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도론(大智度論)

대지도론(大智度論) 제2권 3

Skunky 2023. 6. 29. 06:00

大智度初品摠說如是我聞釋論第二卷第二
龍樹菩薩造 용수 지음.

後秦龜茲國三藏法師鳩摩羅什奉 詔譯 후진 구자국 구마라집 한역
김성구 번역/김형준 개역, 경량 엮음

 

是故當知 是佛所教(시고당지 시불소교) 非佛自言“如是我聞”(비불자언'여시아문')

그러므로 마땅히 알아야 하나니, 이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바로서,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하신 것은 아니며,

 

佛一切智人 自然無師故(불일체지인 자연무사고) 不應言“我聞”(불응언'아문')

부처님은 온갖 지혜=一切智를 갖추신 분이라, 자연히 스승이 없는 까닭에 ‘내가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니라. 

 

若佛自說“如是我聞”(약불자설'여시아문') 有所不知者 可有此難(유소불지자 가유차난)

만일 부처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시기를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하셨다면 아직 알지 못하는 바가 있는 것이 됨에, 이는 힐난을 받게 될것이나,

 

阿難問佛 佛教是語(아난문불 불교시어)

아난이 부처님께 물으니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하게 하셨던 것으로, 

 

是弟子所言“如是我聞”(시제자소언'여시아문') 無有咎(무유구)

이는 제자들이 말한 바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고 함은 허물이 되지 않느니라.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여쭙자 부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통해 가르침을 내리셨던 것으로 이에 제자 되는 이가 그 말씀을 들은 대로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하였으니, “라고 한 것에 허물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復次 欲令佛法 久住世閒故(차 욕령불법 구주세간고)

또한 불법을 오래도록 세상에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또한,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佛法)이 세간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게끔 하고자 하는 까닭에)

 

長老摩訶迦葉等 諸阿羅漢 問阿難(장노마하가섭등 제아라한 문아난)

마하가섭 장로 등 아라한들이 아난에게 묻기를,

 

佛初何處說法(불초하처설법)? 說何等法(설하등법)?

부처님께서 최초에 어디서 설법을 하셨는가? 어떤 법을 말씀하셨는가?

(장로 마하가섭을 비롯한 모든 아라한이 아난존자에게 “부처님께서 최초에는 어느 곳에서 설법을 하셨으며 법을 설하실 적에는 어떻게 하셨느냐?”등등을 물었던 것입니다.)

阿難答 “如是我聞(이난답 여시아문) 一時 佛在波羅捺國(일시 불재바라나국)

仙人鹿林中(선인녹림중) 爲五比丘說 是苦聖諦(위오비구설 시고성제)

아난 존자가 대답하기를, 이와 같이 내가 들었습니다. 어느 때=一時 부처님께서 바라나국(Bārāṇasi) 선인들이 머물던 사슴 숲(Mṛgadāva,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들에게 고성제를 말씀하셨으니, 

 

바라나국(波羅捺國, Bārāṇasi)=Baraṇa강과 Asi강 사이에 있는 도시로 갠지스강의 북쪽 연안, 현재의 베나레스(Benares),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남동부 갠지스강 연안에 위치한 인구 100만의 고대도시이다. 힌두교 7개 성지(聖地)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며, 많은 순례자가 연중 끊임없이 모여들어 갠지스강에서 목욕재계를 한다. 
이들 순례자를 위해 갠지스강변에는 길이 약 4km에 걸쳐 가트라는 계단식 목욕장 시설이 마련돼 있다. 바라나시는 비단 힌두교 성지일 뿐만 아니라, 시크교 ․ 자이나교 ․ 불교 등에서도 성지로 치고 있어서 한층 종교적 색채가 짙은 도시이다. 
붓다께서 성도 후 바라나시 근교 이시빠따나(Isipatana, 仙人住處)에 있는 녹야원(鹿野苑, 미가다야/Migadaya)으로 가서 예전에 함께 수행했던 다섯 수행자들을 만나 최초로 설법을 한 곳이다. 즉, 최초로 법의 바퀴[법륜(法輪)]를 굴린 곳[초전법륜지(初轉法輪地)]이므로 불교 4대 성지의 하나이다. 붓다 당시에 바라나시는 카시(Kashi)왕국 수도였다. 따라서 예전엔 바라나시를 카시(Kashi)라고도 했다.

녹야원(鹿野苑 Mṛgadāva)의 다섯 비구 - 초전법륜(初轉法輪) - 

①꼰단냐(Kondanna:倧蓮如) - 카운딘야(Kauṇḍīnya), 콘다냐, 교진여(橋陣如), 아야교진여(阿若橋陳如).
②와빠(Vappa:婆頗) - 바슈파(Bāṣpa), 바파(婆頗, Vappa), 바수라, 뱌시파, 십력가섭(十力迦葉). 
③밧디야(Bhaddhiya:婆提) - 바드리카(Bhadrika), 발제(跋提), 바제(婆提)
④마하나마(Mahanama:摩訶男) - 마하나만(Mahānāman) -마하마남, 마하남. 부처님의 사촌동생 구리태자(俱利太子). 
⑤아싸지(Assaji:阿說示) - 아슈와지트(Aśvajit), 아슈바짓(Asvajit), 알비(頞鞞), 아설시, 마승(馬勝).   

我本不從他聞(아본불종타문) 法中正憶念 得眼 智 明 覺(법중정억념 득안 지 명 각)

내가 본래 다른 이에게 들은 적이 없는 법이었으며, 가르침을 바르게 억념하니, 눈과 지혜가 밝아져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가 고성제(苦聖諦)= 무상(無常((무아(無我)를 다른 어느 누구에게서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참된 가르침()에 대해 뒤바뀌지 않도록 바르게 기억하고 생각하여 혜안을 통해 밝은 반야지혜로 제법(諸法)을 깨달아 그 실상(實相)을 터득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고성제(苦聖蹄) 무상(無常) 고(苦) 공(空) 무아(無我)는 반드시 알아야 할 진리로서, ()를 규명함을 말한다. 괴로움으로 충만해 있는 고의 근본원인은 생로병사 4(四苦), 줄여서 생사, 생사는 윤회전생 한다.

생로병사 4고에 애별이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더해 8(八苦)를 말하기도 한다.  

 

是經 是中應廣說(시경 시중응광설) 如'集法經'中廣說(여'집법경'중광설)

이 경에 대하여 널리 자세시 말씀하셨으니, 마치 '집법경'에서 설하신 것과 같습니다.

佛入涅槃時 地六種動(불입열반시 지육종동) 諸河反流 疾風暴發(제하반류 질풍폭발)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려 할 때에 땅이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 모든 강과 하천의 물이 거꾸로 흘렀으며, 질풍과 폭풍이 갑자기 일어나고, 

 

六種動(육종동)=여섯 가지 진동이란, 땅이 움직이는=動(동), kampita, 일어나는=起(기), calita, 솟아오르는=湧(용), vedhita, 크게 부딪쳐 소리내는=擊(격), garjita, 은은히 소리 내는=震(진), kṣubhita, 포효하듯 소리를 내는=吼(후), raṇita을 말한다.

'대지도론' 제14권에서는 “동쪽에서 솟아 서쪽으로 빠지고, 서쪽에서 솟아 동쪽으로 빠지고, 남쪽에서 솟아 북쪽으로 빠지고, 북쪽에서 솟아 남쪽으로 빠지고, 가에서 솟아 중간으로 빠지고, 중간에서 솟아 가로 빠진다(東涌西沒西涌東沒. 南涌北沒北涌南沒. 邊涌中沒中涌邊沒)”고 말함.

湧 샘솟을 용, 擊 칠 격, 吼 울 후

 

黑雲四起 惡雷掣電(흑운사기 악뇌제전) 雹雨驟墮 處處星流(박우취타 처처성류)

掣 억누를 철, 雹 우박 박, 驟 달릴 취, 달릴 추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났으며, 모진 우레와 번개가 일어났으며, 우박과 폭우가 갑작스레 몰아쳤으며, 곳곳에서 별이 떨어지고, 

 

師子惡獸哮吼喚呼(사자악수효후환호) 諸天世人皆大號咷(제천세인개대호도)

諸天人等皆發是言(제천인등개발시언)

獸 짐승 수, 哮 으르렁거릴 효, 성낼 효, 吼 울부짖을 후, 喚 부를 환, 咷 울 도,

사자를 비롯한 모진 짐승들이 포효하며 소리 높여 울부짖고, 하늘과 세간의 사람들 모두 크게 울부짖으며 한결같이 말하기를, 

 

佛取涅槃 一何疾哉(불취열반 일하질재) 世閒眼滅(세간안멸)

‘부처님께서 열반을 취하심이 어찌 이렇게 빠르십니까? 세상의 눈이 사라졌도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當是時閒 一切草木(당시시간 일체초목) 藥樹 華葉一時剖裂(약수 화엽일시부렬)

剖 쪼갤 부, 裂 찢을 렬, 

이 때에 세간의 온갖 초목과 약수의 꽃과 잎이 일시에 찢어지고, 

 

諸須彌山王 盡皆傾搖(제수미산왕 진개경요) 海水波揚 地大震動(해수파양 지대진동)

山崖崩落(산애붕락) 崖 벼랑 애, 언덕 애, 崩 무너질 붕

모든 수미산왕을 비롯한 모든 왕이 모두 비스듬히 쓰러지느라 흔들리고, 바닷물은 파도가 솟구치고, 땅은 크게 진동하였으며, 

 

諸樹摧折 四面煙起(제수최절 사면연기) 甚大可畏(기대가외)

산과 벼랑이 무너져 내리고, 모든 나무들이 갑자기 꺾어져 부러졌으며, 사방에서 연기가 올라와서 몹시 두려웠습니다.

 

陂池江河盡皆嬈濁(피지강하개요탁) 彗星晝出(혜성주출)

陂 비탈 피, 嬈 번거로울 뇨, 약할 뇨, 濁 흐릴 탁, 彗 비 혜, 살별 혜

둑과 강, 모두가 흔들려 탁해지고, 혜성이 낮에도 나타났으니, 

(못과 강하천의 둑이 무너져 물이 마르고 모든 것들이 어지럽고 더럽게 변하였으며 실별이 대낮에 나타났습니다.)

 

諸人啼哭 諸天憂愁(제인제곡 제천우수) 諸天女等 郁伊哽咽(제천여등 경연)

涕淚交流(체루교류)

啼 울 제, 哭 울 곡, 郁 성할 욱, 답답할 울, 哽 목멜 경, 咽 삼킬 연, 

모든 사람들이 슬피 울고, 모든 하늘이 수심에 잠겼으며, 모든 천녀들이 두드러지게 오열하면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으며,

 

諸學人等 默然不樂(제학인등 묵연불락)

모든 학인들이 묵연히 침통해 하였고, 

(제법(諸法)이 ‘공(空)’하여서 삼세에 걸쳐 치우치지 않는 것임을 배우는 모든 사람=學人들이 즐거움이 사라져서 말없이 가만히 있었으며,)

 

諸無學人 念有爲諸法 一切無常(제무학인 념유위제법 일체무상)

모든 무학 지위의 사람들은 유위의 법은 일체가 무상하다고 생각했으며,

(제법(諸法)이 ‘공(空)’하여서 삼세에 걸쳐 치우치지 않는 것임을 배워 아무런 삿된 견해가 없게 된 사람=無學人도 일체법무상(一切法無常)이라는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만을 다소곳이 새길 뿐이니,)


如是天 人 夜叉 羅剎(여시 천 인 야차) 犍闥婆 甄陁羅(건달바 견다라)

摩睺羅伽 及諸龍等(마후라가 급제용등) 皆大憂愁(개대우수)

이와 같이 하늘ㆍ사람ㆍ야차(yakṡa)ㆍ나찰(Rākṣasa)ㆍ건달바(Gandharva)ㆍ견다라(Kiṃnara)ㆍ마후라가(mahoraga) 및 용 등이 모두 큰 근심에 빠졌으며, 

 

야차(夜叉, yakṡa.) 팔부신중(八部神衆)---팔부중(八部衆), 팔부신(八部身) 중의 하나로 어딘가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존재를 가리키던 말이다. 불교에 들어와서는 팔부대중의 하나가 되어, 비사문천(毘沙門天)의 권속으로 북방을 수호한다고 여겨졌다. 또한 사람을 잡아먹는 악귀로 알려져 있다.

나찰(羅刹, Rākṣasa)= 악귀(惡鬼)의 일종으로, 힌두 신화에 나오는 악마나 악귀의 전형이다. 마음대로 모습을 바꾸는 능력이 있어 동물이나 괴물로 변하기도 하고, 여자의 경우에는 아름다운 여자로도 변한다. 해가 진 후, 특히 초승달이 뜬 캄캄한 밤에 가장 힘이 세지만 해가 떠오르면 쫓겨간다. 특히 제물과 기도를 싫어한다. 나찰 중에서 가장 힘이 센 것은 이들의 왕으로 머리가 10개인 라바나이다. 락사시, 즉 여자 악마인 푸타나는 크리슈나가 어린아기일 때 독이 있는 자기의 젖을 먹여 죽이려고 한 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크리슈나가 젖을 빨아 죽게 된 것은 오히려 푸타나 자신이었다.
라크샤사가 다 똑같이 사악한 것은 아니어서, 어떤 라크샤사는 야크샤(자연의 정령)들과 더 유사한 반면, 어떤 라크샤사들은 전통적으로 신에게 대항해온 아수라와 비슷하다. 그러나 대개 라크샤사라 하면 공동묘지를 떠돌며 사람의 살을 파먹고 마술이라도 부린 듯이 소젖을 바싹 짜 마셔버리는 악마들을 가리킨다.
라크샤사는 〈라마야나 Rāmāyaṇa〉를 그린 라자스탄의 그림들에 힘차게 묘사되어 있다. 전형적인 조각에서의 라크샤사는 무섭게 튀어나온 이빨, 보기 흉한 눈, 기이하게 꼬불꼬불한 눈썹을 지닌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여러 가지 끔찍한 무기들을 들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건달바(犍闥婆, Gandharva)= 인도신화에서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이며, 그 소마는 신령스런 약으로 알려져 왔으므로 건달바는 훌륭한 의사이기도 하며, 향만 먹으므로 식향(食香)이라고도 한다.

천룡팔부 중의 하나로, 긴나라와 더불어 제석천을 받들고 음악을 연주하며, 그 음악으로 여성을 매료시킨다고 한다. 심향(尋香)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견다라(甄陀羅, Kiṃnara)= 반인반수의 뿔 달린 귀신이다. 긴나라(緊那羅)라고도 하며, 본래 악사(樂士)의 기능을 담당한 신이었다가 팔부신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군복을 입은 모습에 왼손에 삼차극 무기를 들고 있으며 머리를 기른, 단정한 형태로 서 있다. 의인(擬人) 혹은 인비인(人非人), 가신(歌神), 악신(樂神)으로 한역되며 사람인지 짐승인지 분명치 않다. 제석천이 노래와 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위한 가무의 신이다.

마후라가(摩睺羅伽, mahoraga.)=‘몸집이 크고 배로 기어 다니는 존재’라는 뜻으로 곧 뱀신을 가리키며, 지룡(地龍)이라고도 한다.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가진 음악의 신으로 땅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뱀을 상징하는 신으로 땅속의 마귀를 진압하는 신중이다. 석굴암에서는 오른 손으로 칼을 들고 있고, 왼손은 자연스레 구부려서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고 있다. 

 

諸阿羅漢 度老病死海 心念言(제아라한 도노병사해 심념언)

늙음ㆍ병듦ㆍ죽음의 바다를 건너 간 모든 아라한들은 마음속으로 이러한 생각을 했으니,

(모든 아라한이 늙고 병들어 마침내 죽게 되는 생사고해(生死苦海벗어나 무여열반의 나루터에 이르렀기에 마음속으로 새기어 말하기를,)

 

已渡凡夫恩愛河(이도범무은애하) 老病死劵已裂破(노병사승이열파)

이미 범부가 은혜와 애욕=恩愛의 대하를 건너, 노ㆍ병ㆍ사의 문서를 찢어버렸네,

 

見身篋中四大蛇(견신협중사대사) 今入無餘滅涅槃(영입무여멸열반)篋 상자 협

이 몸이라는 상자 속에 4대라는 큰 뱀이 담긴 것을 보게 하였거니와, 이제 생명의 불길 꺼뜨리시어 무여멸열반(nirupadhiśeṣanīrvaṇa)에 드셨구나.

 

무여멸열반(無餘滅涅槃)=열반은 유여열반(有餘涅槃)과 무여열반(無餘涅槃)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유여열반이란 아라한의 도를 이루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을 완전히 제거해 다시는 생사를 윤회하는 않는 성자의 도를 이루었지만 아직 몸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무여열반이란 아란한의 도를 이룬 성자가 죽음의 세계로 여여하게 들어가서 다시는 형상의 몸을 받지 않는 적멸의 상태에 이른 것을 말한다. 이를 반열반(般涅槃)이라고도 한다. 반열반에서 ‘반(般)’자는 가장 수승하다는 뜻이다. 가장 수승한 것은 바로 윤회에 물들지 않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반열반에 드셨다고 하는 것은 고요한 적멸의 세계에 들어 다시는 생사를 윤회하지 않는 불생불멸의 안온한 경지에서 머무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체의 번뇌를 끊고, 다시 태어나는 일이 없는 완전 원만한 멸(滅)에 드시므로 구경열반(究竟涅槃)이라고도 한다. -아미산