심성이, 망상번뇌가 말이 빨리 달리는 것처럼 흘러가는 번뇌를 駛流라 합니다. 옛날엔 빠른 것이 말 뿐이었으니까 이런 표현을 씁니다.]

或名 不可樂(불가락)이며, 혹은 가히 즐겁지 아니함이며, 或名 覆藏(부장)이며, 혹은 덮어 감추는 것이며.

或名 速滅(속멸)이며, 혹은 속히 소멸하는 것이며. 或名 難調(난조)니라. 혹은 조복하기 어려운 것이니라.

[[불교의 發露懺悔 (참회) 하는 날 → 盂蘭盆齋(우란분재), 백중]] 

 

(2) 集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集聖諦者는 彼振音世界中엔 或名須制伏이며 或名心趣며 或名能縛이며 或名隨念起며

或名至後邊이며 或名共和合이며 或名分別이며 或名門이며 或名飄動이며 或名動이며 或名隱覆니라

 

諸佛子야, 불자들이여, 所言苦集聖諦者는 彼振音世界中엔, 저 진음세계의 이른바 고집성제라는 것은

或名 須制伏(수제복)이며, 혹은 이름이 모름지기 制伏해서 조복하는 것이며. [[須制伏 모름지기 制伏해야할 것]]

或名 心趣(심취)며, 혹은 미음에 나아감이며. 或名 能縛(능박)이며, 능히 속박하는 것이며.

或名 隨念起(수념기)며, 혹은 생각 따라서 일어나는 것이며. 或名 至後邊(지후변)이며, 끝에 이르름이며.

或名 共和合(공화합)이며, 혹은 함께 화합 하는 것이며. 或名 分別(분별)이며 或名 門(문)이며

或名 飄動(표동)이며, 혹은 나부끼면서 움직이는 것이며.[[飄動= 躁動 급할 조(躁)와 같은 뜻]] 

或名 隱覆(은부)니라, 혹은 隱覆= 숨기고 덮어 놓는 것이니라. [覆藏과 같은 뜻.]

 

(3) 滅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聖諦者는 彼振音世界中엔 或名無依處며 或名不可取며 或名轉還이며

或名離諍이며 或名小며 或名大며 或名善淨이며 或名無盡이며 或名廣博이며 或名無等價니라

 

諸佛子모든 불자들이여 所言苦滅聖諦者彼振音世界中저 진음세계에서의 이른바 고멸성제라는 것은

或名 無依處(무의처)며, 혹은 이름이 의지할 바 없음이며,

중생의 판단기준으로는 의지할 있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것이 고통이니까 여기는 열반=은 無依處라 했습니다

或名 不可取(불가취)며, 혹은 취할 수 없음이며.[[不可取= 不可說]]

或名 轉還(전환)이며, 혹은 세속의 길에서 열반의 길로 전환하는 것이며.

或名 離諍(이쟁)이며, 혹은 다툼을 떠나는 것이며. 或名 (소)며, 혹은 작은 것이며. 或名 (대)며, 혹은 큰 것이며.

[작아서 열반일 수도 있고, 커서 열반일 수도 있습니다.]

或名 善淨(선정)이며, 혹은 아주 훌륭한 청정이며. 或名 無盡(무진)이며, 혹은 이름이 다 함이 없음이며.

或名 廣博(광박)이며, 혹은 넓고 넓은 것이며.

或名 無等價(무등가)니라. 혹은 값으로 매길 수없는= 비교 할 수없는 값이니라. 

 

(4) 道聖諦의 十種名

諸佛子야 所言苦滅道聖諦者는 彼振音世界中엔 或名觀察이며 或名能摧敵이며 或名了知印이며

或名能入性이며 或名難敵對며 或名無限義며 或名能入智며 或名和合道며 或名恒不動이며 或名殊勝義니라

 

諸佛子불자들이여, 所言苦滅道聖諦者彼振音世界中저 진음세계에서의 이른바 고멸도성제라는 것은

或名 觀察(관찰)이며, 혹은 이름이 관찰이며 或名 能摧敵(능최적)이며, 혹은 이름이 능히 적을 물리침이며. 

[[觀察= 제일 좋은 공부법. 나를 객관적으로 놓고 나를 보는 觀察]] 

或名 了知印(요지인)이며, 혹은 이름이 깨달아 아는 인이며. [[了知印 깨달아서 아는 진리가 印]] 

或名 能入性(능입성)이며, 혹은 이름이 능히 들어가는 성이며.

或名 難敵對(난적대)며, 혹은 적대하기 어려움이며. 或名 無限義(무한의)며, 혹은 한이 없는 뜻이며.[[無限義 무한한 이치]]

或名 能入智(능입지)며, 혹은 능히 지혜에 들어감이며.[[能入性  자성자리에 안주하는]] 

或名 和合道(화합도)며, 혹은 화합의 길이며. 

或名 恒不動(항부동)이며, 혹은 항상 부동하는 것이며.[[恒不動 우리의 자성]]

或名 殊勝義(수승의)니라. 혹은 아주 훌륭하고 뛰어난 뜻이니라.

 

(5) 四聖諦名稱有 四百億十千種

諸佛子야 振音世界에 說四聖諦가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 隨衆生心하야 悉令調伏케 하시니라

 

諸佛子모든 불자들이여, 振音世界說四聖諦사성제를 설하는 것이

有如是等四百億十千名하니이와 같은 등, 4백억 10천 이름이 있으니,

隨衆生心하야 悉令調伏케하시니라. 중생의 마음을 따라 모두 하여금 조복케 하시니라. 

 

十二, 諸世界의 總結

(1) 十方世界

諸佛子야 如此娑婆世界中에 說四聖諦가 有四百億十千名하야

如是東方百千億과 無數無量無邊無等과 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인

盡法界虛空界의 所有世界인 彼一一世界中에 說四聖諦도 亦各有四百億十千名하니

隨衆生心하야 悉令調伏케하시니라 如東方하야 南西北方과 四維上下도 亦復如是하니라

 

諸佛子불자들이여, 如此娑婆世界中(여차사바세계중)에, 이 사바세계에서

說四聖諦(설사성제)가, 사성제를 말하는 것이 有四百億十千名(유사백억십천명)하야, 4백억 10천 이름이 있어

如是東方百千億(여시동방백천억)과, 이와 같이 동방으로 100천억과

無數 無量 無邊 無等(무수무량무변무등)과

不可數 不可稱 不可思 不可量 不可說(불가수불가칭불가사불가량불가설)인 

盡法界虛空界(진법계허공계)의 所有世界, [동쪽으로, 동쪽과 같이 입니다]

彼一一世界中, 그 낱낱 세계에서 說四聖諦사성제를 설함도

亦各有四百億十千名하니또한 각각 4백억 10천 이름이 있으니

隨衆生心하야중생의 마음을 좆아 悉令調伏케하시니라다 하여금 조복케 하시니라.

如東方하야동방과 같이, [동방을 예로 들었습니다] 南西北方 四維上下 亦復如是하니라

남, 서, 북방과 네 간방 상하방에서도 다시 또 그와 같이 하시느니라.

 

(2) 一切世界

諸佛子야 如娑婆世界에 有如上所說十方世界하야 彼一切世界도 亦各有如是十方世界어든

 一一世界中에 說苦聖諦가 有百億萬種名하며 說集聖諦와 滅聖諦와 道聖諦도

亦各有百億萬種名하니 皆隨衆生心之所樂하야 令其調伏케하시니라

 

諸佛子불자들이여, 如娑婆世界, 이 사바세계에 有如上所說十方世界하야위에서 설한 바와 같으 시방세계가 있어

彼一切世界, 그 모든 세계에도  亦各有如是十方世界어든역시 각각 그 같은 시방세계가 있어   

一一世界中에 說苦聖諦가 그 낱낱의 세계 안에서 고성제를 말하는 데도  

有百億萬種名하며, 백억만 가지의 이름이 있으며 

[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이것이 화엄경에서 설명하는 하나의 원리이고 기준입니다. 四聖諦 설명도 一微塵中含十方과, 事事無碍의 화엄의 원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說集聖諦집성제와 滅聖諦멸성제와 道聖諦도성제를 설하는 것도

亦各有百億萬種名하니, 또한 각각 100억만 종의 이름이 있으니

皆隨衆生心之所樂하야, 모두 중생들이 마음으로 바라는 대로 

令其調伏케하시니라. 그들을 조복케 하시느니라.

[道聖諦를 설명하는데 8정도의 뜻은 있지만, 바로 8정도를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화엄경과 초기불교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苦= 문제, 멸= 문제가 해결된 상태,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도= 도성제를 살펴보면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